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비발~* > 아빠와 딸

자전거 생각하다가 문득 생각난 작품 - 2001년 Annecy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그랑프리 수장작, 아버지와 딸...(2004년 스포트라이트는 한국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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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흔 2004-02-2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꼼꼼히,
모두 다 읽거나 보고 듣진 못했어요.
하지만 모두 열어보고 눈으로나마 새겨둡니다.
이 애니메이션, 뜻하지 않은 감동이었어요.

stella.K 2004-02-26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저의 서재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려 주신 음악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게되길 바라겠습니다. ^^

라일락 벤치 2004-03-26 0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악도 애니매이션도 너무 눈물나게 하는군요 영혼이 정화되는 듯한 ...저전거와 감물이 그려내는 시간들....

stella.K 2004-03-26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항아님. 저도 항아님 서재 곧 들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원: 즐긴다는 뜻. 이탈리아어로 '딜레트diletto'이다.

다시말해 딜레탕트는 연구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존재이다.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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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벤치 2004-03-27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노 요코가 자신은 '예술가가 아니라 딜레탕트로 존재하길 원한다'고 한 진정한 의미를 알 것 같네요 저 또한 어떤 목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책이 좋아서, 글쓰는 일이 좋아서 밥먹는 것과 잠자는 것을 줄이며 이러고 살지요
 
 전출처 : 젊은느티나무 > 사랑이란?

◆ 눈물을 흘려두 마냥 행복하게 만드는 것... - maxzio

◆ 사랑은 판관보다 더 정의롭다. - H.W. 비처 <플리머드 강단에서의 금언집>

◆ 사랑을 이야기하면 사랑을 하게 된다. - W.G. 베넘 <격언집>

◆ 사랑의 법은 치외법이다. - J. 가우어 <연인의 고백>

◆ 사랑은 규칙을 알지 못한다. - 몽테뉴 <수상록>

◆ 사랑은 군주나 제왕, 영주나 법률을 초월한다. - R. 그린 <전집>

◆ 사랑의 신비함이 끝나면, 사랑의 쾌락도 끝난다. - A. 벤 <연인의 감시>

◆ 사랑은 결점을 보지 못한다. - T. 풀러 <금언집>

◆ 사람들은 사랑에 의하여 살고 있다. 그러나 자기에 대한 사랑은 죽음의 시초이며 신과 만인에 대한 사랑은 삶의 시초이다. - N.N.톨스토이

◆ 사랑이란 자기희생이다. 이것은 우연에 의존하지 않는 유일한 행복이다. - 톨스토이

◆ 한 사람도 사랑해보지 않았던 사람은 인류를 사랑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 H.입센

◆ 사랑이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우리들이 고뇌와 인종속에서 얼마만큼 강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자기에게 보이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 H.헤세

◆ 구해서 얻은 사랑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구하지 않고 얻은 것은 더욱 좋다. - 셰익스피어

◆ 연애란 남자가 단 한 사람의 여자에 만족하기 위해 치루는 노력이다. - 풀 제라르디

◆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또한 기쁨이 있다. - 괴테



◆ 집안에서는 늘 화목하게 지내라! 화목하면 자연히 즐거움이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의 즐거운 일은 함께 즐거워하라! 그리고 역경에 빠지더라도 얌심과 도의를 힘으로 삼고 결코 낙망하지 말라!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거든 반드시 부드러운 말로 타일러라.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늘 고맙게 생각해야 하며 결코 세상이나 난을 원망하지 말라. - 알랭

◆ 생각하는 것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사랑이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 - 리튼

◆ 사랑의 본질은 개인을 보편화 하는데 있다. - 콩트

◆ 증오가 섞인 사랑은 사랑보다 강하고 증오보다 강하다. - Joyce C. Oates (미국 작가)

◆ 사랑은 홍역과 같다.우리 모두가 한번은 격고 지나가야 한다. - Jeromek. Jerome (영국수필가 , 극작가)

◆ 죽음보다 더 강한것은 이성이 아니라, 사랑이다. - Thomas Mann (독일 작가)

◆ 사랑은 성장이 멈출때만 죽는다. - Pearl S. Buck (미국 작가)

◆ 사랑은 삶의 최대 청량, 강장제이다. - Pablo Picasso (스페인 화가)

◆ 사랑은 악마이며 불이며 천국이며 지옥이다. 쾌락과 고통, 슬픔과 후회가 거기에 함께 살고 있다. - 반필드



◆ 사랑은 성찬이므로 무릎을 꿇고 받아야 되고 그 사랑을 받는 사람의 입술과 마음속에는 주여 우리는 높은 자가 아니오라는 말이 울려야 될 것이다. - O.와일드

◆ 사랑은 못난 학자보다도 월등하게 훌륭한 인생의 교사이다. - 아낙 산드리데스

◆ 사랑하지 말아야 되겠다고 하지만 뜻대로 안 된 것과 같이 영원히 사랑하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 J.라브뤼이엘

◆ 사랑의 고뇌처럼 달콤한 것이 없고 사랑의 슬픔처럼 즐거움은 없으며, 사랑의 괴로움처럼 기쁨은 없다. 사랑에 죽는 것처럼 행복은 없다. - E.M.아른트

◆ 사랑은 인간생활의 최후의 진리이며 최후의 본질이다. - 슈와프

◆ 사랑은 화관에 머무는 이슬방울같이 청순한 얼의 그윽한 곳에 머문다. - F.R.라므네

◆ 사려 분별있는 사랑을 하려는 따위의 남자는 사랑에 대해서 손톱만치도 알지 못한다는 증거이다. - 콩타스타시오

◆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 라파데르



◆ 봄의 태양이 빛나념 곡물의 씨앗은 싹트지 않고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참된 사랑은 세상이 차더라도 꽃이 핀다. - 뇌티히

◆ 아무도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다. 사랑이란 우리의 생명과 같이 날 때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 F.M.밀러

◆ 나는 사랑을 찾아 헤매었다. 첫째는 그것이 황홀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그 황홀은 너무나 찬란해서 몇 시간의 이 즐거움을 위해서는 남은 생애를 전부 희생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일도 가끔 있었다. 둘째로는 그것이 고독감-하나의 떨리는 의식이 이 세상 너머로 차고 생명없는 끝없는 심연을 바라보는 그 무서운-을 덜어주기 때문에 사랑을 찾아 다녔다. 마지막으로 나는 사랑의 결합 속에서 성자와 시인들이 상상한 천국의 신비로운 축도를 미리 보았기 때문에 사랑을 찾았다. - B.A.W.러셀

◆ 사랑이란 인생의 종은 될지언정 주인이 되어서는 안되는 법이다. - B.A.W.러셀

◆ 만약 한 사람의 인간이 최고의 사랑을 성취한다면 그것은 수백만의 사람들의 미움을 해소시키는데 충분하다. - M.K.간디

◆ 사랑에 있어서 제일의 계기는 내가 나만으로서의 독립한 인격이고자 하지 않는 것. 또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때에는 나는 자기를 결점이 많은 불충분한 것으로 느낀다는 것이다. 제이의 계기는 내가 한 사람의 다른 인격 속에서나 자신을 획득한다는 것. 내가 다른 사람속에서 보람을 얻으며 또 다른 사람도 나의 속에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 G.W.F.헤에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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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벤치 2004-03-27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녀간의 사랑은 더 큰 사랑을 열어가는 도장이다 '고 하신 청담스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저는 사랑의 크기는 그 사람의 그릇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믿지요 보통 사람은 자기 가족, 자기 친구, 자기 스승 밖에 사랑하지 못하지만 그 그릇이 큰 사람은 얼굴도 모르는 이웃 뿐만 아니라 미생물조차 사랑하며 학문 예술 진리를 사랑한다고 ...그 사랑의 한계가 바로 그 사람의 한계라고 믿지요

stella.K 2004-03-27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러네요.^^
 
 전출처 : 도서관여행자 > 해방 이후 가장 뛰어난 번역서?

해방 이후 가장 뛰어난 번역서는 무엇일까?
각 출판사의 추천을 받은 90명의 현역 번역가들이 설문으로 뽑은 해방 이후 가장 뛰어난 번역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옮김, 『장미의 이름』(열린책들, 1992 개정증보판)
2. 가브리엘 마르케스, 안정효 옮김,『백년 동안의 고독』(문학사상사,1973)
3. 알베르 카뮈, 김화영 옮김,『카뮈 전집』(책세상,1987~)
4. 니코스 카잔차키스, 안정효 옮김,『영혼의 자서전』(고려원,1981)
5. 아놀드 하우저, 백낙청/염무웅/반성완 공역,『문학과 예술의 사회사』(창작과 비평사,1974~1981)



역시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하나 하나가 정말 쟁쟁한 책들이다.
물론 일률적으로 번역이 잘된 책을 뽑는다는 게 객관적인 자료라고 보긴 어렵지만, 공통적인 추천을 받은 책들에는 처음 출판된 년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시대를 뛰어넘어 꾸준히 읽히는 좋은 번역의 표본이면서 현재 한국 번역문학계의 수준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하나의 좋은 지표 구실을 충분히 한다.

(조희봉 씨 글 중에서...)

http://www.8hobook.co.kr/common/pds/pds_list.asp?DataI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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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2-2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ella09님, 지구야경 퍼가셨더군요. 정말 반가워요.
위의 뛰어난 번역서 중 장미의 이름만 전 읽어봤군요. 안정효의 번역이 많네요.
앞으로 읽어봐야겠어요. 전 오늘 피터팬(비룡소 완역시리즈)를 샀어요. 큰아이(5학년)도 읽고 저도 보려구요. 서강대 장영희교수의 번역이고 번역상까지 받았더라구요. 장영희교수의 칼럼을 몇번 읽은 적이 있는데 참 좋은 느낌을 받았거든요. 아이에게 책을 주며 이런이야기들 하니까 눈이 동그래서 쳐다보네요. 한쪽 다리가 불편하다는 이야기까지요.
또 종종 들리기로 해요. ^^

stella.K 2004-02-25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장영희 교수의 글을 좋아합니다. 저희는 조선일보를 구독하는데, 매 격주 토요일이면 그의 글을 읽을 수가 있죠. 어쩌면 그리도 편안하고 격조있게 글을 쓰는지...번역상까지 받으셨다니 저도 님이 사신 '피터팬' 한번 사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 비록 5학년 된 큰 아이는 없지만. ㅎㅎ! 우리 자주 뵈요. 평안하십시오!

비로그인 2004-03-04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놀드 하우저의『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를 번역한 백낙청에 전 한 표 던집니다! ^^

stella.K 2004-03-05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얼마 전 kbs에서 <러브레터>를 방송하더니, 지난 주에 mbc에선 <철도원>을 방송한다.

일본 영화 개방은 벌써 몇년 전에 했는데 안방 극장은 이제야 개방된 것이다.

<철도원> 내가 보았나? 잠시을 더듬어 보니 보았다. 그래서 보지말까 하다가 그때 기억이 거의 나질 않아 다시 보기로 했다.

그때 처음 봤을 때나, 지금이나 영상은 여전히 아름답게 느껴진다. 서울엔 몇 년 전부터 웬만해서 눈이 소복히 싸이는 법이 없는데, 화면에 담긴 설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하지만 영화가 영상이 아름답다는 것외에 무엇을 보여주려 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처음 개봉했을 당시엔 일본 영화 개방하고 거의 들뜬 마음에 영화를 봤던 것 같다. 당시 개봉을 앞두고 얼마나 선전을 해 댔던가? 그리고 그 영상에 도취되어, 나는 무슨 집단 최면에 걸렸던 것 같다.

영화는 무엇을 보여주려 했을까? 한 역장이 한자리를 꿋꿋하게 지켜나갔던 그의 소박한 삶이었던가? 갓난 어린 딸이 죽어 가는데도 그 자리를 아내와 함께 하지 못했고, 아내의 임종도 역을 지키느라 보지 못했다. 임무 완수를 위해 자기를 포기하는 희생 정신도 좋긴하지만,  영화는 그것을 감상적으로 포장한다.

또한 죽은 딸이 초등학교 취학 전, 초등학교생, 고등학생으로 세번 주인공을 찾아 온다는 것도 동화적이라고 봐 줄 수도 없고, 귀신의 출몰이라고도 볼 수 없고. 하여간 너무 자뻑이란 생각이 들었다.

시점도 너무 단선적이다. 어떻게 주인공의 모든 추억은 겨울에만 이루어졌을까? 영화는 사 계절을 다 담아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평단에서는 이 영화에 별 3개 혹은 3개 반을 주었다. 무슨 근거로 그렇게 주었을까? 영상미가 뛰어나다고? 아무리 영상이 뛰어나도 감상적이고, 자뻑적인 영화에 나는 별 하나 반 또는 두 개 이상은 줄 수 없다.

소설 또한 마찬가지다.  알다시피 이 영화는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을 영화화 한 것이다. 나는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어 보았다. 문체는 뛰어 나지만 감상적이다. 그런 일본 작가의 작품을 몇 읽었는데 그때마다 실망했다.

나는 이럴 때마다 일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해진다.  전여옥 씨 말마따니 일본은 없는 걸까? 아니면 내가 일본을 너무 대단하게 보는 걸까? 그러다 아닌 것에 실망하는 걸까? 아니면 너무 우리의 사고방식으로만 그들을 보려했던 걸까?

아뭏든 난 이 영화를 보다 시간만 죽였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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