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연필 드로잉 - 기초 연필 스케치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나 혼자 드로잉
이일선.조혜림 지음 / 그림책방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적 미술을 배우고 싶었던 저는 형편상 미술학원의 문앞에도 가 보지 못한 관계로 어른이 된 지금도 늘

마음 한편에서는 미술에 관해 미련이 남아있습니다.

가끔 드로잉 관련 책을 보면서 혼자서 독학을 해 보려 하지만 데생이나 드로잉, 수채화 그리기 등 꼭 배워보고

싶은 분야는 혼자서는 잘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책 [ 나 혼자 연필 드로잉 ]을 보았을 때 이 책 한번 보고 싶다~~라는 마음과 정말 나 혼자 연필

드로잉을 배워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제가 그동안 보았던 몇권의 연필 드로잉 관련 책 중에서는 가장 저의  취향에 맞는 책인것

같습니다. 초보자라도 충분히 따라서 연필 드로잉을 해 볼수 있는 구성이더라구요 .

혼자서도 드로잉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담아낸 책같아요

 

 

 

 

CHAPTER 1. 에서는 기본 재료와 기초 연습을 해 볼수 있습니다.

필요한 자료나 연필 잡는 법, 선 긋기 부터 그라데이션까지 드로잉을 배워보지 못한 초보자들에게 기초부터 탄타나하게 가르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책의 크기도 큰편이고 해서 옆으로 펼쳐서 찬찬히 읽어보고 기초를 다질수 있는 구성이 아주 알찹니다. 


CHAPTER 2. 에서는 형태의 구조와 비교측정을 배웁니다.

데셍의 기본 같아요,,아마도 미술 학원에 가면 선 긋기부터 연습하고 이런 형태의 구조와 비교 측정을 배우지 않나 싶네요 .

기본중의 기본이니 요 챕터에서도 찬찬히 시간을 들여서 모두 읽어보고 기본 원리를 깨우치는 것이 중요할 듯 해요  

 

 

 

 

이후 챕터에서는 명암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방법, 질감, 동세, 공간감, 구도 잡기 , 그리고 프리 드로잉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부터 더욱더 재미있어 집니다. 명암을 넣는 방법이나 원리를 이해하니 그냥 연필 한 자루 잡고 원하나를 그려도

명암을 넣어서 좀더 밝은 곳과 어두운 곳 그리고 그림자를 만들어서 명암을 넣는 것이 참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실전 드로링인 < 프리 드로잉 >은 마구 해보고 싶게 만드네요

이 책의 장점이라면은 초보자들도 쉽게 연필로 쓱싹쓱싹 드로잉을 해 볼수 있도록 왼쪽에서는 완성작이 있고 오른쪽에는

밑그림이 이미 연하게 그려진 프리 드로잉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꽤 많은 페이지를 할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산 독자들이 충분히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자꾸 자꾸 밑그림 위에 쉽게 따라 그리면서 연습을 하다가 보면은 나중에는 이런 밑그림이 없이도 나 혼자 연필

드로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책에 그려진 밑그림을 따라서 그려보지 않고 그냥 제가 다른 종이에 밑그림을 따라 그려보면서 나 혼자

연필 드로잉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그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종이위에 십자를 그은 다음 ,, 따라 그리고자 하는 그림에도 똑같이 십자 선을 그어서 따라 그리면 됩니다

자!! 그럼 저의 나 혼자 연필 드로잉입니다.

 

 

 

 

 

 

 

요렇게 3개의 연필 드로잉을 해 보았습니다,

책에 그려진 밑그림에 그리면 좀더 쉽고 간단하게 연습 해 볼수 있겠지만 저 처럼 따로 종이를 펼치고 따라 그려본 다음에

연필 드로잉을 해 보아도 재미있네요,,어렵지 않아요,,일단 그림들이 어려운 그림이 아니라 드로잉을 배울때 기초적으로

하는 그림들일 것 같아서 크게 어려움 없이 재미있게 드로잉 연습을 했습니다.


이책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부터 차근차근 이론과 실기를 확실히 배운 다음 충분히 따라서 드로잉 해 볼수 있는

페이지수를 마련해 두어서 너무나 마음에 드는 드로잉책이네요,,

두고두고 천천히 시간날때 이 책을 가지고 연필 드로잉을 해 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남당 사건수첩
정재한 지음 / CABINET(캐비넷)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직 프러파일러, 사기꾼 박수무당이 되다?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우는 미남당 3인방의

좌충우돌 복채 강탈기! 아니 사건 해결기!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777-17번지에는 요사스러운 기운을 풍기는 빨간대문집의 유명한 점집 <미남당>이 있습니다.

신묘한 점괘로 매일같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미리 한달전에 예약을 하고 기다려야 한다는 연남동의 명물인 이 미남당에는 서늘한 눈빛의 미남자가 박수무당으로도 유명하죠.. 정장이 잘 어울리는 차도남이자 전무후무한 스타일리시한 무당으로 베일듯 똑 떨어지는 고가의 맞춤정장차림에 8대 2 가르마 패션의 박수무당 한준은 찾아오는 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상황을 훤하게 꿰뚫어 보는 신묘함으로 근방에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그... 런...데....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도 이 신묘한 점괘의 박수무당 한준은 사실 점을 전혀 칠 줄 모르는, 점의 'ㅈ'자도 모르는 이였으니....​ 그렇다면 한준의 그런 신묘한 괘는 도대체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 하니~~

바로 미남당3인방에는 한준 이외에도 2병이 더 있었으니... 어릴 때부터 세계적 천재로 주목받았으며, 세계적 유명 해킹 집단의 입단 시험을 치르것으로 FBI의 주료 기밀을 해킹했다가 바로 FBI에 16살의 나이에 스카우트 되어 2년간 FBI 사이버 수사국 최연소 직원으로 우수하게 활동하던 중 직장 내에서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려다 쫓겨나 지금은 오빠인 한준을 도와 미남당을 운영에 참여한 26살의 혜준과 미남당의 파트너이자 협력업체( 소규모 흥신소)의 수장인 거구의 거친 인상의 수철.. 이렇게 3인방이 되어 착한일을 불법적으로 하는 미남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운영방식은 예약 요청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예약자의 최근 신상을 파악하고 혜준에게 단서를 제공해주면 혜준이 아낌없이 해킹으로 신상을 싹쓸이 조사해서 최근의 문제거리를 곧바로 파악한 상태에서  한준이 ' 나는 지난밤에 네 놈이 한 일을 알고 있다' 는 상황을 만든 뒤 부적을 쓰라고 강권하며 일주일의 시간을 벌고 그 사이 행동파인 수철을 통하거나 한준도 직접 사건에 뛰어들어 해결점을 찾아놓는 식으로 진행한다는 거죠,,,

오!~~ 정말 그럴싸합니다. 이런식이라면 신이 내려서 과거와 현시점의 이야기를 대충 맞추는 것보다도 훨씬 더 미남당을 찾는 고개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그러니 매일 미어터질 정도이지,,,,음~~~ 한번 나도 미남당을 찾아가보고 싶네요.. 

이렇게 매력적인 3명의 캐릭터가 모여서 <미남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 원래 나쁜 일은 벼락처럼 나타나고, 좋은 일은 속삭임처럼 다가오는 법이야. 어느 순간 옆을 돌아보면 귓가에 좋은 일들이 들려올 테니까." - 124


 

와!~~~~~ 재미있당~~~

오랜만에 줄어드는 페이지가 아쉬울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책을 읽었습니다.

미남당 3인방에게 찾오는 손님들이 갖고 오는 온갖 자질구리한 사건들은 아기자기 재미있습니다. 제일 흔한것 같은 궁합부터 시작해서 저희집에 귀신이 있는 거 같아요~~~, 사이버 블링을 당하고 있는 고교생의 이야기, 여기에 거물급인 조이 인터테인먼트의 이사이자 거영 그룹 박동길 회장의 세째 아들의 의뢰와 18세 소녀의 사체가 하수구에서 발견된 살인사건까지  기묘하다면은 기묘한 일들이 눈앞에 벌어지고 이런 일들이 어떤 거대한 음모에 휩싸인 사건의 작은 부분이였음을 알게 되면서 거대한 음모에 맞써 싸우게 되는 미남당 3인방과 마포서 강력계 2팀의 한예은 여형사까지 힘을 합쳐서 정치계와 경제계 그리고 연예계까지 엮인 거대 사건의 배후 인물의 그 뒤를 캐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합니다.

미남당 3인방의 캐릭터 하나하나가 상당히 매력적인데요,,저는 특히 '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라는 명언을 온몸으로 시전해 주시는 한준의 여동생 혜준이 아주 독특한 인물의 최고봉을 찍던데,,,천재인 이 여인의 행동이 엽기적이면서도 너무나 독특해서 앞으로 시리즈가 이어서 나온다면은 헤준의 똘기충만한 행동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고 기대도 됩니다.

그리고 점의 'ㅈ'자도 모르는  미남당 박수무당 한준은 전직 프로파일러인데 왜 프로파일러의 직업을 놓아두고 박수무당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주인공이라면 으레 그렇듯 한준에게도 잊을 수 없는 어떤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을 것만 같은데 아직 이 책에서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시리즈가 이어진다면은 이후 이야기에서 펼쳐질듯 합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국내 작가의 아기자기한 미스터리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면은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은 친구의 초대
로라 마샬 지음, 백지선 옮김 / 북플라자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은 친구에게서 페이스북 친구요청!
수락하는 순간 내 인생은 낱낱이 폭로된다!



죽은 친구로부터 페이스북 친구요청이 들어왔다니 !~~ 소개글부터 흥미를 일으키네요,,

거기다 이책 수상경력이 꽤나 화려합니다. 로라 마샬이라는 저자의 이름은 조금 생소하지만 그동안 북플라자에서 출간되는 추리/미스터리 소설을 모두 재미있게 읽은 경험으로 이 책 역시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프리랜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는 루이즈는 고등학생 때부터 짝사랑했던 동창생 샘과 결혼했지만 2년전 이혼을 한 뒤, 홀로 4살된 아들 헨리와 살아가고 있습니다. 싱글맘들이 그렇듯 일을 하랴 아이를 돌보랴 어느것 하나 소홀함없이 열심히 생활을 하면서도 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어 주지 못하는 헨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진채 오직 일과 육아에만 최선을 다하며 한정적 인간관계로 조금은 패쇄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라 여느때처럼 별생각 없이 인터넷에 접속한 루이즈에게 페이스북에서의 <친구신청>메일이 도착을 합니다.

바로 마리아 웨스턴이 루이즈와 친구가 되고 싶어한다는 친구요청인데요,,,루이즈는 이 친구신청으로 온통 혼란스럽고 당황스럽습니다,  왜냐하면은 마리아 웨스턴은 이미 27년 전 죽은 친구이기때문인데요,,

이건 분명 누군가 고약한 장난을 자신에게 치는 것일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럼에도 마리아 웨스턴이 궁금하여 결국 < 친구 요청 수락> 버튼을 누르고, 곧바로 마리아 웨스턴의 페이스북로 넘어가는데요,,

그런데 이럴수가~~~ 프로필 사진 외에는 아무것도 등록된 것이 없는 이 페이스북에는 바로 27년 전 교복을 입은 마리아의 사진이 올려져 있는데 저 사진으로 말할 것 같으면 그 일이 일어나기 바로 전에 찍은 사진임을 바로 알아본 루이즈는 더 당황스럽습니다.

그 일이 일어나기 바로 전에 찍은 사진이라니~~~~   ​뭐지 뭐지 독자들을 한껏 궁금하게 만드는 묘한 말들,,,


마리아의 죽음에 왠지 루이즈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만 예상이 드는 가운데... 이야기는 2016년의 현재와 27년 전인 1989년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펼쳐지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그날 바로 그 사건이 벌어진 날로 조금씩 다가가게 만듭니다.

1989년 샨 베이 고교 교내 미녀 3인방 - 클레어, 조앤, 소피 - 사이에 곁다리로 끼어져 있는 루이즈는 소피의 친구로 겨우겨우 그들사이에 가끔씩 함께 끼어서 보내고 있는 정도인데요,, 그 중에서 소피는 루이즈와 가장 가까운 관계랄수 있는데,, 이 관계 또한 소피가 루이즈를 옆에 두면서 자신을 더 밝게 빛나게 해줄, 덜 예쁘고 덜 멋진 아이로 자신을 이용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이런 관계를 포기할 수 없는 루이즈는 이들의 관계를 목숨처럼 여기며 학창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묘한 소문과 함께 새로 전학온 전학생 마리아 웨스턴으로 인해 루이즈의 학창시절의 인간관계가 조금씩 변하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 2016년에서는 페이스북으로부터 알수 업는 친구 요청을 수락하고 부터 루이즈 주변에 이상한 일들을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예를 들면은 누군가가 미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과 집안의 물건이 늘 있던 자리에서 없어진다거나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인데요,,,이에 루이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번도 만나지 않았던 그때 그 친구들과 연락처를 알아내어 연락하고 만나보기도 하고 또 한번도 참여한 적이 없는 동창회에 참여하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그 동창회날 새로운 살인사건이 벌어지는데......



" 내가 마리아를 어떻게 대했는지...... 우리가 무슨 짓을 했는지....

하지만 그 일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잖아, 안 그래? "

" 알지 왜 몰라? 우리가 무슨 짓을 했는지, 우리가 마리아의 인생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들었는지... 너도 알잖아.

졸업 파티가 열린 날 밤, 기억 안나?"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교차적으로 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너무너무 궁금해지는 겁니다.

졸업 파티가 있던 날밤 마리아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요,,, 뭐 이미 27년 전 죽었다니 왜? 누가? 어떻게? 죽였을지,,

점점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궁금증을 자아냅니다,,그런데 좀처럼 범인이 누군지 확!~~ 떠오르는 인물이 없다는 것이 또...

그러나 10대 아이들의 그 고약하고 악독한 따돌림과 괴롬힘은 요즘 뉴스를 통해서도 너무나 많이 접하는 이야기라 놀랍지도 않지만 외국이라는 환경적인 요건이 주는 약물이나 파티문화는 더욱더 악질적인 아이들의 행동을 부추기는 것 같더라구요.

무리에서 언제 소외될지 몰라 불안해하는 10대 소녀의 마음을 충분히 이햐를 하지만 저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과거 27년전의 이야기를 불안한 시선으로 읽어내려 가다 드디어 열여섯 살 때부터 루이즈를 괴롭힌 질문의 답을 드디어 알게 되는 그 순간은 그동안 추리소설을 많이 읽었음에도 여전히 충격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그리고 현재 2016년에게도 루이즈에게 큰 사건이 벌어지는데,,,, 한가지 진실과 한가지 사건이 겹쳐지면서 한꺼번에 독자들에게 훅~~하고 충격적인 사실을 맞닥뜨리게 만드네요..

아...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교차적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짧은 일기 같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또 다른 목소리가 있는데 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과연 누구일까?를 추리 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벌어진 또 다른 살인사건도 같이 엮여서 조마조마하게 만들구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때는 따돌림이나 괴롭힘이 전혀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참 힘들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더라구요,, 당하는 사람은 평생 가슴속에 상처로 남고 가해자였던 학생들로 성인이 되고 누군가의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신의 이전 모습이 참으로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을 평생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니 이런 따돌림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더 - 엄마라는 이름의 나의 구원자
사카모토 유지 지음, 이선희 옮김 / 부키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얼마전 성황리에 종영되었던 tvN 화제의 드라마 [마더]

드라마가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매회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가슴 먹먹한 이야기.

다섯 명의 마더, 다섯 빛깔의 모성의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저는 tvN 드라마 [마더]가 일본 드라마 [마더 ]를 리메이크를 한 것인줄 몰랐는데

이번에 부키출판사에서 일본 드라마 사상 최고의 문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마더]의 원작 대본집을

출간하면서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것과 원작 대본집의 존재를 알게 되었네요,,

드라마를 볼때 가슴을 울리는 극중 명대사들이 많았는데요,,,어린 헤나가 담담하게 하는 대사들이

저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주기도 하고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면서 눈물을 쏟게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마더]는 영화 시나리오작가 정서경이 첫 번째로 작업한 드라마라고 하는데

성공적인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칭찬드리고 싶네요,,


드라마 [마더]는 '아동학대'라는 소재를 다룬 드라마이며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유괴범이 된

한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다들 내용을 아시겠지만 혹 안 보신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은...

다섯 살 때 친엄마에게 버림받아 시설에서 자라다 일곱 살에 양엄마 도코에게 입양되어 살다 20살에 집을 떠나

웃카이도에 살다가 '새'에 매료되어 훗카이도에 있는 대학에서 철새를 연구하는 연구소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러다 갑자기 대학 연구실이 패쇄되어 '무로란 초등학교'에 임시교사로 부임하게 되고 1학년 1반의 임시담임이

되면서 작고 마른아이, 온몸에 멍과 상처로 가득찬 레나를 만나게 됩니다..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레나를 눈여겨 보다가 어느날 쓰레기봉투에 싸인 채 버려진 레나를 발견하고 구해내어

기꺼이 유괴범이 되어 레나와 함께 떠나게 되는데,,,,,

 

 

스즈하라 나오 (35세)

" 너의 엄마가 되려고 해."


혹시 알고 있나요?

철새가 어떻게 해서 길을 잃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지를 .......

새들은 별자리를 이정표로 삼아요. 새들은 그런 별들에 의지하며 북쪽으로 가는 거예요.

새들은 어렸을 때 그걸 배워요.

어렸을 때 본 별의 위치가 새들이 살아가는 이정표가 되는 거죠.


난 내일 당신에게 이별을 말할 거예요.

만남이 허락되지 않는 우리 두 사람. 엄마와 딸이라고 말할 수 없는 우리 두 사람.

그래도 난 믿어요. 언젠가 다시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어릴 때 손을 잡고 걸었던 기억이 있다면,

그 기억이 이정표가 되어 우리를 이끌어, 언젠가 꼭 다시 만날 거예요.

 

 

미차키 레나 & 스즈하라 쓰구미 (7세 )

엄마..... 한 번만 더, 유괴해 주세요 . 



쓰구미는 어른이 되면, 머리를 엄마처럼 할 거예요.

화장도 할 거예요. 예쁜 옷도 입을 거예요.

엄마처럼 다정한 사람이 될께요. 강해질거예요. 많은 걸 할게요.

엄마, 고마워요. 쓰구미의 엄마가 되어 줘서 고마워요.

엄마,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엄마.

엄마, 걔속 좋아할 거예요. 소중하고 또 소중한 내 엄마.

 

 

 

재미있게 보고 감동적으로 가슴속에 남은 드라마를 다시 한번 대본집으로 만나보는 느낌은 특별했습니다.

제가 보았던 드라마와 약간의 설정이 다른 캐릭터들이 몇몇이 있었지만 거의 모든 것들이 드라마와 같았기에

대본집을 읽으니 드라마의 장면장면들이 떠 올라서 영상으로 그려져서 빠르게 지나가는 드라마 속 영상들이

천천히 제 머릿속에서 명대사들을 곱씹으며 천천히 전개되는 느낌이라 참 좋았던 같아요,,


'마더' 의 이야기속에선 다섯 명의 마더, 다섯 빛깔의 모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다섯 명의 마더가 아니라 여섯 명의 마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학대당하는 레나를 지키기 위해서 기꺼이 유괴범이 되기로 한 마더 나오.(35세)

20대 초반에 레나를 낳아 남편 없이 키우다 내연남을 놓치기 싫어서 남자의 폭력을 보고도 못 본 척하다가

본인이 더 적극적으로 가담해 쓰레기봉투에 아이를 버린 모성의 마더 히토미(29세)

어떤 사건때문에 5살의 나오를 길에 버리고 잠적해 버린 나오의 친 엄마 마더 하나(55세)

유명한 여성 경영자이자 나오를 입양한 세 자매의 엄마 마더 도코 (55세)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가져 현재 임신 4개월차, 임신한 아이의 심장에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26살의 마더 메이(26세)

그리고 저는 여기에 한명의 마더를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버려진 나오를 돌봐 준 아동보호시설 원장으로

현재 치매에 걸렸지만 성인이 되어 찾아온 나오를 알아보고 엄마가 되었다며 기뻐한 마더 모모코(79세)


몇몇의 설정사항이 드라마와는 조금 다르고 또 이야기의 결말도 드라마와는 다릅니다.

드라마에서는 엄청난 감동으로 다가왔던 세 자매를 입양해서 키웠던 배우엄마 영신역의 이혜영의 이야기가

큰 감동으로 먹먹했고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을 장식했는데 대본집 마더에서는 나오의 친엄마였던 하나의

이야기가 크게 가슴 먹먹했습니다,,드라마와는 약간 다른 설정과 결말이였어요,,

드라마를 감동깊게 본 터라 대본집으로 만나보는 마더는 더 특별했는데요,,

감동깊었던 대사들은 밑줄을 그어가면서 읽었고 어린 레나의 말들이 하나하나 가슴 깊이 와닿더라구요,

대본집은 이렇게 만들어지고 이런 대본집으로 드라마가 완성되는구나 ~~ 하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했구요

저처럼 드라마 마더를 더 깊게 간직하고 싶은 독자라면은 이 대본집 마더를 권해드려요,,

세상 모든 엄마들의 다양한 얼굴들을 만나 볼수 있었고 가슴 먹먹한 감동도 드라마 마더의 진짜 이야기가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꾼의 화첩 - 열두 가지 이야기로 그려보는 한국풍 메르헨 (컬러링북)
곰곰e 지음 / 더도어즈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는 컬러링북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세계명작 동화를 한국풍으로

재해석한 동화책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좀더 자세하게 소개글을 읽어보고 리뷰를 구경하다보니 컬러링북이더군요,,

저자는 평소에 ' 전 세계 동화에 우리나라 옷을 입혀보면 어떻까?' 하는 상상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 저자의 발칙한 상상이 이렇게 멋진 한국풍의 재해석한 동화 컬러링북으로 탄생을 했군요.


책을 받자마자 휘리릭 넘겨보았는데,,,와~~~ 너무나 신선한거예요,

우선 책의 크기가 엄청나게 크고 종이의 두께가 상당히 두꺼운 편이라 컬러링하기에 딱

좋은 편이더군요,,책이 큼직해서 수채 물감을 사용할 수도 있는데 두께가 있는 편이라서

페이지가 울지 않아서 장점인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페이지가 180도 펼쳐지는 PUR 제본 이라는

점입니다. 책이 크고 한데 완전히 펼쳐지지 않으면 컬러링하기에 어렵죠,,


 

이 책에서 한국풍으로 재해석한 세계 동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선녀와 나무꾼, 빨간모자, 견우와 직녀, 잠자는 미녀, 피터팬, 눈의 여왕
백설공주,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엄지공주..
가 있습니다.

 

 

선녀와 나무꾼

 

빨간모자

 

피터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간모자는 역시나 귀엽지만 음흉한 늑대가 너무 멀끔하게 잘 생기고 고운 비단 두루마기를

입은 모습이 참 멋져서 안 꼬셔도 따라 갈것 같은 생각이 드는 ㅎㅎ

피터팬은 너무 귀여워서 어린 홍길동이 떠오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카드들이

화투로 표현한 점에서 빵 터졌네요,,역시 카드는 화투겠죠?

작가만의 상상력으로 한국풍의 재해석한 세계동화들의 장면들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 ▼ ▼ ▼

 

 

엄지공주


저는 이중에서도 엄지공주를 컬러링을 해 보았습니다.

엄지공주가 자신의 몸만한 딸기를 안고 있는 모습은 귀엽고 사랑스럽고 그렇네요..

갇혀있던 엄지공주가 다친 재비의 다리를 고쳐주고,  제비는 엄지공주에게 한눈에

 반해 같이 탈출하게 된다고 합니다.

종이의 질이 튼튼해서 색칠을 하기 참 편하네요,,물론 180도로 펴지는 제본도 한몫을 합니다

책의 제일 뒤편에 보면은 저자가 채색한 컬러링이 있습니다,,

컬러링에 자신이 살짝 없다는 사람들은 뒤에 저자의 채색화를 보면서 따라서 컬러링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