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주식투자 실전 MBA 핵심 - 주식투자자라면 반드시 익혀야 할 경영학 핵심 주제와 심층 개념정리 대한민국 주식투자 성공시리즈 9
류종현 지음 / 한국주식가치평가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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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경영에 관한 개략적인 내용에 대해 정리한 책.
매우 원론적인 내용을 정리한 책이며, 다룬 내용에 대한 깊이있는 공부가 반드시 필요함..목차정도로 참고하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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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 완결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지음, 강승영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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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은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다. 


 고전이 우리에게 두고두고 읽히는 것은 획일적인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월든>은 때로는 우리에게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기록한 책이 될 수도 있고, <월든> 호숫가의 자연생태계를 관찰한 관찰기 일 수도 있으며, 1850년 경의 전원생활에 들어가는 비용을 계산한 경제서적일 수도 있다. 


 아니면 역자가 말한대로 자유로운 인간의 길에 대한 소로우의 구도자적 모습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명확하게 어떤 책이다 라고 말하기 보다, 독자가 처해 있는 처지와 배경을 통해 <월든>은 조명될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월든>은 어떤 의미일까?


 <월든>을 통해서 나는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소로우의 여러 글들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현실도피가 아닌 진정한 자신을 찾기위한 소로우의 치열한 노력이 서정적으로 묘사된 자연환경의 배경 속에서 더 마음 깊이 다가왔다. 

 흔히 은자의 삶은 은둔의 삶으로 인식되기 싶지만, 단순한 현실도피가 아닌 그 처절한 자신 발견의 노력이 한 구절 한 구절 내게 인상깊게 다가왔다. 


 다음에 내가 이 책을 읽을 때에도 같은 모습으로 내게 다가올지는 잘 모르겠다. 

 그때에는 삶의 여유로움 또는 관찰기를 보는 관점에서 이 책을 읽을 수도 있으리라. 그리고, 그것은 지금과는 또 다른 내 삶의 필요에 의해 선택한 <월든>이 내게 주는 답이리라.

 

p17 오늘 모든 사람들이 진리라고 받아들이고 묵과한 것이 내일에는 거짓으로 판명될 지도 모른다.

p33 사람들이 찬양한 성공적으로 생각하는 삶은 단지 한 종류의 삶에 지나지 않는다.

p107 내가 굶주리고 있을 때 내게 먹을 것을 주고, 추위에 떨고 있을 때 옷을 주고, 수렁에 빠졌을 때 나는 건져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내게 좋은 사람은 아니다.

p138 영혼도, 자신이 처해 있는 환경으로 인해 자신의 본성에 대해 오해를 한다. 그러다가 어느 거룩한 스승이 진리를 밝혀주면 그때에야 자신이 `브라마`라는 것을 알게 된다.

p245 어느 때이고 숲 속에서 길을 잃는다는 것은 놀랍고도 기억해 둘만한 경험이며 소중한 경험이기까지 하다.

p456 그대의 눈을 안으로 돌려보라. 그러면 그대의 마음 속에 여지껏 발견못한 천 게의 지역을 찾아내리라.

p461 사람이 자기 꿈의 방향으로 자신있게 나아가며, 자기가 그리던 바의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면 그는 보통 때에는 생각지도 못한 성공을 맞게 되리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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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찾기 2017-01-05 13: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월든˝을 읽고, 책이 좋아,,, 리뷰들까지 찾아 읽는 중에,, 눈에 익은 이름을 발견하고는 반가워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 덕분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겨울호랑이 2017-01-05 13:40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마르케스찾기님,「월든」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즐거운 독서 되셨기를 바랍니다.
 
직업과 소명 - 안젤름 그륀 신부가 들려주는 일과 인생에서 영성찾기
안셀름 그륀 지음, 이온화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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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조직에서 기독교 영성은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 아침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주말없이 일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접한 시점은 끝없이 넘치는 직장생활이 내 삶을 점령하던 때였다. 넘치는 일에 나도 가족도 힘겨워하던 시기에 이 책은 길을 보여주었다.

거절할 수 있는 용기. 한계긋기. 내리기 등으로 시작하여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충실하라고 요약할 수 있는 이 책의 내용은 우리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상사에게 한계를 명확하게 이야기하라는 대목에서는 `독일에서나 가능하지.` 라는 생각이 절로 났었다. 그렇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힘들어하는 자아에 대한 치유법은 문화와 인종, 성과 연령에 관계없이 공통된 것이다. 책을 읽은 후 내가 무엇 때문에 일하는지 누구를 위해 일하는지 생각해보자.

최소한 `일`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일이 아닌 다른 목적을 위해 일을 수단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위로책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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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빠가 좋아요 춤추는 카멜레온 103
아르노 알메라 글, 로뱅 그림, 이선오 옮김 / 키즈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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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서 가족 사진을 찍어도 아빠는 나오지 않는다. 집에 아이 사진을 정리하면서 들었던 생각.
사진이 없는 것이 서운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성장했을 때 사진에 없는 아빠를 추억하지 못할 것이 더 걱정이다.

모든 아빠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가 아닐까한다. 이 책에서는 아빠와 함께 하는 여러가지가 나온다. 이 책을 보고 우리 아이가 `아빠와 함께 할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빠에게 와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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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 그분과 나눈 약속의 정표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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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을 구절단위로 풀이한 책.

전체 구성은 ˝통하는 기도˝처럼 사도신경의 각 문장을 풀이한 형태로 되어 있고, 세부내용은 ˝밭에 묻힌 보물˝과 ˝여기에 물이 있다˝의 내용이 잘 요약되어 있다.

나처럼 그리스어나 라틴어에 문외한인 독자들에게 원전의 문장을 상세하게 해설해서 사도신경을 가른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다만, 이 책이 가톨릭 신자만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인 모두를 대상으로 깊이 있게 기도문을 묵상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기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책을 읽을 때 기도문의 역사적 배경이나 목적, 문맥등 외부적인 다른 요인을 더 많이 생각하며 책을 읽게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지만 이것은 내 개인적인 사항이기에 책의 작품성과는 또다른 문제다.

다음 기회에 다시 구절 단위로 충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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