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책은 아니지만 기억하고 싶어 찍었습니다. ^^

오래된 책이라 그런지 겉표지가 조금씩 낡아가네요.

좋은 책은 겉표지가 닳더라도 그 가치는 닳지 않는것 같습니다.

양장본인데, 겉장을 떼고 찍어봤습니다. 좀 촌스럽네요^^



마음에 드는 구절을 펼친것은 아니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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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때는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에 대한 애착이 강했는데,

이곳에 있다보니 좋은 책은 함께 공유해야한다는 생각을 많이했답니다.

특히나, 한국책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말이죠.

만나는 분들이 한정되다보니 이상하게도 제 주위에 책을 좋아(?)하는 분이 안계셨는데,

올해는 책을 좋아하는 분들과 친해져서 제가 읽은 책들을 조금 정리해 방출하려구요^^

한국에 있었다면 알라디너분들께 방출했을텐데 좀 아쉽네요.

1차 방출 목록들이예요.

          

     

       

적고 보니 많은 목록은 아니네요^^

하지만 상태는 깨끗히 읽어서 모두 새책이라고 할정도의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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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에게 빌려온 책.


천천히 읽고 있는데, 의외로 재미있다.







읽었는데, 영화보려고 다시 읽고 있다.


 


요즘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첫째는 어머니와 함께 지내서 이고,


둘째는 형광등이 없어서, 밤에 책 읽기 불편하다.


             이곳 생활이 워낙 백열등 생활이라 책 읽기 힘든데, 그나마 있는 형광등을 어머니께 양보한 탓에^^


             형광등 하나 사야하는데, 게으른 탓에 미루고 있다.


 


암튼...


요즘 화장실에서 책 읽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러다 변비 생기는건 아닌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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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열심히 적었는데... 날렸어요... ㅠㅠ
한동안 망연자실하게 컴만 째라다가 다시 적기 힘들어 내버려두었어요.
그리고 몇시간후에 다시 안정을 찾았습니다^^

원래는 영화를 보고 책을 읽게 되어서 영화리뷰를 먼저 올리려했는데,
책을 읽고 다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다시 본후 영화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먼저 이야기하자면, 전 영화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원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원작을 읽고 싶었어요. 그러던차에 선물로 받았답니다.

책상태는 아주 좋았구요. 원래 푸른색을 좋아해서인지 책 표지도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국제특급^^
그나저나 우편요금을 보니 배보다 배꼽이 커버렸네요... ^^
(책상태도 좋게 배달되었어요.)

책을 읽다보면 너무 재미있어서 손을 놓을수 없는 책이 있는가 하면, 너무 재미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재미없는것도 아니고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낌이 좋은 책이 있잖아요.

'솔라리스'가 후자인 경우예요.

제가 SF를 좋아하는지라 책을 읽는 동안 어려운 용어가 많이 나와도 그냥 무시할수 있었지만, 만약 SF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읽기가 무척 더딜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SF소설인만큼 과학적 용어가 많이 나오고 또는 생성된 이론, 용어들이 나와 생소한 느낌과 이해력이 좀 떨어지는건 사실이예요.

그나저나, 책을 읽는동안 영화를 본 영향 때문인지 솔직히 책을 읽는데 방해가 되더라구요.아무래도 영화가 책과 완전히 똑같지 않아서 더 헷갈렸던것 같아요.하지만, 영화를 본 탓에 솔라리스 행성에 대한 묘사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건 사실이예요.

아직도 전 책을 읽고 영화를 보라고 이야기 해야할지, 영화를 보고 책을 읽으라고 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선택하라하시면^^ 만약 SF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영화를 먼저 보시고 SF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원작을 보시고 영화를 보시는것을 추천하겠어요.

되도록 저는 줄거리보다는 느낀점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다 이야기하면 혹 읽으실분 김빠지잖아요^^

근데, 한가지는 이야기하고 싶네요.

솔라리스라는 행성은 두개의 태양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붉은 태양, 하나는 푸른 태양을 가지고 있어요. 푸른태양에 대한 묘사에서는 무척 보고 싶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암튼.. 책을 읽고 영화랑 비슷한 감성이 느껴졌답니다.
드라마적인데 무척 우울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 느낌이 왠지 좋았어요.

아, 그리고 전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중에 영화의 엔딩 때문이었거든요. 모호헤서요..
근데 원작을 읽어보니 영화가 원작과 다른 엔딩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엔딩은 영화의 엔딩이 더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책의 엔딩을 이해하기에 좀 부족한 감이 있었던 탓도 있어요.
엔딩만 이해하려고 몇번을 읽었는데 아직 정리가 안되었거든요^^

'솔라리스'는  읽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고, 가슴 한켠이 아련해지는 한동안 계속 생각 날것 같습니다. 며칠내로 다시 영화를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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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onara 2004-04-12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 꼭 한번 읽어보고 싶은 기분이 들게 글을 쓰시는군요.
전 영화도 못보고, 책도 못읽었는데...
책부터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그러려면 바쁜 틈틈이 일주일째 읽고 있는 '요리장이 너무 많다'부터 해치워야 하는뎅...
 

 

 

 

 

SF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SF단편들이 한데 묶여있다는것만으로도 무척이나 매력적인 책이 아닐수가 없다.

게다가 내가 가장 좋아했던 영화 '블레이드러너'의 작가의 작품 '두번째변종'이 있다는것도 이 책을 소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외에 다른 내용들은 별볼일없을까 무척이나 걱정했었는데, 이외로 사막에 오아시스를 발견한것 만큼 알찬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약간은 무겁고, 주제의식이 너무 강해 이해하기 어려운 단편도 있지만 사실 '째째파리의 비법'이 그러하다. 째째파리의 멸종이 인간의 멸종과 무슨관계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외에 '아홉생명'이나 '두번째 종류의 고독'에서는 인간이 기계문명에 가까워질수록 인간다움을 잃어가고 점점 개인적이고 결국엔 혼자일수밖에 없다는 두려움을 느꼈다.

그외에 다른 단편들도 재미있었고(특히 '변하는 달'과 '나는 불타는 덤불이로소이다') , 한번 읽고 말기에는 철학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다시 읽어보게 만드는 것 같다.

매니아를 위한 소설이라 하지만 SF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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