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대통령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3
사라 카노 지음, 에우헤니아 아발로스 그림, 나윤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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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대통령>

사라 카노 지음, 나윤정 옮김

미래인 | 2020120일 출간

 

[지은이 : 사라 카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마드리드 자치대학교에서 아랍 문헌학으로 학사 학위를, 출판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과 칠레에서 3년 동안 편집기획자로 일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살았다. 지금도 출판사나 박물관,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외부 편집기획자로 일하며 어린이·청소년 책을 만들고, 번역하는 일을 한다. 시간이 날 때는 장난꾸러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6학년 A반의 전쟁, 과학 저술가이자 고생물학자인 프란세스크 가스코와 함께 쓴 쥐라기 시대 탐험이 있다.

 

[그린이 : 에우헤니아 아발로스]

1977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태어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살고 있다. 국립 쿠요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고, 세고비아에 있는 아르테 카사 데 로스 피코스와 마드리드에 있는 아르테 10에서 공부했다. 2008년 베니카를로 국제 그림책상 수상작 -등 다양한 그림책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 나윤정]

덕성여자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하고, 주한 스페인 대사관과 스페인 문화원 아울라 세르반테스(Aula cervantes)에서 근무했다. 현재 U&J 번역회사 소속 도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동화책과 빈센트 반 고흐』 『나의 요가 다이어리등을 번역했다.

  

 

국가 권력의 주인은 누구인가?

어쩌다 10대 대통령의 실소만발 정치 입문기

드넓은 자작나무 숲이 작은 나라 베툴리아의 마르타

정치의 자도 관심이 없는 아이돌에 열괄하고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는

단순한 10대 소녀였다....

그런 10대 소녀가 대통령이라구???

표지를 보니 빨간 머리의 교복을 입은 이 소녀가 대통령이되는구나

소녀의 이름은 마르타!!!

당당하고 당찰 것 같아....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이 느낌??

중학생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을까??

 

본문을 읽기전에 현재 중학생인 쌍둥이 딸들에게 물어봤다

만약 너희가 대통령이 된다면 무엇부터 하고 싶어??

본문 내용은 읽지도 않았는데

학교가는 날을 바꾸고 싶어요 2일 등교 5일은 쉬는거야~”

시험보다 축제를 많이 만들 거야~~”

 

중학생인 딸의 말을 듣고 놀고만 싶고 공부는 하기 싫고...

사춘기 중딩이구나... 마르타도 사춘기 중딩이라

우리 애들과 비슷할 것 같네요

 

 

 

대통령인아빠를 믿고 아빠의 권력을 등에 업고(?) 까불고 나대는 루피안이 학교 회장선거에 출마한다고 하자 마르타는 루피안을 꺽어보려고 회장선거에 출마

그런데 이게 왠일???? 잘못 인쇄된 투표용지의 황당한 사고로 대통령 후보가 되고 당선!!!

마르타 본인도 믿기지 않아 수습하고 싶었지만 기자들이 몰려오고

“100일간 대통령 직을 수행하거나 수행하지 않으면 50년하고도 3시간을 보내야한다는 1848년 제정된 베툴리아 선거법

마르타는 선택의 여지 없이 대통력 직을 수락한다

감옥에 가는것보다 대통령직이 그나마 괜찮으닌깐~~

그래서 마르타는 대통령이 되었다

 

마르타가 대톨령 취임후 행보는~~

휴일을 2일에서 5일로 늘려서 국민 행복지수를 높아진 것

괴짜 발명가인 친구를 장관으로 임명하고 획기적인 과학 프로젝트를 추진

남자들이 요리하는 날을 제정해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좀 황당하고 터무니 없어 보이는 것을 국민들이 지지한다니 말이 되나?? 했지만 국민들이 만족하고 지지하는 이유는

150여년 헥토르 루피안 가문의 독재하고 있는던 부정부패한 정치인들에게 실망한 베툴리아 국민은 혁신적인 정책이라 생각해서 마르타를 지지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 마르타는 권력이라는 것에 취해서일까요???

자신이 임명한 장관들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장관들을 지하감옥에 보내고

엄마의 갈등으로 엄마와 사이가 나빠져서 엄마는 메모를 남기고 없어지고....

장관으로 있던 친구들은 지하감옥에 가는게 무서워 돌아오지 않고.

마르타 곁에는 루피안의 아빠가 남아 있고 감언이설 아르카노 골프 프로젝트가 중단 되었다고 하다가 루피안과 루피안의 아빠의 사악한 음모에 당하고 만다

마르타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까???

루피안과 루피안 아빠처럼 독재와 폭군으로 변한 마르타...

잘 못된 것을 바로 잡고 아르카노 골프 프로젝트를 무마하기 위해

남은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마르타가 자신이 권력에 취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을 했는지

엄마의 충고와 조언과 베툴리아 자작나무 숲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깨닫고 대통령으로 남은 시간을 쏟아 붓고.... 고군분투하면서

지켰냈기에...더욱 소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이젠 깨달았습니다. 권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곧 있을 우리나라 선거에도 이렇게 깨닫는 정치인은 없을까요???

베툴리아 선거법처럼 대통력직을 100일간 수행하고 나서...

국민의 평가를 받고... 재신임하는 그런 선거법을 만들면 어떨지??

국민의 삶과 행복보다 자신의 권력이 우선인 정치인은....

50년하고도 3시간을 지하 감옥에 넣으면 좋겠어요

중딩의 뇌 구조가 참 비슷하다는 하다는것을 알게 된 소설이기도 하고

정치이야기가 어렵고 무겁지 않고 유쾌해서 재밌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래인, #어쩌다대톨령, #추천도서, #정치풍자, #청소년소설, #허니에듀서평단,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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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정원 - 2019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밝은미래 그림책 42
브라이언 라이스 지음, 이상희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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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정원>

브라이언 라이스 글, 그림 / 이상희 옮김

밝은미래 / 202012일 출간

 

[글, 그림 : 브라이언 라이스]

브라이언 라이스는 바닷가에 간 박쥐》 《도서관에 간 박쥐》 《야구장에 간 박쥐》 《악단의 박쥐를 낸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예요.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린 다른 어린이책 수십 권도 독자의 갈채를 받았지요. 지금은 가족과 함께 매사추세츠주 작은 바닷가 마을에 살면서, 식물들이 잘 자라는 커다란 정원을 가꾸지요. 작가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이곳에 들어가 보세요.

 

[옮김 : 이상희]

이상희는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예요. 그림책도시에서 일하며 이상희의 그림책 워크숍을 운영하는 한편 그림책 강의를 하고 있어요. 한 나무가》 《책을 찾아간 아이》 《책이 된 선비 이덕무같은 그림책을 비롯해 그림책 쓰기같은 그림책 이론서와 이토록 어여쁜 그림책(공저) 같은 그림책 에세이를 쓰고 망가진 정원》 《또 다른 연못같은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2019 칼데콧 아너 상

2019 매사추세츠주 북 어워드 아너 상

2019 크리스탈 카이트 어워드 수상

2019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책

미국 도서관 협회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도서

3x3 매거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쇼 공로상

2018 어린이 청소년 블로거 문학상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작

2019 샬롯 졸로토 상 강력 추천 리스트

2018 뉴욕 공립 도서관 올해의 책

2018 미국 공영 라디오 올해의 책

 

수상 내역을 보고.... ~~~!!! 대단하다

그리고 표지를 보는 순간..... 아주 옛날에 보았던

가위손영화가 떠오르더라구요

멋진 정원을 손질하는 모습을 보고 <망가진 정원>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책 속에 있었어요

    

먼저 읽어본 아이들이 주인공 에반은 여우~

동물인데 반려견은 멍멍이라....

이런 그림책이 많았던 것 같더라면서

??? 동물로 나오는 그림책에서

반려견과 반려묘는 멍멍이나 냥이로 되어 있냐며

같은 동물인데 왜??? 이렇게 표현되었을까??

라는 질문을 해놓고 답을 찾더라구요

우리 생활에서 반려견과 반료묘가 강아지나 고양이로

생각하니...그렇게 표현하는게 서로 편하지 않을까??

요즘엔 반려 동물이 다양하지만 반려견과 반료묘가

대표적인 동물이라면서 진진하게 이야기를 했답니다

중딩과 초딩이 말이죠....

 

본문으로 가면 에번은 멍멍이와 함께 하며 정원을 가꿨어요

행복 그 자체였죠 그러던 어느날...아침

자고 있는 멍멍이를 깨웠는데....움직임이 없는 멍멍이

함께 하던 멍멍이가 에번을 곁을 떠나버렸네요

 

에번은.... 상실과 슬픔 때문에

무기력 하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하고....

멍멍이와 함께 멋지게 가꾼 정원을 망가뜨리기 시작했어요

모든걸 자르고 베어버리고 내던지고 엉망으로 망가뜨리고 시간이 흘렀어요

그러자 이곳 저곳에 온갖 잡초가 무성해졌어요

그런데 그속에 호박 덩굴 하나!!!!!

에번은 덩굴을 자를까???? 아니면 잡초를 뽑고 물을 줄까???

 

호박 덩굴 덕분에 다른 목표가 생기고....

호박 덩굴은 무럭무럭 자라서....

아주아주 큰 호박~~ 덕분에 에반은 시내에 나갈 수 있게 되고

콘테스트에서 에반의 호박이 수상을 하게 되는데

수상품을 받고 뒤돌아 서는 에반의 눈에 들어온 상자!!!

무엇일까요??? 궁금하면서도

에반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어줄그 무엇인가봐요~~

망가진 정원을 다시.......멋지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희망의 상자를 안고 돌아가는 에반의 뒷모습이 행복해보였답니다

 

색채가 다른 책과 다르게 선명하다고 느껴졌어요

상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어둡거나 칙칙할꺼라고 생각 했는데

색채가 풍부해서 그런지... 우울한 분위기를 느끼지는 않았어요

색채의 선명함이 있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놓은게 아닌지

상실을 극복하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제일 좋은건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이야기 하면서 극복하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이 상실감에 대한 치유법이 아닌가 싶어요

 

 

 

망가진정원 칼데콧아너상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밝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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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주
리노 알라이모 지음, 김미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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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주>

리노 알라이모 글, 그림 / 김미선 옮김

키위북스 | 2019101일 출간

 

[, 그림 : 리노 알라이모]

제노아 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했고 이탈리아에 살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이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합니다. 감독으로서 영화도 만들고 있습니다. 첫 책은 달을 사랑한 소년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단편영화를 발췌하여 출간한 것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영화를 보는 듯 흥미진진한 전개와 강렬한 빛과 그림자의 대조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옮김 : 김미선]

어린 시절, 동화책을 읽으며 나만의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일이 가장 즐겁습니다.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고, 지금은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했던 생각이 현실로 이루어져 온라인 서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처음 학교 가는 날, 명작동화 속 숨은그림찾기, 엄마나라 옛이야기, 약속 꼭! 꼭 지킬게, 넓고 넓은 세상에는…》 등이 있습니다.

 

<하늘공주> 빛과 그림자 반짝이는 듯한 모습에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 같다는 느낌??

 

<하늘공주> 표지를 본 막내가

하늘공주 헤어를 꼼꼼히 보면서

별과 달이 함께 있다며.... 예쁘고 주위에 빛나는 모습이

환상의 나라 이야기인 것 같은데 공주의 얼굴은 슬퍼보인다고

책을 읽기전에 표지 탐색을 하면서 기대평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공주가 왜 슬퍼 보일까??

그 이유는 책속에 있을겠지??

환상적이라 예쁘다고만 생각했는데 공주의 표정도

꼼꼼히 살펴보다니.... 역시 허니에듀 북클럽 덕분인가봐요

표지를 제목만 대충보고 펼쳤더랬는데

꾸준히 북클럽을 했더니

표지 탐색부터 꼼꼼히 하는 습관이 생겨 작은것도 놓치지 않네요

엄마는 그냥...환상적이고 예쁘다고만 했는데

 

 

   

 

하늘의 궁전에는 빛의 여왕과 어둠의 왕이 있다네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빛이 존재하려면 어둠이 있어야 하기에....그런가??

그림책인데 단순하게 생각 할 수 없었어요

아이는 순순하게 생각하는데 엄마는 세상을 살아온 만큼

앞서 생각해서인가봐요~~

 

그리고 빛의 여왕과 어둠의 왕 둘 사이에서 공주님이 태어났다네요

표지에서 공주를 봤기에 빛의 여왕을 꼭 닮은 하늘공주

공주님의 유일한 친구 항해사가 준 선물 별을 머리에 장식하자

공주님의 머리카락은 등대처럼 환하게 밤하늘을 비춰주었어요

빛나는 공주님의 머리카락은 초승달 같이 보여서 사람들은

공주님을 이라고 불렀어요

 

 

   

 

 

아하~~ 그래서 표지의 공주님 머리에 별과 초승달이 있었던거였구나

그리고 항해사들이 바다에서 별을 보고 길을 찾았다며

모아나에서 바다에서 항해할 때 별을 보아야 한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했다는 막내.....

그런 공주를 어둠의 왕은 시기했나봐요

공주를 하늘 궁전에서.... 외딴 마을에 데려갔어요

일종의 납치(?)

 

꽁꽁 숨겨 놓고 공주가 갖고 있는 빛을 뺏으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하늘 공주는 외딴 마을에 혼자서 외롭게 있으니 점점 그 빛을 잃어가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공주의 유일한 친구 항해사가 공주를 찾기 위해 온 세상을

떠돌아 다니는데 찾을 수가 없어 항해사는 바다로 나가 별을 모은후

밤하늘에 모두 뿌려 하늘공주가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궁전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그 간절함이 닿았을까요??

외딴 마을에 하늘공주가 있는곳에 별이 닿았네요

 

 

   

 

 

어둠의 왕은.....빛의 여왕이 무서워서 숨게 되었다네요

별자리는 길을 잃은 사람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네요

 

표지의 영향으로 신비스럽운 내용을 담았을꺼라고 생각을 했는데 예상 밖의 결말이였어요 하지만 빛과 어둠이 있어 별과 달이 빛나는 것을 알 수 있다는걸 느꼈답니다....어둠으로 있는 어둠의 왕도 빛을 너무나도 갖고 싶어

그랬을꺼라고 그래서 빛의 여왕뒤에 숨어 그림자가 되어서라고 빛을 만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는.... 아직 크게 많을 것을 느끼지 못하는 듯 하지만 좀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그림책을 접하면 다르게 생각 할 것 같아서 잘 간직하다....

청소년 사춘기쯤 다시 읽어보려고 합니다

 

 

  #키위북스,#하늘공주,#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허니에듀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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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차 여행
로버트 버레이 지음, 웬델 마이너 그림, 민유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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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차 여행

로버트 버레이 글 / 웬델 마이너 그림 / 민유리 옮김

키위북스 / 2020120일 출간

 

[: 로버트 버레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책을 쓰고 있어요. 농구를 즐겨 Hoops는 학교도서관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북리스트 편집자 추천 도서 등으로 선정되었고, 야간비행은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으로 선정되었어요. 월든 호수에서 소로와 하루를 보낸다면,숲속으로를 비롯해 많은 책들이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림 : 웬델 마이너]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자 디자이너로, 50여 권이 넘는 어린이 책을 만들었어요. 그린 책으로는 늑대가 돌아왔다, 바다를 담은 그림책, 야성의 외침, 안녕, 아침아!등이 있어요.

 

[옮김 : 민유리]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아동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며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어요. 논리가 쏙쏙 지혜가 쑥숙 속담을 지었고, 거인의 정원, 나랑 스키 타러 갈래?,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 느림보 왕자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밤 기차 여행

 

어릴 때 보았던 은하철도 999가 생각나는 표지의 그림

까만 주위 풍경도 은하철도 999의 배경이 된 우주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겨울 방학에 아이들과 기차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기차여행은 기회가 되지 않는데 밤 기차 여행을 통해서 함께하면서

위안을 삼으려고 했는데...오히려 기차 여행에 대한 갈망이 생겼어요

 

 

 

 

까만 밤의 세상을 기차로 여행하면 어떤 풍경일까??

우리나라의 풍경은 아니지만 좀 비슷하지 않을까???

흥미와 모험이 있는 여행은 아니지만...

어린 소년이 까만 밤에 달리는 기차 소리와 밤 경치를 하나씩 보면서

상상의 여행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의 배경이 바로 아직 증기 기관차가 다니던 시절의 미국 증기기관차를 타고

1930~1940년대 미국으로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하네요

 

 

 

 

 

처음 밤새 홀로 기차를 타게 된 어린소년과 함께 여행을 하게된 곰돌이 인형

철컹 철컹 조금씩 빨라지는 기차가 밤을 뚫고 달리는 증기 기관차

칙칙폭폭 칙칙폭폭 깊은 밤 어둠 속으로~~~~달리는 기차

고요한 차창 밖으로 보이는 밤 풍경속에서

만나게 된 빨간 신호등, 푸른 창, 하얗게 빛나는 별,철길 주화황 불꽃,

보라색 화살표 네온사인, 노란 달…….

까만 밤 풍경은 까만 도화지 같네요

소년이 만난 색깔들이....까만 밤을 장식해주는 것 같아요

까만 밤이라 색깔이 더욱 잘 보이는 것 같아요

여러 색깔을 만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른이 까만 밤에 색깔을 만난다면...여러 생각에 잠겨있기만 할 것 같은데

어린 소년은 까만 밤을 도화지 삼아....여러 색으로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

 

 

 

 

혼자 하는 여행이라 긴장 되고 약간 무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밤에 만난 여러 색깔 덕분에 어린 소년의 밤 기차 여행은 밤에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것 같네요

어린 소년이 혼자서 곰인형과 함께한 여행치곤는 해볼만한고 즐거운 여행이였던 것 같아요

 

우리집 막내는...왜??? 밤에 기차여행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까만 밤을 아직 무서워해서인지...밤 풍경은 무서울것 같아서인가봐요

낮과 밤 풍경이 다르고 느낌도 다르고....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는 말에

갸우뚱하는것 같더라구요

 엄마는 낮이든 밤이든...기차여행은 꼭 하고 싶은데

자가용으로 다닌는 습관때문인지 기차여행에 대한 낭만을 이해 못하는 가족 떄문에

아직도 기차 여행을 하지 못했어요 아주 어릴때  친척 결혼식에 간 기억은 어렴풋이

나기는 하지만..... 너무 어릴때라 기억이 많이 나지 않아....

기차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요

 

기차 여행이라 그림책을 보며 위안이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칙칙폭폭, 덜컹덜컹이는 기차에서 지나가는 풍경이 너무나 보고 싶네요

기차안에서 사먹는 간식...기차안에서 할 수 있는 게임~

그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기차여행을 더 갈망하게 되었어요

애들이 더 나이 많아지기전에 밤 기차 여행은 아니더라도.....

기차 여행 꼭 하고 싶어지네요!!!

가족이 어렵다면... 어린소년과 똑같이 혼자만의 기차여행도 좋을 것 같아요

꼭 기차여행을 해볼꺼랍니다!!!

    

 

 

#키위북스#추천그림책#밤기차여행#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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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소년, 날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62
고든 코먼 지음, 최제니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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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소년, 날다>

고든 코먼 저 / 최제니 역

미래인 | 20191210일 출간

원서 : Restart

 

[: 고든 코먼]

1963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1970년까지 그곳에서 살다가 뉴욕 대학에서 영화와 시나리오를 공부했다. 지금은 뉴아일랜드에서 살고 있다. 12세 때 쓴 첫 소설이 14세 때 출간되어 6개월 만에 22천 부가 팔리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17세에 최연소로 에어캐나다 상(35세 이하의 유망한 작가에게 주는 상)을 받았으며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영 리더스 초이스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할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스크린으로 옮겨지는 경우가 많다. 월요일 풋볼 클럽은 미국 디즈니 채널에서 텔레비전 시리즈로 방영되었으며, 로봇 소년, 날다[나니아 연대기]로 유명한 영화제작사 월든미디어에서 판권을 획득, 기획 단계에 있다.

 

[옮김 : 최제니]

명지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분자 유전 연구원으로 일했고, 3년간 어린이 영어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번역 전문회사 unj에서 어린이 동화책 번역팀장으로 근무하며 많은 번역을 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불량 소년, 날다>불량 소년이 날개가 있어 날지는 않았을텐데....

날다라는 의미가 불량 소년에게 큰 의미를 부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불량소년 체이스....정말 지붕에서 날았다!!!

아주 찰라의 순간을 날았겠지만

지붕에서 추락하게 된 체이스.....

제목을 왜 <불량 소년, 날다>라고 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차례>

1장 체이스 앰브로즈

2장 쇼샤나 웨버

3장 체이스 앰브로즈

4장 브렌든 에스피노자

5장 체이스 앰브로즈

6장 브렌든 에스피노자

7장 쇼샤나 웨버

8장 체이스 앰브로즈

9장 체이스 앰브로즈

(중략)

25장 체이스 앰브로즈

26장 조엘 웨버

27장 아론 하키미안

28장 쇼샤나 웨버

29장 체이스 앰브로즈

30장 브렌든 에스피노자

    

고든코먼 작가는...“그래도 학교”, “나쁜 학생은 없다만나보았는데

이 책 속의 인물, 주인공과 주변 인물이 나눠져 화자가 되어 가해자, 동조자. 방관자,피해자 입장으로 나눠져 있어요.

주인공은 체이스지만.... 화자의 입장에 따라 사건이나 입장,심리를 다르게 다루고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어요

    

체이스가 지붕에서 추락한 것으로 시작하는데

??? 지붕에서 추락했는가?? 로 시작

별별 상상을 했는데....

체이스가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였죠....

그 불량 소년이 체이스이고 지붕에서 추락후

한 소녀의 모습만 기억할 뿐 모든 기억이 사라진 기억상실증!!!

 

엄마와 형도 몰라보고.....친한 친구와 학교 생활에 대한

기억이....모두 사라졌다...아주 깨끗하게

학교 최고의 풋볼 선수이자 핵인싸였던 체이스

모든게 생소 하기만 하고 체이스를 대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반응

그리고 체이스를 영웅처럼 대하는 친구, 어떤 아이들은 무서워하고

어떤 학생은 체이스를 보자 머리 위에 아이스크림을 엎어버릴 정도로

화가 나 있는 상태 기억상실전 체이스는 어떤 사람이였기에

그런까??? 등장인물 시점의 이야기 속 체이스는...

범죄 수준이라고 할 정도의 학교 폭력으로 상처를 받은 아이들이 많다는~

기억상실증으로.... 체이스는 자신을 돌아보게 될까??

아니면 예전과 같이 학교 폭력을 휘두르는 불량 학생으로 될까??

    

기억상실증으로 새로운 사람이 된 체이스

그리고 새로운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차츰 사람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으며

새사람으로 거듭난다.

기억상실중 남아있는 유일한 소녀의 모습을 찾다가

체이스는 기억상실전의 체이스를 마주하게 되면서

지붕에서 떨어진 이유를 알게 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체이스의 전환점이 되고

자신이 괴롭혔던 친구들과 새로운 우정을 쌓게 된다는

청소년 성장소설이다

 

 

처음부터 체이스가 나쁜 아이였을까??

풋볼팀 주장이라는 것과 우월감에 빠져 학교 폭력을 행사하고

이런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학교 교육위원회는 체이스를 두둔하며 사건을 축소,

무마해서 체이스는 죄책감이나 반성의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학교 폭력에 대해 무감각해진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체이스의 학교 폭력은 체이스만의 문제가 아닌

어른(학교 교직원, 부모,교육위원회)의 문제도 있는것 같다

학교 폭력의 문제를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겹게 말하는 책이 아니다

기억 상실이라는 웃픈 해프닝으로 학교 폭력의 문제를 꼬집어주는

가해자,피해자, 방관자의 입장을 세분화해서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각자의 입장과 심리를 알 수 있게 되어 있어...각자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도움도 주고 있다는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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