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하게 지내던 언니와 연락이 닿았다. 그간 바빠서 도통 소식을 못 전했다면서 책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연락이 닿자마자 책 선물이라니, 민망하긴 했지만 가장 반가운 게 책 선물이기도 해 냉큼 받았다. 난 분명 <계속해보겠습니다>를 읽고 싶다고 했는데 다른 책도 잔뜩 보내주는 센스!!! 오랜만에 기분이 업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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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다락방 2015-02-27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기분이 좋으셨겠어요. 책선물만큼 설레이고 기쁜게 없죠. ^ ^

안녕반짝 2015-02-27 23:06   좋아요 0 | URL
정말 책선물이 제일 반가운 것 같아요^^
 

 

 

누가 나를 죽였을까, 누가 누나를 죽였을까, 왜 죽였을까. 생각할수록 그 낯선 힘은 단단해졌어. 눈도 뺨도 없는 곳에서 끊임없이 흐르는 피를 진하고 끈적끈적하게 만들었어. (51쪽)


- 5.18의 이야기라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해서 한참 동안 꺼내지 못한 책이었다. 눈 질끈 감고 용기내서 읽기 시작했는데 참담함 속의 차분함이 긴장감을 더 배가 시킨다. 이제 절반 정도 읽었는데 얼마의 참담함을 견뎌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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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온 책들!!! 얼른 다 읽고 싶다!

<십이국기> 3권은 현재 온라인 서점에서 3권 책갈피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참여해 보시길!
선물이 어마어마^^

이벤트 보러 가기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50209_mun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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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2-1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도서관으로부터 희망신청도서 비치 문자를 받았는데 쥘 베른의 신간이 포함되었어요. 저도 어떤 내용일지 기대됩니다. ^^
 

 

 

 

 

 

 

 

 

 

 

 

 

 

 

 

 

다산북스 홈페이지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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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인에게 엽서를 썼다. 함께 보낼 책도 챙겼다. 얼마만의 손글씨인지! 악필이지만 두꺼운 볼펜으로 간단히 안부만 전하는데도 힘이 든다. 거의 모든 연락을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하고 있는 요즘. 이렇게 손글씨 몇 자 쓰는 것도 힘이 들구나. 편지지와 엽서를 모아 놓은 상자에는 몇 년째 부피가 줄지 않는다. 글씨를 쓰는데 이렇게 힘이 드는데 내 마음을 온전히 글로 전달하는 건 얼마나 힘이 들까? 괜히 이런저런 생각이 나를 에워싸는 깊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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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5-01-28 0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안녕반짝님~ 책과 엽서(혹은 편지) 친구들과 나눌 적마다 느끼는 거지만_ 손글씨 얼마나 안 쓰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짐했죠. 더 열심히 손글씨를 쓰도록 하자. 자주 쓰자. 손아귀에서 힘이 빠질 그 날까지. 지금은 메일이 상용화되어 있지만 예전 조상들 보면 어마어마하게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과 사랑을 키웠던데_ 본받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 말이 주절주절 길었습니다. 저 여기에 밑줄 긋고 가요.

˝글씨는 쓰는데 이렇게 힘이 드는데 내 마음을 온전히 글로 전달하는 건 얼마나 힘이 들까?˝

cyrus 2015-01-28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들어 엽서를 모으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비록 손글씨를 못 쓰는 악필인데다가 엽서 보낼 사람이 없어서 가끔 엽서를 받게 되면 따로 모으는 편입니다. 엽서그림이 마음에 들면 원 상태로 보관합니다. ^^

수이 2015-01-28 21:35   좋아요 0 | URL
나한테 보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