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 - 거침없는 삶을 위한 짧고 굵은 10개 국어 도전기
추스잉 지음, 허유영 옮김 / 청림출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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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슈퍼 리치이자, 매년 포브스가 발표하는 세계 부자 순위에서 1, 2등을 다투는 주인공이자 세상 부러울것 없어 보이는 빌 게이츠도 후회되는게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외국어이다. 빌 게이츠가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외국어를 공부하지 않은 것이라고 올 초 밝혔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올초 자신이 올해 어떤 책을 읽고 무엇을 할지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미 그의 중국어 실력은 그가 중국 칭화(淸華)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보여준 것으로 주변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는데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중국어를 배우겠다던 그의 목표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처럼 외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그 사람의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인데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 작성을 할 때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외국어가 많다면 그것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업무용이 아니더라도 외국어를 배워 놓으면 외국 여행을 갔을 때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인데, 이렇게 장점이 많은 외국어를 배우지 않는 것은 어렵다는 인식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의 저자는 딱 두 달 만에도 진짜 외국어 공부를 마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의심부터 갈 것이다. 게다가 저자는 무려 10여 개국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니 말이다. 실제로 NGO 활동가이기도 한 추스잉은 현재 영어부터 한국어까지 무려 10여 개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가 그럴 수 있었던 데에는 그가 여러 나라에서 여러 활동을 통해서 단순히 외국어 공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몸소 그 언어들을 체득한 것이 아닐까 싶다.

 

책에는 그렇다면 그가 어떻게 그 많은 외국어를 할 수 있게 된 것인지, 어떻게 그 언어들을 배웠는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 인도네시아어에서 부터 시작해 미얀마어, 광둥어, 타이어(개인적으로 가장 자신있게 구사하는 외국어라고 한다), 스페인어, 아랍어, 영어, 요크셔 방언, 컴퓨터 언어와 여행, 페르시아어가 그것이다.

 

'저건 외국어가 아니지 않나..' 싶은 언어도 분명 있지만 그것을 제외한다고 해도 최소 8개국어는 가능하니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를 읽음으로써 누구는 하나의 언어도 배우기 힘든데 이토록 많은 언어를 배울 수 있었던 저자의 원동력을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저자에겐 삶과 자신의 활동에 대한 열정과 목표가 있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그 저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고 진정으로 나답게 살기 위한 그 모든 노력에 대한 하나의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가 할 수 있다는 10여 개국 언어보다 그토록 열정적으로 산 저자의 모습이 참으로 놀랍고 한편으로는 부러워지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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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Out 인사이드 아웃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37
Damon O.정소이 감수, Suzanne Francis 각색 / 롱테일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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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픽사 오프닝 스코어 2위라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사실 보질 못했고, 내용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인기가 있다고, 재미가 있다고들 하는데 내용을 모르니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유명한 영화를 '영어 원서'로 읽을 수 있다는 좋은 기회 때문이였다.

 

영어 원서인『인사이드 아웃(Inside Out)』는 픽사의 3D 애니메이션인 <인사이드 아웃>을 미국에서 정식으로 출간된 원작 소설판 영어 원서는 물론 워크북과 오디오북에 한국어번역이 함께 곁들여진 알찬 구성의 책으로 함께 수록된 CD에는 한국어 번역 파일 및 오디오북, MP3로 활용할 수 있다.

 

 

책을 펼쳐보면 애니메이션의 전부는 아니고 중요한 몇 장면들이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컬러판으로 수록되어 있다. 본격적인 소설로 들어가면 특별한 그림없이 영어 원서에 충실하고 있어서 사실 쉽게 읽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컬러판이 아니더라도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게 되는 부분도 솔직히 있는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영어에 집중할 수 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책의 구성은 소설이 총 23 CHAPTER에 나뉘어서 나온다. 각 CHAPTER마다 페이지 수가 적기 때문에 한 장씩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것 같다.

 

책은 원서부분과 CHAPTER를 두 개씩 묶어서 그속에 나오는 단어를 정리해 놓은 부분이 나오고 이어서 영어 원서 읽기 TIPS이 소개 되는데 리딩 실력을 확실히 다지려면 반복해서 읽고, 리스닝 실력을 늘리고 싶으면 귀를 통해서 들어야 한단다. 스피킹을 위해서는 소리 내어 읽고 라이팅을 위해서는 요약하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끝으로 영어 수준별 추천 원서 목록도 수록되어 있는데 이 책을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화를 보고 원서를 읽으라고 말한다. 그 다음에는 단어를 훑어보고 원서를 읽고 이후 오디오북을 통해서 귀로 읽어 보는 식으로 진행하면 될 것 같다.

 

확실히 영화 내용을 모르고 영어 원서를 읽기 보다는 내용을 알고 읽는다면 영어 원서 읽기가 좀더 수월하고 즐겁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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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 실력 몰래 키워라 - 영어, "딱! 이만큼만" 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김영익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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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좀 해보겠다던 새해의 계획도 어느 덧 9월 중순이 다된 시점에서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연말만 되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기는데 막상 시작되고 보니 전해와 별반 다르지 않아 내년 계획을 지금 세워야 하나 싶은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다.

 

아직 해외여행 한 번 못해 봤지만 언제고 가게 되리라는 희망으로 마치 세계 공통어처럼 되어버린 영어를 배우고 싶었고, 최근에는 초등학교는 물론 유치원에서부터 영어를 배우다 보니 아이가 집에 와서 자신이 배운 걸 물어보기도 한다.

 

그래서 원어민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공부해 아이가 물었을 때 당황하고 싶지는 않다. 바로 그런 마음이 아마도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든것 같다. 이미 제목부터가 『내 아이에게 들키기 싫은 영어 실력 몰래 키워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해외영업맨으로 일하던 시절 세계 곳곳을 누비며 영어의 장벽을 몸소 경험하게 되었고 그 벽을 넘기 위해서, 즉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딱! 이만큼’의 영어를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는 것이 아니라 ‘딱! 이만큼’만 하라고 말하는데 영어를 생각할 때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그렇다면 어느 정도가 ‘딱! 이만큼’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아가 그 비법을 말해주는데 총 다섯가지의 Mission을 통해서 영어 공부에 대해 알려주고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적은 비용을 들여서 영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기 때문에 활용해 볼만한 정보이다. 결국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바는 아무리 쉬운 비법, 확실한 비법을 알려준다고 해도 직접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배울 수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쉽게 영어 공부에 접근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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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명문 낭독 영어 스피킹 100 - 작은 습관이 만드는 대단한 영어 실력
조이스 박 지음 / 로그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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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어는 기본으로 할 줄 알고 영어 이외에도 다른 외국어 하나 쯤은 더 해야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 요즘, 그럼에도 우리말이 아닌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영어의 중요성이나 가치는 익히 알고 있지만 모두가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보니 영어 교재만큼이나 영어 학습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독자들로 하여금 편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재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 영어 교육법과 함께 영어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서 학습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는데 『하루 10분 명문 낭독 영어 스피킹 100』는 그중에서도 흥미로운 인물들과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영어를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다.

 

게다가 얼마나 많이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많이 해야 한다는 부담을 해소하되 꾸준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루 10분, 100일 영어 말하기 프로젝트를 표방하고 있어서 누구라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명문은 유명인의 대학교 강연이나 매거진 인터뷰 중에 등장하는 문장에서부터 책, TV 방송 인터뷰, 대학교 졸업 축하 연설, 명언, 영화 등의 다양한 유명인사들의 다양한 출처에서 발췌하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왠지 더욱 관심이 가는게 사실이다.

 

영어 명문을 먼저 보여주고 이 말이 한 사람이나 출처를 표기해놓고 어느 부분에서 등장하는지를 알려준 다음 한 문장씩 따라 말해보고 전체 문단을 따라 말하고 주요 표현을 외워 말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하루 하나의 명문을 10분 정도를 100일 동안 투자해(사람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어 시간은 10분 이상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MP3 음원을 적극 활용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드라마틱한 명사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본문에 대한 풀이도 담고 있으니 명문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며 문장에 소개된 단어는 문장 아래에 정리되어 있으니 독해와 말하기, 영어단어까지 1석 3조의 학습이 가능한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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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Man 앤트맨 (영어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MP3 CD + 한글번역 PDF파일) 영화로 읽는 영어 원서 시리즈 38
Damon O.정소이 감수, Chris Wyatt 각색 / 롱테일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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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맨'과 '우먼'이 등장해 지구 안팎에서 지구와 인류를 위협하는 존재들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히어로물은 더이상 신기하지도 않을 정도인데, 몇몇 대표적인 히어로들의 경우에는 시리즈로 계속해서 보여질 정도로 많은 인기가 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그들과는 분명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주인공은 바로『앤트맨 Ant-Man』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블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히어로인데 이미 존재하는 신이라든가 외계인, 어떤 일을 계기로 초능력을 갖게 된 인물들에 비하면 왠지 그 수준이 조금 떨어지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드는게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영화 <앤트맨>을 영어로 읽을 수 있도록 한 책으로 미국에서 정식으로 출간된 원작 소설에 영어 학습을 위한 목적이 더해져서 '소설판 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 한국어 번역' 구성으로 출간된 책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스콧 랭은 과거 악덕 기업에 대항한 이유로 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 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이 일은 그에게 전과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게 했고 결국 전과자라는 이유로 변변한 직업조차 얻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딸 캐시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예전에 자신이 수감되었던 교도소 동료들과 작당을 하고 행크 핌 박사의 저택에 도둑질을 하러 가게 된다.

 

하지만 행크 핌 박사의 저택에서 그들이 찾아 낸 것은 헬멧이 달려 있는 이상하게 생긴 바디수트 뿐이였고 실망한 채 집으로 온 스콧은 호기심에 바디 수트를 입어 보게 되는데 버튼을 작동하면서 몸이 개미처럼 작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다.

 

바디수트의 정체는 행크 핌 박사가 개발한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고 줄일 수 있는 소재였고 그의 권유로 박사의 딸의 도움을 받으면서, 악당들과 맞서 싸우면서 스콧은 점점 더 진짜 히어로의 모습을 갖춰가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내용이 소설판 원서에 쓰여져 있고 한국어 번역 파일을 통해서 우리말로도 읽을 수 있으며 오디오북도 있는 구성이며, 워크북에서는 앞서 원서에 나오는 어려운 영어단어가 챕터별로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영어단어를 공부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겠다.

 

영어 초보자도 수록된 단어를 통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책이며 유명한 영화를 통해서 영어 원서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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