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동물학교 1
엘렌 심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곁에서 늘 더 큰 사랑을 돌려주던 동물 친구들,
세상을 떠난 후에 그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


아마도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워본 사람들은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윤회나 환생, 사후세계를 부정하지 않는 입장이다보니 사람도 착하게 살면 다음 세상에서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말이나 평생 게으르고 누워서 놀고 먹는 사람은 다음 세상에서 동물로 태어난다는

말을 잊지 않고 있는데요,, 이 책은 내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후에 그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 혹

착한 동물들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지는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비롯된 웹툰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들에게 [고양이 낸시] 로 알려진 엘렌 심 작가입니다.

그렇다보니 책을 펼쳤을 때 확실히 그림체가 외국작가님의 스멜이 풍깁니다.

그런데 자꾸 보니 그림체가 상당히 정겹게 다가오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아마 웹툰의 내용이 그래서일까?

부드러운 컬러의 그림체가 참 따뜻하네요


자!~~ 그럼 내 착한 반려동물들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발칙한 상상속으로 가보실까요?

 

 

 

 

 

착한 동물들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인간으로 환생하려는 동물들은 반드시 꼭 거쳐야 할 곳이 있는데 바로 < 환생 센터 동물 섹션 >입니다.

이 곳에서 동물들은 전생의 동물의 본성을 지워가면서 인간의 삶에 대해서 배워야 합니다.

동물의 본성을 잘 지우지 못한 채 환생했을 때 가끔 다 지우지 못한 동물의 본성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점들이

발견되기도 하기때문에 반드시 이 곳 < 환생 센터 동물 섹션 >에서 학급을 이루며 선생님의 지도아래

동물의 본성을 지우고 인간의 삶에 대해서 배워야하죠,,

꼬리가 없어지면 환생을 할 준비가 됐다는 증거라고 하네요,,,참 재미있는 상상력입니다, ^^


이곳 < 환생 센터 동물 섹션 > AH - 27반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게됩니다.

 일단 AH - 27반 아이들은 모두 개성넘치고 사랑스러워 보이는데 ...

멋진 머리 고양이인 쯔양, 수줍은 개 맷, 반장 같은 아이의 개 블랭키, 성격이 밝은 강아지 아키.

입막음을 쓰고 있는 하이에나 비스콧, 고슴도치인 카마라, 어딘지 시무룩한 시크한 고양이 머루..

까지 AH - 27반 아이들입니다 

 

 

 

 

개, 고양이, 고슴도치, 하이에나 까지 종이 다른 동물들이 한 곳에 모여서 동물의 본성을 지우고 인간에 대해서

배우다 보니 복작복작 오해도 많고 그로 인해서 가끔 싸움도 벌어지지만 이내 화해하고 친구가 되는

모습이 독자의 입장에서 재미있고 즐거워 책을 보면서 어느새 슬며시 웃게 됩니다,

AH - 27반 아이들의 하는양이  참으로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상처난 곳에 치료를 위해 손을 가져가는 것을 막이 위해 하는 깔대기,,,,

어쩌나 고양이나 개가 깔대기를 한 모습을 볼때면 재미있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마구 웃게 되는데

실제로 동물들 말을 못해서 그렇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였군요,,

AH - 27반 아이들은 깔대기를 한 친구를 위해서 모두 깔대기를 하며 동질감과 불편함을 함께 몸써

하는 모습이 정겹기도 하고 의리있어 보여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또 이렇게 함께 자신의 주인을 생각하며 같이 눈물도 흘리는데요,,

우리 주인은 내가 없으면 이것도 못해~~ 내가 옆에서 이것은 해 줘야 하는데~~ 우리 주인 어떻하지? ~~

하며 다같이 눈물 짓는 모습에 가슴도 찡하였고,,,, 또 입막음을 한 하이에나는 왜 입막음을 벗지 않는지~~

그 사연과 인간들의 잔혹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에서는 슬프기도 하고 인간들의 잔혹함에 놀라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만드네요,,


[ 환생동물학교 ]는 앞으로 시리즈가 계속해서 출간될 것 같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 동물들의 이야기속에서 우리들의 반려견들의 따뜻한 마음도 읽을 수가 있었고

세상을 먼저 떠난 반려견들이 정말 이런 <환생동물학교>를 통해서 다시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도 해 보게 되는 가슴 따뜻한 마음을 위로해 주는 만화책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티어링의 여왕 티어링 3부작
에리카 조핸슨 지음, 김지원 옮김 / 은행나무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 티어링의 여왕 ]... 책좋사 이웃님들의 블로그에 재미있게 읽었다는 서평이 올라오고 저도 판타지소설을 좋아하는지라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거기다 제가 너무나 읽고 또 미드로 즐겨 시청하고 있는 [왕좌의 게임]과 [ 헝거 게임 ]의 만남이라니,,,소개글부터 잔뜩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

자!~~ 그럼 왕좌를 둘러싼 암투 속의 소녀 여왕, 그 험난한 여정속으로 가 보실까요?



소녀 여왕, 벼랑 끝에 선 왕국으로 돌아오다


전대 여왕의 근위대였던 바티와 칼린 부부에 의해 숲속에서 숨어서 길러진 켈시 글렌은 오늘 열아홉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티어링(나라)의 왕위 후계자였고 열아홉은 왕위에 올라야 하는 나이죠. 18년 전 전대 여왕이였던 엘리사 랠리 여왕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자신의 딸인 아기 켈시를 몇몇 믿을만한 여왕 근위대들에게 맡겨 세상 어느곳으로 숨겼고 그녀가 자라 19살이 되면 여왕으로 등극시키기 위한 켈시의 귀환 임무를 맡기게 됩니다, 오늘 드디어 정든 숲과 집을 떠나 왕궁으로의 귀환이라는 위험한 여정길에 오릅니다. 그동안 섭정왕이였던 켈시의 외삼촌은 켈시가 가진 여왕의 상징인 사파이어 목걸이와 흉터를 가진 켈시의 머리에 현상금을 걸어놓고 켈시를 암살하려는 시도를 부단이도 했었죠..

그녀가 이렇게 오래 살아남을 거리고 그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그녀를 왕궁으로 호위하는 임무를 맡은 전대 여왕의 근위대들도 이 새롭게 여왕이 될 어린 소녀에게 불신만을 표출하는데 그녀의 귀환길은 목숨을 건 사투였습니다.

목숨을 걸고 켈시를 왕궁에 도달하려는 근위대들과 이를 추적하는 추적대를 따 돌리기 위한 목숨을 건 끔찍한 구ㅟ환길은 험난한데 그 와중에 하얀 가면의 남자가 이끄는 무리에 의해 납치되기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왕궁의 입구에 도착한 켈시는 그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맙니다.

그건 바로 선적.... 약 20년 전 티어링 왕궁 외벽까지 진격해 왔던 모트메인의 침공과 서약에 의해 티어링은 해마다 공물을 바쳐야 하는 모토메인의 속국이 되었고, 그로인해 티어링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250명의 사람들을 모트메인에 노예로 꼬박꼬박 보내는 섡적의 일이 진행되고 있었던 거죠,, 그 공물이라는 것에 이제 막 젖뗀 아이부터 시작이였으니 추첨으로 뽑힌 어린아이들까지 한 달에 한번의 선적에 뽑혀 노예로 팔여갔으니,,,, 켈시는 분노와 함게 가슴을 찌르는 날카로운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결심을 합니다.



" 난 이걸 끝내야겠어요. "

" 그럼 저는 레이디를 죽음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맹세합니다. 레이디께서는 가능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는 잃을 게 없고, 거대한 악을 박멸하기 위해 싸우다 죽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폐하의 목표가 그것이라 생각하니깐요. " - 146



역사에 길이 남은 켈시 여왕의 역사의 첫 장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목숨을 걸고 자신을 호위하는 근위대와 함께 목숨을 건 험난한 귀환길을 거치면서 소녀 켈시는 성장을 하고 있었고 그 왕궁의 입구에서 많은 것을 느끼며 진정한 티어링의 여왕으로 발을 내 딛게 됩니다.

앞으로 그녀가 걸어가야 할 험난한 길이 눈에 선한 듯 걱정반 격려반으로 책을 읽어내려 갔는데 책은 몰입도가 상당해서 책속에 흠뻑 빠져서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읽게 되네요,

사실 이 세계는 판타지의 세상이지만, 미국이나 영국사람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책으로는 < 호빗 >이나 < 반지의 제왕>이라는 책 이야기가 나와서 좀 의아하기도 했네요,, 그러니깐 진짜 과학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마법이 존재하는 우리세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켈시의 귀환길은 책 <반지의 제왕>의 그 험난한 도망길에 오른 반지원정대가 생각날만큼 조마조마 흥미진진했고 , 드디어 캘시가 귀환하여 켈시 여왕으로써의 역사의 첫 장을 펼치는 이야기는 너무나 멋져서 마구 환호하며 그녀를 응원했는데 이후 궁정에서 벌어지는 대관식 여왕시해 사건이나 배신자들의 암살시도 등 서로의 익권에 따라 그녀를 암살하려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면서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그 와중에 어릴때부터 켈시의 목에 걸려있었던 여왕의 상징인 사파이어 목걸이가 벌이는 마법이라던지 판타지의 요소도 한가득이라서 재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모험과 마법, 모트의 침공과 그에 따른 <모트 조약>를 지키지 않는 켈시 여왕으로 인해서 앞으로 벌어질 전쟁이나 티어링 제국 안에서의 교황이나 정치세력들의 배신과 암투 등 이야기는 계속해서 흥미로운 사건들로 이어지기 때문에 전혀 지루함이 없이 재미있습니다.

19살의 어린 소녀 여왕과 이를 보필하여 나라를 바로 세울려는 근위대와 측근들 ,계속해서 벌어지는 암살시도 속에서도 앞으로 벌어질 전쟁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 광물이 전혀 없어서 너무나 가난한 나라인 티어링, 국민들은 굶주리고 있었고 군인들은 철이 없어 무기조차 변변히 없는 상태인데 그 와중에 앞으로 벌어질 모트와의 전쟁을 어떻게 될지,,,,너무나 궁금한데 책은 2권으로 이어지네요.. 사실 책이 엄청나게 두껍고 1권이라는 말이 없어서 단권으로 끝나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티어링의 여왕》은 ‘티어링 3부작’ 중 첫 번째 책입니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가 너무나 궁금하네요

그리고 역시 재미있다했더니 엠마 왓슨 주연 . 제작, 워너브러더스 영화화가 확정되었다고 하네요

드디어 섭정왕을 끌어내리고 소녀 여왕이 돈 켈시의 그 험난한 길을 함께 응원하면서 어서 다음권을 나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리/미스터리소설을 좋아해서 참 많이도 읽고 있는데 한국추리소설 작가의 책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때로는 신선한 소재에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는 한국추리소설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 이번에는 ‘추리의 여왕’이라 불렸던 최미애 작가님의 [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 입니다.



" 진범은 따로 있다."

딸과 아내를 잃고 삶과 죽음의 칼날 위에 선 남자의 마지막 추적극

- 띠지문구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 일을 시작한지 몇시간 만에 걸려오는 전화벨 소리를 듣고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우진은 머리부터 시작된 불길한 예감이 온몸으로 번져감을 느낍니다. 한창 바쁜 오후 시간에는 절대 전화할 사람이 아닌 아내가 걸어오는 전화는 받기도 전부터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아내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뜬금없는 말을 합니다.

" 당신, 나한테 이러는 거 아니야.. 당신이 이러면 내가 살 수가 없잖아?

왜 이렇게 사람을 ,,,, 구차하게 만들어...."

이이 곧 들려오는 목소리는 아내가,,, 아내가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금방이라도 떨어지려고 하는 사람처럼 옥상 난간에 올라가 있다는 소식,, 미친 듯이 집을 향해 달려가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죽어가는 아내가 입모양으로 한 말이란,,,

.....우리 수정이... 당신은.... 궁금하지 않아? 우리 수정이........왜 죽었는지? .... 였습니다.


3년 전 16살의 어린 딸이 납치 당해 살해당했을 때에도, 암 선고를 받고 암 수술과 치료 과정을 겪으면서도 아내는 그 어둡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냈는데, 몇 시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목숨을 끊을 결심을 한 것일까? 

절망 속에서 아내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우진은 며칠 동안 입고 있는 상복인 검은 양복의 한쪽 주머니에 빼꼼히 나와있는 하얀 종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진에게 누군가 남긴 편지 한장에는,,

' 진범은 따로 있다.' 는 단 한줄의 메모가 적혀 있습니다.


죽어가며 아내가 했던 말들이 수수께끼처럼 그의 마음에 걸렸던 차 이런 뜬금없는 이상한 쪽지를 발견하고 나니 , 장례식장에서 발인할 때만 해도 주머니는 비어 있었고 그렇다면 편지를 넣을 기회가 있는 사람은 버스에 함께 탄 사람들로 좁혀지는데,, 왜 3년이나 지난 시점에, 그것도 아내가 그렇게 죽은 후에 우진에게 진범의 존재를 알리는 것인지,, 그 이유는 무엇이며, 재판정에서 범인들은 자신들이 한 일이 대해 자백을 했는데 그들이 진범이 아니라면 과연 진범은 누구이며 왜 그들은 죄를 자백했는 것인지,,,,

신변을 정리하고 아내를 따라가려고 결심을 했던 우진은 어쩔 수 없이 봉인해야 했던 아픈 기억들을 꺼내어 머리속에 떠오른 인물들을 하나씩 지우며 편지를 넣을 만한 인물을 추적하고 진범을 찾기 위해서는 재판정에서 봤던 놈들을 찾아야만 한다고 결심을 하는데 .......



" 그때 털어놓았으면 좋았잖아. 이제 와서 뭔 개고생이냐고."

" 그랬으면 과연 우리가 무사히 풀려났을까?"

  


이 책은 미스터리하게 죽음을 결심한 아내의 이야기에서 아니 왜? 라는 의문을 가지게 하더니 곧바로 제 가슴을 너무나 먹먹하게 만들어 버리네요.. 3년전 납치 당해서 살해당한 우진의 딸 수정의 이야기가 펼쳐질때 그렇게 맑고 착한 영혼이 안타까운 죽음으로 부모님의 가슴에 영원히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아버린 사건은 책 읽는 초반부터 저를 가슴아프고 눈물 흘리고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어 곧바로 그의 아내가 왜 그런 죽음을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가 드러나면서 정말 또 한번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엇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분노가 생깁니다,, 어째서 가해자들은 저렇게 당당할 수가 있는 것인지,,,

아내가 죽어가는 그 순간에도 왜 우리 수정이가 죽어야만 했는지 그 이유를 물었던 그 이유를 찾아내기 위해 드디어 그동안 딸의 죽음의 슬픔의 우리에 갇혀 있다가 행동으로 딸의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을 하면서 진실은 서서히 드러납니다.

우리나라 법을 믿고 차마 가슴아파 법정에서 두고 볼수 없었던 그 사건이 알고보니 소년보호재판으로 넘어가서 봉사활동 150 시간 선고받고 훈방 조치를 당했다는 사실과 현장 형사들도 좀 이상하게 여겼던 사항과 서둘러 수사가 서울 경찰서로 이전된 것 하며 하나하나 밝혀지는 사실 속에 진범이 숨어 있는데,,,

아마 책을 읽는 독자들은 어렵지 않게 진범을 예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진과 함께 끝까지 왜? 왜 죽였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었던 차 그 이유를 책의 거의 마지막에 듣게 되는데,,,그게 이유야? 너희들은 그런 것으로 사람을 죽여? 도대체 그게 어떻게 사람을 죽일 이유가 되는 거야? 하는 강력한 분노를 느낄 것 같으네요,,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에서 만나는 이야기는 그리 낯선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더 심각하게 다가오고 당황스럽습니다.

저가가 독자들에게 무슨 말을 전하고 싶은지 우리는 이땅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보호해야 할 것인지,,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책의 시작부터 마지막에 책장을 덮을 때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흘러서 닦아가면서 저는 책을 읽었습니다.

딸과 아내를 잃고 삶과 죽음의 칼날 위에 선 남자의 그 절박한 마음과 슬픔이 그대로 전해져서 더 안타깝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사회파 미스터리 장르라 할 수 있지만 미스터리 보다도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생각과 함께 이제는 우리가 행동고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기도 했습니다.



인생에서 아이의 죽음보다 더 큰 비극은 없다.  그후의 삶은 절대 예전으로 돌아가지지 않는다. 

                                                                    - 드라이트 아이젠하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올 더 머니 : 세상의 모든 돈
존 피어슨 지음, 김예진 옮김 / 시공사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ALL THE

MONEY

IN THE

WORLD

---------------------------------

< 마션 > < 에이리언 > 리들리 스콧 감독,

2018년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후보작 원작!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벌가 유괴사건을 다룬

크라임 논픽션

- 책 띠지 문구



항상 영화를 보기전에 책으로 먼저 읽어보기를 좋아하는 저는 2018년 골든 글로브 ·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거장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범죄 스릴러 대작의 원작
이라는 책소개글을 보고 영화보기 전에 먼저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기네스북에 오른 석유재벌 J.게티 가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크라임 논픽션이라니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얼핏 소개글을 잠깐 보면은 그 많은 부를 가졌지만 게티가의 아들딸들은 그렇게 행복하지 못한 삶을 보낸 것 같은데 우선 어째서 왜? 라는 의문이 듭니다.

돈이 없어 죽어간 목숨이 수백만이며, 전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많은 범죄들의 태반이 다 돈때문에 벌어지건만 어째서 돈이 게티 왕조의 자손들에게 그토록 큰 고통과 피해를 준 것일까요?

이 책은 'J. 게티 왕조'라고 불렀던 게티 가문의 그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는 모든 실제 이야기를 다룬 논픽션이며, 평생에 걸쳐 탐욕스럽게 부를 손에 넣고 구축한 부가 그 자손들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살펴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기네스북에 오른 석유재벌 진 폴 게티.. 사실 그는 자수성가형이 아니라 아버지가 석유부자로 백만장자 2세이기도 합니다. 훌륭한 청교도였던 그의 아버지 조지 게티는 철저한 금욕주의자로 외동아들인 진 폴 게티에게 그런 자신의 종교적인 삶을 따르도록 강요하지만 어린 게티는 특유의 고집과 제멋대로의 외골수 성격으로 반항하며 10대의 생활을 보냅니다.

그의 유년기,청소년기를 보면 10대 소녀들을 쫓아다니며 술과 여자, 마*까지 손대며 착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평생에 걸쳐 어마어마한 부의 축척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에만 전념하며 신중하게 투자하며 엄청난 양으로 불렸던 그는 자신조차도 얼마나 부유한지 모를 정도의 부자였다고 하는데 그런 재벌이 또 대단한 수전노로 유명했으니... 뿌리 깊은 경제적 강박증은 평생 남에게 베풀기를 거부했고 자신의 집에 머문 손님이 사용한 전화비용(비싼 국제전화)까지 지불해달라는 요청으로 다 받아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구두쇠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수전노였으니 죽은 후 유산을 나줘주는 데까지 인색하게 굴었던 그는 사후 그의 유언장에는 ' 게티 왕조'의 구성원들의 언급이 거의 없다시피 했으니 사후 그의 막대한 재산은 유언에 따라 통째로 미술관에 그 어마어마한 돈이 다 갔다고 하네요...이 이상한 노인네의 생각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게티 자손들이 돈을 한푼도 못받았냐? 하면은 그건 또 아니죠,, 미술관에 물려준 개인 자산 뒤에는 그가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아올린 유언잔으로는 물려줄 수 없는 더욱 거대한 두번째 신탁기금이 숨어 있었습니다.

일명 새러C. 게티 신탁.... 진 폴 게티의 어머니가 게티의 자손들에게 평생 돈으로 생기는 근심걱정에서 자유롭고 모든 것을 최고급으로만 선택하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만든 신탁이였는데 아들가 부를 축척하면서 비자금조로 야곰야곰 넣어두었던 것이 천문학적인 재산으로 모아지고 그의 자손 중 몇몇은 이 재산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리고 단호하고 부당하게도 신탁에 제외되어 못받은 아들도 있었지만 말이죠,,


게티는 무려 다섯 번의 결혼으로 낳은 자식들과 손자들이 열네명이 있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 다섯 번의 결혼도 참 그렇습니다. 그는 17세쯤의 어린 예쁜 소녀를 좋아하는 성적취향을 가졌습니다. 30살쯤 17살의 첫부인과 결혼을 했지만 결혼 자체는 좋아하지만 결혼 생활은 싫어하며 가족에 대한 의무와 제약에서 벗어나려 애쓰던 게티는 곧바로 이혼하고 계속에서 17살쯤의 소녀들과 이어지는 결혼과 이혼,,,게티는 누가 봐도 결코 자상한 아버지는 아니었고 항상 자식보다 사업이 우선이였다고 합니다.

게티는 아들들에게 무관심했고 한 자식만 편애했으며, 아들들 사이에서도 질투심을 유발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이복형제 사이에 우애란 건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죠,,

그 유명한 새러 C. 신탁이 어째서 수혜자들에게 그토록 고통을 받게 했을까?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게티의 행적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까?  사랑받은 큰 아들 조지는 폴 진 게티가 죽기 3년 전에 그가 삼킨 많은 마*들때문에 죽었고, 독일인 혼혈이었던 둘째 아들 로널드는 게티 신탁에서 어릴때 부당하게 수혜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아버지에게 원한을 품었으며, 게티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이름까지 물려받은 폴 게티 2세인 아들은 알코올과 헤로운 중독으로 평생을 보냈으면 그의 아들 폴 게티 3세가 바로 그 유명한 영화 < 올 더 머니 >의 주인공으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재벌가 유괴사건의 실제 주인공입니다.

이 큰 손자 16세의 진 폴 게티 3세는 어린시절부터 할아버지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손자이건만 정작 그 손자가 남부 이탈리아 잔챙이 마피아로부터 납치를 당해서 몸값을 요구받자 게티는 단돈 1센트 동전 하나도 내놓기를 확고하게 거부합니다.


" 내게 손자가 열넷이나 있는데 지금 몸값에 1페니라도 냈다가는 열 네명 모두 납치당하지 않겠소?"  


라고 말하며 원칙이 입각한 태도를 고수합니다.아무리 사소한 액수라해도 한 아이를 위해 몸값을 지불하게 되면 다른 누군가가 또 다른 손자를 납치할 명문을 제공할지도 모른다는 원칙이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신의 맏손자이자 그의 이름을 물려받은 진 폴 게티 3세,,그가 가장 아꼈던 맏손자이건만 폴이 사라진지 3주가 지나도록 1센트 동전하도 내놓기를 확고하게 거부했다니 참~~ 대단합니다,,더럽게 부자인 그에게 10억은 껌값도 아닐텐데 말이지죠,,,하긴 아까도 말했지만 자신의 집에 머문 손님들이 쓴 전화비까지 챙겨서 받아내는 작자니,,,그가 죽고 전 자산을 미술관에는 아까워서 어떻게 주었데? 참,,,

그의 막대한 부를 물려받은 자손들이 자살을 하거나 알코올과 마약에 중독되거나 마피아에 납치되어 귀를 잃거나 에이즈로 고통받기도 하는등 하나같이 그다지 행복하고 평탄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보면은 우리가 그토록 행복의 필요조건의 제1로 치는 돈이 그렇치만도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이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적당하게 많은 것이 제일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기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부자들은 어떻게 살아가며 얼마나 풍요롭고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고 나니 인간에게 그렇게 막대한 부는 오히려 범죄의 대상이 되며 삶이 지루하고 나태해지게 만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영화 < 올 더 머니 >의 이야기는 사실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두쇠 진 폴 게티와 엮인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서로간의 불화와 예상치 못한 죽음의 미스터리까지 돈과 삶, 돈과 가족,  그리고 세상사람들과 얽힌 이야기가 참으로 흥미롭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게티 왕조'의 그 시작과 현재의 이야기를 미리 읽어보시면 영화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으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어붙은 바다
이언 맥과이어 지음, 정병선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엄청난 수상경력에다가 포경선의 항해를 소재로 한 해양소설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이끌었던 책입니다.

1장부터  술집싸움, 살인, 매매춘, 아동 *폭행등으로 경악할 만한 내용이라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지면서 뭐지? 너무 거칠잖아.~~ 하면서 이 등장인물의 맹렬하고 험악한 욕구에 정내미가 뚝 떨어지면서 이 사람이 주인공이면 안되는데~~ 하고 책장을 넘겼는데 이야기는 또 다른 인물인 섬너를 통해 그린란드로 떠나는 포경선 < 볼티모어호 >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갑니다.



 

섬너는 퇴역 군의관으로써 표면적으로는 수입이 짭짤한 일거리를 찾아 볼티모어호에 탔다고 말하지만 사실 도시의 병원에 취직하지 않고 고래잡이 배에서 의사생활이라니 뭔가 그만의 비밀이나 상황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독자들로 하여금 추측하게 만듭니다.

이어 석유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양길에 들어선 고래기름을 얻기위한 고래잡이 항해를 떠나는 < 볼티모어호 >에는 각양각색의 거친 뱃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선장 브라운리, 작살수 드랙스, 캐빈디시, 블랙, 그리고 선박의 섬너 등 선원과 사환을 합해 38명을 실은 볼티모어호는 각각의 비밀스러운 계획을 품은 사람들을 실은채 영하18도의 그린란드로 출항합니다.

이야기의 진행은 첫장의 끔찍했던 인물인 드랙스가 아니라 선박의 섬너가 이끌어가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며 저는 나름 섬너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책속으로 빠져들었는데요,,

포경선인 만큼 바다표범 사냥이나 북극곰 사냥의 이야기가 나올때 어찌나 끔찍하게 다가오던지, 실제로 기름과 고기를 얻기 위한 사냥이 이렇게 진행이 되는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참으로 안타깝고 잔인하고 슬프게 다가왔던 어미곰과 새끼곰의 사냥 장면은 그 잔인함에 가슴이 아프고 울컥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하18도의 추위와 사냥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실제로 제가 그 영상을 보고 있는 듯 살아난 날것 그대로를 보여주네요,, 그러던 와중 심각한 사건이 배 안에서 벌어졌으니 사환으로 일하는 어린 소년 하나가 발가벗긴채 화물창안에서 죽은채 발견되는 사건이죠,,

그 소년은 이전 날 섬너를 찾아와 배가 아프다며 약을 달라고 한 소년으로 섬너가 진료를 해보니 실은 배가 아니라 항문이 아픈 배안의 누군가에게 당했음을 알게 되고 섬너는 곧바로 선장에게 보고한뒤 범인을 찾기위해 소년을 추궁했었지만 잔뜩 겁을 먹은 소년은 입을 열지 않았었죠. 그러나 독자들은 이미 누가 그랬는지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죠? 이미 1장에서 그 놈의 전작을 엿보았으니 말이죠,,

포경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미스터리 추리소설의 시작이죠? 진짜 범인은 우리모두가 예상한 그놈일까요?

배가 영국에 도착하기 전에 범인을 잡기 위해 섬너는 조사를 시작하고, 누군가가 범인으로 지목되지만 섬너는 드랙스를 범인을 의심하는데,,,,



와~~~~ 이렇게 거친 언어와 날것 그대로의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만난것 같습니다.

불편한 상황으로 눈살을 찌푸렸던 1장을 넘어서니 책장은 술술 잘 넘어가면서 저를 얼음 빙하속의 바다 한 가운데에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합니다. 뱃사람들이 거칠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볼티모어호 속의 선원들이 하는 말이나 행동들은 피비린내나는 날것 그대로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무지비하고 거칠고 위협적이라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섬너를 응원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그토록 찾기 힘들었던 살인사건의 증거가 딱! 나타나는 순간은 헉! 하고 경악할 만했고 이렇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나쁜놈을 잡나했더니 상황은 얼어붙은 바다에 난파와 조난으로 더욱더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네요..

극한의 상황에서 대립하는 드랙스와 섬너, 계속되면서 죽어나가는 사람들. 한정된 식량과 추위, 어미의 복수를 하려는 북극곰의 추적

 

와!~~ 이야기는 몰입도가 상당합니다.

이래서 이 책이 그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게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1860년대 거친 바다를 통해 살아가는 거친 남자들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통해 한번도 경험못한 북극 한복판에서의 고래잡이 배의 그 현장속에 있는 듯 춥고 오싹하고 무섭고 그런 감정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섬너의 인도전선에서 겪은 일로 상처로 얼룩진 그의 일이나 왜 그토록 그 소년을 죽인 범인을 잡고자 했는지 하는 것들도 이야기 중에 하나하나 풀려나가고 거친 사내들 속에서 신사적이고 인간적으로 다가왔던 섬너를 응원하면서 얼음 빙하속의 극한의 상황속에서 여러가지 인간군상을 만나보기도 하면서 책속으로 흠뻑 빠져서 읽은 소설입니다.

거친 남자들의 날것 그대로를 만나보고 싶은 독자들이라면 강추입니다.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고, 영국 BBC에서 미니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하니 책으로 먼저 만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