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몽골 - 별, 사막, 호수 찾아 고비사막과 홉스골로 떠난 두 번의 몽골 여행,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신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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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공 #협찬


별, 사막, 호수 찾아 고비사막과 홉스골로 떠난

두 번의 몽골 여행


모든 일이 일어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한다.

여행지 후보로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얼마나 떨저져

있는지조차 몰랐을 만큼 생소했던 몽골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게 되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기까지

걸린 기간, 딱 3일!


많은 이들이 씻지 못하는 것과 화장실 때문에 여자들이

꺼리는 곳이 몽골이라 생각할 테지만, 의외로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많이 가는 곳이 몽골이라는 걸 보면 

대자연이 압도적인 풍경을 비롯해 낭만과 감성이 살아있는

몽골이라는 장점이 더 크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여행 가기 전에 이것저것 다 필요할 것 같지만,

막상 가고 나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잘 놀고 오기 때문에 너무 많이 챙겨가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것들만 챙겨 몸도 마음도 가볍게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거기서 볼일을 봤다간 병에 걸릴을 거예요.

그 후로도 화장실 사건은 유독 그녀에게만 더 큰 충격을

안겨줬고, 지은이는 몽골의 화장실 문화, 그러니까 그냥

날것의 화장실을 가장 제대로 목격한 이가 되었다.


이곳이 바다였다는 말은 쉬이 믿기지 않았다.

차강소브라가의 절벽 위와 아래에서 보는 풍경이 다르다는

사실과 우리가 바로 전까지 꺄르륵거리며 뛰놀던 곳이

수많은 봉우리 중 단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인간은

그저 대자연 속 티끌 같은 존재일 뿐이라는 것을 두 눈으로

보며 직접 깨닫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이 어둠에 적응되어 그런지 별은

더더욱 많이 보였는데, 주변에 건물과 조명이 일정 없으니

오른쪽 끝에서 왼쪽 끝까지 반원을 그리며 하늘을 쳐다보면

그 모든 곳에 빼곡히 별이 박혀 있었다. 눈을 어디에 둬도

온통 별천지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인 것 같다.


자연과 함께 숨을 쉬니 마음이 절로 정화되며 치유되는 

듯한 느낌에, 이 시점에 몽골에 오게 된 이유가 다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고비'라는 단어 자체가 '사막'이라는 뜻이었다.

그러니 우리 매번 사막사막이라 부르고 다녔다는 건데,

고비사막의 진짜 명칭은 모래사막 정상에서 부는 바람

소리가 마치 노랫소리 같다 하여 '노래하는 언덕',

'노래하는 모래'라는 뜻을 가진 홍고르엘스라고 한다.


샌드보드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다. 고비사막에선

걸어 내려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이왕이면 색다른

방법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에 조를 만들었다.

애초에 주의사항 따윈 없었기에 그냥 쭉 내려가는 게

가장 안전하게 타는 거라는 말만 믿고 보드에 몸을 

맡겨 내려가는데, '깍!' 소리가 나올 즈음 모래와 바람으로

인해 입이 턱 막혀버렸다.


누가 낙타 똥 싼다!

이건 뭐 ···, 홍고르엘스의 바람과 함께 실려 오는 낙타의

배설물 냄새라니.


처음부터 몽골에 또 가야겠다고 확고하게 마음먹은 것은

아니었다. 홉스골은 온천과 호수가 있어 고비사막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으며, 다시

한번 대자연 속에서 별과 은하수를 보며 힐링하고 싶다는

생각에 또다시 몽골에 가보기로 했다.


언덕에 내려와 다시 숙소로 향하며 확실히 쳉헤르 온천은

사람이 없거나 조용해야 이곳만의 매력을 100%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몽골 여행 중 숲에다 양과 염소를 풀어둔 모습은 몇 번

봤지만, 말을 풀어둔 건 처음 본 광경이라 뭔가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그림 같은 풍경이 신기하면서도 

신비롭게 느껴졌다.


우측으론 숲이 좌측으론 호수가 길게 펼쳐졌는데,

여기에 얼음까지 깔린 홉스골의 풍경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풍경일 것 같았다.


몽골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단연 별과 함께했던 캠핑이었다.


@pr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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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창자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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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제물> 30년 뒤, 더욱 잔혹해진 추리가 시작된다!,

일본 역사 속 최악의 사건들을 모티프 삼아 추리를 이어간다. 


|다마노 노이케 토막 살인사건|

1923년 3월7일, 도쿄 부 미나미가쓰시카 군의 유흥가

하수구에서 유카타와 두꺼운 종이에 감싸인 남성의 흉부,

요부, 목, 팔 등이 발견되었다. 


와타루는 우라노 탐정사무소에서 조수로 일하고 있다.

대표인 우라노 큐는 30년 가까이 경찰에 협력해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범죄 수사의 전문가다. 그중에서도 7년전,

폭력단 간부가 마약 밀수를 지시한 문서를 발견하여

폭력단 일제 적발에 공헌한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와타루는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폭력과 거리를

두었다. 사람은 폭력에 노출되면 감각이 마비되어 버린다.


'거짓말하지 말게. 히로세 순경, 와타루를 폭행한 건 바로

자네야.' 그것이 우라노 큐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건 묘하네요. 일곱 명의 몸에 불을 붙여 놓고 돈을 노린

범행으로 위장하는 건 무리가 있죠. 범인의 목적을

모르겠네요.


사몬 가도로의 소설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작중에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점이다. 이야기의

주역은 반뇌의 천재, 또 하나의 특징은 작중에 실제 사건이

그려진다는 점이다.


패주 무사를 숨기고 있다는 걸 모리 일당에게 들키면 마을

사람들에게도 위험이 미칠 테니까. 패주 무사들에게

독주를 먹이고 몸을 마비시킨 후 숙소에 불을 질러

열여섯 명을 불태워 죽인 거야.


귀신의 정체는 과거 기지타니에서 불타 죽은 무사들이

었습니다. 사후에 지옥에 떨어진 자들 중, 범상치 않는

악행을 저지른 자가 염라대왕에께 뽑혀 옥졸이 되는

경우가 있지요. 이것이 인귀입니다.


무나카다 씨가 기지타로니로 이사한 건 소나 의식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소나란 귀신을 현세로 소환하는

걸 말합니다. 구나가 귀신을 지옥으로 보내는 의식이라면,

소나는 반대로 지옥에서 귀신을 불러오는 의식입니다.


곰에게서 자신들을 지키려고 일부러 등유를 몸에

뿌렸다고요? 


고압전류를 뒤집어쓴 탓에 일곱 명의 몸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사였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벌어진것인지 도저히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자네들은 술로 몸을 씻어낸 후에 본당으로 이동했지,

오고령을 울려 귀신에게 자신들이 있는 장소를 

알리고, 간노지의 석가여래상에 불을 질렀어.

일곱 명의 육체에 귀신을 불러 들이기 위해서.


썩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수건을 누르던 손가락 끝에

미지근한 것이 닿았다.

창자다. 명탐정의 창자다.

히라와타 군, 3년간 즐거웠어. 부디 살아남아 주게 ···


우라노 큐는 죽었어. 나는 그 녀셕의 몸을 빌렸지.

염라대왕이 고른 역사상 최고의 명탐정이라네.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부르지. '반뇌의 천재'라고

고조 린도야. 잘 부탁해.


스즈무라 아이지가 행한 소나 의식에 지옥에서

죽은자들을 괴롭히던 귀신들이 현세에 되살아났다.


사건은 도쿄 도기타 구의 아라 강 하천변에서 남성이

살해당했다. 사체는 둔기로 후두부를 얻어맞은

상태였으며, 바지는 무릅까지 벗겨져 있었고 국부가

절단된 상태였다.


야에는 예비심문에서 살해 동기에 관해 질문을 받자,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독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아무 의미도 없이 죽은 자를 괴롭히다 보면 금방

마음이 망가져버려. 그렇기에 인귀들의 혼은 생전의

악행을 반복함으로써 쾌락을 느끼게끔 비뀌는 거야.


인귀는 죽을 것 같아지면 다른 육체로 옮겨가면

되니까. 가장 간단한 건 상대를 물고 뜯어서 타액과 피를

접촉하는 것. 그러니까 그 틈을 주지 않고 뇌를 깨버려야

하지.


현대에 되살아난 요부, 야에 사다가 세 명의 남자를

오바라초로 유혹해 끌어당겼다는 것인가.


체셔가 과장되게 손뼉을 치더니, '그럼, 다음은 나'라고

등을 쭉 편 채 아리스의 귀에 입을 가져다 댔다.

"나, 지금부터 사람을 죽일 거야."


아카기와 상태가 똑 같았다. 여자는 목을 들어 올리더니

얼굴과 팔을 경련하면서 기세 좋게 구토했다.

"나, 지금부터 사람을 죽일 거야."

체셔의 목소리가 메아리친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mytomobook

@chae_seongmo


#명탐정의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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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문화꽃이 피었습니다 - 관계를 잇는 나무 인문학
이흥재 지음, 강석태 그림 / 아시안허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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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잇는 나무 인문학.


사람들도 삶의 궤적인 나이테를 듣고 말하고 싶어 한다.

어떤 이는 자랑, 어떤 이는 반성, 어떤 이는 다른 꿈으로

이어간다.


감옥에서 갓 나온 이순신은 지긋지긋한 전쟁터로 또 갔다.

묵묵히 길을 걸었다. 돌아가신 어머니, 바람 앞 촛불 같은

나라를 생각하니, 어깨가 천근만근이다. 존경 받던 분이니

험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지레짐작하지 말라.

딱 죽고 싶은 마음이라고 일기장에 툭툭 던지듯 쓰곤 했다.


방을 나와 뜰에 내려섰다. 하얀 꽃이 핀 나무 한 구루가

눈에 살포시 들어와 앉았다. 매화나무였다. 아무도 봐주는이

없이 컴컴한 밤에 홀로 피어 있었다. 얼마 안 가 질 텐데도

그저 홀연히 피어 있는 모습이 곡 자신과도 같았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저 스스로 환하게 피어있구나."


"백이와 숙제는 오래된 악을 마음에 두지 않는지라

이 때문에 사람을 원망하는 일이 드물었니라"

사람을 평가할 때 과거를 묻지 말고, 감정을 개입하지 말라는

뜻이다.


오늘날 도시 한복판에도 숲이 있다. 대나무만큼이나 빽빽한

'빌딩숲'에서 무슨 소리가 자꾸 들린다. SNS에는 꽃뱀들이

득시글 득시글하다. 거짓말이든 뭐든 밑도 끝도 없이 갖다

붙여 권력 근처에서 꽃놀이를 즐긴다.


살기는 어렵지만, 살아보는 것이다.

인간에게서 상상과 꿈을 쥐어짜 모두 앗아가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 나무 끝에 주렁주렁 매단 꿈은 그냥 꿈이 아니다.


권력과 문화는 혼자 놀면 위험하다. 가슴을 맞대고 짝춤을

추며 서로 향기를 나눌 때 하나가 된다. 권력이 빨리 가자

재촉하면, 문화는 제대로 가자고 발길을 바꾼다. 문화가

제자리서 헤매면, 권력이 앞장서 길을 터준다.


해미읍성에도 회화나무가 있다. 천주교 순교자들이

이 나무에 쇠줄을 걸고 목을 매달았다. 나무가 볼 것,

못 볼 것을 다 본다.


꿈을 꾸는 개혁가들은 유난히 나무를 사랑한다.

생명, 자연, 미래 가꾸는 첫발이기에.

요즘 개혁가들은 자연을 마구 뒤집어 엎는다. 소종한 땅,

물, 바람, 햇빛에까지 몹쓸 손을 댄다. 알량한 생각으로

자연을 흐트러뜨린다.


지구의 눈에는 우리 인간들이 바이러스다. 숨죽이며

보내고 나니 생명이 모두에게 우선이 되었다. 역병에 

짓눌리고 나니 왜 그리 지구를 괴롭혔는지 뒤늦게

후회가 밀려든다.


원래 인간이란 상처를 받으면 오래 못 잊고 친절하게

대해 주면 금방 잊는다. 그리고 그 상처를 나무가

치료해준다.


삶에서 진정 중용한 것은 마음을 실은 관계이다.

서로 도우며 함께 푸른 빛을 지켜나갈 수 있다.


"달리는 길이나 인생길이나, 굽이진 데서는 속도를

줄여야 오래간다"

놀아움도 잠시, 산책 내내 그 말을 곱씹었다. 마침내

생활의 지혜 한 토막으로 파고들어 자리 잡았다.


나무가 가득한 숲속에서 힐링을 느끼는 건 자연의 이치다.

나무의 뿌리를 달며 마시고 몸이 회복되는 것도 순리다.


나를 힘들게 하면 그 운명, 놓아줘버려라. 놓아줬는데

다시 돌아온다면 그것은 내 것이다. 만일 돌아오지

않으면 원래 내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자.


#나무에문화꽃이피었습니다

#이흥재 #아시안허브

#관계 #나무 #인문학 #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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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 1 - 생각의 지도를 그려주는 최소한의 인문지식, 고대/중세/근대 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 1
김필영 지음 / 스마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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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지도를 그려주는 최소한의 인문지식, 고대·중세·근대


철학의 진정한 효용성은 '생각의 명료화'예요. 자기 생각을

명료하게 만드는 법을 알면, 살면서 마주하는 많은 문제가

생각보다 단순해져요.


철학은 세계와 인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학문이에요.

'무엇어', '왜', '어떻게'라고요. 그런 점에서 탈레스가 던진

만물의 근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당시 완전히 새로운

생각이었어요.


아닉시만드로스는 만물의 근원을 아페이론이라고 해요.

아페이론에서 A는 부정을 뜻해요. 아페이론이란 '무엇이라고

규정되지 않는 것, 단정할 수 없는 것, 관찰되지 않는 것'을

말해요.


아리스토텔레스는 만물의 근원을 물, 불, 흙, 공기의

4원소라고 했고, 헤라클라이토스는 불, 아낙사고라스는

정신, 아낙시메네스는 공기라고 주장했죠. 

그리고 피타고라스는"만물은 수이다'라고 했어요.


헤라클레이토스는 운동과 변화는 대립과 투쟁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봤어요. 그리고 그 대립과 투쟁을 불의

이미지를 가져와 만물의 근원은 '불'이라고 해요.


데모크리토스는 파르메니데스의 "있는 것은 있다"라는

주장에서 "있는 것"을 '원자'로 봤어요. "없는 것은 없다"라는

주장을 "없는 것도 있다. 없는 것은 빈 공간이다"로

수정했고요.


소크라테스는 자신은 적어도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건

안다는 걸 깨달았어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걸 아는 것,

이것을 무지의 지라고 해요.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

즉 네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라고 했어요.


니체는 소크라테스 → 플라톤 → 아우구스티누스 → 기독교로

이어지는 이 사상이 바로 서양 철학의 핵심이라고 해요.

이들 사상은 기본적으로 저세상 사상이고, 그 시작이

소크라테스라고 본 거죠.


플라톤은 감각으로 경험하는 현실세계는 가짜 세계이고,

이성으로 인지하는 이데아의 세계남이 진짜 세계라고 봤어요.


이원론 프레임 속에서 나타난 것이 바로 목적론이에요.

가짜의 목적은 진짜이고, 현실은 이상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나타난 것이 바로 변증법이에요.

가짜는 변증법적 과정을 거져 진짜가 되고, 현실은 변증법적

과정을 거쳐 이상이 되어야 해요.


칸트는 인간에 대한 3대 비판서를 섰죠. 이성(진)을 주제로

[순수이성비판]을 썼고, 도덕(선)에 대해 [실천이성비판]을

썼어요. 그리고 아름다움(미)를 주제로 [판단력비판]을

내놓았죠. 이는 플라톤의 전통에서 나온 거예요.

서양의 이상적 국가의 상도 마찬가지예요.


황금비율이란 1대 1.618의 비율을 말해요. 황금비율의 특징은

짧은 쪽의 길이로 된 정사각형을 뺀 사각형의 비율도 1대

1.168이 된다는 것이죠. 우리는 이런 황금비율을 보면 

조화롭다고 느껴요.


윤리학에는 기본적으로 크게 3가지 입장이 있어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의 윤리학, 칸트의 의무주의, 벤담과

밀의 공리주의예요.


<별이 빛나는 밤>은 고흐가 밤하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모방한 거예요. 이중섭의 <황소> 역시 화가가 황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모방한 것이고요. 이처럼 예술가는

대상이 갖는 본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모방한다는 거죠.


우린ㄴ 살아 있을 때 죽을 수 없다.

우리 죽으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에피쿠로스>


신플라톤주의는 플라톤을 중심으로 한 고대 그리스 사상과

동방의 신비주의 사상을 종합해 기독교 사상으로 전달한

철학이다.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악이 존재하죠. 그런데 신이 존재한다면,

왜 이런 악들은 그냥 내버려둘까요? 이것이 바로 악의문제예요.


□ 오컴의 면도날

1. 어떤 현상을 설명할 때 불필요한 가정을 해서는 안 된다.

2.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여러 이론이 있다면, 그중에서

   가장 단순한 이론이 옳을 가능성이 높다.


시간과 공간은 물질과 관계없이 절대적으로 존재한다는

거예요. 뉴턴의 시간과 공간 개념을 절대주의라고 해요.


의지는 인간의 욕망을 말해요. 한 사람의 욕망이기도 하고,

인간이라는 종 전체의 욕망이기도 해요. 쇼펜하우어는

표상 뒤에서 인간의 조종하는 게 욕망이라고 본 거죠.


□ 헤겔의 정신발전 7단계

의식은 감각으로부터 시작해 지각 → 오성 → 자기의식

→ 이성 → 정신 → 절대자의 단게에 이르게 돼요.

좀더 크게 감각, 지각, 오성, 자기의식, 이성은 주관정신,

정신은 객관정신, 절대지는 절대정신으로 분류하기도 해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smartbooks11

@chae_seongmo


#5분 뚝딱 철학 생각의 역사 

#김필영 #스마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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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쳘학 #명료화 #근원 #무지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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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발전 #주관 #객관 #절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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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소액 부동산 투자 - 가성비 좋고 수익률 높은
북웰스.곽상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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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고 수익률 높은 마법의 소액 부동산 투자,

그래서 지금 사도 되나요? 청약부터 경매, 갭투자까지 

실패하지 않는 부동산 투자의 A to Z.


부동산 투자는 지인이 알려주는 정보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주변의 시세 흐름도 보고, 현장에 가서

호재나 악재는 없는지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해당

지역의 발전 가능성이나 상권, 유동인구, 각종 이슈를

찾은 다음 투자해야 확실히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손품, 발품을 파는 만큼 돈을 버는 분야가 부동산인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의 대표적인 리스크로는 대출 이자, 세금,

그리고 목돈이 묶여 다른 투자 기회를 놓치게 되는 

기회 비용이 있습니다. 어떤 투자든 마찬기지겠지만

부동산 투자도 현금 유동성이 중요합니다.


○ 실거래가 확인이 용이한 '호갱노노'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시세 파악 용이

○ 트렌트 파악에 용이한 'KB부동산'

○ 양질의 통계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부동산원'

○ 공매 정보를 제공하는 '온비드'

    - 공매란 금융기관, 기업체가 가진 비업무용 재산 및

      세금 체납으로 인한 압류 재산을 처분하는 것으로,

      약정한 기간에 돈을 회수하지 못해 매각 의뢰한 담보물이

      공매 물건의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매매가는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함께 만드는 가격 입니다.

즉 사용 가치와 투자 가치가 결합된 결과죠.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는 투자 가치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아파트는 그 지역의 대장 아파트이고, 학원가나 학군이

좋으며, 좋은 브랜드의 큰 세대를 자랑하는 역세권 아파트를

말합니다.


정부에서는 국토를 토지의 이용 실태 및 특성, 장래의 토지

이용 방향 등 다방면으로 검토해 도시지역, 관리지역,

농림지역, 지역환경보전지역 4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의 비율을 말합니다.

건폐율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바닥 면적의 비율을 뜻합니다.


다세대주택은 독립된 공간에 호수별로 소유권이 다른 주택을

의미합니다. 4층 이하의 구분등기가 가능한 주택이란 부분은

연립주택과 같지만, 연면적 660㎡ 이하일 경우 다세대 주택이고

660㎡  초과일 경우 연립주택으로 구분합니다.


집을 매수하고 싶다면 바닥을 치다가 올라가는 경향이 나타날

때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집값이 고점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관련 심리지수가 최고치에 가까운지 확인해보길 바랍니다.


□ 매수 타이밍의 5가지 기준

1. 공급 2. 가격 3. 미분양 4. 전세가율 5. 거래량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을 '전세가율'이라고 합니다.


□ 지표를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 공급, 미분양, 전세가율, 거래량: 부동산지인(지인빅테이터)

- 가격: KB부동산 데이터허브


인구 자체보다 인구 구성이 더 중요합니다. 부동산을 매수할

여력이 있고 필요도가 높은 것은 역시 30~40대입니다.

단순히 인구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소득지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남3구를 보면 종사자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150만명에 육박합니다. 이처럼 직장이

얼마나 분포하고 있느냐는 집값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교통, 특히 역세권 여부는 부동산의 가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정시성이 보장되는 지하철을 비롯한 KTX, GTX는

큰 호재로 작용합니다.


학군이 탄탄한 곳은 상승기 때 더 크게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데 상승기뿐 아니라 하락기에도 학군을 찾는 수요는 

취학시기가 정해져 있다보니 존재합니다.


부동산은 결국 땅을 사는 것입니다. 단순히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되어서 가격이 높아지는 게 아니라, 땅이 아주

좋은데 그 땅위에 새 아파트가 들어온다는 하니 돈이 몰리는

것입니다.


매수 결정을 위해 적정한 타이밍, 입지, 가격만 알면

충분하지만 최종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1. 투자금 적정성 2. 전세가율 3. 잔금준비 4. 전세물량

5. 적정 세대수, 4층이상의 매물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p 오르면 2년 뒤

집값이 최대 2.8%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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