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
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 나무생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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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멋진 책 제목에 한 번 현혹되어 책을 구입한적이 있다. 보고나서는 역시 후회스럽웠다. 이 책도 후회할정도는 아니지만 책 제목이 구입하는데 마음을 움직인건 사실이며 기대에 못미치는것 또한 사실이다. 보고나니 책 제목이 잘못된게 아닌가 싶다. <유쾌하기 나이드는 법> 보다는 <속 편하게 세상 사는법>, <영리하게 살아가는 법> 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

책에는 간단한 법칙만 제시하고 내용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고 몇몇페이지를 할애하면서 예를 들면서 해당 법칙들을 설명,적용하기도 한다. 근데 결정적으로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줄수 없는 건 저자가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든 사례에 있다. 수없이 많은 인물이나 시대적 배경이 나오는데 거의 50% 이상은 그 인물이나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 내 자신이 전혀 모르거나 이름정도만 아는 경우가 허다하여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아~~ 그사람 말하는구나.. 하는게 있어야 책을 읽으면서 같이 ..맞아 맞아.. 하면서 호응을 하던가 할텐데 그렇지를 못하다. 또한 번역의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몇 몇 이야기들은 해당 법칙에 따른 사례의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여하튼 여기에 나와있는 법칙들을 읽으면 나와는 반대되는 의견이라 거부감이 오거나 혹은 반대로 본인과 상당부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을 것이다.
나에게는 반반이었지만 유쾌하게 살기위한 법칙으로는 미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제목을 보고는 언듯 나이 좀 드신분들이 읽는 책이 아닐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젼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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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엑셀 2000 모든 것
JULIA KELLY 지음 / 인포북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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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학기 엑셀 수업교재로 이 책을 의도하지 않게 구입하게 되었다. 출간된지도 꽤 오래되었고 번역서인데다가 요즘나오는 따라하기식의 컬러책도 아니지만 정보문화사책이고 6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 학교 교재가 아니더라도 두고두고 보면 될거라고 생각하고 원래 구입하려고 찍어둔 책을 포기하고 이 책을 구입했다. 하지만 책을 받아서 직접 읽어보는 순간 참으로 실망스러웠다.

첫째로 엑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함수부분인데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되어진 함수는 15개도 체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몇줄로 간단한 설명만 되어 있을 뿐이다.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함수도 20가지내외는 된다고 알고 있다.

둘째로 책의 각장별로 순서가 이상하다. 처음 앞부분에는 당연히 기초부분이 나와야 한다. 기초부분이라면 당연히 데이타 입력부터 시작을 해서 간단한 복사,삭제등이 소개되어야 하는데 이 책은 앞부분 100페이지정도까지 데이타 입력후에 해야 할 각종저장밥법, 변경수정방법등이 지루할정도로 장황하게 나열되어 있다. 또한 함수설명은 뒤에 있는데 벌써 앞부분에 설정방법의 예를 들면서 일부 함수가 엑셀 화면에 나온다. 당연히 데이타 입력방법뒤에 이런 내용이 나와야 된다고 본다.

셋째로 600페이지가 넘는데도 내용이 부실한 이유는 일반적인 따라히기식의 책들은 한 페이지에 그림을 6개정도 넣고 아래에 숫자를 매기며 차례차례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 책은 중앙에 엑셀화면을 보여주고 그림하단에 5가지정도로 설명을 하고 있다. 당연히 그림이 많이 부족하고 가독성도 떨어져 즐겁게 배우기가 어렵다.

저자는 누구나 쉽게 할수 있도록 설명을 했다고 머릿말에 밝히고 있으나 번역서의 한계때문인지 초급자가 보기엔 목차가 분명 잘못 된 것 같고 중급자가 보기엔 함수부분에 대한 양이 적어 그다지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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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버리는 사람 - 풍수와 함께 하는 잡동사니 청소
캐런 킹스턴 지음, 최이정 옮김 / 도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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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부터 정리를 시작했다. 먼저 방안가득 책장에 있던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보던 동화책,만화책,각종잡지에 딸려온 부록 그리고 10여권이 되는 육중한 무게의 흑백 백과사전도 방안에서 쫓아냈다. 그 다음에 책상 서랍속 자질구래한 쓰레기들을 버렸다. 언제 사용했는지도 모를 열쇠들에서 시작해서 각종 영수증, 전화번호만 적혀있던 메모지,각종카드..등등등.... 그리고 옷장을 열어서 안입는 옷들을 정리했다.

이틀에 결쳐서 몇시간동안 버려야 할것과 버리지 말하야 할 것을 분리하며 일부분이지만 잡동사니 정리를 마쳤다. 저자가 미련없이 모든걸 버리라고 말했지만 아직 그 수준에는 이르지를 못해 몇 몇 가지는 역시나 버리지 못했다.

사실 이 책을 읽기전 여러 인터넷 서점의 독자서평을 두루 보았다. 그리고 이 책을 구입해서 보기도 전에 위와같이 내방정리를 시작했다. 결과론적으로 책을 읽고 난 지금 생각해보면 책 내용도 잡동사니 정리에 도움이 되었지만 오히려 다른 분들의 서평이 더욱 내가 잡동사니를 정리할수 있는 자극이 되었던거 같다.

조금 다른 내용이 될수 있겠지만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얼마전에 보았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떠오른다. 그 비슷한점은 저자의 거만함이다. 그 내용을 보면 어떤 어떤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던 사람이 내 말을 듣고 그대로 실천해서 잘 되었다며 나에게 너무너무 고마워하더라...라는 래파토리다.. 거의 매 새로운 장마다 그것이 반복이 된다. 분명 긍정적인 결과말고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사례도 있을텐데... 그런점도 같이 다루어준다면 좀 더 저자에 대해 믿음이 생길텐데 말이다.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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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활용능력 2급 필기 특별대비(3급 포함)
유호철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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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5일 컴활 시험을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책에 대한 서평을 써본다. 일반 컴퓨터 서적과 마찬가지로 수험서도 영진이라면 믿음이 간다.사실 타 출판사에서 나오는 서적도 있지만 영진만큼 인지도가 있는 출판사가 별로 없다. 최근에는 영진하면 컴퓨터서적계의 유명브랜드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이다.

영진책이 돋보이는점은 책을 통한 공부이외에도 홈페이지등을 통해서 기출문제나 기타 다양한 정보를 얻을수 있고 문의사항이 있을때 게시판이나 담당자를 통해서 신속하게 답변을 들을수 있다는 것이다.

약간의 요약집과 문제풀이가 대부분인 스피드총정리보다 이론부분도 좀 알아야 되겠디는 생각에 필기 특별대비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속의 이론부분도 워낙 압축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도움이 되는거 같지는 않다.

필기시험을 100점을 받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상당부분 기출문제에서 문제가 출제되는만큼 스피드총정리류의 문제중심의 책을 보는것이 좋을듯 하다. 또한 컴퓨터 일반은 비교적 쉽지만 스프레트시트일반(엑셀)같은 경우는 엑셀을 다루어보지 않은 분이라면 상당히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걸 알아야 할것 같다.

이 책에 별 3개를 준 이유를 설명하자면 첫째로는 책 뒤에 보면 인덱스가 3페이지 정도 있는데 책을 보다가 모르는 부분이나 잊어버려서 다시 봐야 할 용어설명을 찾다보면 인덱스에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다른 용어집을 보거나 앞에 봤던 내용을 다시 찾아서 봐야 했는데 이 점이 좀 아쉽다.

둘째로 별지에 예상문제의 정답과 해설이 나와있는데 해설이 너무 부실하다. 예를 들어서 문제의 정답이 1번이라면 왜 1번이 되고 다른번호가 안되는지가 설명이 되어야 하는데 한줄로 그냥 1번이 답이고 나머지는 틀리다 라는 식으로 나와있어 해설이라고 할수가 없다.

내년에 나올 2003년판에는 이런점들이 보완이 되어서 수험공부를 하는 분들에게 좀 더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을 출간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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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소프트웨어로 배우는 CADian 2002
김석재 외 지음 / 구민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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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 캐드교재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교재라서 구입을 해야 했지만 오토캐드보다 오히려 쉽고 유사한 구조이며 한글판이고 해서 개인적으로도 좀 배워야갰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고가의 오토캐드와 유사한 디자인의 국내에서 만든 한글캐드 프로그램인 캐디안 2002가 책뒤에 들어 있습니다.

근데 책을 받아보고는 실망스럽더군요.
책속에 머릿말이나 책의 홍보내용에는 이전판에선 지원되지 않는 한글판으로 새롭게 제작되었고 초보자도 사용하기 쉽다고 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겠다는 친절한 내용이더군요. 근데 책속의 내용은 영문판으로 설명이 되어 있을뿐더러 딱딱하고 어렵기 그지 없습니다. 껄끄러운 번역서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이 소프트웨어가 오토캐드를 대체하려면 프로그램의 지속적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좀 더 쉬운 활용법으로 관련 서적들이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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