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의 테이프 스토리콜렉터 57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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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름의 끝자락에서 호러,괴담,미스터리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이 분야에서 상당히 유명하고 저도 좋아하는 호러 미스터리의 거장인 미쓰다 신조의 [ 괴담의 테이프 ]입니다.

책 표지가 너무나 섬뜩해서 호기심이 갔던 책인데 책표지만큼이나 오싹하고 서늘했던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이야기는 책제목이기도 한 ' 괴담의 테이프 ' 의 편집을 둘러싼 이야기인 서장, 막간, 막간2, 종장의 액자 형식의 이야기와 여섯 개의 오싹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작가인 미쓰다 신조와 출판사의 편집자가 만나 [ 괴담의 테이프 ] 책 출간을 두고 나누는 이야기라서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호러,괴담,미스터리소설이라는 느낌을 독자들에게 강하게 주입을 시키면서 한편 한편의 오싹한 괴담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래서 더 무섭게 다가오면서 책 읽는 재미를 더하는것 같습니다.


'자살의 명소'나 '죽고 싶어하는 장소'에 대한 기획을 하던 미쓰다 신조는 비슷한 기획을 하는 작가인 기류 요시히코를 만나서 자살하기 직전에 가족이나 친구나 세상을 향해 카세트테이프에 메세지를 녹음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것들을 모아서 원고로 만들면 어떨까해서 '죽은 자의 테이프 녹취록'의 존재를 듣게 됩니다. 요시히코 작가가 10년 가까이 모은 입수처가 불투명한 이 자살 실황 테이프는 몹시 기이한 공통점을 드러내는데 , 작가 미쓰다 신조가 마지막에의 선택을 몹시도 잘했다는 안도감이 들게 했던 [ 죽은 자의 테이프 녹취록 ] 이였습니다.

학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찾던 마이코는 나이든 어르신 한 분이 있는데 그냥 혼자 빈집에 계시게 하는 것이 불안하다는 딸과 사위의 염려로 그냥 하룻밤 동안 머물러주면은 된다는 고액의 특이한 빈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딸과 사위는 집을 떠나면서 '실은 백모님은 이미 돌아가셨다'는 사실과 함께 절대로 노모가 있는 3층에는 올라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고저택이 무겁게 내린 정적을  참을 수 없는 마이코는 3층응로 올라가는데,,,,,점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긴장감이 업되면서 조마조마 불안하게 만들었던 [ 빈 집을 지키던 밤] 이였습니다.

아마치 지방의 네가히산 하이킹 계획을 세운 지인으로부터 산행에 초대를 받은 서로 간에 전혀 면식이 없이 모인 4사람은 당일 집합 시간 직전에 전화해서 불참을 전하면서 네 사람만이라도 산행을 하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그래서 초대한 자는 정작 나타나지 않은 낯선 네 사람만의 기묘한 산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겪은 이상하고 오싹한 체험과 네가히산에 얽힌 몇 백 년의 역사로 뒷받침하는 괴이가 있는 [우연히 모인 네 사람] 이였습니다.

중학교 동창회에서 만난 전직 간호사 동창생을 통해 듣게 된 그녀의 어머니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었다던 기묘한 노인의 존재 에 대한 이갸기가 있는 [ 시체와 잠들지 마라 ]는 미스터리 요소가 가장 강해서 추리를 해 가는 재미가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책표지의 이야기인 [ 기우메 : 노란 우비의 여자 ]는 비도 내리지 않는데 우천용 모자를 쓰고 레인코트에 장화를 신고 우산까지 들고 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노란색의 여자를 본다면은 절대로 눈을 마주치지 말고 그곳을 당장 떠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이야기네요,, 이 이야기 역시 독자를을 점점 조여들게 만드는 그런 오싹함이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후 취직에 성공하여 독립하여 혼자 살고 있는 유나는 매일 일정한 사람들과 마주치는 출근길에서 전철 너머로 검은 사람의 형체를 보게 되는 순간 뭔가 오싹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그뒤로 이 검은 사람의 형체가 점점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움직임과 자신에게 벌어지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는 [ 스쳐 지나가는 것 ] 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던 오싹하고 무서운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유나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는 긴장감을 더하고 책 읽는 독자들을 심리적으로 쪼이게 하는 오싹함이 있었네요..



한편한편의 단편들을 읽을 때는 당장 아주 크게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나중에 점점 더 오싹함을 선사하는 이야기들이였습니다. 미쓰다 신조가 묘하게 진행하는 이야기방식이 마치 이 모든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괴담 이야기라고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을 합니다, 그러면서 종장에서 이 책을 둘러싼 괴이에 접한 독자에게 어떠한 앙화가 생기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든다면서 만약 책 읽는 중에 뭔가 섬뜩하고 이상한 체험을 했을 경우에는 당장 책 읽기를 멈추라는 말을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역시 독자들에게 섬뜩함을 더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은 괴담,호러,미스터리책입니다,,역시 미쓰다 신조라는 생각이 들고 그만의 무서운 이야기 스타일이 참 마음에 드는 [  괴담의 테이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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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으로 그린 그림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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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작가하면은 제일 먼저 [ 인간시장]이 떠오르는데 이 책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로 독자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이죠.  한동안 좀 뜸하시다가 2015년 [ 단 한 번의 사랑 ]으로 한국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김홍신 작가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쓸수 있다를 보여주시면서 다음작품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드셨는데 이번에 또다른 사랑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바람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책을 내셨네요.

 소개글만 읽어봐도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기대와 설레임으로 책장을 펼쳐서 읽었습니다.



“천둥이란 내가 사랑한다고 외치는 소리이고
번개란 내 영혼이 그녀에게 달려가는 속도이며
바람이란 우리의 사랑이 자유롭기를 바라는 것……”



사랑하는 이의 예고치 않은 이별통보를 받는다면... 그것도 나를 두고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통보를 하면서 이별을 얘기한다면은 하늘이 무너질만큼 충격과 배신감으로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재수생의 신분에 있는 리노는 자신의 영혼을 송두리째 앗아간 사랑하는 여인 모니카로 부터 결혼한다고 폭탄선언으로 이별을 통보받습니다. 마음으로야 가지말라고 그녀를 수없이 붙잡고 싶지만 상황이라는 것이 그의 발목을 잡고 마는데 ...이런 상황에서 그와 그녀의 인연의 시작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일생동안 신앙생활을 하며 소박하게 살아가고 싶었던 중학생 리노는 성당 성가대에서 피아노 반주를 맡고 있는 대학교 3학년의 그녀 모니카에게 반해 버립니다. 하늘 위에 있는 성모마리아 같던 아름다운 그녀와는 주일 미사가 끝난 후 성가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려 시간을 보내면서 서서히 가까워지고 어느새 마음속에서는 그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몽글몽글 키워나가게 되는데요. 모니카 또한 자신보다 7살이나 어린 연하의 리노에게 마음이 솔려버리고 어찌할바라를 몰라 혼란스러워하죠.

외아들에 집안의 종손인 리노는 가톨릭 신부가 되려던 그의 바램을 가족들은 마음을 돌리길 바라고 이를 모니카에게 부탁을 하게 되면서 리노와 모니카는 좀더 서로의 삶속으로 깊이 들어오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인인 모니카의 바램으로 리노는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 의대에 들어가기고 결심하고 함께 꿈을 위해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녀와의 미래를 꿈꾸며 조심히 수줍게 미래를 그려보는 리노이지만 한편 모니카는 그의 마음을 알면서도 그를 향한 마음을 내색할 수도 없는 불행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7살이나 연상이라는 나이차이, 진전될 수 없는 사이라 혹 리노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세라~~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데 또 다른 면에서는 대학을 졸업하던 해 교사로 근무하면서 약혼했던 이준걸이라는 인물때문에 중등교사 생활을 포기하고 고향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게 된 그녀의 숨겨진 사연이 그녀의 발목을 또 잡고 있는 실정이죠,,

결국 준걸의 괴로핌과 횡포때문에 떠밀려 시집을 가게된 모니카 , 그렇게 리노와 이별하게 된 그들의 아픈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대를 이은 아픈 사랑과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되는데,,,


책 읽으면서 참 답답하기도 하고 가슴아프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은 어쩌면 그들의 침묵하는 사랑이 욕심없이 상대방을 놓아주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랑이 이해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7살의 나이차가 뭐 대수라고 , 사랑한다면은 그 정도의 시련쯤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하는 생각이 들것 같네요

책을 읽어보니 리노와 모니카의 2세들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면은 아마도 이들의 사랑은 70년대 80년도 초반의 모습이 아닐까합니다, 카톨릭이라는 종교에 몸담고 있고 7살의 연상연하 커플이 그 당시엔 쉽게 넘을 수 없는 장벽일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과 아울러 스토킹을 당하면서 미친 집착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 급한 모니카의 상황이 이해가 가지만 조금만 더 용기있게 맞섰다면은 그런 이별과 훗날 그런 당황스런 상황과 이별은 또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랑한다고 하여 모든것을 소유하고 가질려고 하지 않는 욕심없는 사랑과 자신의 사랑을 내세우지 않는 침묵하는 사랑을 지키는 두 연인을 보면서 요즘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애달픈 사랑이야기에 가슴아프기도 했고 또 그런 사랑을 받는 모니카가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아침일찍 방송되는 70,80년 이야기를 하는 아침드라마 같은 이야기였지만 이런 순수한 사랑을 하는 영혼들을 볼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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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허 아이즈
사라 핀보로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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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름의 끝무렵에 압도적인 심리스릴러 소설 [ 비하인드 허 아이즈 ]을 읽었습니다.

​호러, 스릴러, YA 소설을 발표한 소설가이자 BBC의 시나리오 작가라고 하는 저자의  첫 번째 성인용 스릴러라고 하니 그 명성만큼이나 기대가 컸는데 역시 읽어보니 책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몰입도가 상당했습니다,,이 책이 영화화가 결정이 되었다니 하니 책을 다 읽고 난 지금 영화로도 어서 만나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 그럼 저와 함께 책속으로 가 보실까요?


"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을 놓아주어야 한다고? 말도 안 되는 헛소리지! " - 522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병원에서 의사의 시간제 비서로 일하는 루이즈는 단조로운 일상의 연속 속에서 잠깐의 일탈일까? 바에서 환상적인 남자 데이비드를 만나 키스까지 하게 되면서 잠깐 꿈같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다음날 자신이 일하는 값비싼 사설 병원의 공동경영자로 자신이 비서 겸 접수원으로 일해야 하는 새로운 상사로 만나게 되고 그에겐 아름다운 부인이 있는 유부남임을 알게되고 좌절하게 됩니다

너무나 잘생긴 외모와 부드럽고 자상한 모습에 여자로서 뭔가를 느끼는 기분이 들게 했던 그에게 어느새 그를 좋아하게 되버린 루이즈는 씁쓸한 마음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그의 눈부시록 아름다운 아내 아델의 모습을 보게 되고 충격을 받는데요.

잠시 꿈꾸었던 사랑은 이렇게 시들어 버리고 우연한 만남으로 그의 아내 아델과 만나게 되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친구 사이가 되고 마는데요,, 눈부시로록 아름다운 외모와는 다르게 너무나 친절하게 루이스를 대하고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 친구가 되어달라는 아델의 모습에 루이스는 마음이 이끌리고 아델을 좋아하게 됩니다.

​적극적인 아델로 인해서 둘은 자연스럽게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나누며 우정을 쌓아가지만 루이스는 그녀의 남편인 데이비스를 마음속에서 여전히 놓지 못하고 은밀히 좋아하다가 결국 그녀의 남편인 데이비드와 잠자리를 갖게 되면서

루이스는 데이비드와 아델 모두와 가까워지고 두 사람 모두에게 마음이 끌리게 됩니다

직장에서는 데이비드와 쉬는 날에는 아델과 함께 하면서 이 멋진 부부 사이에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을 하면서 점점 의문점은 늘어만 가는데,,,,,


모든 사람들의 인생을 압축하면 이마 비밀과 거짓말투성이일 것이다.

우리는 상대가 진짜로 어떤 사람인지 절대로 알지 못한다.- 157

루이스 -  아델 - 그때(THEN )...이야기는 이렇게 교차편집으로 진행이 되면서 1인칭으로 좀더 그녀들의 심리를 오싹할 정도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그녀들은 야경증과 몽유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델의 이야기속에서 그녀의 어릴적에 닥친 불행한 가족사나 그 병으로 인한 병원생활 그리고 한결같은 데이비드를 향한 사랑이 현재와 약 십여 년전의 이야기를 통해 그녀의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을 하네요.

처음에 이 이상한 관계속에 빠지게 된 아델과 데이비드 그리고 루이스,,,,,어쩌다가 저런 관계속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지? 루이스 정신차려~~를 외치면서 점점 뭔가 이상하고 오싹한 기분이 드는 아델과 데이비드의 모습에 어서 저 부부의 관계속에서 빠져나오기를 응원하면서 책을 읽었지만 루이스는 그 반대로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되네요

아델과의 우정, 데이비드와의 섹0, 묘한 방식으로 아델 또한 사랑하게 된 루이스의 모습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긴장감을 더하면서 조마조마하게 만들어서 몰입도를 높이는것 같습니다.

뭔가가 있을 것만 같은 이 부부의 모습에서 이야기가 더해 갈수록 그들의 결혼생활의 진실과 이런 상황가지 오게 만든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그 실체는 너!~~ 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만 마지막에 독자들에게 엄청난 반전을 선사하시네요..

마지막 마무리가 제가 상상했던 방향으로 진행이 안되어서 좀 생소했지만 그런 반전은 마음에 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얼마전에 읽었던 한국 미스터리소설 < 부유하는 혼 >이 생각나는 스릴러였던것 같아요,, 서양에서의 이러한 소재와 진행은 많이 색다르게 다가왔을 듯 한데 그래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심리상태가 너무나 쫄깃하고 긴장감을 자아내어서 몰입도가 상당했던 소설이였습니다.

색다른 오싹함과 스릴을 주는 재미있는 심리스릴러였던것 같아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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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제1사절판본) - 덴마크의 왕자, 햄릿의 비극적 이야기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 휴북스(HueBook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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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햄릿]을 모르시는 분들은 아마도 없을 듯 합니다.

[오셀로], [맥베스], [리어왕]와 더불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에 속하는 희곡으로 아마두 4대비극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영화로도 연극으로도 많이 만나본 햄릿이라서 줄거리는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실듯 한데 저는 그동안 몰랐던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에는 세 가지 판본이 있다는 사실이요.

 1603년에 출판된 <햄릿 제1사절판>과 1604년에 출판된 <햄릿 제2사절판>, 그리고 셰익스피어 사후인 1623년 36편의 셰익스피어 작품들을 모은 첫 전집본인 <햄릿 제1이절판>이라고 합니다

국내에 소개된 대부분의 번역본이 '제1이절판'과 '제2사절판'을 다뤘기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읽었던 햄릿은 거의 다 앞선 두 사절판이네요,,그에 비해 이번에 제가 읽은 [햄릿 제1사절판본]은 1603년에 출간된 다른 판본들에 비해 다듬어지지 않은 원본의 그대로를 다룬 햄릿이라고 해서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저의 느낌은 번역이 상당히 부드럽게 잘 되어서 그런지 오히려 그동안 제가 접해본 햄릿보다 읽기에서 어색함이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서 잘 이해해도 좋았다는 점이네요,


본격적인 햄릿의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선 글을 읽다가 햄릿은 시대마다 햄릿을 대하는 시대의 징후가 있다는 말과 설명을 듣다보니 어떠한 시각, 셰계관으로 바라보느냐에따라 햄릿은 다양한 해석으로 읽어내려 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신분석학자에게 햄릿은 성도착증 환자이며, 성적 욕망 실현의 좌절과 그의 자살 충동은 줄곧 맞물려 있다.(P6) 라는 글도 있었는데 ,,한번도 성도착증 환자라고 생각을 못해보았는데 다른 관점에서는 그렇게도 해석하는구나~~ 하며 놀랐네요.

또 페미니스트들은 오펠리아의 광기와 죽음이 햄릿의 과도한 성적 집착과 자의식 과잉을 여성의 탓으로 돌리는 탓인 햄릿의 책임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헴릿이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지 두 달도 안되어 숙부와 결혼한 어머니로 인해서 여성의 아름다움과 정숙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고 절대적 순수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는 점은 제가 느끼고 있는 정도인데 다양한 시각에 책 읽는 재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숙부가 선왕을 살해하고 서거 직후에 그 왕비였던 형수를 아내로 취하고 서른이 다된 왕자 햄릿을 무시한 채 권좌에 오르죠,

자신의 아버지인 왕이 어느날 갑자기 서거를 한 것이 모두 숙부의 게약인 것을 아버지의 유령을 통해 알게 되면서 살인과 도덕적 양심 사이에서 고민하는 대목이라고 보입니다.

그 유명한 ...... 사느냐, 죽느냐, 아, 그것이 그것이 문제구나....

( 저는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로 죽느냐가 먼저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

 

 

 

절대적 순수에 대한 집착을 보이게 되면서 햄릿은 오펠리아에게 저런 말과 함께 수녀원으로 가시오,,,,라고 말하죠,,

절망한 오펠리아의 광기와 죽음은 책속에서 사고사로 설명되지만 화가들도 자살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부친과 오펠리아의 죽음에 분노한 레어티즈(오펠리아 오빠)는 그의 분노를 교모하게 이용한 왕(숙부)의 계약으로 햄핏과의 결투를 하게 되고,,,,다들 아실듯 해요,, 독배와 칼끝에 묻은 독,,,,


이번에 햄릿 책을 다시 읽으면서 관심이 갔던 인물은 햄릿이 아니라 햄릿의 숙부인 클로디우스였습니다.

햄릿을 읽을때도 아주 간교하고 놀랄만큼 사람의 심리를 읽어내면서 교묘하게 이용하는 점이 날카로웠는데 책을 다 읽고 난뒤 책 뒤쪽에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대하여 >라는 글에서 이 인물에 대한 분석에 아!~~ 그렇구나 하면서 많이 공감이 같습니다.

그 당시 덴마크의 전쟁이나 정치적 상황와 어울러져 그가 이끈 정치적 문제나 국가적 위기의식을 조작한다거나 계산적으로 대중의 마음을 읽어내는 모습이러던가 그로 인해 햄릿을 죽음으로 이끄는 상황등 매우 흥미로운 인물이였습니다.


1603년에 출판된 <햄릿 제1사절판>을 번역한 이 책은 제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번역이 부드럽고 매끄러워서 어려움없이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면서 상황도 이해가 잘 되더라구요

덧붙여 설명하면서 들려주는 햄릿의 다양한 해석들도 [햄릿]을 좀더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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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남자
도영 지음 / 로코코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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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출판사 서평 =========

“강하늘. ……가자, 나랑.”
“너 무슨 일 있어? 한구름, 일단 앉아서…….”
“부탁이야. 나랑 같이 동창회에 가 줘, 하늘아.”

가장 사랑했던 남자와 가장 가깝다 여겼던 친구.
두 사람의 배신에 깊은 상처를 떠안게 된 한구름.
그 두 사람이 참석한다는 동창회에서의 복수를 위해
그녀는 더 멋있어진 동창, 강하늘을 파트너로 삼는다.

단지 복수를 위한 연극일 뿐이었지만
그녀는 어느새 목적을 잊고 달콤한 하늘에게 집중하게 되는데…….

“나는 다 기억해. 네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들까지도.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틈만 나면 널 유혹할 생각이야.
그러니까 넌 최선을 다해서 넘어와 줘.”

언제부터였을까?
하늘에 뜬 구름처럼 이 마음도 떠오르기 시작한 건.
심장이, 자꾸만 간질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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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 27세. 카페 휴(休)의 사장. 성진그룹의 막내아들이지만 제 힘으로 제 인생을 살아가는 멋진 남자.

         학창시절 예쁘장한 생김새의 미소년이 멋진 남자가 되어 그의 첫사랑 한구름과 어떤 게기로 재회를 하게 되는데..


한구름 : 27세. 화가. 대대로 교육자 집안의 무남독녀. 한없이 맑고 따뜻한 성격. 지금까지의 제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연인을   가장 믿었던 친구와의 바람으로 이중 배신을 당한.


박은영 : 구름이 사랑한 남자를 빼앗아 간 절친했던 친구

이도현 : 대대로 병원을 운영하는 집안의 아들로 1년정도 구름과 만나오다 은영과 바람이 난



1년도 넘게 만나온 남자친구를 학창시절부터 삼총사로 불리어오던 절친인 은영에게 빼앗겨 이중 배신을 당한 상처로 매일 같이 술을 찾고 울도 지쳐 잠이 드는 나날을 보낸지 한 달째 , 친구 재희로 부터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다음주 주말에 열리는 커플 동창회에 은영이 이도현을 데리고 나온다는 소식!!! 뚜둔~~~

이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지.... 뻔뻔하기 이를데 없는 이것들을 그냥~~ 동창들이 이미 그들의 관계를 알고 있다고 하는데 함께 당당히 동창회에 등장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구름을 엿먹이겠다는 것인데,,,, 그렇게 피하려고 애썼건만~~ 구름은 절규하죠,,

그치만 자신은 남자가 이제 없는데 무슨 수로 이커플에게 복수하지? 마침 학창시절 엄청 인기 많았던 그 강하늘이 자신의 파트너가 되어 주겠다는 재희의 말을 듣고 가서 보란듯이 너 이도현보다 훨씬 훨~~씬 잘난 남자가 날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겠다는 일념에 구름은 그래, 가자~~ 꼭 가자 동창회~~ 하고 결심합니다. ( 참고로 박은영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이 강하늘이였답니다.)


커플 동창회 프로젝트를 위해 고등학교 졸업후 7년만에 강하늘을 만나게 된 구름은 그 옛날 예쁘장한 미소년이 멋진 남자로 변한 모습에 두근두근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처지가 너무나 비참해 잠깐 뻣데기도 하지만 피부관리 숍에서 만난 은영이 때문에 확 열받아 하늘에게 호소하죠,, 나랑 같이 동창회에 가줘, 두 사람에게 복수할 수 있게 도와줘~~~하고 말이죠,,



" 절대 웃음거리로 만들지 않아. 나랑 가자 , 구름아

그 어떤 누구도 널 비웃지 못할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어 줄게." - 62



이후 이야기는 같이 갈 동창회를 위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명목에 매일 같이 만나게 되고 , 정말 서로를 알아가는 특히 구름이 하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되네요,,이미 하늘은 자신의 첫사랑이였던 구름을 많이 알고 있네요 ㅎㅎ

섬세한 하늘의 배려에 자꾸만 마음이 간질거리기 시작하는 구름. 학창시절의 그들의 이야기도 잠깐씩 나와서 이야기에 재미를 더하고 , 참 구름이 맑고 순수하고 이쁜 아이, 이쁜 사람이라는 사실이 책 읽으면서 더 깊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러다가 대망의 동창회 날.... 뚜둔~~~

와!~~ 이 뻔뻔한 커플보소.. 구름이 이도현에게 똑부러지게 한마디 쏘아붙일때, 너무너무 통쾌해서 잘한다~~ 한구름 ~~ 하면서 마구 응원한 ㅎㅎ 당장 꺼져 버리라고 , 개자식아~~~ 할때는 속이 다 후련했지만 이후 이어지는 은영과 친구들의 일에서는 엄청 열도 열받았네요..

구름의 상처를 한 없이 보듬고 배려하고 따끔하게 조언도 하고 그러는 사이에 구름의 상처도 조금씩 치료가 되고 아주 바람직한 남친상이 아닐런지 , 하늘은 정말 완벽한 남자인것 같더라구요

태어날 때부터 당연하게 정해진 삶을 둔채 왜 카페를 운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학창시절 구름을 짝사랑했으면서 왜 고백도 안하고 지금까지 이러고 있었는지 ,,그런 하늘의 삶도 과거와 현재를 통해 알게 되고 7년간 품어 온 마음을 고백하고 연인이 되어 행복해지는 하늘과 구름의 이야기가 참으로 달달하고 행복합니다.



" 마음 단단히 먹어. 절대 긴장 늦추지 말고.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틈만 나면 널 유혹할 생각이야.

되도록 빨리 네가 나한테 넘어올 수 있도록.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러니까 넌 최선을 다해서 넘어와 줘. - 230



도현과 은연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ㅎㅎ 물론 그들의 사정도 알고보니 이해 못할 것도 없지만 하늘의 말대로 용서는 그들이 바라고 요구해서는 안될 것이죠,,저는 하늘의 똑부러지는 말들이 참 좋았습니다.

구름도 착한 여자 코스프레를 안 보여주어서 좋았구요 ..

천성이 착하고 맑고 순수하고 잘 웃는 구름과 이를 너무나 이쁘게 바라보는 굳건하고 든든한 하늘의 이야기는 구름에게 상처가 되는 밑바탕이 있지만은 책 읽는 내내 저를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달달하고 맑은 그런 이야기가 읽고 싶은 로사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더운 여름날 즐겁게 읽은 책입니다.


아참 여담이기는 하지만 책이 너무너무나 이쁩니다,

종이표지의 디자인이나 두께도 마음에 들고 내지가 종이질이 참 좋고 인쇄도 너무 깨끗하게 잘 되었고 심지어 글자 크기도 마음에 듭니다. 한 장이 시작될때마다 인쇄된 그림도 좋고,,,책자체 만으로도 모처럼 만나보기 힘든 이쁜 책이네요

물론 내용도 참 좋았습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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