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 베토벤 프로젝트 : 피아노 초기 소나타 Vol. 1 (Piano Sonatas No.1,2,6,7,9,10,14,15)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백건우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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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지만 빛나는 그만의 정갈함이 돋보이는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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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1-14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어도 그의 집념과 인내 만큼은 박수를 쳐줘야하겠지요. 근데, 전 사실 피아노 소리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 첼로가 젤 좋습니다, 환장 하겠습니다.

웽스북스 2008-01-14 23:57   좋아요 0 | URL
아이쿠, 환장하시겠습니까. 저도 첼로가 좋습니다. 근데 전 기본적으로 피아노 소리를 엄청 좋아합니다. 환장하겠습니다.

비로그인 2008-01-15 00:02   좋아요 0 | URL
(비밀글) 사실 어제 예배 시간에도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소리 들으려고, 오케스트라 옆 자리에 앉았습니다. 물론, 처자도 무지 고왔다는...ㅋㅋㅋㅋ

웽스북스 2008-01-15 00:08   좋아요 0 | URL
우리교회 첼로 처자는 낭랑 십팔세 아가씨랍니다, 흐흐흐흐
근데 우리 교회는 바이올린 소리가 더 좋습니다. 바이올린이 더 비싼 거거든요 비싼 악기 소리가 이렇게 좋은지 제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실은 바이올린 소리는 좋아한 적이 없었거든요

비로그인 2008-01-15 00:32   좋아요 0 | URL
전, 바이올린은 그냥 그냥. 비탈리의 샤콘느 정도는 좋아합니다. 유진박의 몇곡도 쬐끔 좋아하고요..

웽스북스 2008-01-15 00:54   좋아요 0 | URL
저는 뭐, 낭랑십팔세 옆자리의 스물 다섯처럼 보이는 낭랑십팔세 아가씨가 연주하는 비싼 바이올린 소리가 제일 좋습니다 ㅋㅋ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 베르톨트 브레히트

나도 안다. 행복한 자만이
사랑받고 있음을 그의 음성은
듣기 좋고, 그의 얼굴은 잘 생겼다

마당의 구부러진 나무가
토질 나쁜 땅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지나가는 사람들은 으례 나무를
못생겼다 욕한다

해협의 산뜻한 보우트와 즐거운 돛단배들이
내게는 보이지 않는다. 내게는 무엇보다도
어부의 찢어진 어망이 눈에 띌 뿐이다.
왜 나는 자꾸
40대의 소작인 처가 허리를 꼬부리고 걸어가는 것만 이야기하는가?
처녀들의 젖가슴은
예나 이제나 따스한데.

나의 시에 운을 맞춘다면 그것은
내게 거의 오만처럼 생각된다
꽃피는 사과나무에 대한 감동과
엉터리 화가에 대한 경악이
나의 가슴 속에서 다투고 있다
그러나 바로 두번째 것이
나로 하여금 시를 쓰게 한다



오래된 정원을 읽고 브레히트의 시집을 샀었다
그리고 오늘 오래된 정원을 보고 브레히트의 시집을 꺼내
이 시를 찾아 적는다

책에는 "아 우리가 어떻게 이 작은 장미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인가"와
"사랑하는 사람들"이 인용돼 있었고,
영화에는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가 살짝 스친다

서정시를 쓰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
살아있다는 것, 멀쩡히 행복하다는 것만으로도 죄의식을 느끼던 시대의 이야기

실은, 실망하고 싶지 않아서 보지 않고 있었는데
임상수 감독의 눈으로 풀어낸 것도 나쁘지 않구나




다시 책을 읽으면 또다른 느낌으로 볼수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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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13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발표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다락방님이 다섯개가 아닌 세개만 내셨습니다.쩝.

웽스북스 2008-01-13 02:11   좋아요 0 | URL
이런 이런
출장 난동을 부릴 수도 없고 말이죠 ;;

순오기 2008-01-13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된 정원' 읽으며, 브레히트 시 공책에 베끼기도 했는데... 영화는 안 봤어요. 지진희는 캐릭터가 너무 약할거 같더란 말이죠. 그래도 빛고을 사람인지라 독서회원들과 가려는데~ 벌써 내렸더라고요!
내가 처음부터 "이 영화 사람들 안 들거야~ 나 살기도 힘든데 누가 영화까지 보면서 괴롭고 싶겠어? 그래도 광주니까 2주는 걸겠지!" 이랬는데, 한주만에 내렸다는...ㅠㅠ

웽스북스 2008-01-14 01:23   좋아요 0 | URL
아 그러셨군요 ^^ 저는 지진희 멋있어라 한답니다 크크크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완전 기뻤었다는 ㅋㅋ

Jade 2008-01-13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오래된 정원 영화보고 필 받아서 소설 사고 영화 다시보고 그랬어요 ㅎㅎ 제가 2007년에 두번 본 건 이거랑 밀양이랑 화려한 휴가, 그리고 색,계(이건 3번-_-;;)

저 장면 보니 그때 느낌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아요. 저 때 참 술도 많이 마셨는데 ㅎㅎ

웽스북스 2008-01-14 01:24   좋아요 0 | URL
아 밀양이랑 오래된 정원은 봤고, 두번 볼만한 것 같고, 화려한 휴가는 안봤고, 색,계는 못봤네요- 색,계는 언제고 어떻게든 볼 생각이고, 화려한 휴가는 아마 안보게 되지 싶은데- 제이드님에게 화려한 휴가는 어땠는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Jade 2008-01-14 02:02   좋아요 0 | URL
전 '봄날'읽고 충격받아서 광주관련 자료 많이 찾아봤었어요 망월동 가보려고 처음으로 혼자 버스타고 광주까지 가봤고...그래서 처음 영화 개봉했을 때 기대 많이 했는데 처음 보고는 상업영화라는 점 때문에 실망했었어요...^^ 물론 사람들이 많이 보는게 중요하기도 하죠 그래서 한번 더 봤어요. 아마 그때가 아프님이 영화번개하실때라 알라디너 분들 처음 뵙고 ㅎㅎ

웽스북스 2008-01-14 19:21   좋아요 0 | URL
그랬구나, 알라딘 모임 때문에 한 번 더 보게 된 거였네요 ^^
사실 전, 영화를 보면서 감정에 휩쓸리게 될까봐 겁나서 안봤어요, 그러고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영화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하는 게 참 조심스럽긴 하지만 말이죠-
 
누놔~



오늘 D대리가 자꾸 나를 보며 뭔가 말을 하려다가 만다. 저기, 아, 아니에요-
뭐냐 왜 말을 하다가 말아요, 네?
아, 아니에요, 그게 아니고....

이렇게 한참을 망설이다가...

아침에 혹시 문자 안받았어요?
헉!!!!!!



이런이런 D대리였구나,
아침에 내가 교육 못나올까봐 과장님이랑 같이 모닝콜 문자를 넣었는데
화들짝 놀라서 빨딱 일어나라고
충격 요법을 쓴 거란다

그래, 내가 좀 화들짝, 빨딱 일어나긴 했다


D대리는 우스워서 죽으려고 하고,
옆에서 궁금해 죽으려고 하는 E대리에게 말해줬더니
E대리도 그만 쓰러진다

다른 사람이 장난친 거라고 의심되는 지점이 몇군데 있긴 했었는데
그렇다 해도 D대리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D대리는 나보다 3개월 후임인데, 군대 갔다오고 어쩌고 해서 나보다 한 학번이 높은
동기같은 후배다
나는 3개월 먼저 들어왔다는 이유로 1년 먼저 대리를 달고,
D대리는 몇주 전에 대리를 달았다
정말 친했는데, 어이없는 이유로 살짝 소원해졌다가
요즘엔 다시 같은 팀이 되면서 슬쩍슬쩍 말도 하고 그렇긴 하지만
이런 장난을 칠 정도는 아니었는데

암튼 덕분에 무지 재밌고 어이없고 웃기고 잘 일어나고 교육도 잘했다는
아름답고 슬픈 전설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합니다. 특히 다락방님-
그냥 그렇게 생각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M을 두분이 알고 계셨더라면, 이건 그저 감사할 만한 일만은 아니라는 걸
아실 수 있을 것이니다. M은 나이는 대학생, 외모는 간부급,이라는 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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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12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군요 알라딘 M패밀리는 젠틀하기로 소문났는데 말입니다.
(젠젠젠 젠틀맨이닷!)

해적오리 2008-01-12 11:30   좋아요 0 | URL
저는 처음듣는 말인데요...(" )( ")
혹시 웬디 누나는 들어보셨어요?

웽스북스 2008-01-12 12:18   좋아요 0 | URL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ㅋㅋ

Mephistopheles 2008-01-12 16:30   좋아요 0 | URL
해적님...물만두님도 M패밀리 일원인데요...?
일러야 겠어요 아무래도..우리 옥상에서 만나요..호호호

해적오리 2008-01-12 18:04   좋아요 0 | URL
메피님, 옥상에서 곱창구워먹게요?
저 그러실줄 알았어요. 워언래 메피님이 좋은 분이라는 거 다 알구 있었딴 말예요. 흐~

웽스북스 2008-01-12 22:59   좋아요 0 | URL
전 대창과 양곱창 좋아하는데 ㅋㅋ

다락방 2008-01-12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 서운해요 서운해.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흑흑 ㅜㅜ

2008-01-12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8-01-14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명 사건에 진실성이 있었던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만. ㅎㅎ
 
나와 닮은 유명인사?



변장술을 써봤다 ㅋㅋㅋ



우왕 나도 마츠다카코가 나왔다 흐흐흐



프하하하 여기 구성 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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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8-01-1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텨카긴뇨...퇴디우 띵크뉼이 치티오프노나 나와타댜냐요...어머 실땅님..실땅님..=3=3=3

웽스북스 2008-01-11 22:32   좋아요 0 | URL
터다디늬 그던거구 싯데로는 변노 비드타게 안뎅겼더요

물만두 2008-01-1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다 보여요^^
눈웃음이 매력적이시네요~

웽스북스 2008-01-11 22:3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변신놀이가 더 재밌어요
원래 제 사진은 서재에도 막 올라와있구 그래요
신비주의라고는 약에 쓸래도 없어요 ㅋㅋ

멜기세덱 2008-01-11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최희섭? ㅋㅋㅋㅋ

웽스북스 2008-01-11 22:46   좋아요 0 | URL
아이쿠 노대통령님 오셨습니까

비로그인 2008-01-1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Anita Mui 라는 사람 분위기 괜찮은데 ㅎㅎ
그런데 남자가 두번이나 나오다니, 웬디님 정체가 혹시..? ㅋㅋㅋ

웽스북스 2008-01-11 23:46   좋아요 0 | URL
란마 1/2 ㅋㅋㅋㅋ

비로그인 2008-01-12 10:14   좋아요 0 | URL
아, 란마 ! 저도 알아요!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웽스북스 2008-01-12 12:19   좋아요 0 | URL
내용은 생각 안나고 주제가만 생각나요
아 난 늘 이런식이야

Mephistopheles 2008-01-12 17:39   좋아요 0 | URL
야빠빠야빠빠 웅묘익천 이곳에 빠지면 아빠 팬더곰

마노아 2008-01-11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오드리 햅번까지! 어여 정체를 드러내세욧!

웽스북스 2008-01-11 23:48   좋아요 0 | URL
에이 왜이러십니까 조디포스터님

깐따삐야 2008-01-11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은 신애라 이미지인 것 같은데 신애라는 없네요.
난 히로스에 료코라고 난생 첨 들어보는 일본 아가씨가 나오는데 김태희가 안 나와서 속상했어요. -_-

웽스북스 2008-01-11 23:52   좋아요 0 | URL
DB가 빈약한 것 같더라고요 나왔던 애들 계속 나오고
김태희는 확실히 있으니까
사진 바꿔가면서 해보다 보면 언젠가 나올 거에요~ 스무번 안에~

신애라는 아예 DB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사진만 보고도 그게 보여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자주는 아니고 1년에 두번씩 들었던 말인데 ㅋㅋ

근데 차인표는 어디에~ (나 금요일이라 아주아주 신났어요~)

마늘빵 2008-01-12 12:29   좋아요 0 | URL
-_- 료코... 료코를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데 흙.

마늘빵 2008-01-12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여기도 혜교가 나오는거에욧!!!

웽스북스 2008-01-12 23:06   좋아요 0 | URL
에 아프님 너무 대놓고 싫어하신다 너무해욧

프레이야 2008-01-12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지우 닮은 웬디양 님~~~ 이뽀요~

웽스북스 2008-01-12 23:06   좋아요 0 | URL
흐흐흐 실떼로 보면 안달마떠요 테디우 언니가 알면 기더라게땅

시비돌이 2008-01-23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쉘 위 나왔네요. ㅋㅋ

웽스북스 2008-01-23 12:57   좋아요 0 | URL
어어어 시비돌이님~! 반가워요 반가워요 ^_^
요즘 뭐하시는지 궁금하던 차였는데
서재도 닫혀있고 말이죠 ㅠ_ㅡ

시비돌이 2008-01-24 07:58   좋아요 0 | URL
거짓말 하시기 전에 입에 침은 바르셨나요? ^^

웽스북스 2008-01-30 02:02   좋아요 0 | URL
우씨 뭐에요 시비돌이님 진짠데 진짠데
 

1

오늘 교육 진행을 맡았는데, 어제 또 너무 늦게 자버린 사건. 엄마에게 꼭꼭꼭 깨워달라고 신신당부를 한 터라 일다는 안심했다. 아침에 새벽기도를 다녀온 엄마가 7시에 나를 깨우고, 나는 10분만 더 자겠다고 엄마더러 10분만 더 있다가 다시 깨워달라고 얘기를 한다. 엄마는 방 밖에서 책을 보고 나는 그만 10분이 20분이 돼버렸다. ㅋㅋ

시간을 확인하려고 핸드폰을 켜는데 문자가 와있다. 회사 후배 M이었다.

누나 저 M인데요 오늘 교육 있으시죠, 얼른 일어나세요 (__)

순간 난 너무 어이가 없어주시는 사건. 누나라니. -_- 옆자리 J씨가 회사 과장님들, 대리님들에게 누나누나 하며 곰살맞게 구는 게 부러워서 얘가 나한테 이런 문자를 보냈나, 그러나 중요한 건 J씨도 나한테는 그렇게 안한다는 거. 후배들과 서로 경어 꼬박꼬박 쓰며 격의 '있게' 지내는 편이라, 친화력의 화신 J씨도 나한테는 그렇게 못한다. 그런데 이녀석이 누나라니. 죽일까 살릴까 씹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씹기로 했다. 그런데 잠시 후 또 문자가 왔다.

얼른얼른 오세요, 종이가 ('종'은 이름 끝글자)

나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핸드폰에 대고 '미친거 아냐?' 라며 실소를 했다. 엄마가 무슨 일이냐며 묻고 나는 답한다. 엄마도 어이 없다는 표정.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니다. 죽일까 살릴까 씹을까 고민을 하다가 다시 한 번 씹기로 했다.

그리고 태연한 듯 회사에 가 만난 M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나를 대한다. 나도 씹은 가오가 있으므로 가만히 있는다. 주변 사람들이 장난을 친건가, 싶기도 하고- M이 진짜 미친건가 싶기도 하지만 물어보지는 않을 생각이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어이가 없다. 나 참.

2

처음 문자를 받고, 침대에서 일어난 내가, 내뱉은 말은
"헉!!!!! 누나?????" 였다.
그런데 밖에서 정말 평화로운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응... 눈와 ^^"

아이쿠나, 그래, 눈이 오는구나. 보송보송 쌓이는 눈이라 맞는 기분도 밟는 기분도 좋지만, 아침 출근 길에서는 정말이지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과장법 절대 맞음)

3

술도 잘 못마시면서, 이런 날은 꼭 뜨끈한 정종이 생각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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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건의진실
    from 지극히 개인적인 2008-01-12 00:18 
    오늘 D대리가 자꾸 나를 보며 뭔가 말을 하려다가 만다. 저기, 아, 아니에요- 뭐냐 왜 말을 하다가 말아요, 네? 아, 아니에요, 그게 아니고.... 이렇게 한참을 망설이다가... 아침에 혹시 문자 안받았어요? 헉!!!!!! 이런이런 D대리였구나, 아침에 내가 교육 못나올까봐 과장님이랑 같이 모닝콜 문자를 넣었는데 화들짝 놀라서 빨딱 일어나라고 충격 요법을 쓴 거란다 그래, 내가 좀 화들짝,
 
 
깐따삐야 2008-01-1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종이가. 종으로 삼아달란 말인가. ㅋㅋ M 구엽네요.
2. 넘 웃겨요! 누나와 눈와 사이.
3. 정종에 버섯 샤브샤브~ 딱 좋겠다.

웽스북스 2008-01-11 13:11   좋아요 0 | URL
1. 하하하 그거 재밌네요- 니가 내 종이가~
2. 역시 한국어는 참 재밌어요
3. 히히 그렇죠~ 전 아까 오뎅바 앞을 지나며 꿀꺽 했어요

무스탕 2008-01-1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오는 날 먼지나도록 맞아야 겠군요!!
웬디양님께서 '옵빠, 문자 고마워써~' 이럴수도 없고..
눈 무지 옵디다.. 결국 차 놓고 지하철 타고 출근했지요 -_-

웽스북스 2008-01-12 12:19   좋아요 0 | URL
부장님께 언니 얼른 오세요, 이런 거 해볼까요? ㅋㅋ

다락방 2008-01-11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웬디양님. 넘 둔하시잖아욧!!!!
(왜 내가 다 화가 나.)

그니깐, 그 분 말이죠,
웬디양님을 좋아하고 있잖아욧!!! >.<
(왜몰라,왜몰라!)

다락방 2008-01-11 13:40   좋아요 0 | URL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말이죠,
그사람이 더이상 무섭지 않아요.

웬디양님이 후배들과 서로 경어 꼬박꼬박 쓰며 격의 '있게' 지내는 편이라는건, 그분도 잘 알고 있겠지만,
그분에게 웬디양님의 다른면이 보이는 거예요. 이런 사람이다, 라는건 알지만
좋으니까 안 무섭고, 다르게 대하려는 거라고요.

웽스북스 2008-01-12 12:20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의 조언은 가슴에 새길게요
그치만 M을 한번 다락방님께 보여주고 싶군요 ㅋㅋㅋ

마노아 2008-01-11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여워요. 어여삐 봐주세요. 관심을 끌고 싶어하잖아요^^

웽스북스 2008-01-12 12:2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이건 얘가 한 짓이 아니긴 하지만
하튼 관심을 끌고 싶어서 하는 생뚱맞은 짓들을 보면
살짝 어이가 사라지긴 해요 ㅋㅋ

2008-01-11 16: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1-12 12: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늘빵 2008-01-11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난 이런 애들 귀여워라 하는데. 어디 어여쁜 동생 없나. 두리번 두리번.

비로그인 2008-01-11 19:45   좋아요 0 | URL
누나! 그러니까 막대 사탕~ ㅋㅋ

마늘빵 2008-01-12 10:38   좋아요 0 | URL
-_- 전 누나가 아니잖아요. 오빠 해야지요. 땡땡땡.

웽스북스 2008-01-12 12:22   좋아요 0 | URL
언니! 그러니까 막대사탕~

라주미힌 2008-01-11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다 누나 동생 사이로 시작을 ㅎㅎㅎㅎㅎㅎㅎㅎ

웽스북스 2008-01-12 12:23   좋아요 0 | URL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M말고, 좀더 새끈한 동생 찾아볼게요 ㅋㅋ

비로그인 2008-01-11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님 너무 무서버...( -_-)

그런데, 저는 제목을 '두뇌~'로 읽어버렸습니다. 아~ 이 눔의 난독증.ㅡ.,ㅡ

웽스북스 2008-01-12 12:23   좋아요 0 | URL
하하하 두뇌 ㅋㅋㅋ
근데 저 하나도 안무서워요 완전 물렁한데

Mephistopheles 2008-01-11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밭에서 멍석말이 한 판..어떠신지요?? 제법 션~ 할껍니다만..ㅋㅋ

웽스북스 2008-01-12 12:24   좋아요 0 | URL
헤헤 진짜였음 정말 그러고도 남았죠 ㅋㅋ
M대신 D대리를 멍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