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위해 다시 세우는 정의 서가명강 시리즈 22
고학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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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으는 책 중 하나인 서가명강 시리즈!

표지를 살펴보았을 때는 이티의 손가락 장면을 연상시키는 로봇이 있어서 공학기나 과학 분야의 도서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AI'가 언급되니 더욱이 그럴거라 확신했는데 알고보니 이번에 나온 신간도서는 '법학'분야의 책이었다. 학문의 분류와 그 내용을 잘 모르고 '법학' 이라는 것에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법학은 학문의 분류 가운데 '사회과학' 분야에 속했다.

친절하게도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에 대해서 안내를 해주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공학'이 있고, 법학은 그중 사회과학에 속하는 것이었다. (법학외의 사회과학으로 분류되는 학문은 경영학, 심리학, 정치학, 사회학, 외교학, 경제학이 있다.)

그렇다면 법학이란 무엇일까? 법학하면 검사님 판사님 그리고 두꺼운 책? 이라는 세 가지가 연상이 되었는데, 법학은 온갖 유형의 법에 대해 분류하고, 분석하고, 설명하고, 해석하고, 비판하는 등의 작업을 하는 학문이었다.

사회가 있는 곳에는 어떤 형태로든 법이 항상 존재하는데, 그 법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기술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법학의 대상이나 방법론도 지속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데이터나 인공지능과 관련된 법적 분석은 최근에 관심이 크게 늘어난 영역의 하나라고 한다.



'인공지능'이라는 것은 어려운 것 같고 나와는 다른 차원의 혹은 다른 세계의 이야기일 것 같았다. 하지만, 바둑대결, 가상 아이돌의 데뷔, 메타버스 등의 소재들은 다른 차원이나 미래가 아닌 내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 세상의 이야기였다. 그러나 여전히 낯설고, 낯설게 느껴지는 만큼 그리고 모르는 만큼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환경문제를 이야기하면서 환경 변화와 환경적 재난 관련 영화들에 무서움을 느끼고 했던 것처럼, 인공지능에 대해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로봇과 인간의 대결 구도의 영화들이 생각났다. 무섭기도 하고 불편한듯 두려운 이러한 감정들이 어쩌면 지금의 세계에서의 일이 아닐 거라고 밀어내고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게 만든 것은 아닐까하는 생가도 든다. 그래서 그런지 '인공지능이 우리를 채용하게 된다면'의 부분이 인상깊었다. 솔직히 읽기 전에는 무섭게 느껴지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회피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었다. 이미 아침 뉴스를 통해 가상 아이돌이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고 식당에서 그 많았던 아르바이트 생이 사라지고 로봇 두 대가 등장하여 주문한 음식을 전해주고 있었다. 예전에는 과학상상대회때나 그렸을 것 같은 많은 일들이 지금은 상상 속이 아니라 이미 현실화 되어 현실 가운데 일어나고 있었다.

객관적으로 실력만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 뿐만 아니라 초기의 서류전형 단계 또는 면접 단계 에서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라고 해서 모두가 공정하다고 인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도 했다. 인공지능이지만 왜곡된 판단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었다.데이터의 활용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데이터 오남용이나 부작용의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함께 확보되는 것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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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이미 많은 영역에서 상용화되어 활용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사결정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동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로 인한 여러 형태의 불안감이 나타나기도 하고, 새로운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인공진으기술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야 할 것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았다고 하는데, 그럼으로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의문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공정성 문제와 차별 개면이 새로이 부각되었다. 이에 대해서 알고리즘에 의한 차별과 공정성에 관한 논란을 이야기 해준다. 그런데 사람에 의한 차별과 인공지능에 의한 차별은 서로 매우 다른 메커니즘을 통해 발생된다고 한다. 인공지능이 공정해야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도입되어가기에 더욱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공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실제로 흔히 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실제 인공지능 맥락에서 공정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밝히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인공지능 차별이라는 것이 발생되어지는 것 부터 의아하게 생각되었짐나, 공정성이라는 단어는 객관적인 느낌을 주는 참 추상적인 단어였다. 읽어가면서 인공지능의 한계와 인공지능 차별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었다. 어렵게만 생각되었던 인공지능이고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멀리 거리를 두고 싶었던 내용을 이렇게 읽어가며 알아가는 과정에서 정말 내가 살아가는 사회의 이야기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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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유용한 것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방안에 대한 논의와 동시에 사회적 논의가 더욱 더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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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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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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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




📖 <백광> 렌조미키히코 장편소설, 양윤옥 옮김 / 모모

📒천재 작가 렌조 미키히코의 압도적 걸작!
📒일곱 명의 고백, 일곱 번의 반전!
그리고 모든 걸 뒤엎은 충격적 결말!

✏소름돋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전개에 몰입감있게 빠져든다.
'와' 입을 틀어 막고 눈을 책에 박듯이 집중해서 읽게되는 소설이었다.
여러 사람의 시선으로 하나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 가운데는 많은 이야기들이 얽혀있었다.

반전에 반전으로 끝나지 않는다. 다시 한번 반전에 반전의 반전이 발생한다.
<소문>에 이어 이렇게 뒷 부분의 반전이 강하게 남는 소설은 처음이다.
하지만 '반전'으로 유명했던 <소문>과는 또 다른 충격의 반전이었다.
<소문>은 소름 돋으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반전에 기겁하듯 놀라게 되었다면,
<백광>은 정말 생각지 못해 충격이면서도 잠시 정적이 찾아오면서 스토리 전개 가운데 스며들어 있는 이 가족들의 모습과 엉켜있는 실타래의 이야기들이 스쳐지나간다. 그와 동시에 생각해보게 되는 메시지를 전해주며 탄식의 숨을 내쉬게 된다.

✏사건이 발생했지만, 그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 가운데 또 다른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추리소설의 단서 찾기로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얽히고 설킨 사람들의 관계와 트라우마, 상처받은 모습들을 마주하게 된다.

억눌려있던 기폭장치들이 하나씩 터져 나가는 듯하면서도 그 다음을 보면 터진줄 알았던 기폭장치 안에서 잠금장치로 숨겨두었던 또 다른 기폭장치를 발견하게 된다.
스토리를 읽어가면서 앞의 사소한 대사와 그저 시선의 전환으로 사용된 부분인줄 알았던 작은 표현들이 뒷 부분의 암시였다는 것을 느끼면서 이렇게 얽힌 사건들을 참 세심하게 적어갔다는 생각이들었다.

✏이 책은 스토리의 전개 가운데 몰입감을 주면서도 계속 적으로 궁금증을 가지고 추리하게 하는 흥미로움이 있다.
이 책을 만난 경험은 매혹적이면서도 충격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책 안의 미스터리한 스토리 가운데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는 생각이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사이가 좋아보일지라도 그 두 사람의 관계는 보이는 것 처럼 단순하지 않았고, 모두가 속고 있는 가운데 정작 속은 사람은 다른 사람이었다는 반전에서도 소름이 돋았다.
사건의 시발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일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 전에 일어났었고 그 사건과는 별개로 발생했던 여러 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엮어져 있었다.
이것은 가식이라는 말로 혹은 가면을 쓴다 등의 표현으로 어른의 행동을 표현한 것 만은 아니었다.
또한, 직장 동료나 주변 친구와 내가 비교되는 것은 많이 있지만 어른들은 그런 자신의 입장은 잊어버리고 아이들을 비교하는 언어를 쉽게 사용하고 때로는 일부러 장난스럽게 대하시기도 한다. 아이가 싫어하든 좋아하든 장난스러운 별명을 부르기도 하는데 이러한 측면의 만연된 행동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 소설이었다.



✏<백광>은 추미스 장르의 소설임에도 문학적인 표현들도 마주할 수 있는 소설이었다. 그래서 긴장감이나 사건이 언제 시작될 거라는 생각의 불안감의 집중을 하기보다는 스윽- 읽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사건은 이미 벌어진 것이었다. 시작 보다 이전에 발판으로서 말이다.
그리고 사건을 등장시키는 전개 자체가 굉장히 매끄럽다. 툭,툭, 끊어지는 부분없이 자연스레 흘러가는 글을 따라 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그 가운데 놀라움과 반전을 느끼고 '소름'돋는 현상을 멈출수가 없다.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툭 낭떨어지가 나타난 느낌이다. 휴,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반전과 놀라움이 자주 마주치게 된다!
'와,, 말잇못, 소름..' 이라며 책을 읽고도 책을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멍하니 생각에 잠긴 내 모습에 이 책 진짜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생각을 하기전에 느껴져버렸다.
괜히 '모든 걸 뒤엎는 충격적 결말!'이라고 소개되는 책이 아니었다.
소름주의는 필요하겠지만, 추미스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어갈 소설이라 추천드린다!

✅소설 백광은 반전이 백미인 추리소설인 만큼 지금 출판사에서
"범인의 정체에 놀라지 않았다면 전액 환불해드립니다." 환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studioodr) 에서 확인해주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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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죄책감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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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죄책감



오늘부터 나는 무슨 짓을 하건

죄채감 없이 할 것이다.

죄책감이 드는 짓은 아얘 안 할 것이다.

-옌스 코르센

'죄책감'

사람의 마음에 무게를 주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할때, '부담감, 책임감, 의무감' 등을 이야기 하고는 하는데, 나는 그러한 감정들 중에서 가장 무거운 감정이자 가장 익숙한 감정이 바로 '죄책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어린아이여도 그 고개를 숙이게 하는 감정인 '죄책감'

이 책의 주제이자 '내 어깨 위 죄책감'이라는 책 이름에도 드러나 적혀 있는 이 '죄책감'이라는 단어에 그리고 그 표현에 공감이 되었다.

죄책감이라는 감정은 쉽게 찾아오고 익숙하게 찾아고고 정말 내 어깨위에 있기라도 하듯, 그 감정을 느끼게 되는 순간 고개가 아래로 숙여진다. 그리고 마음 깊이 스며들어 깊은 한숨의 구덩이를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그 구덩이에 빠져만 있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면 나는 이 죄책감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 책은 죄책감을 털어버리기 위해서는 먼저 죄책감과 후회의 특징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죄책감과 후회는 무엇일까?

우선 죄책감은 "저지른 잘못이나 죄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거나 자책하는 마음'을 말한다.

이러한 감정이 즉 후회하는 마음과 동일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죄책감과 후회에는 차이가 있다 .

우선 죄책감은 우리의 행동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평가할 때 느낀다. 하지만 후회는 우리의 행동을 틀렸다고 생각하고 안타깝게 여기지만 그 실수를 용서할 때 느낀다.

이 차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죄책감은 결국 용서하지못하고 자신을 미워하며 나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로서 결론을 짓는다. 하지만 후회는 그 결과가 달랐다. 죄책감과 동일하게 자신의 행동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을 미워하거나 나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실수를 용서하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향해 나쁜 사람이라는 상처를 주는 죄책감과는 다르게 후회는 그 실수를 안타낍게 여기고 안아주며 용서를 하는 분명한 결과적 차이가 있었다.

또한, 후회는 그러한 행동에 책임감을 느껴 개선이나 회복의 방법을 찾고,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길도 모색한다. 즉, 그 실수 가운데 머무는 것이 아니었다. 이와는 달리 죄책감은 그 가운데 머무는 모습이 있다. 죄책감은 자신을 괴롭히고 손발을 꽁꽁 묶고 에너지를 앗아간다.

후회를 느낄 때는 안타깝게 여기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이후 생각과 행동으로서 변화가 나타나지만, 죄책감은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여기고 상처 받은 그 모습 가운데 머물며 상처가 더욱 깊어진다는 큰 차이가 있었다.

이 책은 공감할 수 있는 사럐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죄책감과 후회, 그리고 변화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당연한 감정이고 잘못이라고 생각하였던 죄책감으로 인해 고개 숙인 나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선을 변화 시킬 수 있도록 죄책감이 어떠한 것인지부터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그리고 그런 감정인 죄책감 가운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바꾸고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방안들을 상황과 성향에 따라 이야기 해준다.

특히 죄책감의 모델에 대한 설명과 생각 바꾸기 5단계가 기억에 남는다.

그냥 감정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신체적으로, 행동으로 표현되는 모습을 구분지어 살펴보는 접근도 신선했는데, 거기서 상황, 자신과의 대화/평가, 감정과 행동으로 살펴보는 것은 조금 더 죄책감이 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생각의 오류 가운데 '우리는 자신에게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초능력을 요구한다','행동뿐 아니라 인간 전체를 비난한다'와 같은 생각의 오류들이 특히 공감이 되었다. 잘못이라는 생각이들고 죄책감가운데 고개 숙인 가운데는 이러한 생각의 오류를 생각해보지 못했다.

이 책은 마치 죄책감이라는 감정이 어떠한 것인지 그것을 바로 직시하고 죄책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안내서와 같다. 죄책감 가운데 오늘도 나를 미워하며 미운 마음으로 자신을 마주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소개드리고 싶다. 그리고 오늘은 자신을 향해 죄책감의 시선이 아닌 용서의 시선을 주고 미워하고 자책하기보다는 변화의 과정을 가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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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코리아 논리 트레이닝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멘사코리아 퍼즐위원회 외 지음 / 보누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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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기대되는 '멘사 코리아' 시리즈!!

이번에 보누스출판사 '멘사 코리아' 시리즈가 새로 나왔어요!!

이번 시간은 <멘사 코리아 - 논리 트레이닝> 입니다.

우선 '멘사'란 무엇인지! 들어는 보았는데, 잘 모르겠거나 궁금하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먼저 '멘사란 무엇인가?'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우선 멘자란 '탁자'를 뜻하는 라틴어로, 지능지수 상위 2% 이내의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입니다.

참고로 지능 지수 상위 2%라는 것은 책 앞에도 적혀 있는 'IQ 148 이상'을 의미 합니다.

저는 멘사는 아닙니다만 ㅋㅋㅋㅋ 멘사 시리즈 책을 좋아합니다!

모든 문제를 잘 푸는 것은 아니지만, 잘 풀고 못 푸는 것을 떠나서 멘사 시리즈를 풀어가는 이 시리즈 책 만의 즐거움이 있어요! ㅎㅎ


논리력을 키워주는 멘사 시리즈!

생각하고 추리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있는데 그러면서 집중하게 되고 왠지 내가 문제를 풀면서 똑똑해지는 기분도 들어요.

그리고 위에는 별이 그려져 있는데 별의 수가 바로 난이도를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별이 많아도 지고 싶지 않지요 ㅋㅋㅋㅋ 별 처럼 내 실력이 빛나며 문제를 해결하기를 스스로 응원하며 풀어 봅니다!!

참고로 해답은 부록 처럼 맨 뒤에 있어요!! 저는 풀고 해답을 바로 보기보다는 이게 맞다는 확신이 들때까지는 최대한 혼자 풀어보는 편이에요. 난이도로 표시되어 있는 별이 마치 그 문제를 풀게 되는 횟수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잘 풀지 못해도 그 문제를 풀며 집중하는 시간이 흥미롭고 시간이 빨리 지나가요.



IQ 점수가 전체 인구의 상위 2%에 해당하는 사람은 누구든 멘사 회원이 될 수 있다.

우리가 찾고 있는 '50명 가운데 한 명'이 혹시 당신은 아닌지?

<멘사코리아 논리 트레이닝> 멘사코리아 퍼즐위원회 지음/보누스

왠지 문제를 풀고 그 즐거움을 느낄 수록 멘사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이미 엔사 이신 분들도 이 책을 풀고 계시려나 하는 궁금증도 들고요~

문제 풀기, 퀴즈, 수학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즐겁게 풀으실 것 같아요.

문제적 남자나 퀴즈 프로그램을 즐겨 보시는 분들께도 정말 소개드리고 싶은 도서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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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100년 후에도 꼭 읽어야 할 세계 명작 2
Patty 그림, 김난주 옮김, 쓰보타 노부타카 감수, 앨런 알렉산더 밀른 원작, 가시와바 / 할배책방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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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침대 옆에는 나보다 더 큰 빨간 옷을 입은 곰돌이 푸 인형이 있었다.

푸는 말없이 나의 옆에서 든든한 자세로 미소를 지어주고 있기도 하고 이유 없이 안기고 데리고 다니고 엎드리게 하기도 하는 나의 장난과 어리광을 다 받아주었었다.

그런데, 그렇게 가까이 오래 두었던 곰돌이 푸 인데, 정작 나는 만화에서 보는 푸의 이야기 말고 정말 '곰돌이 푸'의 이야기를 읽어본 적이 없었다!

100년 후에도 꼭 읽어봐야 할 세계 명작으로도 나왔는데, 나는 100년 후가 아니라 지금도 읽어보지 않았음을 이 책을 알게되고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궁금해졌다. 정말 곰돌이 푸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어린 시절 나의 이야기를 전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놀아주기만을 푸에게 전하였지만, 이제는 그렇게 나의 곁에 있어주었던 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너무나도 책이 예뻤다!

얇은 종이 커버가 아닌 하드 커버로 더욱 소장 욕구가 가득해지는 책이다.

그리고 그 예쁜 겉표지 일러스트가 조금더 크게 책 안에 포스터 형태로 들어있다.

이렇게 포스터 형태로 되어 있는 부분을 넘기면 스토리 가이드까지 있어서 스토리를 파악하기 쉬우면서도 푸의 이야기에 웃음이 나와 더욱 기대감이 생긴다.

이 책의 푸는 디즈니의 푸와는 다르다. 여지서이 푸는 조금더 밝은 노랑 빛이면서도 디즈니 보다 더 크기가 작다.

그래서 그런지 더 곰 젤리나 곰 인형 처럼 느껴지고 더 사랑스러운 느낌이 든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 가운데 푸의 대사와 행동들이 친근하면서도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곰돌이 푸는 곰돌이는 곰돌이지만, 정말 곰은 아니었다.

푸가 곰이 아니라는 것은 벌도 알았다니 ㅋㅋ 나는 왜 이제 알았지 ㅎㅎㅎ

어린 시절 나의 친구였던 곰인형 푸 처럼 푸는 크리스토퍼 라는 소년의 친구였다.

그렇게 푸가 정말 곰 인형이었다는 것이 왠지 더 어린 나의 모습이 생각나 반갑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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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숲'에 사는 푸는 꿀 생각밖에 없는 먹보예요.

멍청한 주제에 아는 척을 잘해서, 엉뚱한 실수를 하는 탓에 재미난 사건을 일으키죠.

크리스토퍼 로빈과 숲속 동물들에게 웃음을 사면서도 늘 사랑받으며 즐겁게 사는데, 어느 날 숲이 위기를 맞아요.

그때 푸는.......

감동과 눈무르이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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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에는 '나와 푸와 친구들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푸의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장소를 알려주는 지도도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어린 아이들이 읽기 쉽도록 (주 대상은 초등학생일 것 같다) '독서 감상문 쓰는 법' 등이 안내되어있다. 하지만, 어린 아이들 뿐 만 아니라 푸와 함께 놀고 푸의 곁에서 잔들고 푸를 안고 다녔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어른들에게도 자신의 어린시절의 친구였던 푸를 기억하게 해주는 따뜻한 책이 되어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대사 중 아기돼지가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푸는 제일 먼저 무슨 생각을 할 거니?"라고 물어보자, 푸가 "아침은 뭘 먹을지 생각할 거야, 너는?"이라고 말한다. 아기 돼지는 "나는, 오늘은 또 얼마나 멋진 일이 있을지, 그걸 생가할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에게 웃음을 준 대사는 그 다음의 푸의 대사였다.

아기 돼지의 말에 푸는 말한다. "내가 한 말과 똑같은 거 아닌가."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럽고 멍청한 듯하지만 웃음을 주는 푸.

푸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과 어른들도 함께 미소짓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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