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내인 - 네트워크에 사로잡힌 사람들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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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책좋사들 블로그 이웃님들 사이에 간간히 올라오고 평점도 높았던 책이라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중국소설은 간간히 읽게 되는데 저에게 있어서는 반타작 정도로 확률로 좋았다가 또는 너무 쓸데없는 말이 많아 그럭저럭 정도였는데 이 책은 와!~~~ 대박이네요,,

책을 받고 깜짝 놀랐는데요,, 700페이지에 달라는 장편에 책장을 넘겨보니 또 깨알같은 크기의 작은 글자로 가득차 있어서 언제 다 읽지 했던 책인데, 정말 그야말리 이 책은 가독성이 최고입니다.

엄청난 몰입도로 그 깨알같은 글자들이 쑥쑥 넘어갈 정도로 한순간도 독자를 느슨하게 하지 않더라구요,

자!~~ 망내인(네트워크에 사로잡힌 사람들 ). 그 이야기 속으로 가보실까요?



" 사람을 죽이는 것은 흉기가 아니라 악의다......."



홍콩 이주민 2세대인 부모님을 둔 아이와 샤오원의 가정은 부모님이 고생은 했지만 행복한 가정이였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일터에서 사고로 돌아가신 후 편모가정에서 엄마가 힘들게 두딸을 키우다 작년에 엄마마저 세상을 떠나시고 세상에는 오직 아이와 샤오원 둘만 남게 되죠,, 언니인 아이는 엄마의 유언에 따라 동생을 돌보며 직장생활로 경제를 책임지며 열심히 생활하느라 중학생인 동생을 살피는데 잠시 눈을 뗀 것이 탈이였을까요?

샤오원이 죽었습니다. 자신들의 아파트 22층에서 뛰어내려 온 몸이 부서진채 말이죠..


'동생분은 자살했습니다" 라며 경찰은 결론을 내리지만 언니 입장에서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습니다.

사실 동생에겐 작년에 엄마를 잃은 아픔에다 몇달 전 당한 전철 안에서의 성추행을 당하면서 언론에도 보도되고 범인에 대한 증언도 해야 해서 여러모로 괴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의연하게 견디고 있다고 생각할 쯤 홍콩의 인기 게시판에 올라온 성추행범의 외조카라는 사람이 쓴 글 - 열네 살 인간쓰레기가 우리 외삼촌을 징역살이시켰다- 라는 글때문에 큰 곤욕치르고 있었습니다. 하루도 안되어 온라인 최고의 화제로 떠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퍼나르고 수많은 누리꾼들이 성추행범을 억울하게 수감이 되었다고 주장하며 동생을 비판하기 시작한 것이죠..

거기다 인터넷에 신강이 공개되어 수많은 누리꾼의 외모를 비판하는 글부터 원조교제하는 아이, 공중변소 등등 온갖 조롱과 모욕의 대상이 되어 인터넷상의 마녀사냥이 시작된거죠..

학교를 옮기던지 그만두라는 언니의 조언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행동하는 동생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니 아이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경찰에게 그 게시글을 쓴 조카라는 사람에 대해서 공권력으로 처벌 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는 불현듯'성추행범의 조카를 만나야겠다' 생각으르 하게 되고 탐정에게 의뢰를 하게 되는데요,,

탐정은 성추행범은 외동아들이라서 조카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탐정들도 해결 수 없는 사건을 만날때 탐정들이 도움을 청하는 탐정 ' 아녜' 를 추천해줍니다.

아녜를 만난 아이의 첫 느낌은 마흔 살쯤 되어보이는 돼지우리에 사는 땟국물 흐르는 남자였지만 그에게 사건을 의뢰하고 겪게 되는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이 남자 보통이 아니다~~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요,,

과연 '아녜'는 글을 올린 성추행범의 조카라는 Kidkit727 이 누군이지를 밝히고 왜 그랬는지 그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 그 글을 올린자는 샤오더핑(성추행범)과는 관계없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중략~ 그 자는 단순히 당신 동생을 모욕하고 더럽히고 싶었던 겁니다. 당신 동생이 괴롭힘과 스트레스에 시달려 정신적인 붕괴를 일으키도록 말이죠."

" 그게 사실이라면......."

" 이건 일종의 살인입니다." -69



와!~~~ 정말 이야기가 너무나 속도감있게 전개됩니다. 700페이지라서 질질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책은 아닐까?했는데 어느 한문장이라도 쓸데없는 글이 없이 아주 속도감있게 전개되면서 사건속으로 점점더 파고 들어가는 이야기가 너무나 흥미롭습니다.

'탐정들의 탐정'쯤으로 불리우는 '아녜'라는 이 남자, 그 후줄근한 인상속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매력이 터지네요,,

특유의 유들유들함 속에 칼날같은 예리함이 숨어 있습니다. 여동생의 핸드폰 속에 남아있는 문자와 메일을 통해서 용의자를 추려내고 일정하게 줄어든 용의자 속에서 함정을 파서 목표 인물을 그물에 걸리게 만든 그 솜씨가 대단합니다,

이야기는 비교적 초반에 샤오원을 죽음으로 몰아간 두명의 공범을 등장시킵니다. 서로 오가는 문자속에서 한명은 성인 남성쯤으로 짐작이 되며 아주 IT에 강한 인물로 컴퓨터 해킹 기술에 정통한 인물로 보여지고 또 다른 한명은 샤오원이 다닌 학교 친구쯤으로 보여지는데,,,공개된 성인남성 공범이 문제가 아니라 독자에게 이 나머지 한명이 누구일지 한껏 궁금증을 몰아갑니다.


배후 조정자를 찾아내려면 반드시 동생 생전의 일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동생의 핸드폰이나 학교 속으로 들어가 친구들과의 면담을 통한 진실 파헤치기는 독자들을 정말 쫄깃하게 만듭니다. 일정 수준으로 모인 용의자들은 모두 범인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 속에서 범인을 밝혀내는 아녜의 속임수는 대단했고 범인 또한 정체를 숨기기 위해 했던 행동이나 증거를 인멸하는 솜씨는 어린 나이 답지 않게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범인과 탐정의 두뇌 플레이 역시 책 읽는 재미를 더하네요..

다 해결됐나~~하면 계속해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면서 독자들을 마지막 한페이지까지 마음놓게 하지 않네요

계속해서 빵빵터지는 반전이랄까?에 와!~~ 이 작가 대단하다,,, 다른 책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나 재미있게 700페이지의 책을 읽었습니다,, 많은 생각도 하게 만들면서 책 띠지의 문구 - 사람을 죽이는 것은 흉기가 아니라 살의다 - 라는 말이 더 실감나게 다가왔습니다.

이웃 책좋사님들에게 강추해서 권하고 싶은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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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커렐라
애슐리 포스턴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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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을 읽어보고 신데렐라 스토리를 현대판으로 변주해서 만든 현대판 신데렐라 로맨스소설이라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 기커렐라 ]... 무슨 뜻일까요? 렐라는 알겠지만 기커?... 

'기커렐라'는 덕후를 뜻하는 ‘geek’과 신데렐라를 합성해서 탄생한 단어라고 하네요,,

아주 어릴적 신데렐라를 읽으면서 무도회와 아름다운 드레스, 그리고 멋진 왕자님을 꿈꾸던 이야기가 현대판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또 어떻게 재해석이 될지 궁금합니다,,자!~~ 그럼 기커렐라 속으로 가보실까요?


기본적인 설정은 같은 환경에서 시작을 합니다,

행복하고 단란했던 가정에서 갑작스레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딸쌍둥이들의 엄마인 캐서린과 결혼합니다,

그러나 결혼후 몇개월 뒤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은 7년 동안 이 집안일은 도맡아서 하는 가정부가 아닌 가정부로 전락해 살림을 살랴 학교공부를 하랴, 아르바이트를 하랴.. 정말 부지런하고 열심히 고군분투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엄마와 만나 사랑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만들었던 고전중의 고전 SF 드라마 < 스타필드 >는 살아생전 아버지와 함께 덕후생활을 했던 것이기도 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도 ' 레벨거너'라는 <스타필드>만을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덕후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엘이지요..

새엄마와 쌍둥이의 눈을 피해 겨우겨우 <스타필드>의 재방송을 시청하고 있던 <스타필드>의 덕후중의 덕후인 엘은 스타필드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게되는데요,,바로 십수 년에 걸쳐 형생된 강력한 팬덤을 가진 <스타필드>가 이번에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죠,, 과연 <스타필드>의 히로인 카민도어 왕자와 아마라 공주역에는 누가 맡을 것인지 최대의 관심사가 된 엘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으니 바로 스타거너들의 입장에서 잘생긴 얼굴과 복근만을 내세우는 재능보다는 골빈 드라마배우 대리엔 프리먼이 바로 주인역인 카민도어역으로 캐스팅 되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스타필드>의 오랜 덕후 스타거너로써 이 사실만으로도 하늘이 무너질것 같은데 엘은 새엄마가 아빠가 남겨주신 집을 팔거라는 소식도 접하게 되면서 앞날이 캄캄해지면서 다락방 한구석에서  찾은 부모님이 남겨놓으신 <스타필드>의 카민도어 왕자와 아마라 공주의 코스프레 의상을 발견하면서 한가지 꿈을 꾸게 됩니다.

애틀랜타에서 2주뒤에 열리는 <스타필드> 코스프레 대회에  참여해서 1등을 하고 말리라~~고요,, 1등을 해서 <스타필드>의 시사회 티켯 두장과 현금을 타서 새엄마와 쌍둥이로부터 달아나서 자유롭게 살아갈리라고요,,

 

 

 

이야기는 두 주인공인 엘과 대리엔이 각자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교차적으로 들려줍니다.

50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인데 상당히 재미있어서 금방 다 읽어버릴 정도로 가독성은 좋습니다,, 다만 두 주인공인 모두 고등학생인 10대이므로 기왕이면은 10대나 20대초반들이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호박마차, 무도회, 드레스, 유리구두, 마법 등등 동화 신데렐라의 필수적인 요소들이 현대판으로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했는데 그것도 참 잘 녹아들어서 생기 넘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그려가는 이야기가 참 재미있습니다.

동화 신데렐라의 신데렐라가 착한 마법사 할머니의 마법과 생쥐와 호박 등등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도히에 참여하고 왕자의 적극적인 구애행동으로 그의 눈에 발견이 되었다면은 엘은 아버지로 물려받은 긍정적인 기운으로 스스로의 길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래고 가장 힘이 되는 조력자는 있었으니 함께 푸드트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세이지의 도움이 상당히 컸는데,,, 때로는 마법사 할머니 때로는 생쥐 등등의 역활을 하는것 같아요,,

카민도어 왕자역의 대리엔의 이야기에선 그도 역히 녹녹치 않은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었으니 그가 겪은 이런저런 연예인의 사건사고와 미스터리(스토커나 세트장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가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고,,, 엘과 대리엔의 서로 핸드폰 문자를 통해 서로를 모르면서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도  역시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새엄마와 쌍둥이들의 방해 속에서 이를 헤쳐나가는 이야기도 재미있고 ,,,마치 제가 10대로 돌아간듯 때로는 어린시절 동화 신데렐라를 읽던 그 시절로 돌아간듯 재미있게 읽은 현대판 신데렐라 로맨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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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북 스도쿠 1 - 초급, 중급 스프링북 스도쿠 1
스도쿠 존 연구소.시간과공간사 편집부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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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취미생활을 즐기는 제가 재미있게 틈틈히 하고 있는 스도쿠입니다.

학창시절 숫자만 봐도 뇌가 정지해버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던 저는 지독하게도 숫자를 싫어했는데,

닌텐도 스도쿠로 시작을 해서 이제는 다양한 스도쿠를 즐기고 있습니다.

기본 스도쿠로 시작해서 X자형 스도쿠, 사무라이 스도쿠, 체인 스도쿠 등등 다양하게 접하고 해보았지만

그래도 역시 기본 스도쿠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가장 재미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번엔 [ 스프링북 스도쿠 ]입니다.

아,,스프링북 스도쿠는 스도쿠의 형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북이 스프링으로 되어있다는 뜻입니다,

자! 그럼 스도쿠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스도쿠를 설명을 하자면은

숫자퍼즐로 가로 9칸, 세로 9칸으로 이루어져 있는 표에 1부터 9까지의 숫자를 단 한번씩만 중복없이

사용해서 채워 넣는 퍼즐입니다.

 

 

 

 

이책 스프링북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스프링이라는 점이네요

사실 스도쿠를 할려고 하면 스프링북이 아니면은 하기가 약간 불편했거든요,,

지하철 안이나 차안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낼려고 스도쿠를 많이 하게 되는데 그럴때 완전히 펼쳐지지 않는

책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닌데 이 책은 반으로 완전히 접어지니 너무 하기 편하네요.

 

 

 

 

이책 [ 스프링북 스도쿠 SUDOKU 1 ]은 초급/중급 책입니다

저는 초급은 완전히 넘었다고 생각을 하고 중급에서 고급편으로 넘어가는 수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인지 스프링북 스도쿠 SUDOKU 1은 저에게 조금 쉽게 다가오네요

보통 그 칸에 들어갈 경우의 수를 윗부분에 살짝 적어 놓으면서 그렇게 그 칸에 들어갈 숫자를 찾아가는데

이책은 초급 중급이라 경우의 숫자를 적을 필요도 없이 바로 그 숫자가 딱 맞아떨어지네요

그래서 바로 숫자를 적으니 깔끔하게 나옵니다,


아마도 스도쿠를 막 시작한 초급자들에게는 너무나 재미있고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스도쿠에 대한 재미를 더

느끼고 흥미를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그런 스프링북 스도쿠 1 이네요..

페이지수 절반으로 나뉘어 반은 초급, 중간부터는 중급입니다,, 색상을 달리해서 보여주니 확연히 차이도 나구요,

재밀 뒤쪽에는 정답 편이 나오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장점이 많은 스도쿠 책이네요..

금방 다 할 것 같아요,,한번 빠지면 밤을 새면서 스도쿠만 하게 되는데, 저도 한때 그런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는지라 ㅎㅎ 초급자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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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
오브리 파월 지음, 김경진 옮김 / 그책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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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LP판이 몇백장이 있습니다,, 사실 요즘 그 LP판을 자주 듣는 편은 아니지만 소장하는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기도 하고 또 가끔 듣을때면은  MP3 음원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뭔가 깊이가 있고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더 감수성 깊게 와닿아서 좋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LP판을 즐겨 듣던 그때 그 많은 가수들의  LP앨범커버들은 지금 다시 봐도 뭔가 예술적이고 멋짐이 느껴

지는데요,,이 책 [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 ]은 1967년부터 1984년까지 근 3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음반 커버디자인 회사인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책가격에 놀랐고 책을 받자마자 그만한 가치가 느껴지는 책의 퀄러티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책 속에는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가 수록되어 있으니 아마도 저작권이 이 있는

디자인 커버라 가격이 올라갔을 것이라 추정되고 또 엄청나게 고퀄러티로 고급스러운 양장과 책 크기에

안의 종이질도 고급이라 그 가격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음반 커버 디자인 회사인 힙노시스( Hipgnosis ) 의 세명의 동업자 스톰 소거슨,

피터 크리토퍼슨, 오브리 파월... 이 3명의 개성넘치는 괴짜들이 어떻게 만나서 함께 호흡을 맞추어  힙노시스를 만들고

향후 근 30년간 로큰롤의 몇몇 위대한 이름들을 위한 앨범 커버 디자인을 작업하게 되었는지 그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로 이 3명의 괴짜들의 한명인 오브리 파월에 의해서 말이죠.

저 사진속에서 아래의 왼쪽에 있는 남성이 바로 오브리 파월이군요,,


끊임없는 무례함과 유머, 독특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야인 스톰 소거슨,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원칙적인 사람이었고

우울하고 관능적인 흑백 이미지를 전문적으로 찍은 사진작가 괴짜 피터 크리토퍼슨, 그리고 힙노시스가 남긴

기억에 남을 만한 강렬한 이미지를 가장 많인 찍은 사진작가 오브리 파월,,,

그들은 참 자유분방한 지식인들이었고 음악을 사랑하고 개성넘치는 사람들이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자유분방한 사고방식과 독특한 사고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부보님에게 손벌려서 후원받은 2천 파운드로 소호에 2개 층을 장기 입대받아 작은 회사로 출발한

힙소시스는 초기시절 고군분투하면서 작은 사건사고도 겪었더라구요..

자잘한 에피소드를 읽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주었고 , 그후 1973년 이후 힙노시스가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유명한 고객들과 작업하며 독특한 아이디어로 스타일을 확립하기까지의 이야기는

그동안 제가 몰랐던 세계의 이야기라 흥미진진하게 읽혀지더라구요.

 

 

 

 

 

오브리 파월이 들려주는 그들의 역사를 잠깐 구경한 뒤에는 < 음반 커버를 디자인 하는 방법 >을 간단하게 설명해

줍니다. 제작의뢰, 개요, 초안, 촬영, 도관, 마무리 , 커버의 최종 합성 이미지까지 ,, 커버를 디자인 하는 방법이

그렇게해서 완성되더라구요,,

 이 후엔 67년부터 84년까지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가 간력한 설명과 함계 수록되어 있습니다.

힙노시스가 확실한 고유의 스타일을 가지기 전 초창기의 음반 커버 디자인들은 감수성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고 70년도 초반은 초현실적인 이미지들이 앨범 커버를 많이 장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 음반 디자인 커버마다 간략한 설명이 있어서 같이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위대한 기타의 거장 < 존 윌리엄스 >의 앨범 ' 변화'에서는 적외선 카메라로 존 윌리엄스의 손을 찍어서 커버를

장식했는데 이를 반대하는 존 윌리엄스와의 싸움에서 스톰이 이겨 탄생한 앨범으로 너무 멋진 앨범 커버가 탄생

한것 같아서 놀라웠고, 또 어릴적에 본 적이 있는 앨범인 올리비아 뉴턴 존(1972년)의 소프트 필터를 사용해서

찍은 안개가 낀듯한 앨범은 저의 기억속에서도 남아 있는 앨범인데 힙노시스에서 탄생한 앨범커버였군요..

시각적 유희를 표현한 디자인,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만들어진 디자인, 감수성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앨범 커버 등등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 모두가 개성넘치고 독특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앨범들이라서

몇십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지금봐서도 촌스럽다거나 뒤떨어진다거나 하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는

독보적인 미학을 가진 멋진 사진과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는 소장가치가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또 디자인과 아트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다 가치있게 다가오는 책으로  천천히,

 차분히, 오래 두고 보아도 좋을 그런 책인것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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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영휴
사토 쇼고 지음, 서혜영 옮김 / 해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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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즘 책좋사 이웃님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이책 [ 달의 영휴 ]

저도 이제 달의 영휴 읽은 뇨자가 되었네요..왜 이책이 157회 나오키상 수상작에 아마존재팬 문학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쓸었으며 책을 좋아하는 이웃님들이 왠만하면 다 읽은 책인지 그이유를 알겠네요.

재미있게 읽을려고 수없이 올라오는 리뷰도 안 읽어보고 책소개글도 일부러 안 보고 읽은 이책,,, 미스터리하면서도 읽으면 읽어나갈수록 알수 없는 미궁속에서 그 끝이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서 빠져들었던 이책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마지막 문장은 저를 울컥하게 만들면서 감정적으로 몰아가서 결국 갑자기 쏟아지는 눈물을 훔쳐야 할 정도로 강렬하고 절절했네요..

자!~~ 그럼 저와 함게 달의 영휴(차고 기울다) 속으로 가 보실까요?



머리카락이 희긋희긋해지기 시작한 중년을 넘어서 노년에 들어섰다라고도 할 수 있는 나이의 오사나이 쓰요시 씨는 오래전에 떠났던 도쿄로 누군가를 만나러 상경합니다. 그가 만날 사람은 누구나 알아볼 정도로 유명한 30대의 아름다운 여배우와 그녀의 일곱 살 딸 루리입니다. 7살의 초등학교 2학년이라는 루리는 나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눈빛으로 오사나이를 대하고 말을 합니다.  

뭐지? 저 여자애? 겨울 7살짜리가 이상하다. 뭔가 있다?하는 생각을 하자마자 오사나이 씨는 오래전 그러니깐 약 15년 전 자신의 삶에 자리했던 아내와 딸 루리를 떠올리고 독자들에게 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오사나이 그의 인생이야기는 담담하게 펼쳐지는데 고향 후배였던 아내와 대학교에서 만나 교재를 하고 결혼을 한 다음 딸 루리를 낳고 그런대로 순조로운 인생을 살아가던 이야기와 딸 루리가 7살이 되던 고열에 시달리며 아프다가 일어 난후 일곱 살짜리 딸의 신변에 일어나고 있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과 아내의 걱정 그리고 딸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날 불행한 교통사고로 아내와 루리가 그의 곁을 떠나게 된 아픈 이야기입니다.


그의 딸 루리에게 일어났던 알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은 독자들에게 잔뜩 흥미로움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그렇게 갑자기 생을 마감하게 되어서 도대체 뭐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던차 오사나이를 찾아와 " 두 분은 그때 저를 만나러 도쿄로 오는 도중에 그 사고를 당했습니다 " 하면서 들려주는 그 자신의 이야기 그러니까 미스미 그 남자의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이 미스터리하고 의문스러운 사건의 시작점으로 독자들을 연결시킵니다.

그의 이야기는 과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축을 따라 15년전 오사나이의 딸 루리와 현재까지 유명 여배우의 딸 루리까지 이어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것은 34년에 걸친 긴 이야기였고 몇 번의 생을 넘어서도 이루고자 하는 염원이였며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달이 차고 기울 듯이,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거야. 그래서 아키히코 군 앞에 계속 나타나는 거야." -182



이야기는 여배우와 그녀의 딸 루리와 만난 오사나이를 통해서 3명의 남성 오사나이, 미스미, 마사키 류노스케 라는 이 세 남자의 삶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그 속에 등장하는 루리라는 한 여성.... 그녀의 삶과 죽음을 넘어서는 간절한 염원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저는 책을 다 읽을 동안 상당히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읽어내려갔느데 한번의 울컥거림과 마지막장의 마지막 몇 문장으로 인해서 눈물이 쏟아지는 경험을 했는데요,,한번의 울컥거림은 오사나이가 여배우와 그녀의 딸 루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그동안 자신이 깨닫지 못한 어떤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것은 약간 반전? 이라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기거 저는 한번 울컥해서 눈물이 찔끔거렸는데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저를 감정적으로 휘몰아 치게 만들더라구요..

몇번의 생을 넘어서 드디어 만나게 된 루리와 미스미,,, 그에게 해 주고 싶었던 그 많은 말들을 한마디로 쏟아내지 못하고 흘러넘치는 눔물만 내보내고 있는 루리에게 미스미가 조용히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라고 하는 그 한마디에 그만 감정이 쏟아지더라구요,,

이 마지막 페이지는 너무 강렬해서 이 엔딩을 보려고 책을 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중간쯤에서는 나무처럼 죽을 것인지 달처럼 죽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역시 나무처럼 죽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책을 읽은 독자라면 나무처럼, 달처럼 죽는다는 의미를 알수 있을 거예요).. 책을 다 읽고 난후 얼마나 그를 만나고 싶은 그 마음이 절절했으면 달처럼 죽어서 몇번의 생과 죽음을 넘어서까지 간절하게 그에게 닿으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에 울컥했고 그리고 드디어 그렇게 만나는 순간은 너무나 강렬하게 다가와서 한동안 저를 울게 만들었네요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은 한번 읽는 것보다 두번 읽는 것이 더 좋다는 말이 있는데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음에 한번 더 읽업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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