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다락방님이 제 다락방에 넣어주신 사식(?)입니다. 몸과 마음의 양식 모두 보내 주셨네요 ^^
읽던 책 얼른 마치고 [새벽 세시...]를 집어 들었습니다. 김도 한 봉지 뜯어 아삭거리면서;;

재밌게 잘 읽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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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09-12-1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축하드려요. 맨 위에 새벽세시를 보니 전 뜬금없이 두분이 연애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33333333 (왜그랬을까....)

마늘빵 2009-12-11 15:58   좋아요 0 | URL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요고 좋다

turnleft 2009-12-11 17:05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 사식 한 번에 뭘 이리 호들갑을. 남몰래 다락방님을 흠모하던 알라딘 총각들 가슴에 못박는건 이 글 하나로 족합니다 ㅎㅎ

아프님, 요즘 연애 관련된 내용에만 활발히 반응하시는 듯 ㅋㅋ

웽스북스 2009-12-11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근데 왜 축하라고 썼지? 그게 아니라. 부러워요. 혹은 멋져요. 라는 말을 하려던 거였어요. ;;;; 댓글을 고치려다가 뭔가 축하드려요 라고 쓴것도 내 손이 그렇게 쓰고 싶었던 거니까 존중하려고요 ㅋㅋㅋㅋ

Arch 2009-12-11 15:21   좋아요 0 | URL
웬디양님 존중 웃기고 귀여워요. ㅋㅋ 아, 저도 막~부러워요~ 다락방 사식 받아본 사람은 그 맛을 알죠.

turnleft 2009-12-11 17:06   좋아요 0 | URL
사실 이 글 올리면서 아치님 질투가 제일 쎌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ㅎㅎ

마노아 2009-12-11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태평양을 건너간 김과 책인가요? 근사해요! 다락방이 다락방에라니요~

turnleft 2009-12-11 17:07   좋아요 0 | URL
그쵸? 시공간을 뛰어넘는 다락방 링크랍니다 ^^

... 2009-12-1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이 외국에 있는 사람들에게 질량비례 만족도 최고라는 걸 센스쟁이 다락방님이 눈치 챘셨군요.

turnleft 2009-12-11 17:08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센스야 다들 인정하신다는!!!

hnine 2009-12-11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실례되는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우편요금 제일 많이 나가는 품목중 하나가 책이잖아요. 한권도 아니고 세권인가요?
아무 상관 없는 제가 막 흐뭇해지려고 합니다 ^^

turnleft 2009-12-11 17:09   좋아요 0 | URL
배로 보내셔서 그나마 제가 조금 덜 죄송했답니다 ^^;

근데, 이 분들. 책 주고받는거 첨 보셨나.. s(-_-)z

hnine 2009-12-11 17:30   좋아요 0 | URL
아, 배로 보내셨구나...

예, 첨봐요 첨. 다락방님과 턴님 책 주고받는거 첨 보는거 맞잖아요. 다음부턴 첨 아니니까 수선 안떨께요~ ㅋㅋ

다락방 2009-12-11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지 마시지 그러셨어요. 부끄러워서 댓글을 못달겠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turnleft 2009-12-11 17:10   좋아요 0 | URL
음.. 그래도 자랑하고 싶어서 그랬는데..
대신 대문에는 노출 안되게 수정했어요 ^^;;
 

노래 듣다가 문득 땡겨서... 나름 노래방 애창곡인데, M/V 는 좀 구리구나 -_-

 

다행이다 - 이적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 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 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 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 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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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09-12-1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적의 노래는 가사가 좋죠..^^

turnleft 2009-12-11 14:45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비연님~ ^^
이적이 쓴 책도 보셨죠? 확실히 글솜씨가 좋은 사람이에요..

마노아 2009-12-11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노래 애창곡입니까? 목소리만 좋은 게 아니라 노래도 잘 하는군요!
이 노래 참 좋아요. 그 해에 가장 좋았던 곡이었어요.^^

turnleft 2009-12-11 14:46   좋아요 0 | URL
애창곡이랬지 잘한다고는..;;;
이 노래가 나온게 작년이었던가요, 재작년이었던가요? 한동안 꽤 흥얼거렸는데 언젠지 기억도 잘 안 나는군요 -_-
 

연말이라 그런지 눈에 띄는 신간들이 많지는 않다. 물론 마이클 클라이튼의 새 책(Pirate Latitude)이 나왔긴 했지만, 내가 즐겨 읽던 작가가 아니라서 별로 흥이 동하지는 않더라. 오히려 발매된지 조금 지난 책들이 새삼 눈에 들어오는게 많은 것 같다. 

참고로, 책들에 연결된 알라딘 링크는 모두 뺐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알아서 찾아 읽으시길.. ^^; 

 

Look at the Birdie
- 소설 / Kurt Vonnegut / Delacorte Press / $27.00 

2007년 작고한 커트 보네거트의 미발표 작품들을 모은 단편집이다. 촌철살인의 유머와 날카로운 풍자로 국내에도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었던 작가였던만큼, 조만간 국내에도 번역 출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주로 초기작들이라고 하니, 작가의 작품세계 변천에 관심이 있다면 더욱 찾아볼만 하겠다. 이 책을 시작으로 커트 보네거트 전집이 출간될 것 같기도 하다. 

The Original of Laura
- 소설 / Vladimir Nabokov / Knopf / $35.00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것처럼, [롤리타]의 저자 나보코프의 미완성 유작이 그의 아들 드미트리의 결단(?)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서점에서 잠깐 들춰본 느낌은 too heavy 랄까.. 그냥 소설이 아니라 육필 원고 한장 한장을 스캔해서 보여주면서, 그 밑에 다시 소설 본문이 인쇄되어 있는 형식이다. 사료로서의 가치는 있겠지만, 소설로 읽기엔 번잡스럽다. 나중에 정리된 형태로 다시 출간되면 읽어봐야겠다. 

A Good Fall
- 소설 / Ha Jin / Pantheon / $24.95 

하 진 이라고 되어 있어 한국 사람이 아닐까 잠깐 생각했는데, 중국계 미국인(Chinese-American) 작가 金雪飛 의 필명이라고 한다.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른바 "2세 문학"의 대표 주자라고 한다. 뉴욕의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이민자들과 그들의 2세, 3세 들이 정착의 과정에서 겪는 에피소드들과 정체성의 혼란 등을 보여주는 여러 단편들을 모아놓았다. 한국인 이민자들이 겪는 경험과도 일맥상통할테니, 관심 있게 읽어볼만 하겠다. 

The Dreaded Feast
- 소설 / P.J. O'Rourke 外 / Abrams Image / $15.95 

연말 연휴 시즌에 가볍게 읽어볼만한 꽁트집이다. 모두가 행복해야만 할 것 같은 크리스마스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게 사실. 저마다 끔찍했던 연휴의 기억들은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혼자 보내야 하는 연휴, 사고로 얼룩진 연휴 등 작가들이 겪은, 혹은 지어낸 끔찍했던 연휴 이야기들이 그득하다.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계획인 분들에게 추천(?)한다. 

Planet Narnia
- 문학비평 / Michael Ward / Oxford University Press / $29.95 

C.S.Lewis 의 [나니아 연대기]가 성서를 모티프로 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있다. 거기에 덧붙여, 연대기를 구성하는 7권의 책들이 성서에서 말하는 7가지 죄악(7 sins)을 중심으로 짜여졌다는 해석이 주류였는데, 저자는 연대기의 7권의 책들이 중세부터 형성되어 온 밤하늘의 7 행성에 대한 이미지를 모티프로 한다고 주장한다. 나니아 연대기와 중세, 그리고 성서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겐 흥미로운 주장이 아닐 수 없다. 

War and Peace in the Caucasus
- 역사 / Vicken Cheterian / Columbia University Press / $40.00 

소련이 붕괴되고 여러 개의 독립 국가들로 나눠진 후, 코카서스 지방에서만 무려 2번의 국가간 전쟁과 6번의 내전이 일어났다고 한다. 민족적, 종교적 구성이 극히 복잡한 이 지역에서 배타적 민족주의와 종교적 불관용이 횡행한 결과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설명에 만족하지 않고, 소련의 붕괴로 생긴 권력의 공백을 메운 권력 주체들이 민족과 종교를 어떻게 이용하고 갈등을 부추겼는지에 더욱 초점을 맞추며 이 지역의 정세를 설명한다. 체첸 등의 이슈를 이해하기에 좋은 참고서가 될 듯 하다. 

The Tyranny of E-mail
- 에세이 / John Freeman / Scribner / $25.00 

인터넷과 휴대폰은 오늘날 우리의 삶을 설명하는데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들이다. 불과 10여년만에 우리 삶의 엄청난 부분을 차지한 이들 기술들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것은 오직 "편리함"만은 아닐 것이다.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우리가 잃은 것들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e-mail 이 바꿔놓은 우리의 삶을 살펴보면서 "느리게 살기" 에 대한 고찰을 시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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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12-09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urnLeft님 서울은 추위가 매서워요~ 그곳은 어떤가요?
전 보거네트와 War and Peace in the Caucasus를 읽어보고 싶네요. 보거네트는 번역이 될 거 같은데.. 뒤에건.. 아무래도 영어공부에 매진해야겠어요 ^^

turnleft 2009-12-09 10:08   좋아요 0 | URL
여기도 오늘 많이 추웠어요. 영하 10도 가까이까지 내려가서 올겨울 가장 추웠던 날로 기록되었습니다. 겨울 평균 기온이 영상 5도인 지역인데, 가끔 이렇게 추울 때가 있더군요 -_-;

줄세우기 영어 교육만 아니라면, 영어를 공부한다는건 분명 장점이 많은 일이지요. 무엇보다도 다양한 정보 소스에 접근할 수 있다는게 최고의 장점이겠지요. 그만큼 만날 수 있는 세계도 넓어지구요. :-)

무해한모리군 2009-12-09 11:01   좋아요 0 | URL
영어 막 공부하려다가도 회사에서 토익점수 내라고 할 때마다 엇나가고 싶어져요 --;;

turnleft 2009-12-09 11:29   좋아요 0 | URL
흐흐.. 저와 비슷한 과로시군요. 저도 한국 있을 때는 그 흔한 토익/토플 한번 안 보면서 개겼습니다 ㅋ

... 2009-12-09 23:39   좋아요 0 | URL
하하하, 귀여우신 휘모리님....
정말 뭔가 한번 열심히 해보려고 하다가도 주위의 압력이 있으면, 도대체, 왜, 어째서 우린 엇나가고 싶어지는 걸까요? 삐뚤어 질테닷! 하고 말이죠... 청소년기를 잘 못 보냈나...

turnleft 2009-12-10 04:37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귀여우신거야 세상이 다 아는거고..(응?)

저도 비슷해요. 한번 엇나가면 인생 종치는 것처럼 교육을 받아서 그럴까요? 살면서 제대로 엇나가본 기억이 없어서 계속 삐딱하기만 한걸지도 모르겠어요.

Joule 2009-12-09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he Dreaded Feast 재미있겠는데요. 아깝다. 쫌만 빨리 포스팅 해주셨으면 이번 달 아마존 주문 넣을 때 포함시킬 수 있었는데. 근데 소설이에요?

turnleft 2009-12-10 04:38   좋아요 0 | URL
소설 + 에세이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작가 이름이 아주 많은걸로 봐서는 굉장히 짤막한 글들을 모아 놓은 것 같네요.

... 2009-12-09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진의 신작이 나왔군요!

turnleft 2009-12-10 04:39   좋아요 0 | URL
유명한 사람인가요?(아.. 이 얄팍한 질문이란;;)

... 2009-12-10 13:09   좋아요 0 | URL
미국에선 이미 상당히 이름을 떨친 상태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꽤 번역되었어요.
Waiting 이란 작품은 김연수 작가가 <기다림> 이란 제목으로 번역해서 눈길을 끌었었는데... Waiting 의 첫문장이 유명해요. Every summer Lin Kong returned to Goose Vilage to divorce his wife, Shuyu. 매년 여름 이혼 결심을 실천하려는 남자지요..

유명하긴 Waiting이 가장 유명한데 한국전을 배경으로 한 War Trash 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turnleft 2009-12-11 04:57   좋아요 0 | URL
흐.. 그랬군요.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다락방 2009-12-11 13:02   좋아요 0 | URL
와- 브론테님은 정말 모르는게 없군요!!

... 2009-12-11 14:20   좋아요 0 | URL
아유, 다락방님 이렇게 말도 안되는 댓글로 다른 알라디너의 서재를 어지럽히면 안된요, 떽! (수줍~히~~~~~~~~잇)

turnleft 2009-12-11 14:44   좋아요 0 | URL
떽! 소리에 놀라서 무슨 일인가 보게 되는군요. 의도하신거죠? ㅋ

... 2009-12-11 18:27   좋아요 0 | URL
이렇게 빨리 눈치채시다니... 흐~~~~무웃.
 



분위기도 너무 딱딱해지는 것도 같고, 키티님 글 때문에 생각나기도 하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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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12-0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랑 비슷하다고 느끼는건 요 앞에 노란 꽃들 때문일까요?
높지 않은 건물들이랑 지붕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은게 정말 남해 어느 바닷가 마을 같아요.

turnleft 2009-12-08 10:17   좋아요 0 | URL
차이가 있다면 다닥다닥 보이는 건물들이 보통 4~5층 높이라는게..;; 우리나라는 왜 복층형 건축이 별로 발달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더군요.

Arch 2009-12-08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이 달렸단게 보이길래 무스탕님일거야, 싶었는데 역시^^
산타루치아 항이 노랑 꽃 안에 담겨있는거 같아요.

무스탕 2009-12-08 09:42   좋아요 0 | URL
히히히 ^^a 전 이제 세수하고;; 영화보러 갈거에요.
오늘 간택된 영화는 백야행이라지요 :)

turnleft 2009-12-08 10:18   좋아요 0 | URL
음, 두 분이 채팅을..;;

마노아 2009-12-08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주인공이 많아요. 그치만 노란 꽃이 제일 예쁘군요. 당연하지만요.^^

turnleft 2009-12-08 10:18   좋아요 0 | URL
주인공이 많아서 좀 산만하죠? 좋은 사진은 아니에요..
그래도, 풍경이 시원~ 하잖아요? ^^

hnine 2009-12-0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의 주인공은 저 노란 꽃으로 보이는데 사진 제목은 산타루치아 항이네요.

turnleft 2009-12-08 11:59   좋아요 0 | URL
원래 조연이 빛나는 영화가 더 재밌는 법입니다 ㅎㅎ

웽스북스 2009-12-08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어떻게 이런 사진을....
정말 반짝거리는 사진입니다. 턴레프트님의 시선이 너무 좋아요.

turnleft 2009-12-09 03:33   좋아요 0 | URL
홀가를 손에 드시니 사진들을 보는 감회가 다르신 듯 하군요 ^^

Kitty 2009-12-08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이렇게 보니 아주 멋진데요?
저도 이렇게 높은데서 봤으면 왜 미항인지 2%나마 느꼈을텐데요...
가까이 가보니 그 지저분한 배들이라니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항구 주변 동네가 아주 음침해서 ㅠㅠ 충격받고 떠났거든요;

turnleft 2009-12-09 03:34   좋아요 0 | URL
뭐, 100m 미인인게지요..;;
그래도 저는 거리 풍경도 좋았는데 ^^a

가시장미 2009-12-09 0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예술입니다. ^^
원근법 효과를 제대로 발휘한 사진이군요.
인상주의 화가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합니다.
너무 올만에 글 남기네요.
잘지내시죠? :)

turnleft 2009-12-09 10:06   좋아요 0 | URL
장미님도 잘 지내시죠? 현호 키우느라 정신 없나봐요~ ^^
 

제가 이래서 이슈에 대해 글을 쓰기 싫어합니다. 제 두뇌회전의 몇십 %가 계속 이 문제에 사용되고 있네요. 아주 피곤합니다 ㅠ_ㅠ 게다가 키조작 잘못으로 쓰던 글의 절반이 날아가는 사고(?)까지 겪다보니, 짜증 지수까지 하늘을 찌르네요;;

그래도 일단 돌맹이 하나 던진 죄가 있으니, 글들을 다시 꼼꼼히 읽고, 다른 입장에서도 살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저는 김종호씨의 해고와 관련하여 알라딘의 책임을 묻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만, 이미 불매운동이라는 사태(?)는 원래의 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보다 한편으로는 포괄적이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다른 각도에서 구체적인 지점을 지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에 따라 몇 가지 판단의 변화가 생겨서 다시 글을 남깁니다.

1. 김종호 씨의 해고와 불매운동의 관계

여전히 저는 이 둘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볼빨간 님께서는 알라딘에서 일하던 누군가가 해고를 당했다는 것만으로 더 이상 무슨 이유가 필요하냐고 말씀하고 계십니다만, 그렇게 단순화 하기엔 문제가 훨씬 복잡한 것 같네요. 볼빨간 님께서 전제하시는 바는 비정규직은 "악"이므로 그 "악"으로부터 파생된 모든 문제는 투쟁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겠는데, 문제는 그 "악"이 너무 거대한 것이어서 우리 삶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서는 그것을 직접적으로는 부정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예컨데, 우리는 화석연료의 사용이 지구를 갉아먹는 "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화석연료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점진적으로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다른 대체연료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 뿐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어떤 기업이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불매운동을 하자고 할 수 없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만약 그 기업이 다른 기업보다 유난히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던가, 여타 편법으로 몰래 탄소를 배출하고 있었다면 응당 비난을 받아야 마땅하지만요. 

김종호씨의 해고와 관련하여 개별 사안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는 것도 바로 이 부분에 대한 지적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알라딘이 김종호씨의 해고와 관련 특별히 부당한 행위를 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기 위해 2년이 지나기 전에 서둘러 해고한 것도 아니고, 아니면 다른 사적인 감정을 배출하기 위해 특정인을 해고했다는 정황도 없습니다. 왜 하필이면 김종호씨였냐 라는 질문에는 단기 채용(이 부분은 뒤에 다시 의문을 제기하겠습니다)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밖에 답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해고는 가슴 아픈 일입니다만, 우리가 비정규직을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이상, 해고 역시 현실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요. 그것은 한국사회, 더 나아가 자본주의 일반의 문제이지, 우리가 특정 기업(알라딘)을 불매해야 한다는 근거가 되기 어렵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2. 비정규직과 알라딘의 관계

하지만 이번 사태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알라딘 역시 비정규직이라는 한국 사회의 현안에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물론 알라딘의 입장은 비정규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립서비스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러한 노력이 있었는지/앞으로 있을 것인지는 잘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알라딘이 비정규직을 자신들의 유통 과정에 활용하는 이상, 알라딘의 어떠한 상황 변화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활을 지극히 불안정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만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사실, 그보다는 조금 더 구체적인 책임도 있습니다. 곰곰히 글을 읽다 보니, 알라딘이 이번 사태에 대한 변명으로 사용하는 단기 채용이라는 표현이 굉장히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알라딘은 인트잡을 통해 인력을 채용하는데, 단기 채용이 사실이라고 한다더라도 거기엔 두 가지 방식이 가능합니다. 1)개별 인력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쓰겠다고 계약, 2)개별 인력이 아니라 전체 인력 몇 명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쓰겠다는 계약. 제가 별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은 1번의 경우입니다. 그런데, 2번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예컨데, 알라딘은 인트잡과 평소에는 50명 규모의 인력만을 쓰는데, 성수기에는 한달 간 60명 규모의 인력을 쓰겠다 라고 계약을 하는거지요. 단기 채용이라고 해서 그냥 모호하게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보통 하도급 계약 방식을 봤을 때, 후자의 방식으로 계약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큰 것 같네요. 

이 경우, 형식적으로야 알라딘에서는 성수기 동안만 10명을 추가 채용했을 뿐이다,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글쎄요 상황이 별로 그렇게 흘러가진 않을 것 같군요. 인트잡 쪽에서는 장기/단기 구분 없이 무작정 사람을 뽑고 그 때 그 때 불필요한 인력은 해고를 하거나, (상황이 좋을 때는) 다른 계약 쪽으로 돌리는 편이 훨씬 간편할 겁니다. (김종호 씨 주장에서 드러나는 정황 증거는 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비수기 감원을 이유로 단기 계약한 사람이 아니라,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쳐 낼 수 있을테니까요. 만약 이런 계약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고 있다면, 매년 성수기가 지날 때마다 알라딘에서 일하는 비정규직들은 고용 상황에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아무리 비정규직과 해고가 한 몸이라고 해도, 해고가 이루어질 상황을 알라딘이 상시적으로 만들어 낸다면 그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화석연료의 예를 든 것처럼 우리는 비정규직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누군가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계속 비정규직을 쓰라는 뜻은 결코 아니겠지요. 비정규직을 쓰더라도 그들의 삶이 알라딘의 사소한 변덕에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그리고 장기적으로 비정규직 자체를 지양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특히 알라딘처럼, 혹은 알라딘 사장처럼 진보적 가치를 기업 활동의 한 축으로 활용해 왔던 경우라면 그러한 노력을 요구하는 것이 더더욱 과도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3. 알라딘 서재마을과 알라딘의 관계 

이 지점에서 비정규직 일반의 문제로 확장되었던 이슈는 보다 구체적인 논점, 알라딘을 이용하는 사람(이후 알라디너로 통칭합니다)이 알라딘에게 그런 요구를 할 권리가 있는가라는 논점으로 넘어옵니다. 물론 굳이 알라디너가 아니더라도, 참여의식을 지닌 시민 누구라도 특정 기업의 문제점을 시정하도록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묻는 것은 알라딘이라는 기업에 "평균 이하"의 문제점이 아닌 "평균 이상"의 가치를 요구할 수 있냐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불매운동의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겠지요. 

예상하시겠지만, 제 대답은 당연히 YES 입니다. 왜냐면 알라디너의 서재활동은 알라딘의 기업활동과 공생관계였기 때문입니다. 알라딘은 알라디너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이념을 서로 엮어내고 공론화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그로부터 쉽게 가치를 따질 수 없을만큼의 큰 홍보 효과를 얻어내 왔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공간이 알라디너들이 풀어내는 가치를 담보할 수 없다면 이 공생관계는 틀어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진보적 지식인이 조중동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칠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그러니, 그 공생관계가 틀어지기 전에 그 둘 사이에 조정 작업이 벌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알라딘의 대응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 세력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알라디너 사이에서 불매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의 사안이면 보다 직접적인 대응을 보여주었어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침묵과 비공식적인 답변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는 생각을 피할 수가 없군요. 불매에 동의하고 말고를 떠나서, 이것은 제가 생각하는 알라딘과 알라디너의 관계 근간을 허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껏해야 적립금으로나 유지되는 공생관계라면 책 리뷰 말고는 올릴 필요가 없겠지요. 


하여, 저는 (제 개인적으로) 사태의 초점을 불매 여부에서 알라디너로서의 연대로 옮기려 합니다. 저는 여전히 불매의 원래 목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알라딘이 알라디너들의 질문에 성의 있는 답변을 보일 때까지 구매와 함께 리뷰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 구매는 원래 하는게 없었으니 새삼스러울게 없고, 적어도 책을 사라는 권유라고 할 수 있는 리뷰는 중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잡문으로 알라디너와의 소통은 계속할 예정입니다. 

별로 어렵지도 않은 일인데, 알라딘은 왜 이리 질질 끄는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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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8 0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turnleft 2009-12-08 05:06   좋아요 0 | URL
음, 사실 그 부분은 불매운동을 진행하시는 분들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은 드는데요... 제 생각은 일단 대화의 채널이 마련되고 이야기 자체가 시작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알라딘 입장에서도 여러 상황이 얽혀 글 하나로 마무리하기 쉽지 않을 것 같긴 하구요. 주말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알라딘에서 책임 있는 사람이 주최를 하는 만남의 자리 혹은 토론회 같은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하이드 2009-12-08 0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여기서 묻는 것은 알라딘이라는 기업에 "평균 이하"의 문제점이 아닌 "평균 이상"의 가치를 요구할 수 있냐는 질문입니다"

저는 사실 이 부분이 불편합니다. 턴레프트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불매운동의 목적에도 동의하지 않구요. 알라딘의 답변이 충분히 시시콜콜했다고 생각하는건, 아니 그렇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는건 저뿐인듯 하네요; 알라딘이 그동안 '진보'라는 가치를 팔아왔기 때문에. 라고 이야기하는데, 글쎄요. 알라딘이 '진보적'인 기업이어서, 알라딘에서 책을 샀다.는 건가요??

목적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연대' 한다.라는 부분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도 '알라디너'라고 하면( 저는 특히 요즘 이 카테고리에 들어가고 싶지 않지만)
'알라디너로서의 연대'라는 말은 제가 개인주의적이어서 그런지 거부감이 듭니다.

알라딘 서재는 카페도, 클럽도 아니고, 블로그(서재)들이 모여 있는 공간인걸요.
같은 노동자로서의 연대.라고 한다면,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게 알라딘에 '별로 어렵지도 않은 일'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알라딘에서 보여준 걸로 보아,결과가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몇몇분들께는 만족스럽지 않을지라도, 그래서 그 분들이 알라딘을 떠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더라도, 저는 알라딘에서 충분히 노력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가 항상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요. 알라딘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충분히 많이들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 규모는 여전히 미미하고, 목적에 공감을 얻지 못하는 이상, 비정규직 문제에 관련하여, 알라딘만 족칠 대의가 없는 이상, 이게 더 커질꺼라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뭐, 저는 앞으로도 계속 알라딘이라는 공간에서 책을 사는 권유라고 할 수 있는 '책팔이'를 계속 할꺼구요. ^^ 아주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거지만, 제가 블로그(서재)를 꾸리고 있는 이 공간이 정말 특이하긴 하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어쨌든 제가 납득할 수 있는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turnleft 2009-12-08 06:55   좋아요 0 | URL
"목적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연대한다"는 사실 좀 많이 말을 줄인게 되는 것 같네요. 제 의견은 동의하지 않는 그 목적을 위해 연대한다는 것이 아니라, 알라딘과 알라디너의 관계에 대한 질문으로서의 연대입니다. 제가 주저리주저리 글을 쓴 이유도, 알라딘에게 비정규직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것이 알라디너로서 충분히 타당한 일이라는걸 설명하기 위해서구요.

물론 알라디너들도 제각각입니다. 저마다 가치가 다르고 지향하는 바가 다릅니다. 바람구두님께서 지극히 개인적인 싸움이라 칭하시는 바도 그 차이를 알고 계시고, 인정하고 계시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한 개인이 자신의 신념을 풀어놓는 공간이 그 신념과 배치된다면 알라디너로서의 실존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만약 하이드님도 이 공간의 디자인 등이 하이드님의 미적 기준과 어긋난다면 갈등하지 않을까요? 차이가 있다면 그것을 개인적 차원에서 해소하려 하느냐, 아니면 공론화를 통해 해소하려 하느냐의 차이겠지요.

넵, 정말 특이한 공간입니다. 제가 귀찮음을 무릅쓰고 이 긴 글들을 적고 있는걸 봐서도, 정말 특이한 공간입니다 ㅠ_ㅠ

하이드 2009-12-08 09:57   좋아요 0 | URL
네, 무슨말인지 알겠습니다.

마노아 2009-12-08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나중에 좀 더 나이 들어서 턴님이 에세이집을 내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어요. 그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설득력있게, 공감을 끌어내며 쓰는 글쓰기는 분명 감동을 줄 거예요. 난 에세이를 안 좋아하지만 그런 책은 꼭 읽고 싶어요. 막 혼자 북치고 장구치네요. 그저, 추천을 한 번 밖에 못 누른다는 게 잠시 부당하단 생각을 했어요.^^

turnleft 2009-12-08 10:15   좋아요 0 | URL
제 스스로 자신의 글을 평하기를, 지루합니다 -_-;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리해서 담아내는건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하는데, 참신함도 없고 표현이 유려하지도 못해요. 딱 이런 용도 글인 것 같습니다;;

마노아 2009-12-08 10:23   좋아요 0 | URL
잔잔해서 지루하다고 느끼는 걸까요? 유려한 계곡이 없어도 안정감도 중요해요.
그리고 턴님은 사진이 있잖아요! 장단이 맞을 거예요.^^

turnleft 2009-12-08 11:56   좋아요 0 | URL
흐흐.. 넵, 위로가 됩니다 ^^;

드팀전 2009-12-08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턴레프트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 좋은 글이었습니다. 앞선 글도 그랬지만...

turnleft 2009-12-08 10:1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Joule 2009-12-0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뻐기며) 제가 츨찾하는 분답다고나 할까.

turnleft 2009-12-08 11:57   좋아요 0 | URL
(뻐기며) 훗, 저만 님을 즐찾하고 있는게 아니었군요.

바람돌이 2009-12-08 1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슈에 대해서 글쓰는거 싫은 심정 공감합니다. ^^ 아 저도 요즘 거의 생각의 반이 여기로 가있는 바람에 항상 머리가 복잡하달까요? 전 원래 아주 단순한 인간인데...ㅠ.ㅠ

turnleft 2009-12-08 11:59   좋아요 0 | URL
제가 지향하는 사회가 단순히 살아도 다 같이 행복한 사회입니다. ㅠ_ㅠ

2009-12-08 1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9 03: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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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15: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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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04: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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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10: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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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04: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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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09: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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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10: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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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11: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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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15: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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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1 17:1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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