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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당신에게
오하시 시즈코 / 에디터 / 1997년 10월
절판


가을과 컵의 물

투명한 가을날이다. 바람은 빛나고, 하늘은 파랗고 멀어서,
이렇게 아름다운 날도 있었던가, 마음을 감동시키는 듯한 날이었다.

방문했던 집에서 테이블 위에 한 잔의 물이 나왔다.
상당히 큰 크리스탈 컵에 찰랑찰랑 담긴 물,
거기에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꽂혀서 물이 반짝거렸다.

입술을 댔다. 선뜩하고 차가운 크리스탈의 감촉,
그리고 목을 따라 흘러가는 물의 달콤함.
물이라는 것이 이렇게도 맛이는 것이었던가.

물은 목을 씻고, 가슴을 맑게 하고, 위로 스며들어 간다.
반 이상 마셔 버려서 다시 한숨 쉬고 전부 마셔 버렸다.

맑게 개인 날이어서 틀림없이 몸 속에서 물을 원했을 것이다.
상큼한 가을이 컵 속에 물에 녹아서
물이라기 보다 신비하고 투명한 음료수가 된 것 같았다.

물은 차나 홍차나 커피보다 멋진 가을의 음료수다.-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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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미러클 엔자임이 수명을 결정한다
신야 히로미 지음, 이근아 옮김 / 이아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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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성 85% : 동물성 15%의 균형을 유지할 것.
- 곡물을 50%, 채소나 과일을 35-40%, 동물식은 10-15%로 할 것.
- 곡물의 50%는 정제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할 것.
- 동물식은 사람보다 체온이 낮은 생선류로 할 것.
- 정제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되도록 자연 상태 그대로 먹을 것.
- 우유, 유제품은 되도록 먹지 말 것.
- 마가린이나 튀김은삼갈 것.
- 꼭꼭 씹고 소식할 것.-144~1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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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선인
이토야마 아키코 지음, 김경인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6년 12월
절판


"목적지하고 목적은 다른거야"

-114쪽

"뭔가를 한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것", "스스로가 스스로를 구한다"
살아 있는 한 인간은 앞으로 나아간다. 죽은 사람은 놓아둘 수밖에 없는 것이다. -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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