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이야기 영어로 읽어요!
김진영 엮음, 주재홍 그림, 남춘자 구성 / 꿈이있는집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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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솝이야기가 교훈적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들은 어디선가 한번쯤 보았던 것들이다.
그렇게 친숙한 내용의 이솝이야기를 영어로 번역(?)한 책이다.
내용이 내용인만큼 다소 수준이 있다고 보겠다.
완전히 초보에게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엄마가 아이에게 매일 조금씩 읽어 준다면 좋을 것 같긴 하다.
bed time story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총 32가지의 이솝이야기가 나온다.
초등학교 교과서는 동화책, 그림책을 통해서 이미 봐온 얘기들이 대부분이여서 아이에게 그림을 함께 보여주면서 읽어 준다면, 내용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왼쪽 페이지엔 영어 원본이 나오고, 오른쪽 페이지엔 영어 원본에 대한 우리말 해석본이 나온다.
그냥 우리말로 해석한 글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영어가 들어가 있던 말풍선 자리에 우리말이 적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 원본과 우리말 해석본 두권을 읽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말 해석본 아래에는 영어 원본에서 나온 단어들을 정리해본 박스 상자가 있어서 단어 공부도 할 수 있고, 해석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앞선 내용을 다시 점검하는 의미이자, 이야기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의미로 영어 질문이 나오거나(물론 그 밑에 바로 우리말로 번역해 적어 두었다.) 이 글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적어 두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영어책인 특성상 원문 CD가 당연히 포함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이솝우화인 만큼 원어민 목소리로 들려 준다면 더욱 좋았을 텐데, 출판사나 저자가 그 부분을 소홀히 생각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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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처럼 쓰는 112가지 기본문형
최안나 지음 / 와이비엠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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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문법과 작문을 겸비한 일본어 책이다.
먼저 112가지의 주제아래 기본적인 문법을 설명한 다음, 실전 예문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통 3가지 이상의 문장을 통해서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상황 회화를 통해서는 어떤 상황을 가정하여 A와 B의 대화를 통해서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앞서 나온 문장에서의 새로운 일본어 단어에 대한 뜻이 박스 속에 적혀있다.
그리고 각 3가지 표현이 끝나고 나면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하는 차원에서 작문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확인 연습 문제가 실려 있다.
먼저 앞선 내용을 잠깐 소개하고, 다음엔 작품에 필요한 새로운 단어를 미리 제시해 두었다.
작문 문제는 보통 7개 정도가 나온다.
정답은 바로 그 페지에 함께 실려 있어서 곧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 책은 내용으로 보건데, 초급자나 입문자부터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려운 문법책이나 작문책과는 달리 비교적 간결하게 내용이 적혀 있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짬짬이 읽으면서 바로 바로 연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기초적인 내용이 실려 있으므로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이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문법책이나 작문책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부록 부분에는 일본어 공부에서 꼭 필요한 형용사, 기본동사, 가족의 호칭, 숫자 등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가 함께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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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일본어 듣기 첫걸음 -상
삼정소자 외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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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에서 말하기 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듣기이다.
특히 어학시험에서는 중요성과 함께 더욱 어려운 파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25과에 걸쳐서 듣기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최근 시험 형식이 변경된 新일본어능력시험의 형식에 맞게 듣기 문제도 구성되어 있다.
먼저 <기본연습>을 통해서 다소 쉬운 문장을 연습한다.
이 부분은 듣기에 취약한 분들이라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는 부분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읍시다> 에서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해당하는 내용을 고르거나 적는 것으로써 <기본연습>보다는 난이도가 조금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서 자세히 듣지 않으면 그 내용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잘 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론 <씁시다> 코너이다.
이 부분은 짧은 내용을 통해서 수험자가 제대로 들었는지를 빈칸 채우기 식으로 다시 확인하는 것으로서 히라가나로 적도록 하고 있다.
해당하는 내용을 제대로 듣고 적는 연습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듣기와 쓰기를 함께 공부할 수 있다.
이 부분은 가장 집중을 요하는 코너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 부록 부분에서는 듣기 내용이 전부 수록되어 있어서 잘 들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책은 청해 부분을 위한 책이기에 듣기문제와 스크립트가 오로지 일본어로 적혀 있다.
그리고 두가지에 대한 우리말 해석은 따로 없는 것이 약간은 아쉽다. 하지만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시사일본어사 사이트를 통해서 해설 내용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비교적 많은 양의 듣기 문제가 수록되어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평소에도 함께 첨부된 듣기 CD를 듣는다면, 청해에 대한 대비는 물론 일본어 억양과 발음 등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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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꺼내 쓰는 일본어 경어
슈후노토모샤 엮음, 가라사와 아키라 감수 / 시사일본어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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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글을 배울 때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높임말, 존경의 표현이다.

일본어를 공부해 본 바, 역시 일본어도 경어가 비교적 난제에 속한다.

우리말의 높임말과 같이 일본어도 경어를 쓰면 완전히 표현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는 경어를 정확하게 외우는 것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 보인다.

특별한 문법적인 법칙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경어라는 것이 한 두 표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에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다소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바로 꺼내 쓰는 일본어 경어>는 한권에 이 모든 걱정을 다 날려 버릴만하다.

그동안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이 상황에서는 어떤 경어 표현을 해야할까하고 고민했던 것들이 거의 대부분이 수록되어 있는 느낌이다.

각 상황에 어울리는 경어 표현이 적절한 그림과 함께 실려 있다.

결코 쉬운 분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각 표현을 함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따로 코멘트가 적혀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중간 중간에는 응용표현이 덧붙여져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본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기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각 문장들에 대해서는 일본어 문장 아래에 우리말 해석이 되어 있다.

어렵게 느끼는 경어 표현에 대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읽어 본다는 생각으로 하면 좋겠다.

여담이긴 하지만 이 정도의 내용과 종이의 질 등을 고려할 때 9천원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실제 생활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위주로 잘 정리되어 있고, 그 내용도 결코 부실하지 않으며 오히려 알차다고 말할 수 있다.

일본어 경어 공부로 힘들어 하는 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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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JLPT 한권으로 합격하기 N1 新JLPT 한권으로 합격하기
신JLPT연구모임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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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출판사들은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디자인이나 구성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다.
특히 그냥 읽는 책이 아닌, 학습서인 경우에는 출판사의 세심한 배려가 학습에 편리함을 도모하기도 한다.
<新 일본어능력시험 한권으로 합격하기 N1>는 전 4권으로 분권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파트를 휴대하면서 공부하기 편하게 만들어 두었다.
전공서적 정도의 크기와 무게를 생각할 때 참 좋은 것 같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전체 과목에 해당하는 학습 스케줄이 있다.
출판사의 권고 사항이긴 하지만 학습 계획표 작성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나름 유용할 것 같다.
15일 완성본과 30일 완성본 두가지 버전이다.


먼저 첫번째 과목이기도 한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부분을 들여다 보자.
 

문자·어휘 과목은 전체 시험에서 문제 1~4까지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해당 문제들에 대해 문제 요령 및 포인트를 시작으로 해서 총 3단계(기초부터 튼튼히 → 익히기 문제 → 실전 문제)에 걸쳐서 학습이 이루어 지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모든 단계를 종합문제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여 복습을 효과를 높힌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각 문제별 유형에 따라 포인트를 한번 짚어 주고, 이를 통해서 학습 요령과 나름의 문제 풀이 요령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각 문제에 해당하는 핵심적인 학습 내용을 간략하지만 충실하게 담고 있다.




기초 문제와 익히기 문제는 정답과 해석이 문제의 하단에 바로 제시되어 있다. 문제가 어휘 분야인 만큼 문장에 대한 별도의 문법적 설명은 없다.





그나마 실전 문제는 따로 정답과 해설 페이지를 만들어서 각 문장에 대한 답과 어휘설명과 해설이 이어진다.

끝으로 문자·어휘 과목을 최종 점검해 볼 수 있는 종합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문법에 대한 구성도 앞선 문자·어휘 과목과 유사하다고 보면 되겠다.




독해 과목은 문제 8~13까지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각 문제의 유형, 요령이나 포인트 등에 대해서 실제 문제를 통해 설명을 하고 있다.
단순한 이론적 설명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습자들의 이해력에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독해 역시도 이론적 설명 다음엔 기초 문제, 실전 문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종합 문제를 통해서 마무리를 하고 있다.




청해 과목에서는 크게 세가지 내용을 다룬다.
먼저 발음이다. 제대로 된 발음은 청해 문제와 직결되기에 중요 발음에 대해 다시 한번 요약 정리가 이루어진다.
두번째는 청해 문제에 자주 나오는 11가지 표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세번째는 즉시응답에 나오는 다양한 표현을 소개함으로써 외워두면 좋은 몇가지 표현들이 나온다.
 




총 3과목에 걸친 각 파트별 공부가 끝났을 때 최종적으로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1회분의 실전 모의 테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모의고사 다음엔 바로 정답과 해설을 실어 두어 독학을 하는데도 별 무리가 없도록 해 두었다.




책의 끝 표지에는 청해 파트와 실전 모의 테스트 부분에 대한 녹음이 되어 있는 MP3 CD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MP3 CD 뒤에는 스피드 체크북이 살포시 숨어 있다.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중요 어휘 및 핵심 문법을 단시간에 체크할 수 있는 소책' 라고 되어 있다.
실제 이동시나 시험장을 갈 때 휴대해도 좋을 듯 싶다.

어떤 책이든지 간에 제1 비법은 학습자가 그 학습서를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일 테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서점가에서 그 학습서를 골라 내기란 쉽지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듯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출판사의 양질의 책을 고르는 것이 한 방편이 되리라 여겨진다.
다른 기본서나 학습서들로 공부를 한 다음 최종 마무리 모의고사를 택하기 전 확인 학습의 의미로 이 책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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