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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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가를 이야기할 때 셰익스피어와 더불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가가 바로 찰스 디킨스입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이 찰스 디킨스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명작입니다. 1838년 처음 세상에 공개되어 고아원 아이의 여행이라는 부제가 달려있기도 합니다.

 

19세기 영국 산업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고아 소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그 시대를 잘 표현해냈을 뿐 아니라 사회적, 도덕적 악을 깊이 다뤄 불평등 계층화, 산업화의 폐해를 꼬집으며 수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낸 명작이며 연극,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되며 작품성과 인기를 인정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수십년, 많게는 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명작으로 인정받으며 현재까지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수많은 고전 명작들의 특징은 당시의 시대상을 잘 표현해냈을 뿐 아니라 글과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비참하고 암울한 상황과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선한 마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이를 극복해내 결국 행복한 결말을 얻는 올리버의 이야기는 단순 플롯만 보았을 때 자칫 진부하게 보일 수 있으나 이를 작가의 훌륭한 글솜씨로 흡입력 있게 만들어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주인공 올리버가 겪는 수많은 역경들이 저 당시 시대상을 보았을 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기에 저 시대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단순히 허구의 소설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더욱 몰입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더불어 인권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끊임없는 착취에 시달리는 모습은 개발도상국, 심지어 선진국에서조차 암암리에 발생하는 슬픈 현실이기도 합니다.

 

진정한 명작은 수십년의 세월이 지나도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 혹은 배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소설은 수많은 고전명작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하기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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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보다 강력한 네트워킹의 힘 - 당신의 네트워크에 꼭 필요한 4명부터 찾아라
재닌 가너 지음, 박미연 옮김 / 트로이목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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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바른 사람들과 올바른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가?

 

인맥, Network, 꽌시 등 어느 나라나 관계를 뜻하는 단어는 존재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혼자서 삶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존재이며 필연적으로 살면서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살면서 맺은 수많은 관계들이 나에게 중요한, 그리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로만 이루어져 있냐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본인은 세상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는 않다고 대답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관계란 중요하지만 복잡하고, 또 어려운 것입니다.

 

본 책은 누구나 겪는 이런 어려움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주고자 출간된 책입니다.

 

본인이 현재 처한 상황을 분석해보고, 필요한 네트워크와 불필요한 네트워크를 구분해보고, 어떻게 정리·보강 할 수 있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줍니다.

 

SNS의 발전으로 인해 생겨난 허울뿐인 네트워크들이 아닌 정말 실질적이고 영향력 있는 네트워크로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고 핵심적 인물들을 선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인맥(네트워크)이란 특히 사회생활에서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임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원치 않거나, 비효율적인 관계도 자연스레 생겨나게 되고 어떤 상황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이 예상치못한 마이너스 요인이 되곤 합니다.

 

본 책은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기본적으로 좁고 깊은 관계를 지향합니다.

한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놓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주요 인물을 미리 생각해두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본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선택과 집중

수만가지 정보를 하루에도 접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세입니다.

이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비록 관계라는 것이 쉽게 맺고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본 책을 통해 이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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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 주식초보도 알아낼 수 있는 주식투자의 세력들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전석 지음 / 오베이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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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시작하려 조언을 구할 때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주식은 섣불리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버는 사람보다 잃는 사람이 더 많은 것이 주식인데 왜 시작하려 하느냐

그냥 예금, 적금 같은 저축을 더 열심히 해라

주식은 도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고, 투자하고, 공부합니다.

그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럴까요? 일확천금의 허황된 꿈을 꾸기 때문일까요?

저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식은 도박이다라는 말은 오히려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누군가 종목 추천을 받아 큰 돈을 벌었거나 혹은 잃었다는 말 등을 통해 가지게 된 잘못된 부정적 인식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누군가의 종목 추천이나 혹은 초심자의 행운등으로 초반에 돈을 크게 벌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듯 지식 없이 획득한 자본은 더 큰 손실로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주식공부는 학문이 아니라 기능이라고.

시간을 들여서 꾸준히 하면 익혀지는 것이라고.

 

책에서 저자는 크게 3가지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캔들’ ‘거래량’ ‘이동평균선

어떤 종목에 대한 차트를 분석할 때 흔히 쓰이는 부분들입니다.

 

주식에 대한 기초와 이해 없이 주변사람의 말에, 들리는 소문에, 감으로 투자하여 돈을 잃는 입문자들이 실패를 반복하지 않고, 초보에서 고수로 가기 위해 중요하게 알아야 하고 실전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 지식을 골라내 집필했다고 합니다.

 

책 한권으로 주식의 고수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만만한 분야였다면 누구나 주식을 통해 돈을 벌고, 잃지는 않을 것입니다.

 

짧게는 1~2,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주식고수의 길을 조금 더 편하게 갈 수 있도록 과정과 기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본 책의 집필 목적이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만만하게 보고 시작한 주식으로 많은 돈을 잃었습니다.

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주식을 시작하려는 사람, 막 시작했으나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본 책을 통해 배움을 얻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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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 - 긍정적인 변화를 쉽게 만드는 방법
존 고든.데이먼 웨스트 지음, 황선영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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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접했을 때 커피콩이라는 단어가 책 제목에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커피콩 하나가 어떻게 한 사람에게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인지, 비유적 표현인 것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고 더구나 마치 어린아이들이 읽는 동화책처럼 짧은 페이지들 속에 짧은 글과 매 장마다 그림이 들어있는 구성은 동화책처럼 어린 아이들을 위한 도서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난 뒤 작지만 강한 힘,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책은 크게 3가지를 비유에 사용합니다.

당근, 달걀, 커피콩.

 

또한 세상을 뜨거운 물(가혹하고 펄펄 끓는 냄비)로 표현하여 당신이 뜨거운 물 속에서 약해지는 당근인지, 딱딱해지는 계란인지, 환경을 바꿔놓는 커피콩인지 묻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듯 다른 기쁨과 슬픔, 아픔과 즐거움을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어려움 속에 있을 때 누군가는 극복하지 못하고 그 환경에 휩쓸려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누군가는 그 속에서도 희망과 즐거움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갑니다. 더불어 주변 사람들에게 그 영향력을 끼치기도 합니다.

 

커피콩은 그 후자의 사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환경 때문에 본인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본인이 그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

 

이 책 역시 커피콩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커피콩은 매우 작지만 냄비 안의 큰 물도 모두 물들일 수 있습니다.

 

본 책은 커피콩처럼 다른 책들에 비해 작고 20~30분 정도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변화에 대한 깨달음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출간되고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모든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지는 못합니다. 더 크고 많은 분량을 가지고 있고, 화려한 그림을 보여주는 책일지라도.

 

그런면에서 본 책은 커피콩에 대한 교훈을 몸소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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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 불확실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확신의 놀라운 힘
울리히 슈나벨 지음, 이지윤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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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계 속에서 현재 2040 세대는 그 어느 때보다 미래가 불확실한 세대라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한국은 2040세대라 쓰고 연애, 결혼, 출산에서 집, 인간관계, 심지어 취업까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많은 것을 포기해나가는 N포세대라 말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듯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시대지만, 저자는 살아갈 용기를 잃지 않기 위해 확신이라는 삶의 동력을 갖춰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본 책에서 이야기하는 확신은 허구의 희망에 휩싸이는 대신 상황의 본질을 똑바로 바라보는 시각을 말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삶의 형태 자체가 변해가고, 그 누구도 섣불리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기에 왜 사는 것인가?’ 생각하고 묻기보다는 내 인생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에 답할 수 있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말합니다.

 

낙관주의자가 아닌 확신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얼핏 유사한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확신의 통속적 친구인 낙관주의는 기름 묻은 손가락으로 미래를 가리키며 다 방법이 있을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확신은 자기 앞에 엄청난 수의 적들이 버티고 있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게 그리고 확실히 차이를 설명해주는 구절입니다.

 

본인이 확신이라는 내면의 힘을 지니고 있지 못한다면 주변의 나쁜 환경에 휩쓸리거나, 누군가가 하는 말에 쉽게 동조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좌절일수도 있고, 칭찬에 의한 기쁨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면의 힘을 지니고 있다면 누군가 나를 욕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칭찬하더라도 들뜨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생긴 힘이 아니라 내 안에서 비롯된 진정한 나만의 힘을 깨닫는다는 뜻입니다.

 

본 책을 통해 확신주의자가 되어 삶의 의미를 찾고, 앞으로 마주할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갈 동력을 모든 독자가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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