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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는, 가장 쉬운 재테크 입문서
김두영 지음 / 행복한작업실 / 2021년 3월
평점 :
코로나19 팬데믹은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19의 세계 경제질서 재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미국은 경제회복에 있어서도 세계 제일의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돌아보면 코로나19 펜데믹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노하우는 과거 IT버블이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촉발한 미국발 경제위기 극복과 맞닿아 있다. 막대한 자금 투하를 통해 경기를 적극적으로 부양하는데 주력한다는 점에서다. 한국정부 역시 동일한 길을 따라가고 있지만 정말 최선일지는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측면을 감안할 때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의 경제와 동조화되어 있는 세계 경제 및 한국의 경제상황을 감안할 때 미국경제의 동향을 충분이 이해하고 투자에 있어서 참고하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닐까? <미국 경제를 알면 돈이 보인다>는 그래서 당연히 우리가 읽어야 하고 참고로 삼아야 할 책일 것이다.
이 책은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위기의 특징을 분석하고 우리나라는 잘 대응했는지 여부를 점검하는데서 출발한다. 특히 위기가 위험과 기회를 의미하듯이 코로나19가 가져온 업무환경의 변화에서 또다른 기회를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분야에서 만큼은 여전히 부동의 전세계 유일한 슈퍼파워인 미국의 시장을 주목하라고 충고한다.
그렇다고 저자는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달러가치 하락, 비트코인등 디지털화폐 도입 논란,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을 반드시 고려해야 주식 및 부동산 투자의 성공을 꿈꿀 수 있다고 단언한다.
미국 경제의 변화가 우리 한테 미치는 영향이 막대함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하지만 이를 충분히 분석해 장기적 전망에서 전략을 수립하는 부분은 만만치 않다.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