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혁명 - 과학적 근거로 무장한 헬스 공략집
김광호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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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큰 딸을 낳고 행복해 하던 30살 무렵, 안락한 가정을 꾸리고 점차 와이프가 차려주는 밥을 꼬박꼬박 챙겨먹고 술까지 하루 걸러 마시자 결혼후 2년도 채 안돼 무려 15kg이 쪘다. 결혼 당시 70kg였는데 85kg까지 불어난 것이다.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헬스장을 끊어 나름 제대로 된 운동을 배우리라 다짐하며 체중도 5kg정도 감량에 성공했지만, 제대로 된 운동방법이 없던 시절이라 수면 부족과 영양 과다나 편중을 간과하고 무리하다가 왼쪽 무릎 슬개골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 부상을 당하면서 반강제로 헬스를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너무 아쉬운 마음뿐이다. 이후 헬스가 점차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많은 헬스 관련 참고서적이 발행되면서 더욱 헬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유튜브 등 동영상 기반 SNS가 활성화되면서 헬스장 트레이너한테 코칭을 받지 않더라도 충분히 독학 헬스가 가능한 상황까지 이르렀다. 최근에는 이러한 헬스 관련 서적의 패턴도 변화가 있어 기존 서적들이 화려한 근육을 자랑하는 유명인을 활용해 화보 중심으로 헬스 동작을 설명하는데 치중한다면 이 책 <헬스혁명 : 과학적 근거로 무장한 헬스 공략집>의 사례와 같이 마치 에세이처럼 부담 없이 독자들의 눈을 붙잡으면서, 훈련과 영양, 생활습관과 수면까지 조언하면서 부상과 부작용 없이 헬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아름다운 근육의 목표달성을 가능케 한다.

 

올해 들어 50대 중반에 접어든 나로서는 더 이상 눈에 확연히 들어오는 근손실은 물론 지쳐가는 빈도수가 잦아드는 체력 부족까지... 노년에 내 스스로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으려면 지금 부지런히 체력을 회복하고 근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헬스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고맙고 훌륭한 PT의 역할을 맡기기로 한 것이 <헬스혁명 : 과학적 근거로 무장한 헬스 공략집>이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랜기간 헬스트레이너로 일해 오면서 봐왔던 수강생들의 사례와 함께 왜 근육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물론 신진대사 측면에서 헬스의 중요성을 고혈압 환자의 사례에서 더욱 부각시켜준다.

 

또한 훈련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셋팅을 통해 근육성장 효과의 극대화를 노릴수 있도록 도와주며 아울려 유산소 운동의 종류와 효과에 대해서도 강조하면서 자칫 근육운동만 치중하는 이들에게 균형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각인시킨다. 특히 헬스장에서 처음 접한 스텝밀(일명 천국의 계단’)의 유산소운동 효과에 대한 설명은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

이달초 헬스장 등록후 첫 운동에서 트레이너의 PT 활용을 권유받았지만 이 책을 PT삼아 도전에 나서겠다. 1년 등록에 거금(?)을 썼는데 기부천사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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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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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한때 유럽에서 금서(禁書)로 지정되었던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지도자가 처한 여건에 맞춰 필요하다면 비도덕적인 행위도 서슴치 않아야 한다고 주장해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윤리적인 행태가 지도자의 덕목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황에 따라서 비도덕적인 행위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후대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오히려 현실에 입각해 정치와 도덕을 분리하는 효과도 가져왔다.

 

<군주론 인생공부>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특히 강조 할만한 42개 명제를 엄선해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고 역사적 사건, 기업의 전략, 일상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경험들로 사례를 제시해 마키아벨리의 가르침을 고전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실제에서 적용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인상깊은 부분은 군주론을 그대로 해석해 표기하기 보다는 전달하려는 메시지의 깊은 의미를 더 잘 이해하고 우리의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고 개인적으로 내가 처한 상황과 연계해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2장의 <복수는 상대가 두려워 할 정도로 심하게 해야 한다>3<적은 항상 내부에 있으니 측근을 경계하라>였다. 예를 들어 군주론 제19비열한 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방법은 그들과 비슷하게 행동하는 것뿐이다라는 가르침은 비열한 사람들에 맞서 같이 비열해지라는 것이다. 비도덕적이고 불공정한 상황에 처했다면 단순히 도덕적 원칙에만 의존해서는 안되고 결국 현실적인 대응이 필요한데 동해보복법 방식으로 용기 있게 맞서야 가능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또한 군주론 제24누군가가 나를 도와줄 것이라는 믿음에 빠져서는 안된다를 통해 나 또한 어려운 상황에 빠진다면 누군가 나를 구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말고 스스로 문제 해결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고독하게 혼자 나아가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된다는 가르침에서 자신의 능력과 결단에 복종토록 해야 한다는 부분도 기억할만한 가르침이 아닐 수 없다.

 

원문에 천착한 번역과 편집이 아니라 이 것만은 결코 잊어서는 안될 42가지 명제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은 군주론이 의도하는 바를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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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가 알아야 할 절세의 전략
택스코디(최용규) 지음, 잡빌더 로울 기획 / 다온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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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언제든지 지금의 직장을 떠날 각오를 하고 회사를 다닌다. 임원의 지위이기도 하지만 때가 되면 나가야 하는게 직장이기에 제2의 인생은 이미 어느 정도 구상해 놓고 같이 할 동문 선후배도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업자로 변신했을 때 필요한 절차와 세금 관련 사전 대응은 필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우선 사업자 등록증만 발급 받고 나면 세금은 세무사가, 노무 관련 이슈는 노무사한테 자문을 받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대단한 착각이다. 세무사, 노무사 등의 실력과 별개로 기본적인 세무, 노무지식은 갖고 있어야 일을 의뢰하고 정확한 자문을 통해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절세의 전략>은 세금 관련 기본 지식을 통해 제대로 된 세금 납부와 절세가 가능토록 사업을 시작하거나 준비중인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저자는 한마디로 세금은 아는 만큼 줄어들고 미리미리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물론 각종 포털에서는 소위 지식 정보도 서비스 해주만 이거에 의존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더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

 

일단 이 책 서두에 나오는 세금 관련 사전지식을 점수화 했을 때 50점 이하로 나와 이 책을 당연히 읽고 공부해야 했다. 너무 깊이 파고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꼭 알아야 할 세무상식을 빼놓은 건 하나도 없다. 따라서 사업자 등록은 물론 세금의 핵심적인 두 분야,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에 대한 설명들도 하나 같이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다. 끝으로 사업자 세금 상식 10가지는 정말 주옥같은 세무상식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헷갈리는 감가상각, 쉽게 이해시켜주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법인 설립에 앞서 정말 좋은 책을 만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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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처음인 어른들을 위한 가장 쉬운 책
김재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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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GPt등 생성형AI가 그야말로 화끈한화두다. 지금 사무실에서도 젊은 층 직원들을 중심으로 챗GPT, 재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고서의 짜임새를 한층 더 깊이 있게 하고 그만큼 시간 효율도 거두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생성형AI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내가 외면하려 하지 않더라도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조찬포럼이나 각종 강연에서 강연자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생성형AI 전도사를 자처하며 열띤 소개에 나서고 있다. 그래서 나 역시 생성형 AI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시간 절약등을 감안하면 빨리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생성형 AI가 처음인 어른들을 위한 가장 쉬운 책>을 선택했다.

 

저자는 지금 하루 한시간 정도 투자해 배우는 생성형AI에 대한 것들이 향후 인생의 후반을 결정짓는다고 조언한다. 그렇다고 그 배움이 무척 어려운 분야도 아니다 내가 원하는 분야에 적정한 생성형AI를 선택하고 그 사용법만 알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쉽다고 소개한다.

 

그래서 우선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설명해 주면서 독자들에게 부지불식간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AI혁명의 변화를 소개한다. 또한 AI가 우리의 기존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공포에만 빠져서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새롭게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시장도 개척하는 선순환 효과가 있음을 부각하면서 왜 우리가 한시빨리 생성형AI를 배원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인식시켜준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생성형 AI 3대장 GPT, 퍼플렉시티, 클로드를 비롯, 가장 유용하고 효과적인 생성형 AI를 종류별로 소개해 주는데 이 부분은 결국 나한테 최적의 AI는 뭘지 인식하게 해준다. 실전분야도 다룬다 4장에서는 창업과 공부법, 보고서 작성과 기업의 파산까지 예측하는 생성형 AI의 기능을 소개하면서 그야말로 독자들을 깜짝 놀래킨다.

생성형 AI 계정을 만들고 프롬프트 사용을 통해 꼭 필요한 생성형 AI100%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부록은 이 책의 핵심중에 핵심이다. 다른 부분은 바빠서 못읽더라도 이 부분은 꼭 숙지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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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 5무(無)와 5적(敵)을 넘어 조직의 심장을 깨우는 리더의 길
문성후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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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지난해 늦겨울 <리더의 태도>라는 저자의 책을 읽고 무척 감명깊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리더로서 갖춰야 할 자질도 메모하고 기억하면서 노력중이었는데 마침 <리더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출간해서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리더로서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또 지향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목마름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다시 찾았고 또한번 리더의 자격을 업그레이드 할 중요한 덕목을 배웠던 독서의 시간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우선 책의 부제처럼 “55을 넘어 조직의 심장을 깨우는 리더의 길이 지향점이지만 시작 지점은 바로 하지 말아야 할 말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언급을 피해야 할 사건은 결국 내 스스로 잘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러한 저해 요소에 물들지 않도록 리더 처음부터 경계해야 하며 자신의 역할 수행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제거하는 노력이 관건이라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결국 리더의 역할을 저해하는 5, 즉 무지, 무책임, 무능, 무관심, 무기력을 통해 지식, 책임감, 능력, 관심, 에너지를 지향해야 하는 리더의 자질을 알수 있게 되고 리더는 물론, 조직, 팀원의 동반성장이 가능해 진다고 단언한다. 아울러 위임미숙, 교만, 고집, 불통, 방해꾼등 5적을 통해 적극적 위임, 겸손, 유연함, 소통, 조화로움을 발현해야 한다는 점을 결론으로 얻는다.

 

리더로서 가져야할 고민과 성찰을 위한 최고의 책이 아닐까 싶다. 달라진 리더로서의 내 모습을 확인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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