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렸다. 내 서재에.

심심하구나.

즐겨찾기 한사람이 5명이라는데, (언제 그리 늘었담.)

대체 누구들이란 말이냐. 구누들인지 표시나 되면 그쪽 서재에도 놀러가 보건만.

음...자수하라.

함....건너뛰어보자. 블로깅처럼, 휙, 하고 타인의 서재로.

(음...내 딴사람 서재는 알라딘 쥔장 서재와 내 리뷰에서 아이디어를 훔쳐간 딴 리뷰어의 서재는

 함 가뵜다....알라딘 쥔장은 너무너무 화가난다. 2000년도 주문하면 다음날로 제깍 가져다주던

 그 눈물 겨운 서비스는 어디가고, 기본 3일 주로 4일이 걸리는 서비스 하면서 저한테 책을 공짜로

선물하라고 큰 소리 펑펑 치기는. 미워서 절대 글케 못한다. 배송료 무료 - 하나도 반갑지 않다. 베송료 낸다고 언제는 책 안사봤냔 말이다. 인터파크 같은데랑 어줍잖게 경쟁할 생각말고 고객 서비스나 향상시키고 책 사달라고 졸라라 쥔장...)

 

글고..내 아이디어 훔쳐간 리뷰어. (학계 였음 매장당할 짓이다 - 울 나라 학계는 빼고 ㅎㅎ)

어째 내 아이디어 훔쳐가가 추천수는 나보다 더 많노 - 것 도 재주다. 재주는 잘 써야 하는기다.

세상에 보니 별 재주로 먹고사는 사람들 많더라. ㅎㅎ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로드무비 2004-07-03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진 리뷰 보고 놀러왔습니다. 자주 들를게요. 저는 꽤 오래 전 방 마련해놓고 며칠 전부터 꼼지락거리며 한 편씩 짧은 글 쓰고 있답니다.
어쨌든 반가워요. 가끔 놀러오세요.^^
 

어제 점심 때 밥을 먹으며 재방송하는 그의 강의를 듣다가 속 다 버리는 줄 알았다.

난 원래..똑똑한 척 하며 권력과 대중에 야합하는 그를 싫어하지만,

서양 문명의 발달사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그가 세삼 기가 막혔다.

서양은 기독교 사회라서 과학이 발달했다고?

어찌 그리 말도 안되는 소리를?

서양은 근대 문명의 발달 대부분을 이슬람에 빚지고 있다.

십자군 전쟁때 야만족 연랍군이 우르르 몰려가 이슬람 이스라엘 성주 단 한사람을 상대로 싸웠다는 걸

아는 사람? 7세기 이슬람의 학자 하나는 이미 주변국/ 중심국의 이야기를 하며, 전쟁은 대부분 야만국이

선진국으로부터 강제적으로 문화적/ 경제적 인풋을 강탈하기 위해 일으킨다고 말한 바 있다.

십자군 전쟁으로, 서양은 아리스토텔레스 (자연과학의 진정한 기반은 그의 철학이다...그 이전엔 플라톤 밖에 없었다...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봐라...기독교 반동들이 아리스토텔레스 책에 독까지 발라놓는 모습을....), 화약 (중국에서 이슬람으로 전파되었다...예루살렘 성주가 대포 한발 뻥, 쏘면 무거운 갑옷 입고 절그럭 뒤뚱대던 서양 군주들 다들 말에서 내동댕이쳐서 혼비백산 내뺐었다), 나침반...아라비아 숫자...를 전수 받는다. 그리고 그 다음 세기 화약으로 드디어 총을 만들고, 나침반을 들고 세계 정복에 나서게 된거다.

그런데고 기독교라서 과학이 발달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다니 말이다.

서양애들이 제못대로 Dark Age라고 정의해버린 중세는,  이슬람의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던 때였다. 암흑기 라기보다, '야만기'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지. 현대 파워역학에 의해 쓰여진 세계사 따윈 이젠 벗어날 때도 되지 않았는가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 젤라즈니의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리뷰에다, 마치 화성인 vs. 지구남성 이  유색인종 vs.백인남성같다고 젤라즈니의 여성관에 유감을 표하는 글을 올렸더만, 음....17분중 2분 추천이란다. 자그만치 15명이 반대한다는 거다.

이상하다...골또롬.

왜 울 나라 마초들은 마초를 마초라 그럼 마구 화낼까 몰르겠다. 화내라지.

원래 진실을 들으면 화내는 족속들이 있더라만.

소통을 포기한지가 언제인데 말이다. 새삼 개의하랴~~~~~

 

젤라즈니의 전성기가 1970년대임을 고려할때 충분히 그러고도 남지 않는가 말이다.

구닥다리 시대 사람이니 이해해주자고? 아니, 난 공인에 대한 기대 수준이 엄청 높다.

시대를 초월하는 인식을 가진 고귀한 정신들을 알기에 더더욱 못그러겠다.

 

토마스 모어 - 전처의 죽음으로 맞이한 두번째 부인에게 진심으로 글을 가르치려고 했다. 여자와 대화를 나누어 보는 거 소원이라. (부인이 거부했다)

존 스튜어트 밀 : 프랑스 혁명 전 시대에 살았던 그는 여성도 가사노동의 굴레에서 해방만 된다면 남성과 다름없이 학문과 사회활동에서 동등할 거라고 '여성론'에서 주장했다. 서구 여성 최초의 여권 선언을 했던 매리 울스턴크래프트의 선언보다도 한 시대 전에 말이다.

그렇게 보면 젤라즈니가 초라하지. -___-;

차라리 로렌스라면 이해해 주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AYLA 2004-07-26 0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저렇게 시대를 앞서나가는 남성도 있었군요 정말 칭찬해 줘야 겠어요 나중에 하늘에서 만난다면요..^^

톡톡캔디 2004-08-02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언젠가...좌담회 비슷한 모임에 간적이 있엇지요. 친구랑. 가는 길에 제가 흥분해서 모어는 어땠고, 스튜어트 밀은 어땠고...침을 튀겼는데, 하필 그 좌담회서 그러더군요. 서로 자기 친구를 소개하라고. -__-; 이노무 친구...절 가리키며, 존경하는 남자가 존 스튜어트 밀이래요...흑흑 분위기 엄청 썰렁했습니다. 역시 열정은, 취향은, 나 혼자 만의 것인지 과연.... 과연...흑흑.
 

어린 날 읽었던 몇권의 책은 무엇을 준다해도 바꿀 수 없네~

가슴에 깊이 새긴 그 때 감동은 일생을 두고 남는 것.

아동 도서는 계몽사~~~~

 

난 이 노래를 참 좋아한다.

계몽사 50권은 내 어린 시절 소중한 자양분이었다.

그립다. 계몽사 50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로드무비 2004-07-03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북유럽동화집을 참 좋아했답니다. 그 중에서도 '별의 눈동자'.
오늘 마이리스트 처음 하나 만들어봤어요.
제목은 '사랑보다는 일이라고라?'
연애와 일, 결혼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여성들을 위한 만화 모음이에요.

톡톡캔디 2004-07-27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태양의 동쪽, 달의 서쪽'을 제일 좋아해요. 일명 신랑 찾아 삼만리, 라고나 할까요 ^^; 호홋~ 이 동화에 삽화를 그린 Kay Neilson의 삽화는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세용~) 아...이 삽화가는 옆에만 있다면 그 손이라도 잘라 내 소장하고 싶고, 저 동화는 제가 쓰는 (10년째 쓰는 중인) 네 첫소설의 제목으로 삼았지요....호홋..아마 죽기전에도 못쓸거라는...단지 이렇게 쓰고 나니 제가 참 엽기녀처럼 들리네요.
 

새로이 알게된 미국 일러스트레이터이다.

난 왠지 미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사람의 삽화들은 너무나도 미국적인데 너무나도 좋다. (왠일이람!)

기존에 영어 회화 교재에 삽화로 들어간 이사람의 삽화를 몇컷 본적이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의 삽화 중 하나 Shiner이다.^^;

음..Allposters.com이라는 포스터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

록웰을 검색해보라!!!!! ^^;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