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킨텍스에 갔다 왔습니다.

작년 12월부터 했는데 가깝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마지막 날 겨우 갔다왔네요.

하지만 사람들이 별로 없어 너무 편하고 즐기다 온 것 같아요. 작년에 다른 체험전 갈 때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줄 서는 것도 힘들고 북적거려 제대로 못 보았는데 넘 좋아요.

이러다가 마지막 날 가는 거 재미들릴 것 같네요. 자칫 하면 또 못하니 그러지 말아야겠지만...

작년엔  공짜 티켓이 생겼는데 좀 멀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못 본 적이 몇 번 있었거든요. 울 아이 꼭 간다고 해서 다른 사람 표도 주지 못하고 아깝게 버리게 되어 넘 아까웠기에 올해는 그러지 말자 꼭 다짐을 했습니다.

통합 이용권.

그래서 우주 여행 체험전이랑 슈퍼바이킹 체험전이랑 실내눈썰매장까지 모두 잘 이용하고 왔습니다.

줄도 안 서고 아이랑 둘이서 본 것도 있고... 정말 단독관람한 것 같아 꼭 장소를 전세낸 기분도 들었지요.  드라마 보면 레스토랑 몽땅 빌리거나 공연장 빌리는 것 가끔 나오잖아요.

울 신랑 밖에 있겠다고 해서 우주여행 체험전에 가서 입체 영화 볼 때 울 아이랑 둘이 보았거든요. 넘 좋았어요.

물론 사람들이 100명 정도는 된 것 같아요. 오늘이 마지막인데다 제가 2시에 갔으니까 아침에 보고 집에 가는 사람들도 많았고, 설 연휴라 이런 날 전시장 찾는 사람도 많이 없으니까 한산했겠지요?

슈퍼바이킹 때문에 울 아이 옷 챙겨 갔지만 다행히 초등학생 이상만 참가할 수 있다고 해서 말렸습니다. 자신도 이제 초등학생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랑 신랑 모두 물에 빠지는 거 싫고 또 우리는 옷도 없었거든요.

나중에 다시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텔레비전에서 본 거랑 똑같다고 연신 말하는 울 아들. 텔레비전에서 하는 게 여기시 촬영하는 거라고 해도 "정말 어떻게 똑같지?" 라고 말하는 울 아들이라 그냥 두었습니다.

우주여행 체험전은 울 아들 유치원에서 단체 관람 하고 왔지만 더 좋아합니다. 분위기도 멋지고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시간이었지요.

게다가 시뮬레이션 영화랑 입체영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지만, 하나는 입체 안경 쓰고 보는 거, 다른 하나는 의자가 움직이는 거)도 울 아이랑 둘이서만 보았습니다.  영화 끝나고 나왔더니 다른 사람들은 제법 기다리고 있더군요. ㅎㅎㅎ

슈퍼바이킹 체험전에서는 신나게 놀았어요.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놀이기구 들이라 넘 재미있게 탔습니다. 이런 곳은 아이 친구들이랑 함께 오면 정말 두 세 시간 같이 타더군요.

작년에 일산 호수공원에서 하는 에어키랜드는 울 아이 친구랑 갔는데 정말 둘이 신나게 탔었지요. 아이의 넘치는 체력을 엄마와 아빠가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아요.

인형극도 때마침 공연해서 넘 즐겁게 보았습니다.

눈썰매장은 진짜 눈이 아니고 코메 눈썰매장이라고 하던데 타이어를 타고 눈썰매 같이 만들어놓은 언덕에서 내려오는데 넘 스릴만점. 한 다섯 번 하니까 힘들어 더 이상 못하겠네요.

울 아이 진짜 눈썰매장에 아직 못가봤는데 넘 좋아하더군요. 엄마, 아빠랑 손잡고 탔기 때문에 경사가 제법 되고 긴 슬로프에서 타서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내년에도 이런 곳 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니 상설 코메 눈썰매장 하나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눈썰매장에서는 놀기 바빠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내용같은 마을도 에어바운스로 되어있고, 우주체험전에는 정말 다양한 우주체험경험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있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가운데가 러시아에서 만든 우주정거장 미르의 내부랍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은 화성의 모습이라고 하네요.

우주식량도 직접 눈으로 보니 신기하고, 우주 변기랑 우주선 안의 여러 도구들도 모아놓았는데...

보고나니까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둥실 뜨는 방 같은 건 못만드나 궁금해졌습니다. 큰 방안을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놓고 한번 둥둥 떠다니고 싶은 생각이 나네요.

일반 사람들이 쉽게 체험하기에는 불가능한 건지 아님 비용이 넘 많이 드는지... 꼭 체험해보고 싶어요. 둥둥 떠서 다니는 그런 날을...

 

아래는 흑백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마치 어릴 적에 찍은 사진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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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영국 어린이도서 일러스트레이션전 <매직 펜슬> 전시회 및 강연회 개최

- 국가간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 영국 최고의 어린이도서 일러스트레이터 13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그림책 및 일러스트레이션 전시회를 영국문화원과 공동 개최합니다.
- 영국의 그림책작가 <토니 로스>를 초청하여 강연회도 진행합니다.
- 영국 어린이 그림책의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경험하고, 
영국문화에 대한 이해 및 체험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전 시 회 --------
o 전시명 : 매직 펜슬(Magic Pencil)
o 기 간 : 2007. 2. 5 ~ 4. 2
o 장 소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시실(2층)
o 내 용 : 영국 어린이도서 200여책 및 일러스트레이션 60여점, 작가 연보 등
(영국 어린이도서 대표작가 13인 작품 선정)

---- <토니 로스> 강연회 ----
o 주 제 : 토니 로스의 영국그림책 이야기
o 장 소 : 강당(4층)
o 진행일정

- 강연회 1회
* 대상 : 일러스트레이터(70명)
* 일시 : 2007. 2. 5(월) 14:30 ~ 16:00

- 강연회 2회
* 대상 : 공공도서관 사서(100명)
* 일시 : 2007. 2. 6(화) 13:00 ~ 14:00

- 강연회 3회
* 대상 : 어린이 및 부모(80명)
* 일시 : 2007. 2. 6(화) 14:30 ~ 16:00

** 강연회 접수는 2007. 1. 25(목) 10:00부터 팝업창에서 선착순 접수 **
** 강연회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1.토니 로스 소개자료.hwp (2074.00 KBytes)
2.참여작가 소개자료.hwp (6369.50 KBytes)

강연회는 이미 끝이 났네요. 가보았으면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레이먼드 브릭스, 로렌 차일드, 존 버닝햄, 퀜틴 블레이크 등의 작가의 동화책 원화 그림이라고 하니 빨리 가보고 싶네요.

하지만 우리 집에서 정말 너무 멀어요.

매직 펜슬(02-3702-0600)전
서울 국립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사이트(역삼동) http://www.nlc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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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리브로 서점에 갔다 왔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원래 서점 나들이 참 좋아하는데 어린이 서점이라 분위기가 정말 끝내줍니다.

지난 번부터 헤이리에 어린이 리브로 서점이 오픈했다는 말을 듣고 빨리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갔다왔어요.

날씨가 춥지 않았으면 헤이리 여기 저기 구경같이 하는데 아쉽기도 하고 하지만 집에서 가까우니 만큼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가고 싶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파주인데 우리 집에서는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 중간에 갈야타야 하기 때문에 울 신랑 쉬는 주말에 갔다 왔습니다.

서울에서는 합정역에서 출발하는 200번 버스가 파주 출판단지랑 헤이리 예술마을, 영어마을까지 가니까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시간도 별로 안 걸린다고 하니...

밖에서 보는 정경도 멋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산책하기 참 좋을 것 같아요.

또 3월 15일까지는 지하 갤러리에서 <시공주니어 옛이야기 원화전시회>를 하기 때문에 같이 보면 더욱 좋답니다. 근처에 세계민속 악기 박물관도 아이랑 가본다고 하고 아직 못가봤고, 또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가 좋아!>에도 다시 가고 싶어요.

2월 22일 유치원 졸업식 끝나고 날잡아 울 아이 친구들이랑 가서 신나게 한 번 놀고 싶네요.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는데 정말 아늑하고 좋아요. 1충 옆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곳은 아직 가보지 않았고 베이커리도 들어온다고 하는데 아직은 그냥 빈 공간만 있답니다.

2층이 어린이 서점인데 들어가는 공간부터 너무 좋아요.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를 계속 들려드릴게요.

 

입구를 지나 2층 어린이 서점으로 가는 중이랍니다.  나무로 된 실내도 좋고 아직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도 넘 마음에 들었어요.



양쪽으로 서있는 커다란 부엉이. 꼭 해리 포터 생각이 나네요.


올라가자 팬시점이 있어 인형이랑 허브티랑 다이어리 등을 파는 데 우리 아이 인형에 관심이 많답니다.

곳곳에 의자가 있어 쉴 수도 있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무척 많아요.


입구에도 커다란 인형이 있었는데 여기에도 있네요. 우리 아이보다 더 크니 140센티미터 정도 될 듯 합니다.


나니아 나라 이야기에 나오는 사자  아슬란이랍니다. 너무 멋져보여요.

하나도 안 무서워보이는지 꼬리를 잡고 흔들고 또 쓰다듬고... 진짜 사자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커다란 책 앞에서 한 컷 찰칵!

중간에 <괴물들이 사는 나라> 책에 나오는 주인공 맥스의 배도 배경으로 꾸며져 있고, 자바자바 정글 속 모습도 벽에 그림이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 넘 좋아요.

또 계단으로 올라가는 내내 벽에 진열된 각종 그림동화를 보며 우리 아이는 어떤 책을 읽었는지 살펴봅니다.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무척 많은데다 나중에 재미있는 행사도 많이 할 것 같아 너무 기대가 됩니다.

아래 지하에서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옛이야기 그림책 원화전시회가 있어요. 정말 좋은 그림들 가득 들어있는데다가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는 공간... 우리 아이 뿐 아니라 저도 매일 이런 곳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더 이상 사진이 안 올라가요. 용량초과라나요. 그리고 지하 갤러리에선 카메라 배터리가 나가는 바람에 한 장도 못찍었어요.

조만간 더 가고... 이런 공간이 집 바로 옆에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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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2-04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진 공간이군요~~~ 헤이리마을 가보고 싶은데 넘 멀어요. 저두 딸기가 좋아 꼭 가보고 싶네요~~ 나니아연대기 다시 보고싶어요~

올리브 2007-02-0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끔 서울 강남이나 분당 사시는 분이 부러울 때가 있는데...
코엑스나 에버랜드, 예술의 전당 같은데 가려면 대중교통 이용할 생각은 엄두도 안 나네요.
 

지난 주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를 보고 바로 국립극장에 들러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왔습니다.

전시회 가기 전 서울시립미술관이랑 또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 안내 사이트에서 주차가 협소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두 탕을 뛰려하니 차를 아니 가지고 갈 수 없어서...

간식거리 많이 차에 넣고 갔지만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를 보고 나니 배가 고프더이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에 어디서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 그냥 빨리 국립극장으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지요.

주차를 하고 아직 시간이 일러 식당을 찾아 갔지요. 작년 봄에 왔는데 그 때는 어린이 날 주간이었는지라 밖에 <어린이 난장> 행사를 하고 있었거든요.

당연히 먹을거리도 많이 있어서 이것 저것 먹고 놀았는데..

이번에는 생각을 못했어요. 분식이나 편의점에서 먹기는 싫어서 식당을 찾았는데 하나밖에 안 보입니다. 아님 제가 잘 모르는 것인지...

그런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인데 가격이 ...

우리 아이 좀 목이 마르다고 하며 우유를 찾습니다. 왜 갑자기 우유를?

울 신랑 전 메뉴판 보고 기절 직전인데 웨이터에게 따끈한 우유 한 잔 먼저 같다달라고 하네요.

주문을 하고 표를 받아왔습니다. 아무래도 빨리 나올듯 싶지 않아 먼저 표를 갖고 있다가 정학한 시간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요.

정말 10분도 더 기다려 식사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먹어보는 점심. 하지만 이젠 주부라서 그런지 손이 덜덜덜 떨립니다.

이미 시켜놓은 것 맛있게 먹자고 하며 아이랑 울 신랑이랑 먹었습니다.

그런데, 볶음밥은 정말 양이 많아요. 울 신랑 해물요리를 시켰는데 그건 정말 접시에 몇 개 담겨 있어서...

해물요리(이름이 기억 안나요) 먼저 나온 후 양이 아주 적은 걸 본 울 신랑 하나 더 시키자고 했는데, 곧 나온 볶음밥은 어른 두 사람이 먹어도 충분하겠더라고요.

같이 나온 맛있는 마늘 빵. 우리 아이가 넘 좋아해 리필 부탁하고... 우유도 큰 유리잔에 가득 담긴 것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울 신랑 많이 먹는 편인데 셋이서 배부르게 먹었지요.

그리고 공연...

호두까기 인형은 저도 처음이었는데 인형극으로 보게 되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가기 전 아이랑 <호두까기 인형> 그림책을 한 권 읽고 갔는데 내용이 약간 달라서...

워낙 긴 내용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줄이려니 생략된 것이 많아서겠지요.

나중에 발레로 보면 너무 즐거울 것 같아요. 특히 아이스발레 같은 것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 꼭 기회가 되면 공연 보렵니다.

게다가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서비스... 공연 후 주인공들과 사진을 찍게 해주어 정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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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1-29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에 발레공연으로 봤는데 좋았어요~~ 물론 규환이는 중간에 졸기도 했지만....
좋은 전시회에 좋은 공연 감상하고 오셨네요~~

올리브 2007-01-29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발레 공연 있으면 정말 꼭 보고 싶어요.... 마지막 부분에 발레 장면이 전 가장 좋았거든요.

소나무집 2007-01-2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레스토랑을 지나서 뒤쪽으로 돌아가면 직원 식당이 있답니다. 백반 같은 것 파는데 3500원 정도 했던 같아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요.

올리브 2007-01-29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군요. 나중에는 꼭 찾아서 직원식당 이용하렵니다. 감사해요.
 

르네 마그리트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전시회지요. 일주일 전에 갔다 와 이제 사진 정리합니다. 

작년 아이랑 우연히 <마법의 저녁식사> 라는 보림출판사 책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책 속 주인공이 르네 마그리트 부부와 살바도르 달리였지요.

이름은 듣고 있었지만 아이 그림책 속 주인공으로 나올줄은 몰랐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기 전 데이비드 위즈너의 <구름공항> 이랑 <이상한 화요일> 책을 읽고 또 앤서니 브라운의 <미술관에 간 윌리>나 <거울 속으로> 같은 책을 읽었는데 이런 그림이 바로 초현실주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또한 요즘도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광고에 초현실주의 기법이 많이 응용되고 있다는 것을 듣고 "아하. 초현실주의가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알았답니다.

저랑 우리 아이 역시 앤서니 브라운과   데이비드 위즈너의 책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전시회에 가기 전에 르네 마그리트의 미술작품을 살짝 책으로 보고 갔습니다. <르네 마그리트>- 시공아트의 책이랍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랑 <마법의 저녁식사> 책을 또 읽었지요.

울 신랑은 잘 모르고 기사노릇 하러 따라갔다 정말 멋진 전시회 보았다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마법의 저녁식사>책에서 보았던 비슷한 분위기의 그림이 잘 전시되어있던 미술관. 또 제가 보려고 샀지만 그림이 많아 그림은 아이랑 같이 보았던 <르네 마그리트> 책.정말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지요.

르네 마그리트의 초상화랑 자필 편지도 있는데, 글씨체가 너무 예뻐 감탄을 했답니다. 아주 유명한 그림은 몇 점 없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아이랑 전시회를 다 보고 나서 엽서도 사고 기념품 구경도 했지요. 관람시간은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잡으면 아이들과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앤서니브라운이랑 데이비드 위즈너의 그림책 읽고 가면 더욱 좋아요. 사계절 출판사에서 나온 <내 사랑, 파란 나무 숲> 이란 책도 있는 데 초등 2,3학년 정도라면 그 책을 읽어도 좋답니다.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르네 마그리트 전>

기간 : 2007년 4월 1일까지

 

주차장이 정말 협소합니다. 웬만하면 대중교통이 나을 듯 싶어요.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있는데, 몇 시간 안 걸리니 간단한 간식 지참하셔도...

단, 미술관 안에서 먹을 수는 없답니다.

서울 중심이라 함께 다른 곳을 둘러봐도 좋을 듯 합니다.

교보문고나 고궁 같은 곳.

 

미리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여러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도 좋겠지요. 초등학생 체험교육이 있고요, 또 도슨트 설명 시간 확인하고 가셔도 좋아요.

http://www.renemagritte.co.kr

 




전시회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좀 아쉽지요. 포토존이 몇 개 더 있었으면 하네요.

겨울이라 밖에서도 간단한 사진 한 컷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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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7-01-28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올리브님 반갑습니다. 저두 이 전시회 가고 싶은데 작은 아이가 '절대 싫어'를 외쳐요. 흑.... 가깝다면 딸내미랑 둘이 가고 싶지만 참고 있습니다. 아 힘들어요. 어쩜 저리 고집이 센지.....

올리브 2007-01-28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도 좋아하는데, 2,3층 전시회 돌아다니다보니 좀 힘들기는 한가봐요.
그림이 워낙 재미있어서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보았답니다.

소나무집 2007-01-29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다녀오셨군요. 우리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데 한 번 가봐야겠군요. 방학하자마자 다녀온 루브르전에서 지루했던 아이들의 기억도 지울 겸.

올리브 2007-01-29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이랑 루브르 전 보려고 하는데... 아직 용산 박물관 못갔기 때문에 가게 되면 어린이 박물관도 함께 보려고 해요. 좋은 정보 있으면 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