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그녀 이름은

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다양한 여성들의 순간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기사로 접할법한 이야기들을 허구로 써서 '읽히게 만든' 작가의 지략이 돋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써도 소설이 되나 싶은 의문은 들더라. 하긴 뭐, 소설이라고 정해진 형식대로만 하란 법은 없지. 좋게 생각하자 ㅎ.

[100자평] 여름, 스피드

여름, 스피드
김봉곤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재밌다. 문체도 독특하고. 특별한 사건 없이도 이야기가 줄줄 흘러간다. 화자의 내면이 사건. 그나저나 이책 보면서 내가 모르는 단어가 많구나 싶더라. 아직 모르는 세계가 많다는 뜻. 반성하자.

[100자평] 미투의 정치학

미투의 정치학 ㅣ 도란스 기획 총서 4
정희진 외 지음 / 교양인 / 2019년 2월

미투현상을 통해 성폭력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을 한층더 이해하게 된다. 정희진샘과 권김샘 글은 말할것도 없고 한채윤샘 글도 성적자기결정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수 있어 좋았고 루인님 글은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다. 골치아플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밌는 책!

[100자평] 너무 한낮의 연애

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5월

너무한낮의연애가 너무 좋아서 별표 넷. 오늘은 사랑하지만 내일은 어떨지. 그러게. 왜 진작 이 생각을 못했을까. 작가의 통찰이 멋짐. 그외 작품들도 재밌었다. 미스테리와 반전있는 이야기들.

[100자평]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ㅣ 마음산책 짧은 소설
김금희 지음, 곽명주 그림 / 마음산책 / 2018년 10월

너무 많은 짧은 이야기들이라 다읽고나서는 생각이 잘안난다. 읽는 동안은 재밌었는데. 장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도 생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