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아이, 문 라임 그림 동화 34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스테판 키엘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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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스팩트럼

한 교실에서 생활하기엔 어려움이 큰 부분이 있지만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교육이 되면 우리가 좋아하는 우영우 케이스를 만나서 서로 행복하게 생활하지 않을까요?


행복한 표정의 주인공이 노란 바탕의 표지에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이 생갑니다.

문이 가진 노란색 매듭이 진 끈으로 길게 이어져 있는 것을 보여주는 첫 페이지에서 한참을 머물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이 끈들이 끼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다음 페이지에서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문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장소로 찾아가서 머물다가 겪어 내는 에피소드들도 탐탁치 않습니다.

냇물에 빠진 소녀를 구해 줄 수 있는 상황에서 그 노란 끈이 활약을 하죠.


"고마워, 네가 나를 구해 주었어!"


그리고 자신의 웃음 소리를 처음으로 들어 보게 되고, 또 자기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내기를 해 보면서 문과 여자아이는 학교로 갑니다.


문과 학생들과 마음을 열게 되는 계기가 되고, 친구들이 많아지는 내용의 희망이 노란색 배경과 함께 훅 들어 옵니다.

이런 상황들이 많이 펼쳐지는 교실 현장이길 바래 보아요.


#조금다른아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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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라임

#자폐스팩트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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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좋아해요 북멘토 그림책 17
카트린 호퍼 베버 지음, 타탸나 마이-비스 그림, 마정현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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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를 위한 치매이야기


안나가 할머니를 위해서 아빠와 양로원에 방문해서 주기적으로 만나러 갑니다.


안나를 기억하고 맞아 주는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안나는 사과 할머니를 위해서 무언가를 해 주려고 하는 과정들이 그림책에 담겨 있습니다.



"사과 할머니가 내가 가져간 그림을 제대로 보지 않았어요. 


내 말을 듣지도 않고, 내가 뭘 물어봐도 대답을 안 해요!"


"세상엔 의사가 고칠 수 없는 병도 있단다. 적어도 지금은 말이야. 할머니 머리는 더는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아. 


할머니 머리는 더는 예전처럼 움직이지 않아. 


네가 할머니에게 뭘 물어봐도 할머니는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하셔. 알아듣지 못하니까, 대답도 못 하시는 거야."


치매에 대한 설명을 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잘 설명 되어 있어서 귀한 그림책입니다.


그림도 따뜻합니다.


그리고 치매와 그 증상에 대하여 성인과 치매 환자 가족들에게라는 글이 소중합니다.



#안나는사과할머니를좋아해요

#카트린호퍼베버글

#타탸나마이비스그림

#마정현옮김

#북멘토출판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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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나비 - 2023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그림책 숲 28
E. E. 커밍스 지음, 린다 볼프스그루버 그림 / 브와포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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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코끼리가 있었어요.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지나 산꼭대기의 작은 집에 혼자 살고 있죠.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가장 행복했대요.

초록 계곡에 또 다른 작은 집 하나가 있었어요.

그 집에는 나비가 살고 있었지요.

나비가 용기 내어서 코끼리와의 만남이 이루어 지게 되고, 이 관계가 또 발전이 되는 관계맺음.

설레이는 파랑빛과 적절한 여백의 미와 큰 판형으로 시원그러운 그림도 이국적이면서도 자연풍경이라 익숙함을 주기도 합니다.



#코끼리와나비
#EE커밍스
#브와포레출판사
#낯선만남
#행동의결과
#사랑
#관계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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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간 풍경들은 마음속 그림으로 그림책 숲 33
최정인 지음 / 브와포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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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폰트들의 배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뒷페이지까지 이어지는 폰트들

함께 하는 시간들과 풍경이 가지는 의미를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보여지는 그림책.

잔잔하게 내용이 전개가 되고, 또 반전이 있는 내용에 감동입니다.

그동안 보여 줬던 분위기 즉 전작 고래의 노래와 비슷한 화풍이 편안함을 주었고, 최정인 작가님의 거인의 정원에 이어 두번째 단독 그림책이 기쁩니다.

엄마고양이와 남매고양이 함께 있는 시간에 대한 내용
다니면서 생활 영역의 여기 저기 풍경들
독립 후 남매 고양이들에게 위기
이별로 인한 그리움
그리고 다시 보게 된 반전
함께 이면서도 다른 공간에서의 생활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우리의 실천에 대한 이모저모가 그려지고, 제목이 너무 멋지고 어울어지는 그림풍이 좋아요.?

"길 위에서의 피곤함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밤이 있어.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런 날에도 아름다운 그림이 숨어 있지."

반려묘와 생활하고, 한 공간에 있지 못한 가족으로, 독립 한 가족을 떠 올리면서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의미 부여가 됩니다.

풍경 그림이 멋져요.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 적극적으로 추천드려요.


#스쳐간풍경들은마음속그림으로
#최정인글그림
#브와포레출판사
#고양이
#추억
#각자도생
#우연의연속
#독립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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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박사가 돼요 : 자폐 스펙트럼 열려라! 다양성 교실
트레이시 패키암 앨로웨이 지음, 아나 산펠리포 그림, 문송이 옮김 / 다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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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친구들과의 소통이 어렵고 시끄러운 곳에서 힘들어하지만, 친구들과 과학 박람회에 참여합니다. 찰리네 모둠은 '기차'모형을 만들고 찰리에게 발표를 맡기죠. 기차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는 기차 박사가 바로 찰리거든요. 찰리는 준비한 발표를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출판사에서 안내한 내용을 보면서 그림책 속에 찰리 모습을 따라 가면서 자폐 학생의 모습을 관망해 봅니다.
소통이 되지 않아서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겪을 수 있는 데 눈높이에 맞는 이해를 시킬 수 있는 건 또 지도자, 교사, 양육자의 몫이 큰 듯 합니다.
물론 때론 또래가 될 때도 있지만요

취약한 부분에 대한 보안을 통해서 성공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내용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이 시리즈의 특징으로
이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내용
기억력이 쑥! 쑥!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
추천의 글 나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살아갈까요?
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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