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의 블로거들과 달리 아마 알라딘 블로거 여러분들은 거의 대부분 책을 사랑하사는 분일 겁니다.책을 좋아하시기에 여러 분야의 책을 사셨고 한 두권이 책이 쌓여 어느새 방하나를 가득 채우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어려서 부모님의 강요(?)로 책을 읽게 되었지만 어느새 책을 좋아하게 되었더라구요.중학생땐가 우연히 동네 헌 책방에서 구 동서 추리문고를 읽고 야 이런 재미있는 책도 있구나 하면서 추리 소설에 탐닉하게 되었읍니다만 이미 그 당시 동서나 삼중당이나 자유 추리등은 절판된지 오래였더군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 그런 것처럼 헌책방을 전전하면서 한 두권씩 모우게 됬는데 이미 절판된지 오래되고 해서 참 구하기 어렵더라구요.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해서 남들처럼 옥션등지에서 한번에 지를수도 없고 2천년대 들어서 동서 DMB등이 재간되면서 절판된 책들을 찾는데 흥미를 잃기도 하고 한동안 인문 사회계열의 책들(특히 까치 글방의 책들)에 필이 꼬쳐서 그런 책들을 사라 없는 돈을 쓰기도 했지만 그래도 한 두권씩 보이는대로 아름 아름 어떤때는 비싼돈을 들여 구하기도 했읍니다.
근데 어느샌가 추리 소설을 좋아해서 한 두권씩 샀던 제가 독서가라기 보다는 콜렉터가 되가는 것을 느끼겠더라구요.책이 좋으면 출판사에 관계없이 그 책만 사면 되는데 어느샌가 출판사별 추리 시리즈를 구해야 겠다는 욕심이 생기더군요.사실 예전에 절판된 구 동서 추리,삼중당 추리,하서 추리,자유문고 추리,문공사 추리,일신 추리등은 특정 작가(예를 들면 코난 도일,아가사 크리스티,르 블랑등)들은 많이 겹치는 데다가 동서dmb가 재간되면서 많은 책들이 다시 나와 굳이 읽기 위해서 예전처럼 헌책방을 전전하며 절판된 옛날 책들을 구할 필요가 없지만 콜렉터의 욕심에선지 이빨빠진 것을 구하겠다고(그것도 어떤것은 시리즈의 1/2나 되더군요) 돌아다니게 되네요.

게다가 추리 소설보다 뒤 늦게 접한 sf소설들의 경우는 더 한데 그건 아마도 sf팬덤의 파워 수집가들 때문일 겁니다.요전에 올린 그 분들의 서재 사진을 보면 동일한 책을 출판사별로 수집하셨는데 아마도 그건 워낙 출판단 sf소설들의 숫자가 적어서 일겁니다.이런분들을 보면 수집욕이 불끈 불끈 솟아 독서와 상관없이 한번 나도 구해보자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술 담배 줄이고 책을 사니까 뭐 괜찮지 하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뭐 잘하는 짓은 아닌것 같더군요.
여기계신 분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는지요? 합리적인 판단(번역유무,기존책과 차별점)으로 재구매하시는지 아님 저처럼 이빠진것이 보기 흉해 그냥 무조건 질르거나 독서가보단 콜렉터가 되어 책을 수집하시는지  궁금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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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9-05-20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콜렉터의 기질은 가지고 있지 않나요? 어느 작가의 한 작품이 마음에 들면 그 작가의 모든 책을 소장하고 싶다거나, 마음에 드는 책은 다른 출판사에서는 어떤 식으로 번역되었는지 궁금해서 출판사별로 갖추고 싶다던가. 금전적인 이유와 공간적인 이유 때문에 그런 충동은 적절히 억제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제약이 없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카스피 2009-05-20 16:12   좋아요 0 | URL
ㅎㅎ 보석님도 그러시군요.적절히 억제하고 계시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야클 2009-05-22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전 새로 나오는 웬만한 추리소설은 다 사는 편인데 읽는 건 한달에 두세권에 불과해요. 대부분 경제서나 엉뚱한 장르의 책을 주로 읽죠. 그냥 막연히 언젠가는 읽겠지 하면서 책을 모아만 두는거죠. 어쩌면 저도 콜렉터가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카스피 2009-05-22 12:23   좋아요 0 | URL
요즘 추리 소설이 너무 많이 나오 걱정이더군요^^;;;
자금 사정도 있고해서 요즘 나오는 책들은 못사고 있읍니다 ㅜ.ㅜ 다 읽고 나오는 중고서적을 찾기위해 헌책방을 들낙날락 거리지요.
그래서 요즘은 출간 수량이 적은 SF로 방향을 돌렸답니다^^
 

한 2주전에 모 사이트에 sf소설 교환을 올려놨더니 어는 분이 책을 교환하자는 메일을 보내왔더군요.제 책 상태를 따지더니 그럼 전주 수요일쯤 서로 만나서 교환하자고 합의를 봤습니다.
근데 이후로 연락이 전혀 되질 않더군요.메일을 몇 차례 보내봤지만 전혀 수신 확인 되질 않는 것 아니겠읍니까.다른 분과 교환을 할까 생각도 했지만 판매가 아닌 교환은 서로 맘에 맞는 작품을 찾는 것이기에 그것도 쉽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블로그라도 찾아보자는 심정에서 그분의 닉네임으로 인터넷을 찾았더니 뭐 일단 찾기 어렵더군요.그래도 끈기있게 뒤져보았더니 일단 블로그를 찾았는데 안에 있던 글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더 이상 이용하지 않으시는것 같더군요.그래선지 메일도 전혀 안 읽는 것 같더군요.신상에 무슨 일이 있나 슬며지 걱정도 됩니다.
어떻할까 고민하다 좀더 이리 저리 시간을 들여 찾아보았더니 그분의 이름과 핸폰을 찾게 되었읍니다.찾고 나니 이것도 좀 고민되네요.그분이 알려준것도 아닌데 막 전화 드리기도 그렇고...좀더 생각을 해봐야 겠읍니다.

그나저나 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에서 못 찾는 것이 없네요.저 처럼 인터넷 초보자도 닉네임 하나를 가지고 이리저리 찾다보니 상대방의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알게되니 좀 무섭습니다.마치 1984년의 빅 브라더를 보는것 같네요.뭐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전 세계를 감시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처럼 느껴지고 네티즌 수사대들이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 앞으로 인터넷을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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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2009-05-1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인터넷 판매를 많이 경험한 제 관점에서 말씀드린다면 판매(또는 교환) 의사 밝힌 후 연락 두절되는 사람은 당일도 연락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굳이 전화를 하거나 할 필요는 없고 오늘 저녁쯤 한번 더 메일 보내고 답 없음 다른 교환자를 찾는 게 좋을 듯하네요.

그리고 인터넷 무서워요;; 개인정보를 알 수 있는 글은 되도록 인터넷에 남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스피 2009-05-19 10:36   좋아요 0 | URL
보석님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하지만 교환하고자 하는 책이 저도 심히 땡기는 책인지라 미련을 쉽게 못 버리네요 ㅜ.ㅜ

프레이야 2009-05-19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넷 정말 무섭군요. 전 그동안 별 생각 없었는데
요샌 점점 그런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 날 감시 또는 훔쳐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 간혹 오싹하고 기분 나쁘죠.

카스피 2009-05-19 10:37   좋아요 0 | URL
넵 누군가 저를 감시한다면 정말 오싹하지요 ㅜ.ㅜ

물만두 2009-05-19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놀랍군요. 그러니 인터넷수사대라는 말이 생겼나봅니다.
그나저나 교환이나 매매는 신중하셔야합니다.
예전에 아주 피박쓴 경험이 있어서 모르는 분과는 그후로 안하게 되었습니다.

카스피 2009-05-19 15:04   좋아요 0 | URL
네,네티즌 수사대는 정말 대한민국의 CSI죠.
저도 교환이나 매매는 자주 하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겪네요.조건이 안맞으면 안맞는다고 서로 연락은 하는데 말이죠 ^^;;;

박정환 2009-05-25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블로그, 이름, 전화번호까지...?
카스피님의 정체가 궁금해 지는 순간입니다. ^^

카스피 2009-05-25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오랫만에 헌책방에 관한 글을 올리네요^^
-----------------------------------------------------------------------
책방명: 도동서점(운영중)
위 치(B): 신림여중 버스 정류장 부근 책상은 책상이다 맞은편 지하 1층
평 수(A): 60평내외
다양성(A):여러가지 종류가 다양하게 비취됨 
재고량(A): 무척 많아요
편이도(A):매장이 크고 서가가 잘되있어 책 찾기가 편함
T E L ☎ :02-872-7328

신림 9동에 위치한 도동서점은 요 근래에 생겨난 헌책방입니다.
헌책방 도동서점은 책상은 책상이다 바로 길 건너 편에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또 할 이라는 헌책방이 같은 건물에 있는데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예전에 신림 9동에는 책상은 책상이다,삼우서적,책창고 신림점,현대서점등 4군데가 있었는데 삼우서점과 책창고 신림점이 없어지고 할과 도동고서가 생겨나 예전과 같아졌습니다.
도동고서는 연봉 1억원을 받던 사장님이 과감하게 직장을 때려치고 여신 헌책방으로 지하 1층에 약 60평규모의 헌책방으로 아마 규모면에서는 서울 지역에서는 1~2위를 다투시는 매장이 아닐까 합니다.(아래 신문기사 참조)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넓은 매장이 나오는데 신문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60평 규모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굉장히 큰 매장이 나오는데 책찾기는 수월해 보입니다.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많이 있으나 중고등학생용 참고서는 상대적으로 적어 보입니다.
책의 종류가 다양하고 재고량도 많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매장이 커서인지 아니면 아직 OPEN지 얼마 안되보여선인지 다른 오래된 헌책방에 비해서는 책이 적어보이기도 합니다.(음 책이 바닥등에 많이 안쌓여있고 몸을 돌리다가 책이 쏟아질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따라서 아주 쾌적하게 책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사장님은 주로 책을 구하러 가셔선지 사모님이 카운터를 지키고 계십니다.근데 아무래도 남편분이 연봉 많이 받는 직장을 때려치고 헌책방을 하셔서 그런지 아직 고객 응대가 어색해 보이십니다.웃는 낯으로 응대해 주시면 아마 책손들이 더 편하게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사모님에서 갑자기 환경이 바뀌셔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볼 때(물론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기존의 헌책방에 비해서 대략 10~30%정도가 비싼 느낌이 듭니다.책에 따라 틀리지만 2000원짜리가 2500원,3000원짜리가 4000원을 부르십니다.하지만 넓은 매장을 쓰다보니 임대료등을 감안해야겠지요.
제 생각에는 가격을 제외하면 접근성이나 책의 종류나 재고량등을 감안시 훌륭한 헌책방이라고 생각됩니다.사장님의 바람대로 우리나라 굴지의 헌책방이 되시길 바랍니다.

요즘 도동고서가 책을 정리하고 있더군요.말 그래도 고서점 이미지답게 예전에 외국소설이 있던 서가에 조선왕조실록등과 같은 고서를 채우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고서등은 보지 않기에 다소 아쉬운 감이 있읍니다만 주인장의 영업 방침이겠지요.일단 소설류들은 정리가 안끝나서인지 끈에 묶여서 바닥에 차곡 차곡 쌓여있읍니다.
그리고 L.P도 판매하시렬고 하는지 벽 한면에 많은 양의 있더군요.혹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찾아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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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적이성 2012-01-20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동고서 전화번호가 다르게 나와 있네요
872-7326 으로 바꿔주세요.
 

보석님의  책1권, 3가지 생각을 보고 나서 저도 이글을 쓰게 되네요.
알라딘에 중고샵이 생긴후 이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인데 책을 좋아하시는 많은 분들이 서로
다 읽은 책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고 또 그 돈을 다른 책을 사서 본다는 아주
좋은 취지였다고 생각했읍니다.

근데 이게 시간이 가면서 약간씩 그 성격이 변질되는것 같더군요.
아마 알라딘 중고샵의 원 취지는 판매하는 분 입장에서는 헌책방에 내다 팔때보다
비싸게 사는분 입장에서는 헌책방에서 살때보다 다소 싸게였다고 생각됩니다.
그건 알라딘 상품 중고가 산정 정책이 아래와 같기 때문이지요.
 {정가 ⅹ 직거래 중고가율(40% 고정) ⅹ 품질지수(100~80%)}
이 계산대로라면 만원짜리 책의 경우 신동일 경우 4천원에 판매하라는 뜻이됩니다.

혹 헌책방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만원짜리 책의 경우 새책이더라도
헌책방에서 사는 가격은 이천원을 넘지 않습니다.게다가 책손들이 자주 찾는 책이
아니면 아예 구매하지도 않지요.왜냐하면 책방안에 자리만 찾이하게 되고 정 안팔
리면 나중에 고물로 팔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헌 책방에서 위 책을 살 경우 대략 좀 비싸게 파는데는 오천원에 싸게 파는
데는 대략 4천원에 판매합니다.뭐 책을 많이 사면 이보다 좀더 싸게 주지요.

근데 요즘은 이 권고를 거의 지키는 분들이 없지요.
보석님 글을 보니 정가 12,000원짜리 책의 중고가가 7,500원 8,000원 8,600원이라고
쓰셨는데 사실 새책을 이 가격에 사면 크게 밑진다는 생각은 안듭니다.저는 오프라인
서점을 자주 이용하는데 뭐 10원 한장 안깍아 주니 일단 싸보이네요.
하지만 알라딘은 인터넷 서점이네요.책 가격이 12,000원이면 10% 할인해서 10,800원
게다가 1,080원 마일리지가 까지 적립되니 실 구매가는 9,840원이 됩니다.
이렇게 따지면 제일 낮은 중고가인 7,500원보다는 2,340원이 쌉니다.어쨓거나 싸긴
싸군요.앗 근데 깜빡하고 배송비 2,500원을 계산 안했네요.이걸 더하니 가격이 만원.
오히려 신동스러운 중고책을 사는 것보다 알라딘에서 새책을 사는것이 더 싸네요.

그럼 저 처럼 헌책방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어떤 계산이 나올까요.헌책방일 밀집
되어있는 신촌 백화점일대(5군데),신림일대(5군데),동매문 헌책방거리를 다니면 대략
1,800원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이건 버스 갈아타는 시간 30분 사이를 이용하는 것인
데 자주 헌책방을 이용해서 그곳에 어떤 책들이 있나를 잘 알지 못하면 좀 힘들겠네요
보통 12,000원이면 책 상태에 따라 4,000원에서 6,000원사이를 합니다.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알라딘새책: 12,000원(정가)-1,200원(10%)할인-1,200원(적립)-0원(배송비)=9,600원
알라딘 중고:  7,500원(제일저렴)+2,500원(배송비)=10,000원
헌책방 중고:4,000원(제일저렴)+1,800원(교통비)=5,800원
이것만 보게 되면 헌책방에서 중고로 사는것이 제일 비용이 저렴합니다.

하지만 헌책방 이 제일 좋을까요.각각의 장단점을 살펴 보지요.

*알라딘 새책
장점:1.내가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2.배송비 무료
     3.오늘 오전에 구매신청하면 오늘 저녘 배송
     4.10% 할인+10% 마일리지 적립
단점:1.가격이 비싸다

*알라딘 중고
장점:1.내가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2.헌책방을 이용시와 달리 힘들게 발품을 팔 필요가 없다.시간 절약
     3.새책보다 가격이 싸다(단,정가대비 30~40%가 되야 싸다)
단점:1.가격이 비싸다(헌책이 정가의 60%선이면 배송비포함하면 새책과 가격이 비슷)
     2.배송비가 2,500원이 있다.배송비 아끼려면 한 판매자에게서 여러권의 책을 구매
       해야 한다.근데 원하는 책이 없는것이 다수여서 구매버튼 누루기가 힘들다.
     3.아주 초 신간이 아니면 아무래도 중고티가 난다.(즉 구매자와 판매자간에 책의
       상태를 보는 눈이 틀려 문제의 소지가 있다)
     4.배송시 3~4일이 소요된다.


*헌책방(인터넷 헌책방 제외)
장점:1.가격이 싸다
     2.알라딘 중고삽보다 책이 많아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3.책의 상태를 바로 알수 있다
     4.많이 구매하면 책방 주인과 흥정할수 있다
단점:1.헌책방을 돌아다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걸어다니느라 힘들다.
     2.원하는 책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거나(웬만한 헌책방을 개미굴임),
       못찾아서 헛걸을 할 수 있다.


요렇게 정리하니 일목 요연하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알라딘 중고삽은 헌 책방에 비해서 쉽게 책을 찾을 수 있고,헌 책방
에서 책을 찾는 시간을 절약해주고 돌아다니지 않아서 몸이 편한 장점이 있읍니다.
헌책방은 가격이 싼 대신에 발품과 시간을 들여야 된다는 단점이 있네요.
가격만 알라딘 중고삽이 정가대비 30%선이면 배송비 포함하면 헌책방에서 사는 가격
(책가격+교통비)과 비슷하므로 적극 추천 하겠읍니다만 중고샵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이런 가격은 거의 없군요(꽤 오래된 중고책을 제외)
따라서 싼 가격에 책을 구매하고 싶다면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더라도 헌책방을 이용
하는것이 맞고(단,찾는 책이 없으면 허탕이지요),시간 절약하고 책 찾는다고 돌아다니
는것이 싫으시면 알라딘 중고샵을 이용하는 것이 맞는것 같은데 어떤것을 이용하는냐
는 사시는 분 마음이시겠지요^^

개인적으로 알라딘 중고샵은 이용하실 때는
1.신동품의 경우 정가대비 30%면 바로 구매 추천
2.신동품의 경우 정가대비 60%면 차라리 알라딘 새책 구매를 추천하겠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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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5-15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신간을 올릴 경우 70-80%까지도 올리는 것 같네요. 배송비 3,000원 (저는 우체국 이용해서 3천원 받죠) 까지 하는 경우, 마일리지는 그렇다치고, 새책의 가격과 중고샵의 가격이 천원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매자가 두권 이상 사면, 그 가격은 더 저렴해지겠지만, 한권에 배송비 물고 사면, 새책과 거의 차이나지 않고, 마일리지까지 합하면 (이 마일리지의 이용여부에 달려있겠지만,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멀리봐서 인터넷 서점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게 사는 경우가 되겠지요.

의외로 신간 올리면, 그렇게 사시는 구매자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판매자가 산 가격의 70-80%로 팔건 120%로 팔건, 강매하는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혼자 불평할 수는 있어도 (카스피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 가끔 도에 넘치게 저격까지 하면서 비난하시는 분 보면 좀 오버다 싶어요.

보석 2009-05-15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카스피님 생각과 제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군요.^^ 말씀처럼 판매자 입장에서는 헌책방에 팔 때보다 확실히 알라딘 중고샵에 팔 때 돈이 됩니다. 판매자도 자선사업을 하는 게 아닌 이상은 가능한 비싸게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비싸게 팔아야 그 돈으로 책을 더 사지 않겠습니까.ㅎㅎ) 그래서 저는 중고책 가격은 일괄 30%여야 된다거나 무조건 싸게 팔아야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올린 글에서 계산했듯 이런 저런 비용을 따진 단순계산으로는 신간의 70% 이상 가격은 분명히 구매자 자신에게 손해인데-품절된 희귀본이라거나 구하기 힘든 책이 아닌 다음에야-그렇게 팔리는 게 참...신기하다는 거죠.

저 같은 경우 책을 판매할 때 구매자가 한권만 산다는 가정 하에 알라딘 판매가에서 마일리지를 뺀 가격보다 책값+배송비가 싼 선에서 가격을 정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대략 정가의 40~55% 정도로 가격이 책정됩니다.

보석 2009-05-15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위의 글에서 헌책방 판매가는 잘못 계산되었습니다. 구간이라면 모를까 신간의 경우 헌책방에서 구매해도 정가의 60~70% 가격을 지불해야 합니다. 최신간은 잘 있지도 않고요. 또한 집 근처나 평소 이동 경로에 헌책방이 있지 않은 이상 일부러 찾아가는 시간 비용까지 발생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헌책방 가격 30%를 기준으로 제시하는 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하이드님 말마따나 판매자가 정가의 몇 퍼센트에 책을 팔 건 뭐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살 사람은 사고 아니면 말면 되는데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좀더 경제적으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상은 오로지 구매자 입장에서의 의견입니다. 저도 판매자가 되면 악덕 업자 편이 될지도 몰라요.ㅎㅎ

카스피 2009-05-15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하이드님 보석님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하이드님은 현재 일본에 계신것이 아닌가요? 설마 일본에서 인터넷 하고 계시지는 않겠지요.제가 뭐 잘못 알았나요?!?!

일단 제글의 글투가 이상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단 저는 판매자의 가격 정책에 딴지 건바 없음을 정중하게 알려드립니다^^
하이드님 말씀처럼 판매자가 정가의 70~80%를 받고 파는것은 강매가 아니고 구매자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므로 비난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여겨집니다.
왜 비싸냐고 따질것이 아니라(당연히 판매자는 한푼이라도 더 비싼 가격에 팔고 싶은것이 인지 상정입니다.저라도 그렇게 할것 같은데요)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사면 그만이기 때문이지요.수요와 공급의 법칙상 안팔리면 자연히 가격은 낮아질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정상가의 70~80%라도 구매자가 나름 이거저거 계산을 하고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 싶으니까 구매했겠지요^^

보석님 제가 이글을 올린것은 보석님 글처럼 정가의 70~80%에 구매를 하면 손해볼수도 있는데(물론 이것은 한권만 구매했을때 얘기입니다.하이드님 말처럼 여러권을 구매하면 배송비가 절감됩니다)왜 굳이 알라딘 중고샵을 이용할까하는 의문에서 써 본 글입니다.사실 저처럼 인터넷보다 헌책방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현 알라딘 중고샵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건든요.
많은 분들의 시간의 절약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불편을 피하기 위해서 알라딘 중고샵과 같은 인터넷 헌책방을 이용하는데 제 취지는 시간이 나면 운동겸 해서 겸사 겸사 헌책방등을 돌아다니면 의외로 싼 가격에 책을 살수도 있다는 의미에서 쓴거지요.
그리고 제가 30%가격이면 즉각 구매 추천한다고 했는데 그 의미는 30%가격+배송비를 포함하면 교통비+헌책방 구입가와 비슷하므로 굳이 헌책방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으므로 바로 구매하시라는 뜻이였지 모든 판매자가 30%에 팔라는 의미는 아니였읍니다^^;;;(아까 말씀드린대로 판매가는 판매자가 상정할 문제이지요)

그리고 신간에 대한 정의인데 제 생각에 신간은 서점에서 새로 산책 같은 상태(굳이 따지자면 출간된지 1년된 책까지)을 말하는데 보석님의 정의는 아마도 최 신간(예를 들면 3개월이내 출간된 책)을 의미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보석님 말씀하신 최신간은 헌책방에서 쉽게 볼수 없으므로 알라딘 중고샵등에서 구매하사는것이 시간 절약등에서 보면 타당하다고 여겨집니다.근데 신간의 경우(아마도 1년내 출간된 책)의 경우 헌 책방에서 60~70%에 파는 경우는 제가 서울및 경기 일대 웬만한 헌책방을 다 다녀봤지만 이 가격에 파는 곳은 거의 보지 못했읍니다.헌책방을 찾는 고객들 입장에서 헌책방의 책 가격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어서 웬만해서 60~70%팔기 힘듭니다.
헌 책방의 경우 대략 정가의 40~50%선에서 판매를 합니다.좀 비싸게 파는 곳이 60%인데 이런 경우 대게 인문 사회계열의 비싼 책들로서 일반적으로 잘 나오지 않는 책들입니다.

그리고 헌 책방을 이용하는데 교통비와 시간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보석님 말씀대로입니다.이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알라딘 중고샵(인터넷 헌책방)을 이용하는 것이 또한 요즘 추세인것 같기도 합니다.

뭐 결론은 판매자가 얼마에 파시든 구매하시는 분들이 합리적으로 여러모로 검토하시고 구매하시겠지만 알라딘 중고샵같은 인터넷 헌책방외에도 오프라인 헌책방에서도 좀더 싸게 구매할수 있다는 정보 차원에서 올린 글로 생각하시면 되시겠네요^^

보석 2009-05-1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살던 집 근처에 헌책방이 하나 있어 종종 구경을 갔는데 나온 지 몇 달 되지 않은 신간이 있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70%인가 그 이상인가를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안 사고 말았지만. 그래서 대체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카스피 2009-05-19 10:38   좋아요 0 | URL
요즘은 헌책방 자주 안가세요^^
가다보면 의외로 좋은 책을 찾을 기회가 많더군요
 

빵을 아주 좋아하지만 살이 찌는 체질인 관계로 많이 먹지는 못하고 있읍니다.케익류도 좋아하지만 역시 달콤한 맛에 비해서 무지하게 칼로리가 높은 관계로 처다보지도 않고 있다는 현실이 좀 안타깝지요.

케익중에는 그나마 치즈 케익이 맜있기는 한데 그 크기에 비해서 가격이 너무 높아서 매우 허걱스럽습니다.그런데 맛도 있거니와 가격도 싸다는 코스트코 치즈 케익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가봤습니다.게다가 5월 3일까진 가격도 2,500원 할인을 해서 만원 한장에 구입할수 있다고 하니 웬 만한 브랜드 치즈 케익의 1/2~1/3가격 수준이라 더욱 기분이 좋네요.



요게 코스트코 치즈 케익입니다.저 크기에 만 삼천원 정도(할인해서 만원에 구입)라면 정말 가격대비 최고의 크기입니다.저 크기면 웬만한 케익하우스에서 2~3만원 정도??
헌데 싼게 비지떡이라고들 하는데 맛은 어떨까요?
뭐 많은 종류의 치즈 케익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파리 바케트등지에서 파는 치즈 케익보다는 진득한 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나서 만족스럽습니다.치즈 맛이 생각보다 묵직해서인지 한 조각(1/8~1/10)만 먹어도 배가 빵빵해지는 느낌이네요.
맛있긴 한데 저게 칼로리 덩어리 입니다.코스트코의 치즈케익은 1조각(72g)에 277kcal이라고 하니 이 정도면 줄넘기를 26분 또는 자전거를 33분 이상 해야 한다고 합니다.음 한조각 먹고 운동은 한 시간 이상 해야 할듯 싶네요 ㅜ.ㅜ

치즈케잌 좋아하시는데 비싸서 자주 못드시는 분들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먹을수 있으므로 강추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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