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운형 평전 - 이기형
2. 프란츠 파농 - 알리스 셰르키
3. 바드샤 칸 - 에크나스 에아스와란
4. 안녕, 후두둑 씨 - 이용한
5. 엔젤 - 이시다 이라
6. 전장의 걸즈라이프 - 요시카와 도리코
7. 핸드폰 - 류전윈
8. 고양 하늘 아래 노란꽃 - 류전윈
9. 여자 경제 독립 선언서 - 수지 오먼
10. 채식주의자 - 한강
-12월이 시작된지 4일이 지났다.
그런데 3일동안 책이 엄청 많이 생겼다.
린킨파크 공연을 보러 갔다가 온라인으로 알게 된 실천문학사에 근무했던 분을 만났다. 그 분이 퇴사하면서 읽고 싶은 책 몇권을 말하라고 했는데 당연 실천문학사 하면 평전이 생각나서 평전을 말했더니, 평전 세권과 시집 한권을 더 주셨다.
월요일, 출근해보니 책이 무더기로 쌓여있다.
무언가 하고 봤더니 황매에서 다섯권이나 보내주었다.
그동안 책이 안와서 모니터요원에서 제외됐나 보다 했는데 그동안에 출간 되었던 책들을 한꺼번에 보내주었다.
황매에서 받은 책을 쌓아놓고 보니 완전 부자가 된 기분이다.
작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은 한강의 <몽고반점> 이었다. 몽고반점 보다 같이 수록된 작품이 더 좋아서 한강의 문체를 기억하고 있다. 그런 작가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
신문에서 조경란의 <혀>와 함께 실린 책이기도 해서 무척 읽고 싶었는데, 집에 읽을 책이 많으니 당연히 살수가 없었다.
그런데 알라딘에 쌓인 적립금이 책을 한권 살 수 있는 정도가 아닌가. 그래서 채식주의자를 구입했다. 어제 밤에 주문했는데 바로 날아오는 이 스피드.... 덕분에 3일동안 책이 엄청 쌓였다..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