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에서 건진 리얼 영어회화
이수경.이광수 지음 / 넥서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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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여전히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이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영어는 기본에다가 다른 외국어 하나까지 더해야 하는 실정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여전히 영어를 잘하기란 쉽지 않아서 영어 교재만큼이나 인기를 끄는 것이 아마도 영어 공부방법을 소개한 책일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실정으로는 회화보다는 시험 공부를 위한 영어 학습에 아직까지 치중하다보니 살아있는 회화면에서는 부족한게 사실인데 최근에는 기존의 영어회화 교재에서 나아가 현지인들이 사용한다는 표현을 담은 책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미드에서 건진 리얼 영어 회화』도 바로 그런한 영어 회화 교재이다. 실제로 네이티브가 밥 먹듯이 쓰는 쉽고, 간단한 영어를 담고 있는데 외국인과 대화를 하게 되었을 때나, 영어 공부를 할 때 우리말로 이러한 표현을 영어로 가장 잘 표현한 경우는 어떻게 될까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을텥데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표현들이 미드를 통해서 배워볼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물론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외국어를 공부할 때 영어의 경우 미드, 일본어의 경우 일드를 활용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문법적인 회화가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구어적 표현을 배울 수 있고 한편으로는 현지인들이 실제로 지금 바로 이 순간 사용하는 영어 회화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유용하기 때문에 이 책을 잘 활용한다면 분명 영어 회화 학습의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가 10년간 현지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에에 문법과 에세이를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는 회원 수가 4만 명에 가까운 ‘올댓 영어’(cafe.naver.com/allthatg)라는 영어 카페를 운영중이기도 하다. 또한 시작하기 전에는 이 책의 활용 방법은 물론 학습에 도움을 줄 특별부록 9종 풀세트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 하면 될 것이다. 또한 책에는 미드 리스트가 제목과 장르 표시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미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중학교 때 배웠던 영단어가 들어가는 표현들을 통해서 공부를 하기 때문에 일단 부담이 없고 영어 표현에 대한 자연스러운 우리말 해석을 비롯해 미드에선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그 장면을 보여주며 또다른 표현법도 보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표현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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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쿡 영어 - 영어 중독자 두껍의
엄세희 지음, Nolan King 감수 / 넥서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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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세계 공통어가 되어버린것 같은 영어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각종 시험에서도 어학 자격증과 인증서가 필요하고 이제는 영어는 기본으로 하고 다른 외국어까지 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질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서점가에는 각종 영어 공부법을 다룬 책들도 많이 만나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키워드는 '네이티브(native), 즉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영어 회화일 것이다. 학창시절 시험을 위해 문법을 공부하고 문장을 해석하고, 단어를 주구장창 외우기 보다는 실제로 지금 미국에서 사용하는 영어 표현을 가르쳐주는 책들이 나오는데 『영어 중독자 두껍의 진짜 미쿡 영어』역시도 그런 흐름에서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영어 중독자 두껍의 진짜 미쿡 영어』의 저자인 두껍은 엄세희라는 너무나 예쁜 이름을 두고 두꺼비도 아닌 '두껍'이란 이름을 사용할까 싶은데 그 이유는 아마도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그림은 저자 본인이 그렸고, 그 그림이 잘 그렸다기 보다는 좀 유머스럽게 표현되어 있는데 '두껍'이란 이름에는 그러한 편안함과 비범함이 동시에 내표된 의지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미국으로 가서 통번역 대학원 석사를 마쳤는데 바로 이러한 흐름은 자연스레 자신이 미국 생활에서 보고 들은 것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재밌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고 결국 <두껍 미쿡 영어>라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책은 특이하게도 180도로 펼친 상태로 가로 쓰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들이 삶에서 겪게 되는 희노애락을 8가지 테마로 묶어서 미쿡에서 실질적으로 쓰고 있는 진짜 오리지널 잉글리스를 담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시간을 죽인다'는 것처럼 우리말 그대로 영어가 표현되기도 하고, 우리말과는 다른 영어 표현이나 하나의 표현에서 좀더 변형된 표현을 담거나 짧게 짧게 끝내는 것이 아니라 긴 표현도 가능하도록 알려주기 때문에 8가지 테마에 담긴 많은 상황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곳곳에 저자의 그림과 사진 이미지가 적절히 사용되어 있고, 문법적 설명이 더 필요한 경우에는 '더 알고 가기'를 통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또한 팟캐스트로 저자 직강+원어민 발음을 들어 볼 수 있는 녹음강의가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해서 책과 녹음강의를 병행한다면 더 효과적일것 같다.

 

 

사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을 술술 읽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것 같아서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영어에 관심을 갖고 있고, 공부를 하고자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영어 중독자 두껍의 진짜 미쿡 영어』를 어떻게 보면 너무나 표현하고 싶었던 말을 발견하게 될 것이고, 진짜 평소에도 활용할 수 있는 진짜 미쿡 영어를 배울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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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칸 생활 영어 1 칸칸 생활 영어 시리즈 1
심예슬 지음 / 소라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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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도 영어의 경우는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버려서 영어 말고도 제2외국어를 하는 경우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암묵적으로 영어는 전세계 공통어처럼 되어버린 요즘이기에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분명 하나의 큰 경쟁력이 되는 것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외국어를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분명 그 어려움을 알 것이다. 지속적으로 해야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고 요즘은 어린이집에서부터 영어를 배운다지만 점차 시험을 위한 영어 공부를 하다보면 회화와는 멀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다 이번에야말로 해내리란 생각으로 영어를 공부하려고 하면 어떤 교재를 골라야 하는지 망설여지는데 『칸칸 생활 영어 1』의 경우에는 영어 왕초보들도 보기에 전혀 어렵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생한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

 

카카오스토리 '하루 5분 기초생활영어' 공식 교재로 알려진 이 책은 265개의 기본 패턴에 빈칸을 채워나가면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는데 구성과 특징을 보면 첫째, 열한 가지의 주제로 파트를 나누어서 영어 패턴을 실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패턴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진다.

 

둘째, 구체적인 상황 및 장소에서 쓸 수 있는 열한 가지 영어 문장 대화와 표현들을 실고 있기 때문에 죽은 영어가 아닌 생생한 영어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강에 등장한 단어를 정리해두어 표현과 단어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또한 강의 말미에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서 복습을 함으로써 실력 향상에 기여한다.

 

마지막 내용은 단점일 수도 있고 장점일 수도 있을텐데, 영어 단어와 문장들을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영어를 읽는게 힘든 사람들에게는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기본적인 단어를 읽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이에 구애받지 않고 읽어도 될 것이기에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것 같다.

 

 

이와 같이 각 강에 소개된 표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영어 표현과 영어 예문, 단어 익히기, 퀴즈를 차례대로 공부하면 되고 각 파트가 끝나기 전 수록되어 있는 상황별 영어 역시도 익혀둔다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기에 책에 소개된 부분은 빠짐없이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부담없이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기초를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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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영어 필기체 쓰기 (스프링) - My Cursive Handwriting Book 나만의 영어 필기체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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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필기체로 흘려쓰면 왠지 앤틱한 분위기가 나서 멋져 보인다. 똑같은 알파벳이고 너무나 흔한 단어도 필기체로 쓰면 마치 하나의 새로운 언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필기체에 익숙하지 않아 어떤 알파벳인지 분간하기 힘들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필기체를 배워보고 싶었던 경우여서 『나만의 영어 필기체 쓰기』에 대한 기대감이 컸고 가장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차근차근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마치 스프링 노트 같은 이 책은 가장 먼저 필기체를 익히기 위해서 필기체 대문자와 필기체 소문자가 모두 쓰여 있다. 이러한 알파벳들 하나하나가 모여 한 단어를 완성하기 때문에 각각의 알파벳을 숙지해 두어야 단어 속에서 어떤 알파벳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대문자와 소문자를 보여 준 다음에는 각 알파벳을 하나씩 연습해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만약 'a'를 연습할 경우 'a'로 시작하는 단어, 'a'가 중간에 들어가는 단어, 'a'로 끝나는 단어를 두 개씩 예시로 하여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니 단어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도 동시에 연습할 수 있고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알파벳을 모두 연습했다면 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표현들과 특별한 이벤트에 쓸 수 있는 카드 문구를 필기체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월(月), 요일, 아마도 영어 이름 중 많이 사용되는것 같은 남자와 여자 이름, 한국인 성((姓), 새해 카드 문구, 밸런타인데이에 쓸 수 있는 카드 문구, 어머니날과 아버지날 카드 문구, 핼러윈데이 카드 문구, 크리스마스 카드 문구, 감사 카드 문구 등 다양한다.

 

 

내용이 상당히 많다고 할 수는 없는 분량이다. 그렇지만 영어 필기체 쓰기의 기초부터 자세히 알려주고 다양한 문구를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을 연습한 다음 필기체 쓰기가 익숙해졌다면 쉬운 영어 원서부터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원서를 이용해서 필기체 쓰기를 연습해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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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topia 주토피아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42
Suzanne Francis 각색, 정소이.Damon O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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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의 경우 개봉 초기에는 지금과 같은 반응과 인기를 기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개봉이 마무리되려던 차에 오히려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갑작스레 인기가 이어진 경우인데 영화는 분명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문가들은 그 내용이나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보면 어린이가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바로 이러한 점이 어른들이 이 영화에 열광한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한 번 이상 봤다는 분도 심심찮게 봤고 인터넷에서는 많은 분들이 주디앓이를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주토피아 Zootopia』는 롱테일북스에서 출간한 영화로 읽는 영어원서 시리즈의 서른여덟 번째 도서로 최근 많은 화제를 불러 온 영화 <주토피아>를 원서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쩌면 그 이상으로 전체적으로 그래픽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던 애니메이션인데 제목의 '주토피아 Zootopia' 영어단어인 'Zoo'와 'Utopia'의 합성어이다. 초식동물이든 육식동물이든 모든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말 그대로 주토피아를 배경으로 경찰이 되고 싶었던 토끼 주디는 드디어 자신이 사는 토끼 마을 최초의 토끼 경찰이 된다.

 

게다가 주디는 수석으로 경찰학교를 졸업했고 이로 인해 주디는 꿈에 그리던 경찰이 되어 주토피아에 발을 내딛게 된다. 의욕에 불타는 주디에게 물소인 서장은 크게 개의치 않고 주디의 생각과는 달리 추차위반 단속 일을 배당한다.

 

그리고 이 일을 하던 중 사기꾼인 여우인 닉을 만나게 되는데 보통 여우가 교활하다고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주디는 편견을 갖지 않으려하지만 막상 그로부터 당하자 기분이 좋지 않고 그러던 중 실종된 남편을 찾아달라는 신고가 들어 온다.

 

드디어 주디가 그토록 바라던 제대로된 경찰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사건이였지만 소장은 오히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주디를 해고하려고 하고 48시간 내에 신고자의 사라진 남편을 찾으라고 한다.

 

이야기는 어렸을 때부터 경찰이 되고자 했던 주디가 차별과 편견없이 모든 초식, 육식 동물이 공존하는 주토피아에서 오히려 그 반대로 차별과 편견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여기에 자신을 속였던 사기꾼 닉과 합류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모험적으로 그려진 영화였다.

 

 

이 책은 초반 이러한 영화를 영어 원문으로 읽을 수 있다. 책의 구성은 영어 원문과 뒤이어 나오는 워크북 두 권으로 분절되어 있고 각각 한 권의 책처럼 잘 제본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들고 다녀도 문제 없다.

 

워크북은 해당 챕터의 단어 수가 기록되어 있어서 리딩 속도를 체크할 수 있으며 본문에 볼드 표시되어 있는 단어들이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어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빈도 표시(★)가 많을수록 필수 어휘라는 의미니 참고하면 좋을것이며 간단한 퀴즈를 통해서 읽은 내용을 점검할 수도 있다.

 

인기있는 영화를 교재(영어원서)+워크북+오디오북 MP3 CD+한국어 번역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얻은 재미를 잘 이어간다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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