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숫자와 마주하면 뇌에서는 공포를 느끼는 영역이 활성화되는데, 이 영역은 뱀이나 거미를 보았을 때 곧바로 작동하는 영역과 일치한다. 공포를 느끼는 영역이 활성화되면 문제 해결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활동은 감소한다. 수학 성적이 낮은 사람이 매우 많다는 사실은 결코 놀라운 게 아니다. 수학 때문에 걱정하는 바로 그 순간부터 뇌가 훼손되기 시작한다. 이처럼 특정 과목에 대한 두려움은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므로 능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불안감을 유도하는 교육을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지닌 사람은 스스로 무엇이든 학습할수 있다고 믿는다. 반면 고정 마인드셋fixed mindset‘을 지닌 사람은 비록 새로운 것을 배운다 해도 자기의 기본적인 능력이 바뀌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녀는 수십 년간 연구를 통해 이러한 믿음이 우리가 학습할 수 있는 범위와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의 한계를 설정해 인생을완전히 바꾸어놓는다는 사실을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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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은, 무엇이든 쓰게 된다.
누구나 쓰고 있다.
간단한 메모,
밤새 쓰고 찢기를 반복하는 연애편지,
분노로 가득 찬 경고문,
정확히 전달하려고 몇 번씩 고쳐 쓰는업무와 관련된 이메일,
누구나, 지금도, 분명히, 쓰고 있다.
누군가 물어본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냐고,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지만, 가끔 이렇게 대답한다.
잘 쓰려고 하지 않으면쉽게 쓸 수 있다고.
잘 그리려고 하지 않으면쉽게 그릴 수 있고,
잘 부르려고 하지 않으면언제든 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다.

나아지려고 하는 마음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오히려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
시간이 쌓이면 언젠가는 잘하게 될 테니지금은 부담을 내려놓고 쉽게 쓰고 그려보자.
책의 제목은 주문이나 마찬가지다.
이제 당신은, 무엇이든 쓰게 된다.
이 책을 다 읽은 사람이무엇이든 쓰게 되었으면 좋겠다.
다 읽지 않더라도 갑자기 책을 덮고는무엇이든 쓰게 되었으면 좋겠다.
낙서를 하고, 문장을 만들어보고, 이야기를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고, 노랫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결과는 형편없을 것이다.
나도 그랬고, 당신도 그럴 것이다.
형편없는 것들이 쌓이게 될 것이다.
자, 이제 시작해보자.
형편없는 것들을 하나씩 쌓아보자.
당신은 지금부터….
무엇이든 쓰게 된다.

사소한 표현에공들이지 않으면큰 이야기를 만들 수 없다.
글 쓰는 사람들의 참고서 중 하나라고할 수 있는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스티븐 킹은 상투적인 비유를 쓰는 작가들에게 짜증을 낸다.
그는 ‘미친 사람처럼‘ 내달렸다. 그녀는 ‘꽃처럼 예뻤다. 그 사람은
‘유망주‘였다. 밥은 ‘호랑이처럼 싸웠다이렇게 케케묵은 표현으로 내 시간을 (그리고 누구의 시간도) 빼앗지 말라. 이런 표현을 쓰는작가는 다만 게으르거나 무식해 보일 뿐이다.

뜨끔하다. 솔직히 글을 쓰는 작가로서 저런 돌직구를 피해 갈 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 모든 문장이 반짝반짝빛나게 하는 건 힘든 일이고, 모든 비유를 생전 처음 듣는 것처럼 새롭게쓰기란 불가능하다(솔직히 스티븐 킹조차 그렇다).
다만 모든 작가들은 뻔해지지 않기위해 노력할 뿐이다. 조금이라도 새롭게 보고, 더 정확하게 보길 원할 뿐이다. 나 역시 소설을 읽다가 식상한비유가 서너 번 반복되는 것 같으면책을 덮어버린다. 도무지 집중할 수가 없다. 사소한 표현에 공들이지 않는 사람이라면, 커다란 이야기에도공을 들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 문장에 같은 단어가 서너 개 있을 때 나는 그 글을 신뢰하지 못한다.
똑같은 단어를 여러 번 반복하는 사람은 글쓰기를 못하는 게 아니라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지나치게 반복하는 글도 믿을 수 없다. 자신의 주장을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전달할 수 있는 수단은 글쓰기가 아니라 말하기다.
마지막 대목을 ‘교훈‘이나 ‘반성‘으로 끝내는 글도 믿을 수 없다. 간단한 반성만큼 위험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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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왜 반짝일까?

"반짝 반짝 작은 별, 아름답게 비추네." 어린시절 불렀던 동요처럼 밤하늘의 별은 보석처럼 반짝인다. 그렇다면실제로 별의 밝기가 변하면서 반짝이는 것일까?
투명한 유리잔에 물을 3분의 2 정도 채우고 동전을 하나 떨어뜨린뒤 물이 잠잠해 질 때까지 기다린다. 젓가락으로 살며시 물을 저으면서 동전을 관찰해본다. 동전은 어떻게 보이는가? 물이 잔잔할 때 물속에 들어 있는 동전은 뚜렷하게 잘 보이지만, 물을 저어 흔들면 동전은 일그러져 보인다. 동전에서 반사돼 나온 빛이 물의 요동으로 인해 이리저리 흔들리기 때문이다.
같은 원리로 우주에서 날아오는 별빛은 지구의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대기의 요동으로 흔들리게 된다. 이렇게 흔들리는 별빛을 지상에서 보고 있으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 우리가 지구 대기권을 벗어난 우주 공간에서 별을 본가면 반짝임을 볼 수 없을 것이다.

어두워지면 색을 잘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의 눈

망원경으로 처음성운을 보고 난 사람들은 성운이 사진과 같이 화려하거나 아름답지못하다고 불평한다. 그렇다면 망원경의 성능을 탓해야 할까? 아니다. 오히려 그 주된 원인은 우리 눈에 있다. 희미한 빛의 색채를 잘 감지하지 못하는 눈의 타고난 천성 때문이다.
어두울 때는 밝을 때와는 전혀 다른 감각세포(간상체)가 활동한다.
망막에 있는 이 민감한 감각세포는 밝고 어두운 명암만 분별할 뿐,
색깔은 구별하지 못한다. 마치 흑백 TV를 보는 것과 같다. 칠흑같이어두운 밤에 저만치서 걸어오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무슨 색의옷을 입었는지는 알 수 없고 다만 어슴푸레한 형체만 보이는 것도이 때문이다. 그러니 희미한 성운을 볼 때 그 색깔까지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리는 가을날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은 태양 빛이 지구의 대기권을 통과하면서 만들어낸 현상이다. 파장이 긴 빛은 대기권을 그대로통과하는 반면, 파장이 짧은 파란색의 빛은 공기 입자와 부딪혀 흔어진다. 이 때문에 하늘이 파랗게 물들어 보인다. 서쪽 산으로 해가 지물어 갈 무렵 저녁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해질 무렵에는 태양 빛이 지평선 부근으로 비스듬하게비춰 두꺼운 공기층을 길게 지나온다. 이 때문에 푸른빛은 거의 흡수되고 파장이 긴 빛만이 눈에 다다르면서 붉은 노을이 나타난다.

태양스스로 빛을 내는 성운 :

태양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별이다. 다음으로 가까운 이웃별까지의 거리는 약 40조 킬로미터로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약 27만 배에 이른다. 우주에는 별이 차지천있는 공간보다는 별과 별 사이의 공간이 훨씬 넓음을 알 수 있다.
별들이 촘촘히 들어차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은하수에서 실제로 별이 비포하는 밀도는 얼마나 될까? 만약 태양을 10원짜리 동전 크기로 만들어 우리나라 전역에 뿌린다고 하면, 단지 몇 개만 뿌릴 수 있을 것도다. 별 사이의 공간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넓다.
우주 공간의 별과 별 사이에 존재하는 물질을 총칭해 ‘성간 물질’ 이라 한다. 대부분 수소와 헬륨으로 된 기체이며 1퍼센트 정도가 얼어붙은 먼지티끌이다. 이 물질들을 우주 공간에 균일하게 뿌려 놓는 다면 가로, 세로, 높이가 1센티미터인 단위체적에 수소 원자가 몇 개 에서 몇십 개 들어갈 정도로 희박하다. 대기 중에는 같은 공간 안에 2.68×101개의 공기분자가 들어 있다. 이와 비교해 보면 별 사이의공간은 지구의 어떤 실험실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것보다 더 깨끗한
‘진공상태라고 할 수 있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가을 별자리인 안드로메다 자리에 있다. 우리은하의 형제로 같은 국부은하군에 속해 있다.
전체 광도가 대략 3.4등급으로 맨눈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은하 보다 조금 크며 약 1조 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은하 하나에는 평균 천억 개 가량의 별이 모여 있다. 그런 은하들이 무리를 지어 국부은하군을 이루고, 은하군들은 더 큰 규모의 은하단을 형성한다. 다시 여러 은하단들이 모여 초은하단이 된다. 우리의 시야를 초은하단 너머로 넓혀 가보면 벌집 또는 거품 모양을 달은 거대한 은하구조가 드러난다.

시한부 생명인 태양, 최후는 어떤 모습일까? :

지구에 생명의 빛을주는 태양은 어떤 최후를 맞을까? 태양은 약 46억 년 전에 태어나 이미 일생의 반가량을 산 중년 별이다. 현재 태양은 밝기가 거의 변하지 않는 안정된 별이다. 먼 미래에 태양이 나이가 더 들면 핵융합 반응으로 만들어진 헬륨이 중심에 쌓이면서 불안정해질 것이다.
태양은 적색거성으로 변해 늙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덩치는 지금보다 커지지만 표면온도는 현재의 5500도에서 3000도 아래로 떨어지고 밝기는 수천 배 이상 올라간다. 수성을 삼켜버릴 정도로 부풀어오르고 지구의 표면온도는 750도 이상 올라갈 것이다. 바닷물은 증발하고 하늘은 수증기와 구름으로 뒤덮일 것이다. 그러면 지구는 현재의 금성처럼 뜨겁고 메마른 행성으로 변해, 더 이상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태양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도 덩치가 계속해서 커진다. 이 제 수성은 태양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태양이 다른 행성에 미치는 중력은 점점 약해진다. 그 영향으로 금성과 지구의 궤도는 조금씩 바깥으로 밀려나간다. 지구는 태양과의 거리가 지금보다 두 배정도 멀어지겠지만, 지표면은 1300도에 이르러 철이나 암석은 녹아내리기시작할 것이다.
태양이 적색거성의 단계를 지나면 이제 일생을 마칠 채비를 서두른다. 태양은 바깥 부분의 물질을 우주 공간으로 서서히 날려버린다.
124억 살이 넘어가면서 태양 바깥층의 물질은 퍼져나가 행성상 성운으로 변하고 중심부는 쪼그라들어 백색왜성이 된다.

이렇게 빛도 빠져나올수 없을 만큼 물질이 엄청나게 압축된 천 를 가리켜 ‘블랙홀‘이라고 부른다.
태양을 가지고 블랙홀을 만들고자 한다면 어느 정도의 크기로 압축해야 하는 것일까? 질량이 지구보다 약 33만 배 큰 태양을 반지름 3킬로미터 정도의 공간안에 압축해 넣으면 블랙홀이 된다. 다시 말해 태양을 여의도 세 배정도 크기의 공간 속에 넣으면 된다. 만약 지구를 블랙홀로 만들고자한다면 지름이 약 0.9 센티미터인 공간이 필요하다. 지구의 모든 물질 이 콩알 정도의 크기로 압축돼 줄어들면 블랙홀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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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운전자들은 옆 차선의 차량 속도를 과대평가하고 자기 차선이 더 느리다고 생각할까? 이것은 심리적인 요인이 때문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자기가 옆 차를 추월하는 경우보다는 추월 당하는 경우더 강한 심리 반응을 보일 뿐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가 주로 전방을 향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추월한 차는 금방 시야에서 사라지지만 자기를 추월한 차는 긴 시간 동안 시야에 남아 있어 이런 착각을 일으킨다고 그들은 설명한다.

그러나 운전자들이 이렇게 착각하는데는 물리적인 원인도 있다. 두 개의 차선이 있는데 양쪽 모두 옆 차선과 비교해서 막히는 구가고 지기느 구간의 길이가 똑같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내 차선이 잘 빠는 구간에서는 차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빨리 통과해서 그 구간에 메DL 시간이 짧지만, 내 차선이 잘 안 빠지는 구간을 통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내 차 속도가 느린 관계로 길기 때문에 운전자는 늘 내 차 서이 더 느리다고 느끼게 된다. 결국 똑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차선의 운전자들이 내 차선이 더 느리다고 느껴지는 시간이 더빠르다고 느껴지는 시간 보다 길게 된다. 이것이 차선을 바꾸고 나서원래 차선이 더 빨라 보여 후회하게 되는 이유다.

그렇다면 어떠한 교통상황에서 운전자들은 자기 차선이 더 느리다.
고 느낄까? 레델메이어 교수와 티브시라니 교수는 같은 논문에서 평균속력이 같은 2개 차선의 도로상황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만들고 이상황에서 운전대에 앉은 운전자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았다. 그결과 차량 밀도가 1km당 20대 이하일 때는 자기 차선이 더 빠르다고느끼는 시간과 옆 차선이 더 빠르다고 느끼는 시간이 거의 같았지만,
차량 밀도가 이보다 커지기 시작하면 옆 차선이 더 빠르다고 느끼는 시[이 점점 길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주변에 차가 많을수록 나는 내 차선이 더 느리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시의 정글, 복잡한 도로에서 원활한 교통을 위해서 내가은 수 있는 일은 무었일까? 가자 중요한 것은 되도록 한 차선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하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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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볼이 편한 쿠션 실내화(패브릭,자수) - 모비딕(265-275)

평점 :
절판


도대체 어떻게 아파트의 층간소음에 대해서 신경을 잘 썼길래, 신축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발망치 소리가 난다고 아파트 입주자 카페가 떠들석하다. 발망치라는 말도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나 같이 무게감 있는 남자들은 이제 실내화를 신어야할 팔자.


내 집에서 편하게 맨발로 다니지도 못한다는 설움 + 그동안 몇번 사본 실내화들이 남자 발사이즈와는 턱없이 안 맞는 작은 사이즈라 다 실패했는데, 알라딘에서 280미리까지 신을 수 있는 실내화를 파니 한번 사봤다.

보통 운동화를 275~280을 싣는 발 볼이 넓은 편이라, 제일 큰 사이즈 옵션 265~275 사이즈가 작으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의외로 잘 맞았다. 좀 늘어나는 성질이 있는 재질. 


키 높이 실내화라고 해도 될만큼 밑창이 두껍고 탄성이 느껴진다.

아내가 신는 실내화는 밑창이 2미리정도로 얇아서 발망치를 흡수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 실내화는 그야말로 발망치 흡수화.

또, 발등 전체를 감싸주는 스타일이라 걸어다닐 때 실발이 발끝에서 맴도는 느낌이 아니라서 좋다.

색상도 무난하고, 모비딕 그래픽도 깔끔하다. 

다만, 바닥 부분이 미끄럼 방지가 좀 약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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