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 지금의 나의 모습은 예전에 내가 뿌린 씨앗이다
이영석 지음 / 차선책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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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모습은 예전에 내가 뿌린 씨앗이다.


인생이라는 테마파크에서 기억해야 할 것

즐겨라, 경험하라 그리고 성장하라.


성장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마음부터 먹어야 한다.

공부든, 장사든, 돈을 버는 일이든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항상 방법을 찾고 행동한다.

반면 목표가 없는 사람은 오로지 걱정만 하다 

포기하는 인생을 살아간다.


머릿속으로는 누구나 대작자요. 워렌 버핏이다.

생각이나 말로는 못 할 것이 없다. 그러나 진짜

성공하고 성장하는 사람은 바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사람이 성장하는 원리는 사실 간단하다.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행동한다.' 이 루틴의 반복이다.


성장은 끊임없는 피드백의 연속이다. 항상 피드백을

받겠다는 마음과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

그리고 피드백을 발판으로 성장하겠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무슨

일을 해도 항상 최선을 다한다. 왜냐하면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돈을 지불하면 마음가짐부터 달라진다.

돈은 낸다는 것은 최소한 자신이 변할 의지가

있다는 뜻이다.


나는 성장하고 싶다는 사람에게 '관성'부터 없애라고

말한다. 관성을 없애야 비로서 성장 할 수 있다.


성장하고 싶다면 무영의 가치를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농부는 작은 씨앗에서 큰 나무의 열매를 보는 법이다.


새로운 경험을 하지 않고서 성장하기란 쉽지 않다.

새로운 경험 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이 바뀌고 생각이

바뀐다.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배우지 않는 순간

퇴보하게 된다.


영업을 계속하려면 상대의 거절을 모두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상대가 나에게 무슨 말을 해도 다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한다. 나를 상처 입히는 불길에

타 버리지 말고 온전히 품어야 한다.


나와 생각이 다를 뿐 그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결국 상대가 누구든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논쟁이나 갈등을 줄여 나갈 수 있다.


우리가 정말 얻어야 할 것은 돈도, 땅도 아니다.

사람의 마음이다.


모든 인간관계에는 마일리지가 필요하다. 상대가

누구든 평소에 처세를 잘하여 마일리지를 쌓으면

옆문이 열릴 수 있다.


다들 자신의 말을 하려 하지, 들으려 하지 않는다.

듣기는 그만큼 쉽지 않다.


인생을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사는 방법 중 하나는

묻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이 누군가에게는

쉬운 일일 수 있다.


프레임이란 어떤 정해진 틀, 범위 등을 의미한다.

질문할 때는 정확한 프레임을 먼저 짜야 한다.

그래야 정확하게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thenextplan_official

@chae_seongmo


#티켓 #이영석 #차선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즐겨라 #경험 #성장 #목표

#행동 #피드백 #태도 #습관

#영업 #경청 #질문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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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끝에 있는 상담소 - 우리 모두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이지연 지음 / 보아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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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 삶의 서사를 갖고 있고,

우리 마음은 그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24만 명이 넘는다고 하죠. 지금까지 수면 아래에

있던 은둔형 외톨이의 문제가 이제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회적 문제를 낳을 거라고 봐요.


현수는 교실 한가운데로 가서 선생님에게 욕을

퍼붓고 의자를 집어던지며 난동을 피웠다.

선생님은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타인에 의해 의뢰된 내담자들은

상담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자기방어기제, 즉 상담사를

향한 벽을 세운다.


유경은 현수의 머릿속이 온통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해 강해지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현수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자신의 감정을 자신도 모르는 데다 그것이

쌓이고 막혀 폭발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확신했다.


컴퓨터에만 집착하는 이유는 그곳이 현수에게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세계였기 때문이다.


"현수야, 그동안 아빠가 잘 돌봐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아버지의 사과를 듣는 것도 처음이었지만 현수도 이제는

타인과 소통이 가능하고 상대의 마음을 조금씩 읽을 수

있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어서 아버지의 입장을 처음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첫 상담에서 늘 하는 것처럼 유경은 상담에 있어서

비밀 보장과 상담 시간 및 내담자가 꼭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방어벽이 높은

내담자일수록 더 천천히 꼼꼼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하얀 백지 위에 써내려가는 것과

이미 많은 낙서가 되어 있는 곳에 써내려가는 것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세훈은 지금까지 성 정체성에 대해서 이해받고

싶었던 것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성별 불쾌감'이다.


상담사가 그에게 해 줄수 있는 역할은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에 책임을 지고 자신의 삶을 살아내도록 뿌리가

단단해지는 방법을 찾도록 돕는 것입니다.


사실 역사를 살펴보며 가스라이팅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줄곧 존재했다. 자신의 권력과 생존을

위해 심리적 조작을 통해 상대방을 조정하고 지배한

사건은 수없이 많았다.


무언가에 의존적인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전혀 없다. 그래서 타인의 사소한 말에도

쉽게 위축되고, 신경을 곤두 세운다. 그러다 자신에

대해서 비하를 시작하고, 그것은 다시 중독 행위를

강화한다.


가족은 두 얼굴을 가진 존재다. 한편으로는 든든한

보호막이자 울타리가 되어주지만, 또 한편으로는

빠져나올 수 없는 감옥이자 벗어던질 수 없는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한다.


'매 맞는 아내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다. 

이들은 폭력을 벗어나려는 생각보다는 폭력 안에서

생존하는 방법만을 생각한다. 또한 오랜 폭력으로 인해

낮은 자존감과 우울감을 갖고 있다.


희진에게는 삶의 목표, 목적, 방향, 관계에서의 중요한

가치 등 모든 것이 오로지 돈을 향해 있었다.


많은 사람이 결핍과 열등감에 시달리는 이유는 나에게

없는, 좋아 보이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없는 것은 있는 것보다 분명하고 확실하게 

인식된다.


한없이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자신의 어둡고 열등한

자아를 꼭 껴안아주었다. 그러자 꼭꼭 숨시고 싶던

자신의 모습이 오히려 없어서는 안 될 존재처럼

소중하게 느껴졌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kim_bok_nyoung

@chae_seongmo


#낭떠러지끝에있는상담소

#이지연 #보아스 #상담소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은둔형 #외톨이 #방어기제

#성정체성 #성별불쾌감

#가스라이팅 #중독 #자존감

#우울감 #열등감 #결핍 #자아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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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Word Pass(워드 패스)(2024) - 1등급을 위한 수능 필수 어휘 2000
주혜연.넥서스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에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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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을 위한 수능 필수 어휘 2000


▷ 50일 만에 끝내는 수능 영단어

▷ 수능 & 모의고사 기출 문제에서 엄선한 표제어 & 파생어



○ Construction


* 표제어: 수능 빈출 어휘를 토대로 가장 중요한 필수 어휘 수록

* 파생어 & 추가 어휘

  표제어와 관련된 파생어와 반의어, 동의어 등 추가 어휘를 정리

* 예문 & 예문 해석

  모든 표제어마다 수능 및 모의고사 기출 예문을 수록하여

  실제 단어의 쓰임새를 문맥 안에서 학습 가능

* Words Preview: 각 Day에서 학습한 40개의 단어를 먼저 체크

* Review Test: 그날 학습한 어휘는 바로 복습하여 암기 Test



-  실제 기출 예문을 통한 수능 완벽 대비

-  모든 표제어, 뜻, 예문 원어민 MP3 및 모바일 보카 테스트 제공

-  홈페이지 복습용 어휘 테스트지 제공



ⓝ violation 위반, 침해

ⓥ violate 위반하다, 침해하다


(20년 모의)

We cannot understand the gap between human-rights ideals 

and the real world of hyman-rights violations.

우리는 인권의 이상과 인권 침해의 현실 세계 사이의 격차를

이해할 수 없다.


ⓝ utensil 도구, 기구


(21년 모의)

Having the right utensils makes cooking mush easier.

적절한 요리 도구를 갖추는 것은 요리를 훨씬 더 쉽게 만든다.


ⓐ stiff 굳은, 딱딱한

ⓝ stiffness 딱딱함; 완고함


(21년 모의)

This view suggests that runners create stiff legs

when they are moving along on yielding terrain.

이 관점은 달리는 사람들이 물렁한 지형에서 움직일 때

뻣뻣한 다리를 만든다고 시사한다.



ⓥ depict 묘사하다, 그리다

ⓝ depiction 묘사, 서술


(23년 모의)

I'm especially interested in purchasing the painting

that depicts the horizon, titled Sunrise.

나는 수평선을 묘사한 <Sunrise>라는 제목의 그림을

구입하는 데 특히 관심이 있다.


#Word Pass #주혜연

#넥서스에듀 #NEXUSEdu

#1등급 #영단어 #수능 #필수 

#어휘 #2000 #수능영단어 

#기출문제 #표제어 #파생어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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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신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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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돈과 자본, 종교, 철학, 역사, 예술에 대한 교양수업 !


나는 돈과 어떻게 사이좋게 지낼 것인가?

이 질문은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입니다. 돈에 관해 어느 정도 식견을

갖추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안정됩니다.


평등하게 물건을 나누며 살던 옛 인류에게는 

오늘날과 같은 우울증은 없었다고 추측됩니다.

경제적 불평등이 큰 스트레스가 된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지요.


1867년 유명한 <자본론>을 저술한 카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공산주의 사상을 체계화했습니다.

공산주이란, 재산을 사적으로 소유하지 않고 모두 함께

공유하여 빈부 격차가 없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입니다.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단계로서, 나라가

자본을 소유 · 관리하여 평등을 유지하는 체제가 바로

사회주의입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이러한 거품이 반드시 생긴다고

마르크스는 말했습니다. 실체 없이 겉보기만 크게

부풀어 오르는 거품처럼 돈 자체가 '돈이 돈을 부르는'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죠.


버핏이 그레이엄으로부터 배운 투자 철칙은 다음

세 가지 입니다.

- 기업의 일부를 소유한다는 생각으로 산다.

- 안전마진을 이용한다.

- 마켓은 주인이 아니라 하인이다.


거대 자본에 의한 독점은 결코 바람직하진 않지만

현실에서는 횡행하고 있습니다. 그 본질을 이해하고

있으면 독점 상태를 비판하거나 변혁을 주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슬람에서는 무함마드가 '최후이자 최대의 예언자'이며,

다른 예언자(예수, 모세, 노아 등)와는 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신은 알라뿐이고, 인간은 모두 시종이라고

가르칩니다. 이슬람의 알라는 기독교의 하느님, 유대교의

야훼와 동일한 신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도 경전 중

하나입니다.


이슬람은 종교이지만 행동양식이며 이슬람 사회 

전체의 법체계이기도 합니다.

'신앙 + 행동 양식 + 법체계 = 이슬람'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겠네요.


유대교는 '유일한 절대 신 야훼에게 선택된 민족이

유대민족이다.'라는 생각(선민사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교는 전 세계로 확산되지 않고 신자 수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모든 종교의 공통된 주제는 '고통스러운 이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불교에서는 집착이나

욕망을 없애면 고통에서 해방된다고 말합니다.


그대가 전념할 것은 행동 그 자체이지, 행동에 따른

결과가 아니다. 행동의 결과를 동기로 삼지말라.

또 행동을 피하는 일에 집착해서도 안 된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산파라고 말했습니다.

마치 아이 낳는 것을 돕듯이, 질문을 해서 대화

상대방에게 지식의 탐구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의 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용기가 과하면 '만용'이고

부족하면 '겁쟁이'입니다. 그런 편향이 없는 딱 적당히

좋은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는 거죠.


우리는 사물 자체를 파악할 수 없으며, 자신의 인식

시스템으로 대상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대상이 있기에

인식하는 거시 아니라, 인식이 먼저 있고 대상을 구성

한다는 것이 칸트의 생각입니다.


고정관념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관찰함

으로써 신선함을 느끼고 새로운 발견에 감동할 수 있는

것이 현상학의 멋진 점입니다.


부조리하지만 인간은 자신이 나아갈 길을 계획하고

선택해나갈 수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길로 

내던지는 것, 이것이 '기투성'입니다.


니체가 말하는 초인은 기존의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간을 가리킵니다.

작아진 자신, 두려워하는 자신을 용기 있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역사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요. 새로운 자료를

발견할 수도 있고 해석이 달라지는 일도 있습니다.


제국주의를 간단히 말하면, 자본이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하여 제국을 만드는 정책입니다.

식민지가 된 나라들은 원료 공급국으로 전략해버리죠.


사회주의 국가 안에서는 자국민을 대량 학살하는

엄청난 일이 자행되었어요. 그 예가 스탈린의

대숙청과 중국의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입니다.


역사는 서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서로 다른 경로를

밟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이 놓인 환경의 차이에 의한

것이지 사람들의 생물학적 차이에 의한 것이 아니다.

<프롤로그>


예술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지요.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감정적인 자극을 주고 

고무시키는 것이 예술의 좋은 점입니다.


파카소는 조르주 브라크와 함께 20세기 초 파리에서

'큐비즘'이라는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탄생시켰습니다.

큐비즘은 대상을 하나의 고정된 시점에서 그리지 않고

다양한 면이나 각도에서 그려냅니다.


고통을 생생히 표현하면서도 자존감을 품고 살아가려는

강인함이 느껴지는 것이 프리다 칼로 회화의 특징입니다.


#지적인어른을위한최소한의교양수업

#사이토 다카시 #더퀘스트

#돈 #스트레스 #불평등 #자본론

#종교 #행동 #철학 #니체 #역사

#제국주의 #사회주의 #예술 #큐비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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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퇴근하겠습니다 - 시간 없는 세상에서 알뜰하게 나를 챙기는 법
최진경 지음 / 혜윰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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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없는 세상에서 알뜰하게 나를 챙기는 법.

나로 살아기기 위해 매일 방으로 출근한다.

‘나’로 존재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 관리 에세이


'에라 모르겠다'하고 이것저것 해본 일들이 참 좋았다.

매일 걷고, 틈틈이 책을 펼쳐 들거나 글을 쓰고, 작은

손을 사부작거려 뭔가를 만드는 그런 일, 하거나

안 하거나 둘 중 하나, 뭐든 좋으니 한번 해보자고

결심한 그날부터 비로서 가벼워질 수 있었다.


시간이 날 적마다 특별히 고민하지 않아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건 살아갈 분명한 이유가 된다.

이제는 나의 쓸모를 확인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나서서 기쁘게 한다. 그래서일까, 시간이 잘 가도

너무 잘 간다.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던데.

아무래도 나 좀 행복한가 보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조그만 아이 하나에게 절절매며

지내고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사랑이란 이런 거지

싶다. 내가 좀 번거롭고 불편해진다 한들 아랑곳 않고

상대의 필요을 묵묵히, 마음 다해 채워주려 애쓰는 것.


주부는 얼핏 자유로워 보이지만 그렇지 못하다. 모처럼

내 할 일 조금 했다 싶으면 방치된 집이 나 좀 봐 달라며

운다.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왠지 모를 조바심이

따라다녔다. 그 누구도 아닌 '나'한테. 전업주부인

나를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했다.


"당신이 나가서 돈 벌어"

배우자의 노력과 존재를 부정하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상처가 되는 말이다.


상처받은 말에 얽매이기 보다 왜 그 말을 상처로

받아들였는지 내 열등감부터 세심히 들여다 본다.

상처는 내가 허용했을 때만 나를 해할 수 있다.


가족 안에서 나 한 사람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꽤

큰 것 같다. 내 마음가짐과 태도가 모두의 기쁨을

채울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하게 된다.


프랑스인들은 '아직'이라는 말을 동공 지진 없이

태연하게 한다고 들었다. 그들에게 '아직'이란

헤매다 보면 언젠가 찾아지는 것이고 그런 시간을

지극히 당연하고 중요하게 여긴다고 한다.


엄마가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으면 아이를 자신의

뜻과 계획대로 통제하고 싶어진다.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어째서 아이 탓만 했을까. 답은 내 안에 있었는데.

문제는 '나'였는데.


우울감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는

데서 오는 혼란스러움 아닐까. 그렇기에 반드시

직접 뭔가를 해내고 스스로 인정이라는 보상을

줘야만 한다. 단순히 타인에게 말로 위로가 소용없는

이유다.


내가 자주 다루는 글감이 곧 나였다. 하고 싶은 애기,

가고자 하는 방향, 원하는 주제가 견고해질수록 나조차

몰랐던 나를 알아간다.


거울인 아이를 통해 내가 달라졌음을 느낀다. 달라진

내 모습을 아이가 닮는다니. 거울인 내가 더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비교가 무서운 이유다. 받았던 방식 그대로 스며들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된다. 각자의 세계를 그대로

인정하려 노력하기보다 나도 모르게 견주고 평가해

분류하는 방식을 택한다.


그렇게도 찾아 헤매던 행복이 알고 보니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하나라도 놓칠세라 눈으로, 마음으로

자꾸만 주워 담는다. 현재에 기쁘게 살아 숨 쉬며

매 순간 행복해야겠다.


글을 쓰고 있다는 안부. 하나의 행위일 뿐인데

소속감마저 든다. 앞으로 생길지 모를  새로운 명함에

확신을 담아 새길 단어가 하나씩 늘어간다.


엄마이기 이전에 내가 원하는 나를 떠올려 본다.

집에서만 중요한 사람이 아닌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아무래도 글을 써야겠다.

"이번엔 바로 해보는 거다."


나는 이제 살림만 하는 엄마가 아니다. 방에 들어가

글도 쓰고 공부도 한다. 내 시간을 인정 받는 건

나를 인정받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나는 뭘 해낼 수 있을까. 그저 약간의 시간이 더

주어졌을 뿐인데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hyeumteo

@chae_seongmo


#주부퇴근하겠습니다

#최진경 #혜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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