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영어 습관

60일 영어 습관 - 영어가 입에 착 붙는 4단계 학습법!
최근영(에린)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1월

영어 학습과 관련해서 다양한 도서들이 이미 출간되어 있고 어학 관련 전문 출판사의 경우에는 아예 수준별로 커리큘럼을 만들어서 학습자가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유도할 정도인데 이번에 만나 본 『60일 영어 습관』은 제목 그대로 60일 동안 영어를 학습해서 영어가 입에 착 붙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문법 > 말하기 > 듣기 > 쓰기에 이르는 총 4단계 학습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어느 한 분야만을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4가지를 동시에 학습함으로써 학습의 우위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하면서 영어 능력 역시 4개의 분야에서 골고루 발달하도록 하기 위함인데 결국에는 영어 회화가 가능하기 위한 4단계 학습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학습법이라 생각한다. 

사실 60일이라고 하면 대략 두 달 가량에 이르는 시간이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결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무엇보다도 그날그날의 학습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학습자의 부담을 덜어주어 한번 해보자하는 마음을 먹게 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역시 어렵지 않게 한다. 

이 책을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가에 대한 부분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책을 통해 먼저 그 내용을 익히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하루 학습의 분량은 페이지로 6페이지이다. 문법과 말하기가 각각 1페이지(총 2 페이지)이며 나머지 듣기와 쓰기가 각각 2페이지씩(총 4페이지)인데 문법 역시어렵지 않게 잘 정리되어 있고 말하기도 간단한 단어나 패턴을 활용해 연습할 수 있다.

말하기의 경우에는 원어민 MP3 듣기가 천천히/빠르게 두 가지 버전으로 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게다가 속도에 따라 각각 4번의 체크 박스가 있기 때문에 합쳐서 총 8번의 따라 말하기를 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듣기의 경우에는 MP3 대화문을 듣고 빈칸을 채우거나 우리말 대화를 보고 영어로 말하기를 해볼 수 있으며 쓰기의 경우에는 영작이 가능할 정도로 연습을 해볼 수 있는 내용이 제시되는데 연습 문장과 새로운 문장을 각각 직접 써봄으로써 말하는 것과 다르게 그걸 문장으로(문자로도) 쓸 수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는 것이다. 

매일 매일 60일에 걸쳐서 4단계 영어 공부 습관을 통해 영어 문법부터 말하기, 듣기, 쓰기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책이기 때문에 유용하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재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비즈니스 영어회화 표현사전

비즈니스 영어회화 표현사전 - 말로 하는 비즈니스에 다 통하는
케빈 경 지음 / 다락원 / 2019년 12월

번역기가 등장하고 챗GPT 등의 등장으로 더이상 외국어도공부할 필요가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그러한 정보에 접근하고자 할때 여전히 영어를 잘해야 가능한 경우가 많고 특히나 챗GPT를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할 때에는 제대로 물어볼 줄 알아야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영어는 공부를 해야 하는게 맞고 자신에게 필요한, 목적성을 띈 공부가 필요한데 이번에 만나 본 『비즈니스 영어회화 표현사전』의 경우에는 제목 그대로 비즈니스 상황에 필요한 영어회화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먼저 책에서는 이 책을 보다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그냥 넘기지 말고 이 부분부터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목차를 살펴보면 총 30개의 UNIT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는데 일종의 상황별 분류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 무려 30개의 상황에 따른 영어회화 표현을 정리 해놓고 있다는 것인데 각 UNIT에도 많게는 8개의 하부 상황들로 분류를 해놓았을 만큼 상당히 구체적인 상황들에 대한 영어회화 표현을 알려주고 있다. 

본격적인 비즈니스 영어회화 표현을 배우기에 앞서서 기본기를 알려주는데 이는 주의할 점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하나의 상황에 따른 세부적인 상황설정과 그 설정에 맞는 영어회화 표현으로 구성된 책인데 먼저 우리말로 표현이 되어 있고 그에 맞는 영어식 표현이 나온다. 각 표현들은 QR코드 인식을 통해 MP3 파일을 활용해 연습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내용들이 비즈니스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스몰토크, 아니면 여러 상황들에서 충분히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나온다는 점이 흥미롭다. 꼭 자신이 비즈니스맨이 아니여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나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쇼핑몰 등에서 물건을 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영어 표현이라든가 누군가의 부재를 알리거나 연락처를 남기거나 대신 전화를 받거나 아니면 주말을 보내고 온 주변인들에게 안부를 묻거나 반대로 주말 계획 등을 물을 수도 있고 휴가를 가는 것에 대한 안내도 가능하다.


출장을 가서 펼쳐지는 상황들에서 각종 예약이나 주문 등과 같은 표현들은 우리가 휴가를 가서 숙박하거나 식당을 예약하거나 주문을 하는 등의 상황에서 사용해도 충분히 가능한 표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주요 목적은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한 영어회화 표현을 배우는 책이겠지만 세세하게 들어가면 소소한 부분에서 충분히 일상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도 많기에 여러모로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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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X위글위글 일본어 진짜학습지 스텝업

시원스쿨X위글위글 일본어 진짜학습지 스텝업 - 하루 10분 일본어가 저절로 외워지는 새로운 공부 습관 ㅣ 시원스쿨X위글위글 일본어 진짜학습지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몇 년 전 뉴스에까지 나온 내용이 바로 어른들이 어린이들이 한다고 생각했던 학습지로 공부로 한다는 것이였다. 주로 외국어 공부를 한다는 것인데 보통 학습지의 경우 선생님과의 일 대 일 수업이 가능하고 성인인 경우에는 점심 시간을 쪼개서도 잠깐씩 학습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였는데 지금은 또 어떤지 모르겠다. 

사실 그 뉴스를 보면서 영어를 비롯해 일본어 등도 저렇게 학습지로 가볍게 공부하면 뭔가 레벨 up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좀더 학습 의욕이 고취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면서 나도 저렇게 외국어 공부해볼까 싶은 마음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바로 이런 생각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최근 출시되는 외국어 교재들 중에는 학습지 형태를 표방한 교재들을 볼 수 있는데 이번에 만나 본 『시원스쿨X위글위글 일본어 진짜학습지 스텝업』도 진짜 학습지를 통해 일본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책은 대략 A4 정도 크기의 케이스에 낱장의 학습지가 담겨져 있는데 1일 1장을 목표로(펼치면 페이지 수로는 총 4페이지다.) 학습할 수 있고 대략적으로 하루 10분 정도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확실히 학습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낱장으로 되어 있어 혹시라도 분실될까 싶은 걱정은 제법 튼튼한 케이스에 보관이 가능하니 오히려 깔끔하고 통째로 다 들고 다닌다고 해도 보통의 교재 1권 분량이나 무게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케이스 안쪽에 보면 목차가 소개되고 구성품이 파일에 꽂혀 있듯이 케이스 오른쪽에 잘 정돈되어 꽂혀 있다.


그날 그날의 학습 일자를 학습지 상단에 체크할 수 있고 그날 학습할 내용이 타이틀로 나온 뒤 문법적인 설명과 함께 직접 써보고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복습할 수도 있다.

게다가 QR코드를 통해서 리얼단어카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음성 파일도 적극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교재 내용도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지만 부록편도 든든한데 손글씨 따라쓰기를 해볼 수 있고 일본어 학습을 통해 일본어 관련 자격증 중에서 JLPT에 응시를 하고픈 사람들을 위해 JLPT N4/N3 모의테스트를 실고 있기 때문에 이 교재로 학습을 완료한 뒤에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 겸 JLPT N4/N3 정도에 응시했을 때 그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응시 내지는 합격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도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공부도 스마트하게, 쉽고 재미있게 하는 시대가 되었다. 다양한 방식이 있고 도구가 있겠지만 이렇게 귀여운 위글위글 디자인으로 공부를 하면서 기분도 즐겁게 그리고 매일매일 학습하되 부담스럽지 않은 비중으로 학습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GO! 독학 일본어 단어장

GO! 독학 일본어 단어장 - 기적의 20일 초단기 완성 ㅣ GO! 독학 시리즈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1월

어떤 외국어이든지 단어를 많이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급하면 전체 회화가 되지 않아도 핵심단어만 표현해도 문제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우리말도 어휘력이 풍부하면 표현력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외국어 공부에 있어서 단어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GO! 독학 일본어 단어장』는 그런 점에서 볼때 일본어 학습의 왕초보는 물론 JLPT 학습자에게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관련 핵심 연관어까지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책의 구성이 20일동안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조금은 여유를 갇고 주 5일 학습을 해도 한 달 안에 1회독 할 수 있는 단어장이다.

참고로 책에서는  20일 안에 1회독 하는 학습 플랜과 40일 완성 학습 플랜의 2가지 버전이 소개되니 각자의 학습 상황이나 어학 수준에 따라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1장은 일본어와 한국어 VOCA로 적중 단어가일본어로 적혀 나온 뒤 우리말 의미가 적혀 있는데 음원을 들으면서 따라 읽어볼 수 있으며 총 3회에 걸쳐 자체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체크 박스가 오른쪽 페이지 상단에 표시되어 있으니 이또한 잘 이용하면 회독 체크도 가능하다.

일본어 단어인 경우에는 히라가나, 가타카나로 표기된 경우도 있지만 한자로 적힌 경우에는 발음이 히라가나로 표시되어 있으니 기본적으로 일본어 문자를 알고 있고 발음법을 알고 있는 경우라면 읽기에 어렵지 않을것 같다.

2장의 한국어+일본어 VOCA 버전에서는 먼저 한국어로 단어의 뜻(의미)가 나온 후 그에 맞는 일본어가 쓰여져 있고 역시나 음원을 들으며 총 3회독까지 체크가 가능하다. 또한 1, 2장모두 Day 1의 학습 분량은 단어 50개로 동일하다. 그러니 하루에 일본어 단어를 50개씩 2가지 버전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시원스쿨 일본어 홈페이지 공부자료실을 학습에 이용할 수 있고 단어 쪽지 시험 PDF도 제공된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원어민 전체 음원 MP3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어장 이외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학습에 이용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질거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미드영어 특급패턴 202

미드영어 특급패턴 202 - 미드보다 좋은 스피킹 교재는 없다! ㅣ 특급패턴
오석태 지음 / 다락원 / 2018년 5월

유명인들의 영어회화 비결을 보면 미드를 보고 공부했다는 이야기를 종종한다. 실제로 미드가 국내에 활발히 보급되던 때에 지금처럼 ott 서비스가 아니라 케이블 등의 TV 채널로 방송되던 때에는 DVD도 함께 출시가 되었었는데 그러면서 이를 활용해서 자막없이 미드 보기와 같은 영어 공부가 인기였다. 

나 역시도 해본적이 있지만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미드를 본다고 해서 빠르게 그 효과를 볼 순 없었다. 물론 지속적으로 보다보면 분명 효과는 있겠지만 실질적이면서도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좀더 정확한 방법이 필요하고 『미드영어 특급패턴 202』는 미드의 에피소드에서 결정적인 장면을 몇 개를 뽑아낸 다음 영어표현의 정확한 뜻과 발음을 반복적으로 학습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전문가에 의해서 추려진 학습 가치가 있는 결정적 장면들을 선정해 그속에 담긴 영어표현들을 특급패턴화하여 202개로 정리해두고 있다. 그러니 미드로 영어회화를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은 무작정 오늘부터 자막없이 볼거다는 생각을 접고 이 책으로 먼저 특급패턴을 학습한 다음에 미드를 본다면 분명 대화 속에서 표현들이 들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참고로 책에서는 초/중/고급으로 수준을 나눠서 추천하는 미드 리스트가 나오는데 익숙한 미드들이 많아서 반가웠다. 

하나의 에피소드별로 그 하부에 5개의 특급패턴 수록되어 있고 각 특급패턴에 대해서는 문법적 설명과 함께 이것이 실제 문장, 즉 회화에서 응용하면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다시 5개 정도의 예문들이 등장한다. 

각 예문에서 이디엄처럼 그대로 외워두면 좋은 내용들은 따로 정리가 되어 있고 이 특급 패턴과 관련한 미드를 <미드 한 컷>이라는 코너를 통해서 알려주니 참고하자. 

특히 미드 장면을 실제로 영상으로 보았을 때 들리도록 하기 위한 예습 과정으로서 이 책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이책은 무려 세 가지 버전의 MP3 파일을 제공(무료 다운로드 가능)을 하기 때문에 학습에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을것 같다.
 

중간중간에는 보너스 페이지처럼 읽어두면 좋을 내용들이 나오기도 하고 부록으로는 미니북이 증정되기 때문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학습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작정 접근해서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보다 오히려 공부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을 통해 미드에서 뽑아낸 순도 100%의 문장들로 학습을 한 후에 미드 시청으로 나아간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학습을 하면서 느낀 바로는 상당히 실용적인 문장들이 많다는 점이 좋았는데 이는 실용회화를 배우고자 미드 시청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교재가 될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