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 1 - 초등 어휘 학습 만화 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 1
전판교 지음, 정수영 그림, 이선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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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 1

어휘학습만화 / 전판교 / 서울만화사




소셜 RPG 1억 다운로드의 신화 쿠키런의 신작 <쿠키런 킹덤>이 책으로 다양하게 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 쿠키런 킹덤 캐릭터 그리기 >도 만나 보았는데 이번에는 전설의 언어술사 입니다.

달콤한 왕국에서 펼쳐지는 쿠키들의 알콩달콩 바삭바삭한 이야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네요.


아주 오래전 평화로운 쿠키들의 세상에 어둠의 세력이 나타나 어둠의 언어로 세상을 어지렵히게 됩니다. 쿠키들은 절망과 분노에 빠져 서로를 헐뜯고 미워하게 되었는데요. 이때 나타난 언어술사 쿠키와 친구들은 어둠의 세력을 물리쳐 세상을 빛의 언어로 가득 채우게 됩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또다시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용감한 쿠키와 신비한 사전은 딸기맛 쿠키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어려움에 쳐한 쿠키들을 도와주는데.....( 14-15페이지 내용 요약 )




안타깝게도 용감한 쿠키는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네요. 신비한 사전도 몰라보고 케이크 들개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는데 이때 나타난 딸기맛 쿠키는 위험에 빠진 용감한 쿠키를 도움을 주게 된 것을 계기로 함께 여행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이때 ' 구사일생' 언어 카드를 이용해서 케이크 들개들을 물리치는데.. < 빛의 사전 >이 있어야만 언어카드를 얻을 수 있는 언어술.. 언어술사인 용감한 쿠키와 딸기맛 쿠키는 쿠키 친구들을 어둠의 세력에서 물리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총 5편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흥미진진한 모험들이 펼쳐집니다. 마차의 바퀴가 빠진 농부 쿠키를 도와주려다가 자기 현상금을 올리기 좋아하는 칠리맛 쿠키도 만나게 되고 , 더 나아가 도적단 쿠키무리와도 얽히게 되네요. 저는 가장 재미있게 다가왔던 에피소드는 파르페디아 마법학교에서 벌어지는 4화, 5화 에피소드입니다. 마치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아주 흥미진진했습니다.

파르페디아 마법학교에 숨겨져 있는 빛의 사전을 찾기 위해서 헤쳐나가야 할 관문들이 펼쳐지고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은 힘을 합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그때마다 하나의 관문들을 넘을 때 풀어가야 하는 문제들이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그 시련을 넘어서 이제 마지막 관문을 남겨놓고 책은 마무리가 되어서 어서 다음 시리즈를 읽고 싶어집니다. 




한 에피소드들이 끝날 때마다 사자성어 두개와 하나의 관용어와 하나의 속담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쿠키런 킹덤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자성어에 해당하는 상황이 오고 그렇게 두개의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 재미있네요. 관용어와 속담도 마찬가지이고요.


재미있게 만화를 보면서 그 속에 담고 있는 사자성어, 고사성어, 관용어, 속담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이해력과 표현력, 독해력을 키울 수 있게 되네요  이렇게 한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위처럼 다시한번 정리를 해 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숨은 그림 찾기로 마무리가 되네요.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정도니 아이들은 아주 폭 빠질 것 같아요. 어서 다음권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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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 요즘 너의 마음을 담은 꽃말 에세이
김은아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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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에 꽃은 피듯이

에세이 / 김은아 / 새로운제안



인스타그램에서 수많은 공감과 찬사를 받은
꽃 피우는 작가의 기억에 마음을 더한 첫 에세이집

 - 출판사 책 소개 문구 -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책 소개에 꽃말 에세이라고 하니 꽃을 좋아하는 마음에 호기심이 더 생겨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네요.  이 책은 저자가 20대 30대를 통과해가면서 자신이 겪은 일과 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닮은 에세이로 이제는 한 송이 꽃을 보듯 고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이로 거듭나게 되었다는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부. 여사원의 봄, 2부. 왜 그 일을 하나요? 3부. 슬픔에 대한 존중으로 네 번의 퇴사와  서른 살에 뜬금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떠나는 등 산전수전 다 겪은 저자의 단편적인 기억을 담은 32개의 사연과 꽃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첫 직장인 외국계 담배 회사의 계약직 리셉셔니스트로 일하면서 마음속으로는 승무원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10개월 카드 할부로 승무원 양성 학원을 다니며, 병가를 내고 올림머리로 면접을 보러 다니는 등 여사원의 봄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1부를 읽을 때 저의 막막했던 20대 초반의 그때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찌부러져야 하는 출근길, 어욱어둑한 퇴근길의 발걸음은 왜 그리도 힘이 없는지,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하루하루에 마음은 답답하고 허전했던 저자의 모습에서 그 맘때의 저의 모습이 보여서 남의 일 같지않게 다가왔네요. 그렇게 허전한 마음이 부피를 키워나갈 때 저자는 노점에서 파는 안개꽃 한 다발을 사서 마음을 달래고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 이 무수한 얼굴 중 애쓰지 않고 귀하지 않은 존재가 과연 있을까?' 하고 생각을 했었다는데 정말 공감이 가고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네요.


담쟁이덩굴


아장아장 벽을 넘는 

애쓰는 손짓 하나


구붓구붓 휘어지는 줄기

지난한 행로 속에

더딘 내 하루가 걸쳐 있을 때


푸른 손을 흔들며

나를 토닥이네

작은 하루를 알알이 사는 건

저 벽보다 단단한 삶이라고.



첫 직장을 퇴사한 후 다시 직장을 얻기 까지 그  막막함과 갈망, 그리고 쓸쓸한 마음이 글을 읽으면서 함께 공감이 갔는데요. 그러다 외국계 투자 은행에 입사도 하고 나중에는 신생회사 마케팅 부서 과장의 자리에까지 앉았지만 서른의 나이에 남들이 보기에는 뜬금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요. 주위에서 응원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일제히 혀를 차며 걱정의 말이 앞서는데... 저는 저자의 그런 단단함이 참으로 부럽기도 하고 좋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꽃처럼 다가왔던 연애와 사랑한 만큼 아팠던 기억도 모두 책 속에 담아있습니다. 

꽃과 식물, 나무와 함께 어우러진 저자의 단편적인 이야기들을 가만히 읽노라면은 다들 나름대로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남의 일 같지만은 않은 이야기에 공감도 하면서 위로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의 이야기와 함께 있는 꽃에 관한 글이 시의 글귀이기도 보이고 또는 저자가 자신의 상념으로 적어놓은 글귀 같기도 합니다. 만약에 시라면은 어느 시인의 어떤 시인지를 알려주었다면은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한 편이 끝날때마다 그 꽃의 간단한 소개와 꽃말도 소개하고 있어서 책 소개글의 마음을 담은 꽃말 에세이라는 말이 와닿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의 이 글귀가 너무 좋게 와닿아서 옮겨봅니다.


하나의 단단한 뿌리 속에서 각자의 세잎을 올리는 다육 식물처럼.

나와 여정을 함께한 당신의 마음에도 꽃 한 송이가 피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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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5 - 경주 투어 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5
김강현 지음, 유희석 그림 / 서울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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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뜰TV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5

동네투어코믹북 / 잠뜰TV / 서울문화사




신라 시대의 천년 도읍지 경주는 어릴적에 수학여행으로 한번쯤 다들 다녀오셨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 책으로 다시 만나본 고분과 첨성대, 천마총, 월지 등등을 보니 다시한번 가족들과 함께 경주를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코로나가 끝나면은 꼭 이 책을 들고 가족들과 경주 투어를 다녀오자고 결심을 했네요. 자!! 그럼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 5 경주편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저와 함께 가 보실가요?


앞선 이야기에서 여섯 개로 나뉘어서 각각 숨겨놓은 픽셀키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픽셀리들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야 해서 잠뜰, 공룡, 각별, 수현, 라더는 덕개를 따라 과거에 모두 함께 지냈던 곳 경주로 오게 됩니다. 

​23기의 신라 시대 고분이 모여있는 고분 유적지인 대릉원에서 수현은 금관을 보기 위해서 홀로 천마총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밖으로 나와보니 천마총은 사라지고 없고 이곳은 신라시대...

이곳에서 자신은 마치 유령같은 존재로 덕개가 신라시대의 아주 유명한 화가인 솔거가 되어 황룡사 벽에 그린 노송도도 보게 되고 또 노송도 옆에 그린 룡 그림으로 인해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는데요. 쫓기듯 다시 도망치다보니 다시 현대의 경주로 돌아오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옛날 그 일을 다시 잊지 않기 위해, 픽셀리 초능력으로 모두의 기억을 첨성대의 돌 안에 새겨 넣었다고 하는데... 기억을 찾으려는 순간 다크 픽셀리들이 나타나 네모냥을 납치를 하게 되는데...

그래서 잠뜰, 공룡, 덕개, 각별, 수현, 라더는 네모냥을 납치한 픽셀리들을 따라 경주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이야기는 전개 됩니다. 


첨성대, 천마총, 동궁과 월지, 불국사, 토함산과 석굴암, 문무대왕릉 등 경주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신라 시대의 천년 도읍지인 경주의 곳곳의 문화재들을 소개하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든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다가오고 컬러판의 그림으로만 보는 문화유산을 실제로 내 눈으로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네요.

이야기속에서 왜 픽셀리들이 인간의 모습으로 지구에서 살아가게 되었는데, 오직 덕개만이 모든 것을 기억하고 나머지 멤버들을 경주로 이끌 수 있었는지 알게 됩니다. 

아직 네모냥을 구출하지 못하고 이야기가 끝이 났기때문에 앞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억울하고 상처받았을 덕개의 이야기도 남아 있는 듯 하여 다음 이야기가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경주 곳곳을 누비며 펼쳐지는 픽셀리 초능력 히어로즈들의 좌충우돌 추격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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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령 장수 4 - 4층에는 요괴가 우글우글 혼령 장수 4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도쿄 모노노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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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령 장수 4 : 4층에는 요괴가 우글우글

 창작동화 / 히로시마 레이코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뭐라고!? 혼령 장수가 붙잡혔다고?

요괴 호텔에 붙잡혀 버린 혼령 장수

- 책 표지 문구 인용 -




혼령 장수 시리즈를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오싹하면서도 신비로운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뭔가 아이들에게 교훈도 될 듯 하고 어디선가에서 실제로 일어날 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너무나 흥미로워서 아이도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인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혼령 장수가 이번에는 요괴 호텔에 붙잡혀 버렸다고 하니! 이런~~ 이 문제의 해결사로 전 시리즈에서 유난히 무서움과 겁이 많아서 예민한 탓에 오히려 요괴들의 존재를 민감하게 느끼고 더 그들을 끌어들이는 아이 쇼지가 등장해서 혼령 장수를 구해내야 한다고 하니 쇼지의 활략을 기대하면서 고고 ~~~


앞선 시리즈에서 쇼지는 요괴를 꾀어내기 위한 미끼로도 쓰였고, 요괴의 알을 부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혼령 장수의 친구인 요괴의 알을 다루는 달걍 장수가 찾아와 쇼지를 요괴 호텔에 데려와 혼령 장수한테 문제가 생겼다며 도움을 청합니다.

이 호텔의 지배인이랑 내기를 했는데 지는 바람에 혼령 장수가 요괴를 몇 마리를 빼앗겨 버렸다면서 쇼지더러 네가 빼앗긴 요괴들을 찾아내서 다시 혼령 장수의 겉옷 속으로 돌려 보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능구렁이 같은 혼령 장수가 어쩌다가 내기에 동참을 했으면 또 왜 져서는 쇼지에게 이런 시련을 주는 걸까요? 가뜩이나 겁쟁이에 울보인 무서운 것이라면은 질색을 하는 쇼지에게 요괴 호텔에 들어가라니~~

그래도 쇼지의 곁에는 지킴이 요괴인 달이가 있어서 주인인 쇼지를 나쁜 것들로부터 지켜 주는 든든한 보디가드로 자리잡고 있으니 조금은 안심이 된달까요?

쇼지도 일단 달이만 믿고 요괴 호텔로 들어갑니다.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 에도 시대에 편지를 배달하던 파발꾼 리키치의 이야기가 있는 402호실, 질투심과 욕심때문에 소중한 비밀을 지키지 못하고 하얀 여우에 대한 비밀을 발설해 버리고 엄청난 후회를 계속하고 있는 405호실의 사요의 이야기, 짧은 기모노를 입고 있는 귀여운 생김새의 아이가 들려주는 액 먹이의 시초의 이야기가 있느 406호, 이렇게 혼령 장수가 빼앗긴 세 혼령을 찾았지만 쇼지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거기다 달이도 빼앗기고..... 전 시리즈의 최대 위기의 순간이 온 것 같아요.

그래서 더 흥미롭고 책을 놓을 수가 없더라구요. 게다가 이 호텔 어느 방에 있을  혼령 장수가 찾아내야 쇼지와 함께 체크아웃을 해 줄 수 있다고 하니..이런 된장!

 <오래된 숲의 아이 >이야기를 통해서 혼령 장수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그 전설적인 이야기도 알 수 있게 됩니다.


 " 그대는 시대에 뒤쳐져 있던 우리를 발견해 주었다. 우리에게 이름과 의미를 주었고,

 살아가는 새로운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러니 이번에는 우리가 그대를 찾아낼 차례다.

 그리고 찾아냈다.

이제 그만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라, 혼령 장수여, " - 114



사실 저는 이전 혼령 장수 시리즈의 이야기가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요괴들의 등장에 약간 오싹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혼령 장수4의 이야기를 통해서 더이상 요괴들이 무섭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요괴가 생기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고 친절한 마음이나 배려하는 마음에서도 생기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거든요. 특히 액 막이의 시초의 이야기를 통해서요.

앞으로의 이야기는 또 어떻게 펼쳐질지, 겁쟁이 울보인 쇼지가 앞으로 또 어떤 활략을 펼칠지도 궁금해집니다. 어서 혼령 장수 5권을 읽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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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잊어야 하는 밤
진현석 지음 / 반석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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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잊어야 하는 밤

소설 / 진현석 / 반석북스 



알 수 없는 기억을 둘러싼 세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적과 기억대결!

과연 누구의 말이 옳을 것인가? 

기억의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 책 표지 문구 인용 -



어느 늦은 밤 여수에서 서울로 올라가 달라는 택시 손님, 여행객인 것 같은 차림으로 큰 배낭을 매고 굉장히 지쳐 보이는 어딘가 안 좋아 보이는 손님이였습니다. 자신의 몸이 지금 안 좋은 상태여서 급하게 서울에 다니던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손님은 자신도 예전에는 택시 운전자였다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조심씩 털어놓습니다. 그러나 힘겹게 말을 꺼내던 손님은 의식을 잃은 듯 하여 보였고 택시 운전자는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워 뒷문을 열어보니 배 쪽에서  피가 흐르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하지만 의식을 되찾은 손님이 신고 전화를 받아들고 119구급대원에게 여수의 00사거리 뒤 *** 정육점으로 구급대원을 와 달라고 부탁을 하고 끊습니다.

자신은 괜찮으니 계속 서울 병원으로 가 달라는 손님, 손님이 원했던 목적지인 서울의 한 병원에 도착했지만 손님은 택시 안에서 피를 잔뜩 흘린채 이미 숨진채였는데...

너무 당황한 택시기사는 병원을 떠나 서울을 헤메이는데.......


이야기는 이상한 손님을 태우고 여수에서 서울로 행했던 택시기사와 택시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해 여수의 00 사거린 *** 정육점으로 출동한 임형사, 그리고 새벽에 친구의 누나가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술을 마신뒤 집으로 귀가하다가 번호판 앞에 ' 여수 '라고 표시된 손님은 누워있는데 차는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는 상황을 이상하게 보았던 기계공학과 대학생.. 이렇게 세 명이 교차편집이 되면서 자신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택시기사는 #take 1, 임형사가 #take 2 , 학생 성찬이 take 3 로 시점으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택시기사는 새벽에 간신히 구석지고 허름한 모텔을 찾아 방에 들어와서는 바닥에 쓰러져서 잠이 들어버립니다. 그러나 아침에 깨어나보니 어제 새벽까지의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택시 운전복에는  잔뜩 묻어 말라있었으며 못 보던 배낭이 침대 밑에 놓여 있었는데 그 속에는 .....헐.

*** 정육점으로 출동한 임형사는 골목길 안 쪽에 악취가 가는 큰 기름통을 발견을 하고 속에서 썩은 고깃덩어리를 발견하고 예감이 이상하여 신고하고 감식반을 오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출동한 감식반이 출동했지만 문제의 그 기름통은 깜쪽같이 사라진 상태인데.....

기계공학과 성찬은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형사가 찾아오는데 자신이 새벽에 목격한 그 문제의 택시 때문이라고 하는데 ......


이야기의 진행이 아주 빠르게 진행됩니다. 계속해서 take 1, 2, 3 으로 화자의 시점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점점더 스케일이 더해지며 무섭게 변해가는데 ,와 ~~ 뭐지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다들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였는데 파고들어가보니 이런 엄청난 이야기들이 있을 줄이야... 머리가 아파서 깨어나보면서 전날의 기억이 없고 그 사이에 엄청난 일들이 벌어진 상태의 누구의 말이 맞고 누구의 기억을 믿어야 할지... 긴장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밤에 택시 타는 것도 무서워지고 , 정육점에서 고기 사는 것도 무서워지고, 맛있다고 소문난 고기집에서 고기 사 먹기도 무섭고.....가장 일상적인 것들이 가장 믿을 수 없는 것들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다가 후반에 가면은 다시 반전이......

역시 더운 여름날에는 추리 미스터리에 스릴러 책인 것 같아요. 재미있게 책 속에 흠뻑 빠져서 읽었습니다. 가독성도 좋고 이야기의 진행방식도 신선하고 속도감있고 좋았습니다. 에필로그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예고하는 듯 하여 작가님의 다음 책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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