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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옛그림 40여점을 역사적,회화사적,내 삶의 맥락에서

회화이 의미와 작품의 창작 배경을 살펴보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와 근본을 깨우치면서 궁극적으로 삶의

기회를 새롭게 다져보고자 합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갖는 타자와 사물에 대한 감정이 저주,증오,광기,상실,분노 등으로 표출하면서 인간 내면의 심리를 이 도서를 통해 삶의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내면의 근본을 이해하고 공감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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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산골 마을에 겨울이 오면 장작,솔잎,잡목 등을 지펴 구들장으로 흘러가는 열기운은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남은 숫불로는 밤과 고구마를 익혀 먹으며 긴긴 겨울밤의 무료함을 달래기도 하였습니다.지금은 서양식 주택과 단지가 들어서면서 예전의 구들문화는 오지 산골마을에 가야 겨우 그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자연의 흐름을 따라 사는 시골생활의 방법과 산촌 생활의 이모 저모를 이 도서에서 발견하고 현대식 보일러와 군불의 차이점도 비교해 볼수가 있을거 같습니다.

 

 

 

  드라마는 한 사회의 단면과 의식을 대변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남성도 드라마를 좋아하지만 여성들이 즐겨 보는거 같은데 그것은 극중의 배우의 역할을 자신에 대비해 보기도 하고 동화되기도 하는 등 공감을 느끼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인기있는 드라마는 온가족이 숨도  쉬지 않고 몰입하여 시청하는데 극의 사연과 스토리의 전개,배우의 성실한 연기 등이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한국의 드라마사를 토애 한국 사회문화를 되짚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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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연극이 쏠쏠하게 재미있다.제목도 눈과 귀를 자극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도 대단하다.전혀 부자연스럽다든지 가식이 있는거처럼 부자연스러운 것이 아니고 천의무봉(天衣無縫)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그래서 관객들은 극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하고 감동과 여운을 함께 얻는다.'죽여주는 이야기' 연극을 앞두고 날씨도 쌀쌀하고 허기도 느낀 시간대(오후 7시반)였지만 좁은 소극장의 연기는 열기로 가득찼다.한참 사춘기에 있는 아들과 함께 관람한 이 연극은 중간 쉼없이 2시간 가량을 연기와 배경 음악 등과 함께 물 흐르듯 흘러갔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안타깝게도 스스로 삶을 마감하면서 남아있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많은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야기하기도 한다.현대인이라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 이상 버텨나가지 못한다든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실연과 경제적 무능력의 종국,따돌림과 소통 부재,고독과 외로움,고통 등으로 수많은 고민과 좌절을 딛지를 못한 채 숭고한 목숨을 죽음으로 자신의 뜻을 표출한다.이는 개인과 사회의 비극이다.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탈산업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인의 소득과 경제부양을 두고 이혼과 자살이 증가하고 있는데 돈과 물질문명이 우선이 되면서 인간 본연의 존엄과 사랑,배려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거 같다.

 

 

 

 

죽여주는 이야기는 자살을 앞두고 스스로 죽기가 두려워 '자살 연구소'에 자살 의뢰를 하러 오는 사람들의 사연을 음울하게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고 위머와 위트를 섞어 간다.그림의 정면 뒷문 위쪽은 '자살 연구소' 간판이고 바로 위 대롱대롱 걸려 있는 것은 교수형에 쓰이는 목을 죄는 밧줄이다.자살 연구소의 연구소장과 조교(여성으로 분장한 남자 배우)가 무대의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자살을 의뢰하러 오는 부류는 다양하다.특수학교의 장애아를 성폭행하여 스스로 죄의식과 가책을 느껴 자살을 하는 선생님,수능을 앞둔 수험생이 겪는 정신적 갈등과 방황으로 죽으려는 나약한 학생,자식들을 다 키우고 여생에 즐거움보다는 외로움과 고독,슬픔이 곂쳐 삶을 조기에 마감하려는 늙은 노부부 등이 등장한다.넘을 수 없는 우울증이 쌓이고 사회적으로 도태되고 자존이 무너지면서 스스로 목숨에 대한 미련보다는 삶과 죽음을 하나로 인식하는 인식이 강한거 같다.자살은 우울증의 숭고한 시(詩)이고 희극적 퍼포먼스의 결정체라고 학자들의 말을 인용하기도 하며 죽으러 오는 이들의 표정이 너무도 밝다는 데에 약간 놀라웠다.

 

 

 

 

모두가 자고 있는 어두운 야음을 틈타 자살 연구소를 찾는 이들의 사연은 갖가지이다.옛말에 '핑계없는 무덤이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배경 음악으로 모차르트의 진혼곡 레퀴엠이 흐르면서 죽여주는 이야기는 절정을 향해 달린다.살아가는 이유가 있다면 죽어야만 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다만 세상에 태어나 빛을 발휘하고 누군가에게 빛과 소금이 될 수있도록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고 통제해 나가는 굳건한 마음의 의지와 열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왼쪽에 있는 젊은 청년은 자살을 앞두고 반전의 뜻을 표한다.특히 공부지옥에서 살아야만 하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생명과 밝은 미래를 비쳐줄 '청소년을 위한 자살 예방교육'을 함께 의논하고 구상한다.

 

 

 

 

흔히 자살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인간의 내면을 밖으로 표출한다.개인이나 사회모두 손해이고 비극임에 틀림없다.먹고 살기 위해 모두가 힘겹게 살아간다.나보다 못한 이들도 많고 그들이 안고 있는 사연도 다양하지만 죽으려고 하는 모진 마음으로 한번 더 자신을 제어하고 성찰해 보는 것도 자신을 비롯해 많은 이에게 슬픔과 비참함을 던져주지 않을거 같다.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갈등,번뇌와 좌절을 연극으로 보여준 '죽여주는 이야기'는 시사성과 함께 인간의 내면 심리,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사랑과 배려,힘과 용기,격려를 모아야 할때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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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개인 소득이 늘고 개인적 여가를 즐기는 선진국형 라이프 스타일이 늘어가면서 우리가 잊고 지내는 몸을 움직여 살아가는 세상의 가장 어두운 곳을 찾아 사진으로 희망을 담아냈기에 노동의 신성함 속에 땀과 눈물에 관한 얘기가 사진과 함께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인도네시아,베트남의 광산,탄광,탄전을 통해 고단하고 힘든 육체적인 그들의 일상이 내일의 희망까지는 빼앗아 가지 않는 모습을 발견하고 동류애의 의식마저 깨달아 보는 값진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

 

 

 

 

 

 

 

  유럽 연극의 특징과 매력을 16편으로 압축하여 연극의 정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될거 같습니다.베를린 시장이 '베를린은 아름답지 않지만 정말 섹시하다'고 할 정도로 베를린은 연극의 천국이라고 하는군요.연극의 수도로 자리매김한 베를린의 매력을 저자가 이방인으로서 베를린에 대한 감성,문학에 대한 풍부한 지식,정갈한 문체,연극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다채로운 유럽의 연극의 진수를 간접체험해 보는 계기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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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강추위임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거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뮤지컬 애니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의 발길은 세종문화회관 홀로 향하고 티켓을 발권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졌다.어린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삼삼오오 줄을 잇고 오후 3시에 시작된 뮤지컬 애니는 2부로 나뉘어져 중간에 15분간의 휴식이 있었다.막이 오르기 전 뮤지컬을 축하해 주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도 격조있는 간주곡은 관람객들의 언 손과 발을 따뜻하게 녹여주고도 남았다.

 

주인공 애니는 태어나자 마자 천애의 고아가 되고 11세가 될 때까지 꿈과 희망이 없는 옹색한 고아원에서 먹고 자는 획일적인 생활이 이어지는데 그의 꿈은 자신의 부모님을 만나 부모님의 진정한 사랑 속에서 함께 다시 살아가는 것이다.설상가상으로 미국에 불어 닥친 대공황이 미국인의 삶은 온통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당시 루스벨트 대통령은 뉴딜 정책을 내세워 미국 경제의 회생을 선언하게 되는데 이미 곤궁으로 몰린 미국 서민들은 정부에 대해 극히 냉소적인 반응과 체념 섞인 나날을 보내게 된다.고아원에 남겨져 있는 애니는 미국의 백만장자에 의해 양녀가 되지만 애니의 꿈은 자신의 부모님을 되찾는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힌다.

 

라디오 공개방송에 출연하여 애니를 찾는 부모에게는 애니를 되찾아 가는 것과 동시에 5억 달러의 현상금까지 내거는데,고아원의 원장과 의남매를 맺었던 젊은 남녀는 애니가 친자식거처럼 가장(假裝)하고 나타나는데 미국 FBI에 의해 애니의 친부모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애니를 볼모로 돈의 환상에 젖었던 고아원장과 젊은 남녀는 거짓임이 들통나게 된다.애니는 자신의 부모님이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거라고 어린이답지 않게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접고 초탈한 모습을 보여 준다.

 

연말이면 주위엔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많다.주위에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시선과 배려로 다가가는 모습을 갖은 자든 없는 자는 모두가 인류애로서 감싸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만 할 것이다.'애니'라는 뮤지컬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와 맞춰 훈훈한 인간미를 보여 주는 뮤지컬의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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