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날 아쉬워, 아침에 산책을 하며 백조에게 먹이를 주었답니다.
물이 맑아서인지, 백조의 털이 너무나도 하야더군요.
고고해보이는 모습이 참 아름답더군요.
하지만 좀 사나워서, 조심해서 줬어요.
우하하게 뜨고 있지만, 열심히 발길질이다..
백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건 처음인데, 날개가 너무 우아하게 접혀있네요.
프라하에서도 백주에게 먹이를 주었지만, 이 백조만큼 아름답지는 않았습니다.
먹이를 혼자 먹기 위해 천둥오리들을 내 쫗고 있네요. 욕심쟁이..
헉 옆기 사진 같다.
물속의 뭔가를 먹으려는 모양.
물속에 떨어진 빵부스러기 때문에 물고기들도 모여드네요.
먹을까 말까 망설이는 오리.
해가 멋있게 뜨오르기 시작했다...하늘로 하늘로...
아....숨막히는 모습이 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