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 새들의 안부를 묻다 - 교하들판 새들의 이야기
황헌만 지음 / 소동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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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새들의 안부를 묻다
사진집 / 황헌만 / 소동



교하들판 새들의 이야기

습지는 생명의 순환 안식과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장소이다.



'교하'는 한반도의 동쪽 강원도에서 발원한 한강과 북녘에서 내려오는 임진강이 합류한다는 의미에서 생긴 지명으로 신라 경덕왕 때 이름 붙은 1,000년이 넘은 유서있는 지명이라고 합니다.

공릉천은 양주 챌봉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인데, 공릉천 하류가 교하들판을 가로질러 지역주민들은 이곳을 '교하강'이라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교하강 일대는 거대한 습지로서 생태계의 보고라고 하는데요.


공릉천에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새들을 흔히 볼수가 있는데 , 우리나라에는 580여 종의 새가 있는데.. 공릉천에서 157종의 새가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먹이가 풍부하여 텃새, 철새, 나그네새, 길잃은새 등 교하강에서는 사계절 철새를 관찰할 수가 있고 온갖 새들의 식당이자 보금자리이도 하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60여 종이 넘는 새들이 등장하는데, 저자는 2008년부터 시작해 15년 가까이 기록한 사진을 실었습니다.




책의 앞페이지에는 교하들판에서 농사를 짓는 모습이 많이 실려있는데, 그 속에는 항상 새들이 있습니다.

마치 농부와 새가 친구인듯 한 모습이 보여지는데, 농부가 트랙터로 논을 갈아 엎으면 땅속에 사는 곤충과 수생동물이 땅 밖으로 나옵니다. 그러면 새들의 먹이 잔치가 벌어집니다. 백로는 논에 물이 들어오면 먹이가 많이 생긴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죠... 그래서 농부가 모판에 싹을 틔운 벼를 옮겨와 논에 심으면 백로는 모내기를 따라다니며 먹이를 잡습니다.

농부와 새들은 서로를 의식하지 않고 각자의 일에 열심인데요. 그런 모습이 마치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처럼 따뜻하게 보여집니다. 추수가 끝난 뒤에는 낟알을 일부러 논에 남겨 두기도 하는 농부의 따뜻한 마음도 보기 좋고요.




그동안 말만 들었거나 책속에서 글로만 만났던 수많은 새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백로(대백로,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갈매기, 민물가마우지, 왜가리, 도요새 , 흰뺨검둥오리, 뜸부기, 이름도 귀여우 물닭, 논병아리 등등 60종이 넘는 새들이 이 책에 등장합니다.

오빠 생각이라는 노래 속에 등장하는 뜸부기.. 실제로 본 적이 없는데 이렇게 생겼군요. 논에 서식하고 번식기에 수컷이 " 뜸 뜸 뜸 " 하면서 특유의 울음소리를 내어서 이름이 뜸부기라고 하네요..오!~~~

예전에는 여름에 농경지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개체수가 급감했으며, 공릉천 하구가 중요한 서식지라고 하네요.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삵도 학창시절 책에서만 들었는데 삵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교하습지에는 살고 있으며 철새, 주로 쥐 종류와 작은 동물, 꺼병이(어린꿩)등을 잡아 먹는다고 하네요.


그외 논의 다른 생물들도 만나 볼 수가 있는데 왕우렁이, 줄베짱이, 여름이면 말똥게가 공릉천 둔덕 길을 까맣게 메우는 사진으로 만나 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 어릴때만 해도 여름철에 곤충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숲이 없어져서 만나 볼 수가 없네요



습지의 버드나무와 갈대는 물과 바람과 함께 흔들리고 새들은 자유롭게 날아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 볼 수 있는데 정말 절경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오랫동안 계속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러나 이곳도 개발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김포에서 한강 밑을 지나 교하들판을 가로지르면서 도로가 완성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뒤로 재두루미를 볼 수가 없다고 하네요,

이렇게 새들의 환경에도 변화가 오기 시작을 했는데 교하들판은.... 교하강은 어떻게 변할까요?...

그런 변화를 맞이해 교하습지를 더 많은 사람이 기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담은 책이라고 하는데,

책속에 나오는 수많은 사진들을 보면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고 바램들이 그대로 느껴져서 저도 책을 보면서 마음속에서 작은 바램을 가지면서 책을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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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쁘의 퇴마부 1 태쁘의 퇴마부 1
이소연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태쁘 원작 / 겜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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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쁘의 퇴마부 1

창작동화 / 태쁘, 김혜련 / 샌드박스네트워크



유튜브 크리에이터 태쁘의 오리지널 콘텐츠 ' 퇴마부'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 < 태쁘의 퇴마록>로 찾아왔다!



오싹한 이야기와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제 취향인데 딱 재미있는 시리즈를 발견을 했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태쁘의 오리지널 콘텐츠 '퇴마부'가 책 시리즈로 출간이 되었는데요,

벌써부터 너무 기대가 됩니다. 한여름에 읽었다면은 더 오싹하고 재미있게 읽었을만한 퇴마부!~~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학교에 새로운 교장선생님이 부임하시면서 성적과 관련이 있는 인기 동아리에는 다양한 지원을 해 주는 반면 부원이 10명이 안 되는 비인기 동아리는 전부 해체한다는 결정을 내립니다. 구건물 1층 복도 끝에 있는 퇴마부실 부원은 전부 5명, 퇴마부 부장인 쁘허, 퇴마부 부부장인 태경, 종규, 민욱, 찬수는 이번주까지 동아리실을 비우라는 명령에 망연자실하게 되는데요.

그동안 몇 명의 신입 부원들이 들어왔었지만 동아리실에서 귀신을 봤다는 등 쁘허가 진짜 귀신과 대화를 한다는 등 이상한 소문과 함께 퇴마부를 무서워하는 바람에 전부 며칠 만에 그만두었기때문에 부원은 절대 10명이 될 수가 없어서 더 답답하기만 하죠..


그러던 어느 날 쁘허는 교감 선생님의 의뢰를 받게 됩니다. 최근 들어 장기 결석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인데요. 더 놀라운 건 결석한 이유가 모두 같이 원인 모를 의식 불명이라는 사실입니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붉은 실의 주문'이란 것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는데 .... 이 일을 해결하면 다시 정식 동아리가 될 수 있게 힘을 써주겠다는 교감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5명의 퇴마부 부원들은 다시 한자리에 모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데...

모두 그 전날까지는 멀쩡했다가 갑자기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그 아이들 모두 새끼 손가락에 붉은 실이 감겨 있었다는 붉은 실의 주문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인 사랑이 먹고 싶은 귀신 애주리의 이야기는 너무 오싹하고 무서워서 정말 긴장하고 읽었는데 조마조마하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퇴마부 부장인 쁘허의 활략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의외로 퇴마부 부부장인 태경의 활략이 더 대단했던 것 같아요. 정말 용기있고 멋졌던 ㅎㅎ


이어지는 내 노래를 들어 줘!~~ 복도의 노래 귀신, 수위 아저씨의 의뢰로 만나게 된 죽은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그 자리를 맴도는 원혼 지박령, 급식실 걸귀 사건... 이어지는 이야기 모두 너무 흥미진진하고 나름대로 귀신들에게 다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고 퇴마부 부원들의 좌충우돌 해결하려는 모습이 오싹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무조건 부족으로 봉인하지 않고 귀신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 해결해 주는 퇴마부의 방식이 마음에 들었고 . 퇴마부 부장인 쁘허의 뭔가 미스터리한 면들이 앞으로 시리즈를 더 해가면서 조금씩 밝혀질 것 같아서 많이 기대가 됩니다. 예를 들면은 부적은 항상 회의용 테이블 위에 놓은 부적 상자에 보관되어 있는데 , 이 부적은 쁘허가 관리하고 있는데 쁘허가 어떻게 부적 사용법을 알았고, 어디서 그것들을 가져오는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각종 귀신 소문과 괴담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봉인에 대한 방법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이어지는 시리즈에도 쁘허의 활략이 기대가 되네요.

4가지 귀신의 사건을 모두 잘 해결을 하고 난 뒤 , 교장 선생님이 다시 새롭게 부임하시면서 동아리 정책도 바뀌어 퇴마부가 다시 정식 동아리가 되어 원래 쓰던 교실을 그대로 쓰게 되는데요.

구관 1층의 오싹한 낡은 교실 퇴마부 동아실에서 벌어질 앞으로의 더 많은 이야기들이 너무 궁금해지면서 다음 시리즈도 읽어볼려고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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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촉발한 리볼버의 신화 건들건들 컬렉션
짐 라센버거 지음, 유강은 옮김, 강준환 감수 / 레드리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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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트

세계사 / 짐 라센버거 / 레드리버



" 신은 인간을 창조했지만, 새뮤얼 콜트가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촉발한 리볼버의 신화



19세기의 미국, 아니 21세기의 미국까지 이해하려면 총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그 중에서도 콜트리볼버는 총을 좀 안다는 분들이나 남자들 사이에서는 너뮤 유명한 권총인데요. 이 책이 바로 산업 혁명과 서부 개척 시대를 촉발한 리볼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좀더 엄밀히 말한다면 서부 개척 시대의 주인공이자 미국 산업 혁명의 기수, 그리고 미국 총기 산업의 상징인 새뮤얼 콜트의 모든 것을 담은 책입니다.

콜트리볼버 이전의 총은 단순한 원통이나 금속관에 가연성 가루와 발사체를 채워 넣는 식이였다면은 콜트리볼버는 탄창 대신 실린더에 총탄을 넣는 약실을 여러 개 가지고 있고, 여러 개의 약실을 회전시켜 연발 사격이 가능한 총기입니다. 이 권총을 발명한 사람이 새뮤얼 콜트인데 자신의 이름을 따서 총 이름을 콜트리볼버라고 지었다고 하네요.


책은 1814년 그의 탄생부터 대공항으로 부모님이 파산하여 친척집에 얹혀 살던 어린시절부터 담아내고 있습니다. 학교도 다니고 배도 타고 하면서 기계에 소질이 있고 미래를 보는 눈을 가졌던 젊은이였던 시기의 이야기도 들려주는데, 1813년 배를 타던 시절 대서양 한가운데의 어느 지점, 코르보호에 탄 16세의 미국 소년 새뮤얼 콜트는 머릿속에 떠오른 발상을 작은 칼로 조각하기 시작하였는데 칼질을 끝내고 손에 쥔 물건은 장난감 같은 목제 권총과 비슷했습니다. 행상이 되이 미국 전역을 다니기도 하였지만 이로부터 20여 년 뒤 콜트는 총기제조업자가 되어 콜트는 완성되어 판매하기 시작됩니다.

미국 변경이 역사는 '총기 문화'를 장려했습니다. 개척자들은 먹거리를 구하고 들짐승과 인디언들의 위협에 맞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총이 필요했고, 독립전쟁 또한 총기 소유를 장려하는 계기로 작용되었죠.

그러나 저같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총기가 집단 학살과 제국주의에 더 가깝게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역시나 책에서도 총으로 인한 미국사의 어두운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결국 서부 개척시대 개척자들은 콜트의 리볼버, 그리고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는 연발식 소총으로 인디언과 싸우면서 많은 학살을 하고 땅을 빼앗고 인디언들을 내 쫓았으며, 1840년대 말 멕시코 전쟁에서 작지만 중요한 역활을 했는데 멕시코전쟁후 멕시코로부터 129만 5000 제곱킬로미터의 영토를 강제로 빼앗았습니다.

이때 멕시코전쟁은 콜트가 부자가 되는 길에 올라서게 해 주었고, 콜트리볼버는 성경 다음가는 최고의 여장자 보험이었다고 하네요.


1849년 골드러시 때 금 채굴업자들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향하면서 서부 체류민과 정착민들에게는 삽과 곡갱이, 부츠만큼이나 필수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마피아 갱단들의 스캔들 등 한 인간과 총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미국사의 어두운 시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네요.

역사책이고 여자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없는 총에 관한 책이라서 처음에는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뉴욕타임즈 기자인 짐 라센버거의 글솜씨로 인해서 소설처럼 너무나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책속에 빠져들어 술술 잘 읽히는 책이였습니다.

새뮤얼 콜트의 형제인 존과 제임스의 이야기도 너무 흥미롭고 안타깝게 다가와서 정말 한편의 소설을 읽은 듯 파란만장했습니다. 자기만의 초대형 산업 요람을 만들어 내어 1950년대의 기술 혁명을 이끈 선구자였던 새뮤얼 콜트 , 그로 인해 18세기 계몽주의 시대 공화국으로 재탄생한 미국이 19세기에는 실용적인 목적에 따라 움직이는 나라로 탈바꿈하는 정치, 사회적 변화를 이끈 미국 총기 산업의 상징인 새뮤얼 콜트의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고 남자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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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빅북) 풀빛 지식 아이
모니카 우트닉-스트루가와 지음, 피오트르 소하 그림,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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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세계사 / 모니카 우트닉 _ 스트루가와 / 풀빛



만약 화장실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위생과 청결에 더욱 민감하죠...

손 씻기, 양치질, 샤워, 목욕, 화장실 등 물과 비누로 씻지 못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데요.

만약 화장실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이 책 제목 < 더러워 : 냄새나는 세계사 >라는 책 제목이 너무나 흥미를 불러일으켜 마구 읽어보고 싶게 만든 책입니다.


이 책은 풀빛에서 나온 지식아이 시리즈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 문명과 함께 진화한 전 세계 각국의 위생의 역사를 한 권에 담은 책입니다.

책의 초반에는 목욕에 관한 이야기들이 주로 나와서 더러운 세계사라는 생각이 안들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책제목대로 냄새나는 세계사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우리가 너무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비누와 샴푸, 크림, 화장품처럼 겉보기엔 평범하고 흔한 발명품들이 정말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 옛날에도 비누 비스므리 한 것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던 것을 아시나요? 메소포타미아인들은 동물의 고체 지방을 으깬 것과 재를 이용해서 씻은 것으로 추측되고요, 고대 이집트인들은 씻을 때 동물성과 식물성 지방을 섞어서 사용했고, 로마인들은 올리브를 먼지와 모래를 섞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랍에서는 올리브 비누를 사용했고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마르세이유에는 유럽 최초의 올리브 비누 제조소가 생겼다고 합니다.

비누 비스므리한 것을 사용했다니 청결할 것 같죠? 이집트인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씻었다고 하는데 위생 관리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고, 사후 세계에서도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라미드 속에서 다양한 세면도구와 미용 도구함, 화장품 용기가 발견되었다고 하죠.

아시다시피 로마인들도 목욕을 즐겨 했다고 하고 대중목욕탕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에는 유럽 도시의 대중목욕탕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합니다..




특히 유럽...흠... 몇 세기 전만 해도 유럽인은 목욕이 해롭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14세기 유럽에 천연두가 덮치자, 목욕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고 여겨 수백년 동안 이 생각이 바뀌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기독교의 존경받는 성인들은 한 번도 씻은 적이 없거나, 영성체를 할 때나 아주 급박한 일이 있을 때를 빼곤 절대 목욕을 하지 않았으며 물로 얼굴조차 씻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독교 중심의 유럽에서는 몸을 유혹과 죄의 근원으로 여겨 일반인들도 목욕을 할 때도 항상 셔츠를 입고 했다고 합니다.


유럽의 가장 화려한 왕실 저택,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건물 중 하나인 프랑스의 옛 궁정인 바르사유 궁전의 이야기는 읽으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원래도 궁전안에 똥이 가득해서 하이힐이 발달했고 더럽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으헥! 읽을 수록 경악하게 만드는 더러운 이야기가 가득...

방이 700 개나 되고, 1만 명의 신하와 시종이 사는데 화장실은 하나도 없었다고 합니다.

궁전에 하수도가 없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변기 대신 요강을 사용했고, 요강이 차면은 처리하는 하인이 창밖으로 부어 창턱과 보도를 더럽혔다고 하네요. 베르사유 궁전에는 약 30개의 오수 구성이가 있었는데 청소를 위해 고용된 사람이 가스로 사망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보통 궁안의 방구석, 커튼 뒤, 복도나 층계참에서 오줌과 똥을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씻지를 않는 태양왕 루이 14세때문에 궁중 여자들은 왕의 냄새에 기절하지 않도록 향수를 듬뿍 뿌린 손수건을 코에 슬쩍 갖다 대고 있었다고 하네요. 하하하~~~


그외 르네상스와 계몽주의 시대 유럽인은 보통 물을 무서워해서 손가락 끝만 물에 대고 씻었다고 하고 바로크식 머리 모양에는 당연이 이와 벼룩이 바글바글했으며, 가끔은 더 큰 동물이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바로 쥐가 가발안에서 발견되기도 했답니다. 세 ! 상 ! 에 !~~




옛날의 대도시는 깨끗했을까요? 노노!!!

옛날에는 도시의 교통수단이었던 말의 똥이 골칫거리였다고 하죠, 청소하는 속도가 쌓이는 속도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는데, 당시 맨해튼에 15만 마리의 말이 있어서 하루에 150만 톤이 넘게 똥을 쌌다죠. 의사들의 말로는 매년 뉴욕에서 2만 명의 사람이 파리가 옮긴 병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요즘도 화장실이 없는 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을까요? 네네 있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약 7억 명의 인구가 여전히 밖에서 볼일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 인도는 14억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는데, 2014년만 해도 5억 명 이상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열악한 위생 환경으로 인한 질병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매년 수만 명 인도의 어린이는 설사병에 걸려 죽고, 질병때문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충격입니다.

더러움에 관한 이야기는 아주 흥미로운 주제로 읽는 재미를 더하면서 동시에 세계사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책의 판형이 엄청나게 크고 글자도 큼직큼직, 거기다 폴란드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피오트르 소하가 그림을 맡아서 책장 가득한 일러스트가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합니다.

보는 재미 읽는 재미로 세계 각국의 위생의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 , 다음 시리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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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마이 홈 인테리어 - 300일의 피 땀 눈물, 불량 시공 극복기
장보라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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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마이 홈 인테리어
인테리어 / 장보라 / 라이프앤페이지



300일의 피 땀 눈물, 불량 시공 극복기

업체 선정부터 셀프 하자 체크까지

인테리어 핵심팁 수록



누구나 마이홈에 대한 꿈이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오랫동안 이사를 다니면서 남의집 살이를 하다가 드디어 마이홈을 갖게 되었을 때 그동안 로망으로만 생각했던 내가 꿈꾸는 집을 꾸미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텐데요.

집을 수리를 하고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서 들어가서 살게 되는 마이홈... 그런데 생각만큼 시공이 만만치않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요. 수리를 하고 약간 고치는데도 비용은 엄청나게 많이 들고 알아보는 업체마다 똑같이 견적을 뽑아도 가격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막상 시공과 수리를 하고 난뒤에는 하자가 발견이 되어도 도대체 연락이 안됩니다.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고 간신히 연락이 되면 바빠서 시간이 날때 가서 고쳐준다는 말만하죠. 그렇게 일주일, 이주일이 지나도 오지를 않고 다시 연락하면은 받지를 않고.......

이런 경험이 있던처러 이 책에 관심이 갔습니다.


저자는 오늘의 집 화제의 50만뷰를 기록한 그 집의 주인공입니다.

인테리어를 해보자고 결심을 하셨다면은 먼저 업체에 맡기기 전에 이 책부터 읽어보면은 좋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300일 피 땀 눈물, 불량 시공 극복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집에서 50만뷰를 기록할 만큼 멋진 인테리어와 좋은 집으로 뽑히기까지 그런 험난한 길이 있었을 줄 몰랐는데 그 뼈아픈 경험에서 나온 알찬 지식들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하니 꼭 읽어보고 싶더라구요.




저자는 인테리어의 시작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경험한 여러번의 인테리어 공사와 시공착오를 거치면서 깨닫게 된 점이라고 하는데, 인테리어 시공 전 반드시 필요한 밑작업이 바로 취향 탐색이라고 알려주시네요.

나의 취향을 알아차리면 집을 꾸미는 일이 쉬워지는 것은 물론, 오래 쓸 가구를 고르거나, 필요한 가전의 항목을 정하는 일 또한 아주 수월해진다고요. 그러니 그때의 유행이나 업체가 제안하는 디자인 말고 자신의 취향을 알아내고 취향대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네요. 그렇다면 내 취향은 어떻게 알아내지? 저자는 취향 알아차리기 방법 6가지를 팁으로 전수해주시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책에서는 설계부터 업체 선정까지, 알아두면 좋은 인테리어 업체 선정 방법까지 꿀팁들이 가득합니다.

경험 많은 동네 토탈 인테리어 업체와 디자인 구현력이 좋은 업체를 선택할까? 고민을 하게 될 터인데 두가지 선택에서 장단점을 잘 알려줍니다. 그리고 알아두면 좋은 인테리어 업체 선정 방법, 시공 전 정리한 우리집 공사 목록, 설계도면과 시공 항목 작성 요령 등등 인테리어를 해 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너무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오늘의 집 화제의 50만뷰를 탄생시킨 그 집이 실은 부실공사로 엄청난 곤욕을 치른 집이였더라구요.

집의 첫인상이 정갈하면서도 조용한 모습이면 좋겠다고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저자는 마침 그런 집을 만나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서 들어갈 생각이였습니다. 다양한 업체와 만났고 시공의 질과 예산을 적절히 만족시키며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주겠다는 말에 믿고 계약을 했지만 , 막상 공사가 시작이 되니 저자가 생각했던 방향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발생했으며 공사 과정 중에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평 몰딩 대신에 마이너스 몰딩으로 벽 마감을 요청했는데 천장 몰딩을 벽에 거꾸로 달아놓고 그게 마이너스 몰딩 시공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집의 곳곳에 놓인 수많은 불량 시공과 마주했고, 그에 대한 항의와 업체의 지지부진한 방어가 이어졌다고 하네요. 그후 2년의 증거들을 모으고 소송을 하는등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불량 시공 흔저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시는데요,

불량 공사 발견 후 복구 계획 팁, 목공 공사, 문 불량 시공시 나타나는 현상들, 타일 시공 시 알아두면 도움 될 이야기, 설비(세면대, 수전 등등 )불량 시공, 설비 공사가 제대로 진행됐는지 알수 있는 자가 체크법 등등과 법적 대응을 위한 증거 수집까지 ..

업체 선정부터 셀프 하자 체크까지 인테리어 핵심팁이 가득 수록이 되어 있어서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인테리어를 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시는 모든 분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 같은 생각이 들고 저에게도 무척이나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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