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귀여운 눈은 실패여요. 흑흑.
아무튼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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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n 2006-02-23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추천:1 인데요? 저도 추천해드릴께요. 토닥토닥.

urblue 2006-02-23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고맙습니다. 흑흑.

수단님, '그래도'라 함은, 안 귀여운 게 맞다는 거죠? ㅎㅎ (왜 웃음이 나오는 걸까요..)

실비 2006-02-23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처음봤어요.. 굉장히 이쁜데요...^^

happyant 2006-02-24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제눈!...보단 훨씬 귀엽지만, 추천!!ㅋ(화룡점정하시는 모습이 상상되어서 너무 재밌네요.~^^)

날개 2006-02-24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충분히 귀여워요!
도대체 얼마나 더 잘하실려고 그랬단 말여요~^^
저같으면 덜덜 떨다 짝짝이 눈을 만들어 놨을 터인데....흐흐~

blowup 2006-02-24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여워요. 저라면 가로로 길게 쭉 찢어놓았겠지만...^^

바람돌이 2006-02-24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완성하셨군요. 예쁘요. 예뻐~~~ 이렇게 우기면 안 믿어주려나? ^^
근데 저 머리에 핸드폰고리는 좀 엽기적입니다요. 헤헤~~ 그래도 이런 대단한 일을 드디어 해내신 블루님께 추천!!!

sudan 2006-02-24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어디다가 걸고 다니실려고요?

조선인 2006-02-24 0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스러운 안경도 그려주세요. 푸히히

하늘바람 2006-02-24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만들고 싶네요

반딧불,, 2006-02-24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뽀요^^

urblue 2006-02-2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이쁘다고 하셔서 다행이어요. ^^

하늘바람님, 저게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제는 해보시라고 권하기가 쫌 그러네요. 아, 물론 바느질을 잘 하시면 또 얘기가 다릅니다만. ㅠ.ㅜ

조선인님, 푸하하~ 저기에다가 안경을 펜으로 그리면 엽기스러운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요.

수단님, 그러게요. 핸드폰에 걸어봤는데, 너무 커서 들고 다닐 수가 없어요. 지금은 컴 옆에 얌전히 세워놨습니다.

urblue 2006-02-24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핸드폰 고리가 엽기적인가요? ^^;; 빼버릴까봐요. 걸어 놓을데가 없어요. ㅠ.ㅜ

나무님, 아, 가로로 길게 찢어도 되는구나! 그 생각은 못했어요. 설명서에 그냥 세로로 긴 눈만 몇 종류를 예로 들어놨거든요. 역시 창의력이라고는 꽝이에요.

날개님, 저 눈 짝짝이로 안 보이시나요? ㅎㅎ 짝짝이 맞습니다. 왼쪽은 위가 뾰족, 오른쪽은 아래가 뾰족. 게다가 지금 보니까 쌀알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개미님, 펜 들고 얼굴에 점 찍는데 손이 부들부들하잖아요. 옆으로 번져서 조금씩 크게크게, 이랬답니다. ㅋㅋ

실비님, 고마워요~ ^^

merced 2006-02-2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방에 달면 안될까? 요담에 볼 땐 꼭 데리고 나와줘요.

mira95 2006-02-24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귀여운데요. 솜씨가 좋으세요.ㅎㅎㅎ

urblue 2006-02-24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저게, 나름대로 얼짱 각도로 찍은 사진이거든요. ㅋㅋ 실제 보면 영 엉성합니다.

merced, 가방에 달면 머리카락(이라고 하는 실)이 다 빠져 달아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한번 달아볼까? 담에 선뵈도록 하지. ㅎㅎ

로드무비 2006-02-24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을 닮았네요.
만드는 사람 닮는다더니......^^

urblue 2006-02-24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닮았는지 어떻게 아셨을까...('' )

비로그인 2006-02-24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그래도 추천:1 그거 전데요
전 넘 이뻐서 추천한거예요..흑흑


urblue 2006-02-24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그러셨구나~ 전 그게 애인이 한 건 줄 알았어요. 헷.
고맙습니다. ^^

울보 2006-02-24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이뻐요,,
 


 물 뺀 청바지를 인형한테 입혀줬습니다. 좀 엉성하지요? ^^;;
 바지 밑단은 박음질 안 하고 그냥 풀었어요.

 

 

 

 

 

 

 

 

 

 티셔츠. 이눔의 거 만드느라고 짜증 잔뜩이었습니다. 요 쪼꼬만 거 박음질하는데 자그마치 3시간(!)이나 걸렸거든요. 차라리 생리대처럼 큰 거 박음질하는게 낫지, 이렇게 작은 건 더 힘들어요.
 에, 목과 밑단에 예쁘게 박음질이 되어야 정상이지만, 삐뚤빼뚤 내 맘대로입니다. 할 수 없어요. 흑흑.

 

 

 

 

 

 티셔츠를 입히고 먼저 만들어 놨던 머리를 붙여줍니다. 
 턱 쪽이 제대로 연결이 안 되어서 머리가 뒤로 까딱까딱 넘어가요. ㅠ.ㅜ

 

 

 

 

 

 

 

 

 

 

 

 

 

 

 

 

 

 

 

 

 

 

머리카락 연결.
머리카락 심어준 게 너무 티나죠? 게다가 붙여놓고 보니까, 얼굴이 너무 긴 거에요. 원래 사진처럼 동글고 귀여운 얼굴이 아니라, 길쭉한 게 약간 시니컬한 모습이 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머리 다듬어서 모양을 만들어주는 것도 어려워요. 이눔의 머리가, 뻣뻣한 실이다보니 양 옆으로 그냥 뻗치기만 하거든요. 왜 아래 사진처럼 풍성한 느낌이 안 드는거냐구요.

암튼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얼굴에 눈만 그려주면 완성인데, 집에 펜이 없어서 못 그렸어요.
오늘은 꼭 눈 그려줘야지요. ^^

 이런 애였는데,  제가 만든 애랑은 분위기가 틀리죠? 흑흑...
 그치만 다음엔 더 잘할거라고 불끈!

 다음 도전작은 쪼꼬만 발도르프 인형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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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6-02-23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넘 이뻐요^^

happyant 2006-02-23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아- 귀여워요. 눈까지 그리면, 피노키오처럼 움직일지도 몰라요.ㅋㅋ(저번엔 말못했는데 저도 '현'입니다. '레게머리힙합소녀'와는 250만광년 멀리 있지만)

urblue 2006-02-23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감사. ^^

개미님, 오~ 현! ㅋㅋ 눈 그리다가 이상하게 망칠까봐 젤루 걱정입니다. -_-;;

조선인 2006-02-23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이 갸름하니까 더 따우님스러운걸요?

urblue 2006-02-23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그런가요?

paviana 2006-02-23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같은 사람은 눈 그리다가 망칠거같아요.ㅠㅠ
눈은 그려서 나오지....손 떨리시겠어요..
그런데 그래도 멋져요.담 인형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반딧불,, 2006-02-23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말씀에 올인^^

mira95 2006-02-23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블루님 대단하세요.. 제 눈엔 예쁘기만 하네요^^

sudan 2006-02-23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데요? 눈 그려주고 싶어요. 크크.

sandcat 2006-02-23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은 펜으로 그리는 건가요? 색실로 심지 않고요?
음...디게 어렵겠다.
발도로프의 경우, 수성 싸인펜으로 미리 점 찍어놓고 하는데 그게 더 쉬을 듯. 눈 사이가 멀면 좀 멍청해 보이고(가장한 순진), 가까우면 둔하거나 심심한데 그 거리 조절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어찌나 느낌이 달라주시는지!
암튼 여전히 입 벌리고 있는 중이며 기대기대.

울보 2006-02-23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형보자 마자 따우님 생각이 났는데,,,너무 이뻐요,

날개 2006-02-2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우와~ 너무 이뻐요!
청바지 밑단 푼건 더 잘하신거 같아요...^^
솜씨 좋은데요?
 

토요일 신촌의 팬시 매장에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이걸 딱 보고 말았습니다.
이름하여, DIY 인형 패키지.
평소에 제가 눈여겨 보는게 있으면 옆에서 "사줄까요/살까요?" 묻는 애인이,
어김없이 물었습니다. "하나 살래요?" 끄덕끄덕.
다른 때는 보관이 힘들어서 싫다, 귀찮다고 거절하기만 했는데 말이지요.
전부터 S님이 만드시는 발도르프 인형에 눈독을 들였지만,
알아보니까 그건 가서 배워야하겠더라구요.
그런데 이 인형 패키지는 안에 설명서랑 재료가 몽땅 들어 있다니까 그냥 따라만 하면 된답니다.

 얘 이름이 '현'이래요.
 레게머리 힙합소녀 현.
 딱 보면 떠오르는 분이 있지 않나요?
 ㅎㅎ 맞습니다, 따우님이십니다. 
 제대로 만들면 이렇게 되어야 하지만,
음, 과연 저런 인형이 될까요?

 

 

 

 

 

 

 

 

 

 안에 이런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잘 안 보이지만 젤 위쪽에 있는게 몸통을 만드는 누런색 천이구요, 티셔츠와 청바지 천, 그리고 머리카락이 될 굵은 실과 바느질용 실, 핸드폰 고리입니다.
 인형 안에 들어갈 솜은 각자 준비. 저는 안 쓰는 쿠션을 찢었습니다.

 

 

 

 

 어제, 거의 3시간 정도를 매달렸는데, 겨우 팔이랑 몸통, 머리를 만들었습니다.
 박음질이야 별로 어렵지 않은데, 저 쪼꼬만 팔을 뒤집느라 애먹었어요. 솜도 잘 안들어가구요. 팔 한쪽 길이가 5.5cm 입니다.
 처음 만든 팔은 엉망진창이랍니다. 오른쪽이 두 번째로 만든건데, 그래도 이건 좀 모양이 납니다. 

 

 

 오늘 양쪽 다리를 만들고 팔과 다리를 몸통에 붙였습니다.
 머리는 옷 다 입히고 난 다음에 마지막에 붙이는 거라네요.

 

 

 

 

 

 

 

 

 그리고 청바지.
 청바지는 락스물로 물을 빼줘야 한대요. ㅠ.ㅜ 구찮어...
 원래는 밑단까지 박음질하도록 되어 있지만 명색이 힙합소녀잖아요. 그래서 밑단을 그냥 풀어버릴까 생각합니다.

 에구구...어쨌든 오늘은 여기까지.
 이제 청바지 물빼러 갑니다.
 내일이면 완성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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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2-21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이런 것도 하실 줄 아셨군요.
오..멋져요. 완성품도 꼭 보여주셔요.
(단추도 못 꿰메는 인간 올림)

urblue 2006-02-21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이 흐려서 그렇지, 실은 엄청 지저분합니다. 흑흑.

이매지 2006-02-21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재미있겠어요~
고등학교 때 가정시간에 테디베어 만들기를 했었는데,
그때 정말 손을 엄청 찔러가면서 했던지라 저런건 엄두가 ㅠ_ㅠ

플레져 2006-02-21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 인형 청바지 물빼러 가는 블루님을 상상하니 느무 귀엽잖아요!
완성작 기둘릴게요 ^^

아영엄마 2006-02-21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인형만들기 패키지가 있었군요. @@

반딧불,, 2006-02-21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말씀. 요렇게 하셨다는 것만도 대단한 것을!!

이리스 2006-02-21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오아아아~~~
너두 귀엽습네다. 타타타탓.... 탁~ ㅋㅋ

날개 2006-02-21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따우님이랑 똑같이 생겼네요...ㅎㅎㅎ
아아~ 완성품이 기대됩니다..^^

sudan 2006-02-21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걸 어따 쓰실려구. -_- 저 인형은 좀 귀엽긴 하지만.

조선인 2006-02-21 0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진짜 따우님스런 인형이네요. 기대됩니다.

하늘바람 2006-02-21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예뻐요. 저도 만들고 프네요

urblue 2006-02-21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가정시간에 테디베어를 만드셨어요? 우와~ 저는 한복동정달기, 뜨개질 이런 것 밖에 안 했는데요.

플레져님, 그,그러니깐...제가 쫌 귀여워요. =3=3=3

아영엄마님, 인터넷에서도 팔더라구요. 저 인형은 '겨우' 13cm짜리인데, 매장에서 보니가 큰 건 30cm짜리도 있습니다. 그건, 절대 엄두가 안 나긴 해요. 가격도 비싸구.

반딧불님, 헤헤.. 고맙습니다.

urblue 2006-02-2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구두님, 귀엽죠? 얘 말고, 거 무슨 드라마에 나왔던 주인공 인형이 있었어요. 임수정이랑 남자 배우 이름이 뭐더라...암튼 걔네들. 근데 얘가 젤루 이뻤답니다.

날개님, 조선인님, 그쵸? 그래서 얘 이름을 '현' 말고 '형'이라고 부를까봐요. ㅋㅋ

수단님, (이봐요! 세상을 좀 재밌게 살라구요!) 만들어서 애인한테 주든지, 제 가방에 매달고 다니(기에는 역시 너무 큰가...-_-;;)든지, 뭐 여튼.

하늘바람님, 한 번 해 보세요! ^^

paviana 2006-02-21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너무 신기해요..예쁘구요..완성작 기대만땅입니다.

瑚璉 2006-02-2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다들 포인트를 잘못 잡고 계신데 말이지요, 윗 글의 포인트는 아래 부분입니다.

"평소에 제가 눈여겨 보는게 있으면 옆에서 "사줄까요/살까요?" 묻는 애인이,
어김없이 물었습니다. "하나 살래요?"  끄덕끄덕. "


sudan 2006-02-2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김없이'가 포인트라는데 동의.

sudan 2006-02-21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팬시샵이 어딘지나 알려줘요. (호호..)

mira95 2006-02-21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세요. 빨리 완성해서 얼른 보여주세요~~

urblue 2006-02-21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헷, 저도 완성작을 기대하긴 하지만 (대체 비슷한 모양이라도 될까 싶어요...), 오늘은 집에 늦게 들어갈 것 같아서 못 끝내지 싶습니다.

새벽별님, 그렇다니깐요!

호리건곤님, 예리하시긴. 흥.

수단님, 신촌 텐바이텐이요. 인터넷 매장에는 저거 말고 딴 종류들만 있더라구요.
근데, 저런 걸 어따 쓰냐구 하신 분이! (재밌을 것 같죠? ㅋㅋ)

로드무비 2006-02-21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달라고 떼써 보세요.^^

블루님, 단발 오동통 소녀는 없습디까?

sudan 2006-02-21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왜 단발 오동통 소녀여야 하는거에요?
주하양 닮은 눈 반짝 포니테일 스타일의 소녀도 예쁠 것 같은데. 그런건 없나요?

urblue 2006-02-21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오늘은 어렵지 싶어요. 그치만 빨리 하겠습니다아~

따우님, 하세요, 하세요. ㅎㅎ

로드무비님, 애인이 사 준거라 안된다구요. 단발 오동통 소녀는 없었던 것 같은...=3=3

수단님, 글게 말입니다. 전 차라리 주하 닮은 인형을 찾는 게 빠를 것 같은데요. ㅋㅋ 신촌 텐바이텐 매장에 가시면, 저만한 인형이 너댓가지, 30cm짜리 커다란 인형이 너댓가지 있어요. 큰 인형은 아예 눈여겨 보지 않아서 모르겠구, 작은 것 중에서는 저게 젤 이뿌더라구요.

로드무비 2006-02-21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하 자체가 인형이라 따로 인형을 맹글 필요가 없다니까요!=3=3=3
그리고 단발 오동통은 저의 초상이라...지금은 오동통도 아니지만. 흑=3

urblue 2006-02-21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하 자체가 인형이라는 말에는 동감. (끄덕끄덕)

sandcat 2006-02-21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블루님. 그러니까 애인과 존댓말을 하시는군요!
(혹은 애인만?)
발도로프 인형도요, 직접 배우러 가지 않아도 이 '현'이처럼 패키지를 구입할 수 있답니다. 인형 만들 때 필요한 온갖 것들(각종 천과 눈 만들 실, 머리카락으로 쓸 실, 만드는 방법에 대한 복사물 등등)이 함께 들어 있는 상품이 패키지인데 들어가서 한 번 보세요.(아마도 택배일 걸요)

http://inds.co.kr/ 발도로프 헝겊인형 '내동생' 홈피
-> 갤러리 -> 패키지 -> 선택

이래도 저보다 애인이 더 자상하다 하시겠지요? =3=3
블루님의 현이는 난이도가 높군요. -_-

urblue 2006-02-21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 존대를 해요. 말이 짧아지기도 하지만(주로 제가 -_-).
발도로프 인형 보고 왔어요. 요것도 해 볼까봐요. 고맙습니다.
샌드캣님 자상해요. 근데, 거기서 '이래도'라는 말이 왜 나옵니까. ㅋㅋ
 

언제 신청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바디로션 100원 체험단에 선정된 걸 안 건,
지난 번 주문이 이미 출고작업중에 들어간 이후이다.
쿠폰의 사용 기한은 이번 주말까지, 다른 책이나 음반과 함께 주문해야 한다.
이건 틀림없는 알라딘의 농간이야, 어쩌구 혼자 궁시렁.
결국 지난 번 주문한 책들을 받자마자 다시 주문. 
한 권만 사도 되겠지만 책과 바디로션으로 이미 2만원이니, 다시 4만원을 채운다.

 

 

 

 

 

요즘은 집에서 영 책 볼 생각이 안 들고,
평소 좋아하지 않는, 동시에 여러 권 보기도 하고 있고,
어제 저녁에는 갑자기 읽지 않고 쌓아둔 책들이 눈에 팍팍 띄어서 한숨이 푹푹 나오고. 흑흑.

이제, 책 안 사!
안 읽은 책 다 볼 때까지!

책 읽기 싫어서 딴 짓만 하고 있는데, 어제부터는 인형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레게머리 힙합소녀 인형.
이거, 은근히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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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6-02-20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그러쿤요. ㅋㅋ

따우님, 님 닮았어요! 보자마자 님 생각났어요. 다 만들면 사진 올릴게요. ^^

플레져 2006-02-20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짝짝짝~!!! 뜻한대로 이루시길...^^

날개 2006-02-2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형이 무지 궁금해요..^^
책 안 사!
이 말을 설마 믿을 사람 있을 거라 생각하고 쓰신거 아니죠? ㅋㅋ

물만두 2006-02-20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루요~=3=3=3

하이드 2006-02-20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제 책 안사요. 험험

로드무비 2006-02-2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발머리 통통한 소녀 만들어서 제게 선물하세요.
기대할게요. 김칫국.=3

urblue 2006-02-20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 하이드님,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님 말씀은 안 믿어요. 저얼~때 믿을 수 없어요.

물만두님, 뭐야요~ ㅠ.ㅜ

날개님, 믿어 주셔야지요. 흑흑. 안 읽은 책 다 읽을 때까지, 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 달은 사지 말자, 이러고 있단 말입니다. 흑흑.

플레져님, 님 밖에 없습니다. 불끈!



urblue 2006-02-20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에... 단발머리 통통한 소녀면 다시 만들어야 할라나... 재료가 없는데요. =3=3=3

sudan 2006-02-20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형 만들기라. 부업은 아니실테고.

happyant 2006-02-20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쿡~!('못미더워서 非웃는거' 절대로 아니에요^^헤헤)

urblue 2006-02-20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단님, 잘 되면 부업 할까봐요.

개미님, 이봐요~오~ 그러면 혼납니다!

mira95 2006-02-20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인형만들기..멋져요. 블루님 다 만드시면 꼭 보여주세요. 그리고 책 사게되는 건 아마 알라딘의 농간이 맞을 거에요..ㅋㅋ

아영엄마 2006-02-20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알라딘의 농간에 의하면 오늘 다문 한권이라도 질러야 하는디...(할인 쿠폰 만료일..ㅜㅜ)^^;

urblue 2006-02-21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인형만들기 페이퍼 올렸습니다. ^^

아영엄마님, 주문하셨어요? ^^
 
가우디, 공간의 환상 다빈치 art 5
안토니 가우디 지음, 이종석 옮김 / 다빈치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크게 3부로 되어 있다. 1부는 청년 시절의 자필 원고 중에 발췌한 문장들이고, 2부는 만년에 지인들에게 남긴 말을 옮겨 놓았다. 그래서 작가가 가우디 자신으로 되어 있는 모양이다. 3부는 대표적인 가우디 연구가라는 후안 바세고나 노넬의 연구를 중심으로 역자가 가우디의 작품을 정리해 놓았다.

 

실은, 이렇게 한 사람의 말이나 글을 토막 내어 조금씩 옮겨 놓은 책은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만은 예외였음을 고백해야겠다. 1,2부는 대체로 한 페이지에는 가우디의 건축물 사진이, 반대편 페이지에는 가우디의 글이 실려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드러나는 작품은 감탄스럽다. 반대편에 놓인 글은 그의 작품들을 보다 잘 볼 수 있게 해 준다. 그가 자신이 하는 일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카사 밀라의 다락방 포물선 아치 

가우디는 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하면서 건축에서 빛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런 주장은 실제 그의 작품에서 정당성을 획득한다. 카사 밀라의 다락방이나 테레사 학원 2층 복도를 보자. 건축은 빛의 질서라는 말이 눈으로 확인된다. 빛을 받는 돌출된 요소 전체와 또 하나의 함몰된 요소, 그림자 안에 있는 요소와 이에 대립되는 빛을 쬐는 요소 등 세부적인 사항에 얼마나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는지 알 수 있다. 자연 채광된 실내는 빛이 미처 닿지 않는 부분까지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아늑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카사 바트료의 복도와 마요르카 대성당은 자연 채광 외에 공간을 윤택하게 하며 다양성을 부여하는 조명의 효과를 보여준다.

 

카사 바트료의 복도



 

 

 

건축은 입체적인 예술이다. 하여 가우디는 공간을 파악하는 것을 건축가의 기본 자질로 본다. 건축가는 모든 요소들을 3차원적인 관계 속에서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고 결합시켜야 한다. 심지어 인간의 지성은 평면적(2차원적)으로 작용하는데 반해 천사의 지성은 3차원적이며 직접적으로 공간 속에서 작용한다고 말하면서 공간적인 상상력을 강조하고 있다. 구엘 궁전, 구엘 성지 교회, 사그라다 파밀리아 교회 등은 3차원적인 상상력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그의 건축물들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SF와 유사하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으나 단 한 사람만은 상상하고 보았다. 그것은 그 자체로 예술/과학을 발전시키는 추진력이 된다.

 


구엘 궁전                                      구엘 성지 교회                                       카사 바트료





 

 

 

 

 

 

 

 

 

 

 

 

 

그러면서도 가우디는 집의 기본 목적이 무엇인지를 잊지 않는다. 하나는 위생적인 환경을 갖추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예술적 환경을 통해 사람들이 좋은 품성을 갖게 하는 것이다. 가우디 스타일을 싫어해서, 가우디가 죽자마자 실내 장식을 모조리 뜯어 고친 사람도 있었다지만, 사람이 사는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축가가 지은 집에서라면 건강하게, 좋은 품성을 갖고 사는 것도 보다 쉬워질 듯 하다.

 

3부의 작품 소개는, 사진 없이 글로만 설명한 부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으나 가우디의 작품을 개괄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가우디가 궁금한 나 같은 문외한에게 만족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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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2-1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우디 책이 블루님과 잘 만났네요.^^

sudan 2006-02-19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엘 궁전이랑 카사 바트료는 어디에 있는거에요?
저 건축물들, 굉장하네요.

sudan 2006-02-19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랐는데,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리뷰제목이 아주 멋져요.(뒤늦게 추천.)

sudan 2006-02-19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멋진게 아니라 내용도... 라고 말씀하실거죠?
리뷰도 좋았어요. 저 책 보관함으로.

sudan 2006-02-19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단님. 꽤나 심심하시군요,라고 말씀하실 듯. -_-

urblue 2006-02-20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 수단님! 진짜 재미있는 분이라니까. ㅋㅋ
구엘 궁전도 카사 바트료도 바르셀로나에 있답니다. 개인 저택이라네요.
http://www.dakangel77.com.ne.kr/index2-2g.htm
요기 가 보시면 작품 소개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로드무비님,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정말 예술이더라구요. 스페인에 가서 직접 보고 싶어요. 흑흑.

새벽별님, 하하.. 뻔뻔별에 이어 웃긴별. 별님이 어떤 이름을 쓰시나 하는 게 더 재미있습니다요. ^^

로드무비 2006-02-20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혼여행을 가세요. 그럼 되겠네!^^=3=3=3

urblue 2006-02-20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혼여행은 제주도로 갈거에요! ㅋㅋ

2006-02-20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3-1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우디는 건축가가 아닙니다..조각가에 가깝죠..^^
그리고 외계인입니다..!!!

urblue 2006-03-16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계인이라굽쇼! ㅋㅋ 그럴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