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을 때 좀 불안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필름 찾고 나서 초점 엉뚱한데 맞은거 보구 짜증 잔뜩. 내 이 놈의 손가락을 확 뿐질러 버리지!! 싶기도 하고.

사진으로 보니 훨씬 성숙해 보이는데, 실제는 4~5세 정도의 어린아이다. 지역 history museum 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통복장(?)을 하고 차 등을 파는 곳의 일을 도와주고 있었는데, 물어보니 museum manager 의 딸이라고. 아직 숫자 계산을 잘 못해서 잔돈 거슬러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 Green tea 하나 사면서 사진 한 장 찍겠다고 해서 찍었는데, 수줍어서 어쩔 줄 모르던 애가 카메라 들이대니 어찌 저리도 확실하게 표정을 지어주던지!! 나중에 커서 모델 해도 되겠다.

아우~ 주근깨가 너무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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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7-11-28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근깨 많은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 슬슬 기미로 변해간다는..;;; -_-;;
주근깨가 귀여워요? 어머어머~~~~~ 잘 관리해야 겠네요. ㅋㅋ

turnleft 2007-11-28 10:09   좋아요 0 | URL
나중에 저 원망하지 말고 J군 의견 들어보고 관리하세욧!

Mephistopheles 2007-11-28 14:12   좋아요 0 | URL
그게..저런 어리디 어린 나이에는 귀엽긴 하다만....다 큰 다음에야.......
뭐...쩝....거시기.....=3=3=3=3=3

다락방 2007-11-28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예뻐요. 너무 예뻐요. >.<
갑자기 막 서재이미지 사진 이 소녀로 바꾸고 싶잖아욧!!

turnleft 2007-11-28 11:17   좋아요 0 | URL
아우~ 그쵸? 이쁘죠? 이쁘죠?
저도 촛점만 제대로 맞았으면 크게 인화해서 벽에 붙여놨을거에요.

라로 2007-11-28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oooooooooooo lovely!!^^

근데 촛점이 안맞았어요?????
흑, 내가 볼땐 촛점이 맞아보이는데,,,ㅜㅜ
요즘 시력의 갑작스런 변화에 곤란한 여인네였습니돠~.ㅜ

turnleft 2007-11-29 03:22   좋아요 0 | URL
아, 그게.. 초롱초롱한 눈에 초점이 맞아야 하는데, 엄하게 모자에 맞춰버려서 -_-;

라로 2007-11-29 12:11   좋아요 0 | URL
여전히 초롱초롱하옵니다~.ㅎㅎ
넘 심려마세요, 오히려 모자에 촛점이 맞으니까
한쪽눈은 촛점이 맞고 한쪽은 안그런게
오히려 더 매력적인데요???ㅎㅎ

프레이야 2007-11-29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자 아래로 자연스런 음영이 걸친 얼굴이 더 좋아보여요.
눈도 입도 참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말괄량이 삐삐 같기도 하고..
참, 손가락 뿐질러뻐리면 아니 되어요^^

turnleft 2007-11-30 03:52   좋아요 0 | URL
사실 손가락 뿐지르면 먹고 사는데 지장이 많아서 ^^;(소심소심)

마늘빵 2007-11-29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난 혜교.

turnleft 2007-11-30 03:52   좋아요 0 | URL
:p

Alicia 2009-03-16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구 예뻐라^^
주근깨도 있네. 전 이 사진 왜 못봤죠? 아, 잠시쉬던 기간이었나봐요-
저두 저런 딸 낳고 싶어요. 예뻐요, 너무 예뻐요 :)

turnleft 2009-03-17 03:08   좋아요 0 | URL
이쁜 딸은 제 평생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
 



Artist : Nature
@ YellowStone National Park, Upper Terrace

*수십만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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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1-19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센쓰쟁이 턴님!!ㅎㅎ
Nature앞에 Mother을 쓰면 더 좋지 않을까용???^^;;;

암튼 방가방가요~~~.
오랫만에 왔는데 님의 사진이 있으니 기분이 좋다는~~.
더구나 일빠로 댓글달고,,,룰루랄라~~(왜 이렇게 좋아하는데??넘 티낸다,,,ㅎㅎㅎ)

turnleft 2007-11-20 04:54   좋아요 0 | URL
Mother Nature 도 좋군요 :)
nabi 님처럼 반겨주시는 분이 계시니까 이렇게 사진 올리는 재미도 있는거죠 ^^

프레이야 2007-11-20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입이 쩍 벌어집니다. 자연이란 아티스트를 경배할 줄 아는 게 아티스트들이
가져야할 기본인 것 같아요. 근데 어디에요? 좌회전님 부탁 하나 드려요. 사진 아래
어디인지 좀 써주시겠어요? ㅎㅎ

turnleft 2007-11-21 03:14   좋아요 0 | URL
옙 수정했습니다~ ^^

다락방 2007-11-22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엔 사슴뿔이 바위에 박힌 줄 알았어요. 하하 ^^;;

turnleft 2007-11-22 04:18   좋아요 0 | URL
쿠.. 그러고보니 사슴뿔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

신의 권능을 웅변하듯 웅장함을 자랑했지만,
사실 내가 그 곳에서 확인한건 다름아닌 인간의 힘이다.

이것은 인간의 기념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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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1-16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정을 제대로 찍기 위해선 바닥에 드러눕는 X팔림을 감수해야 하는 건물이라던데..^^

turnleft 2007-11-17 04:54   좋아요 0 | URL
바닥에 드러눕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허리와 목이 많이 아팠었지요;;

라로 2007-11-16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저두 거기서 그런 느낌이었는데,,찌찌뽕~ㅎㅎㅎ

어때요? 제 프로필 사진?
칭찬 꽤 들었는디???ㅎㅎ

turnleft 2007-11-17 04:54   좋아요 0 | URL
마음에 들어하시니 제가 흐뭇할 따름입니다 ^^

마노아 2007-11-18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의 공간에서 인간의 힘을 느끼고 오셨군요. 관람평이 더 맘에 들어요^^

turnleft 2007-11-19 15:37   좋아요 0 | URL
제가 종교를 보는 기본관점은 신앙이 아닌 사회현상이니까요 ^^;
 



San Diego의 어느 작은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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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5 0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1-15 0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07-11-15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urnLeft님,
님의 서재이미지, 다른분의 서재에 댓글에서 조그맣게 보이잖아요.
그거 굉장히 근사한거, 아세요?
:)

turnleft 2007-11-15 09:49   좋아요 0 | URL
어잌후, 그런가요? 그럼 얼른 다락방님 서재에도 댓글달러 가야겠군요 :)

라로 2007-11-16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저긴 피해가 없었겠죠???

turnleft 2007-11-17 04:55   좋아요 0 | URL
도심에서 바다쪽으로 가까운 곳이니 화재 지역은 아니었을겁니다.
자나깨나 불조심!! 이라니까요..

프레이야 2007-11-2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길게 누운 열대나무의 그림자가 무척 인상적이에요.^^

turnleft 2007-11-21 03:16   좋아요 0 | URL
이국적인 나무들 풍경이 새로운 느낌을 주더군요~
 




모든 기억은 사적이다.

그것이 어떻게 발화되고, 어떻게 표현되어, 어떻게 공공연히 회자되더라도,
기억은 본질적으로 사적인 영역에 속하며 공유될 수 없다.

머리칼을 스치던 바람과,
등을 따뜻하게 덥혀주던 햇살과,
주변을 감싸던 공기의 미묘한 움직임,
그 소름 돋게 생생한 기억을
나는 아무래도 표현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당신께,
이렇게 내 기억의 그림자밖에 보여줄 수 없어서,
정말 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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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11-13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의 양면성이 여기서도 나타나는 것 같아요. 사적인 것, 비공개이고 싶은 마음과, 또 그러면서도 누군가에게 공개되고 싶은 마음. 모든 사람에게 공개되는 것은 꺼리는 반면, 선택한 소수에게는 나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일까요.
사진, 글, '역시나' 입니다~

turnleft 2007-11-14 05:03   좋아요 0 | URL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 그리고 인정을 쟁취하고자하는 '인정투쟁'을 사람의 기본적 욕구와 삶의 동력으로 간주한 철학자도 있었죠. 인정을 받으려면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추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그렇게해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거구요. 저는 꼭 100% 솔직한게 미덕이라고는 생각치 않아요.(가능하지도 않다고 보구요) 가릴건 가리면서 때론 어설프게 약점도 노출하고, 본인은 장점이라고 내세웠는데 남들 보기엔 우습고. 그게 사람이죠 뭐.. ^^a

프레이야 2007-11-13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그림자를 스스로 찍는 일, 옆지기도 종종 하더군요.
아니면 거울이나 유리, 물위에 반영된 자신의 모습을 찍기도 하구요.
우연한 포착일 수도 있지만 나르시스트의 욕구가 숨어있지 않나 해석해 봅니다.
뜬금없이 말이죠.
우린 어쩌면 늘 그림자밖에 보여줄 수 없을 거에요.
님의 사진과 글은 언제나 참 좋습니다.

turnleft 2007-11-14 05:05   좋아요 0 | URL
저나 옆지기님 모두 항상 카메라 뒤에 서 있는 사람이니까요. 간혹 뷰파인더로 내 모습을 보는게 묘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찍게 되는 것 같네요 ^^

가시장미 2007-11-14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너무 좋네요. 아.. 갑자기.. 잠이 달아났어요. ㅠ_ㅠ 어째요.

turnleft 2007-11-14 05:06   좋아요 0 | URL
흠.. 저 때문에 잠 못 주무시는게 아니라는거 다 압니다 s(-_-)z

라로 2007-11-14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그림자가 턴님이세용????
머리스탈이 멋지네용~~ㅎㅎ
근데 저 부탁이 하나 있어요~.ㅎㅎㅎ
님이 올리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사진 잠시동안
제 프로필사진으로 써도 되나욤??
넘 맘에 들더이다!!
답주세용~, 안되신다고 하여도 미워하지 않으리~~~찡긋

turnleft 2007-11-14 10:49   좋아요 0 | URL
바람에 머리가 날리다 보니.. ^^;
사진은 물론 사용하셔도 되나이다~

라로 2007-11-14 13:46   좋아요 0 | URL
땡큐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