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원데이 클래스 - 나의 첫 감성 수채화 노트
백초윤 지음 / 경향BP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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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하루에 한권씩 책을 읽고는 했는데 요즘은 살짝쿵 책태기가 와서 다른 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그림을 그리거나 컬러링을 하고 있는데요,, 이때에 제 눈을 사로잡은 책이 바로 이책 [수채화 원데이 클래스] 입니다 


이 책을 가지고 수채화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서 책제목처럼 하루에 하나씩 수채화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인데요. 저자는 너무 많은 그림을 그리려 하지 말고 하루에 하나씩 그려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그림을 그리는 동안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할거라고 말하죠..

책에 있는 작품을 따라 그려도 좋고 연상되는 이미지를 자유롭게 그려도 좋다고 말합니다

책 뒤쪽에 보면은 책에 채색해보는 일러스트들의 도안을 따로 마련을 해 두었는데요,,, 밑그림을 그리기 어렵다~ 하는

독자들은 이 일러스트 도안을 복사해서 사용하면은 될 것 같습니다.

책을 그냥 펼쳐서 읽어보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설레임이 느껴집니다.

 

 

 

 

 

매끈매끈한 종이질감에 온통 가득 수채화 그림들이 있는데 한장의 수채화그림을 완성하기까지 저같은 초보자들을 위해 

 그 과정을 많은 그림들로 설명하고 있어서 독자들이 따라서 색칠을 해 볼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원데이 수채화 레슨에 들어가기 전에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적인 설명을 해 줍니다.

수채화도구나 수채화기법같은 꼭 알아야 할 부분인데요,,, 사실 수채화도구는 수채화물감과 붓만 있으면 되는것 아닌가?

했는데 그외에도 마스킹테이트나 마스킹액, 그리고 '에니메이션 색연필'이라고 하는 연필처럼 지우개로 지워지는 색연필인데

이것으로 수채화 밑그림을 그리면 완성했을때 연필 흔적이 남지 않아서 좋다고 하네요,,그냥 연필로 그리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서 꿀팁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원데이 수채화 그리기에 들어가기 앞서서 수채화기법을 설명하는데 요게요게 정말 꿀팁이였습니다.

번지기, 겹치기, 농도 조절, 선 긁기 조절, 필압 연습, 실전 연습, 스케치 연습 등 하나하나 기초를 따라하고 연습

하다가 보면은 나중에 수채화를 그릴때 훨씬 잘 그릴수 있을 듯 해요

 

 

 

수채화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매일 매일의 감성을 수채화로 표현하다


저도 책을 따로 원데이 수채화 그리기를 해 보았는데요,,

밑그림을 따라서 그려보았고 그 위에 제가 가지고 있는 수채화색연필인 파버카스텔 알버트뒤러 색연필을 가지고

색칠을 했습니다, 그 다음에 붓에 물을 묻혀 쓱쓱삭삭 색칠을 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독자들이 저저와 함께 따라서 그리고 색칠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책에 수록이 되어 있어서 그냥 저처럼 밑그림을

그리고 책을 따라 색칠을 해보면 됩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종이에 번지는 물감을 보는 것도 물을 묻힌 붓이 종이에 닿는 느낌도 너무나 좋네요 .

이런 맛에 수채화 그림을 그리나봅니다.

 원데이 클래스 수채화로 30일 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하루에 하나씩만 30일 동안 책을 따라서 수채화그리기를

배워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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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더 레터 - 편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에 대하여
사이먼 가필드 지음, 김영선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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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개인적인 편지가 2,000년간 지녀온 열정적이면서도 삶을 바꿔놓는 힘에 대한 연서다."
                                - 네이처


책제목과 표지, 소개문구를 보고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소통이 디지털화되면서 우리 삶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분명 아날로그 시대를 살았고 편지에도 익숙한 세대이지만 디지털 시대가 시작되면서 편지보다는 이메일에 익숙해져가고 이제는 거의 편지를 쓰지 않게 되었는데요.

처음부터 디지털 시대에 태어난 요즘 아이들이 편지의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무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우리 세대만 해도 편지의 낭만을 아는 세대라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는 편지뭉치를 집안 어느구석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은 지난 2000 년의 편지에 관한 거의 모든 것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디지털 시대에 가려진 편지의 가치와 역활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편지는 우리에게 좀 더 폭넓은 삶을 허락하는 힘이 있다. 동기를 드러내어 이해가 깊어지게 한다. 증거가 된다. 삶을 변화시키고 역사를 바꿔 놓는다.  - P21



책은 총 15장으로 나누어 고대 로마의 유적지인 반돌란다에서 발굴된 반돌란다 편지 서판에서부터 버지니아 울프의 보석같은 편지를 거쳐 오늘날의 이메일에 이르기까지 지난 2000 년간 편지의 역사를 파헤칩니다.

이 이야기속에서 우리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인물들의 편지들을 소개를 하고 있는데 이게 또 편지의 역사와 함께 남의 사연이 있는 편지를 몰래 훔쳐보는 묘한 즐거움을 선사하네요.

호메로스의 책 <일리아드 >속의 편지부터 로마 공화국의 대단한 달변가이자 웅변가였던 키케로가 남긴 그의 능숙한 정치가의 면모가 살아있는 편지들,  비수비오산 폭발에 관한 동시대 유일한 기록이 된 폴리니우스의 편지,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격정적이고 쾌락적이였던 사랑이야기가 있는 당대의 떠들썩한 연애사건이 담겨있는 편지, 15세기 영국의 편지 형태와 시대상을 가장 농축해서 보여주는 패스턴 가문의 편지 , 헨리 8세와 앤블린 사이의 친필로 써서 연인인 앤블린에게 보낸 헨리 8세의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열정과 순수한 그 모습이 그대로 담겨진 편지, 조세핀을 향한 격심한 사랑과 갈망을 보내온 나폴레옹의 열정을 지닌 편지, 사랑하는 조카달 패니 나이트와의 제인 오스틴의 우정 어린 편지 등등...... 우리에게 유명한 유명인들의 감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편지들과 함께 선불 우편 요금과 우표의 탄생이나 안전한 편지 저장소인 원통형 빵간 우체통의 등장 등 편지의 역사와 편지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과 뒷이야기가 참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헨리 8세의 앤블린을 향한 열망이 담긴 편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구애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너무 늦게 도착하는 편지의 문제점때문에 우편제도를 개선하기도 했다고 하니 놀라웠는데, 이들의 편지는 책으로 묶어서 현재 바티칸의 인장이 찍힌 상태로 바티칸도서관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이들의 사랑은 불행으로 끝났으니 앤블린이 쓴 편지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간통죄와 반역죄로 몰려 런던탑에서 헨리 8세에게 마지막으로 쓴 편지라고 합니다.. 내용을 일어보니 자신을 재판에 회부해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인데 합법적인 재판을 받게 해주소서~ 하면 간청하는 내용의 이 편지는 가장 유명한 편지이지만 동시에 현대의 대다수 역사가들은 이 편지를 가짜로 평간한다고 하네요 .

나폴레옹의 편지에서는 조세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 전쟁같은 열정의 마음이 강력하게 표현이 되어 있네요,, 그 천하의 나폴레옹이 무릎을 꿇고 사과한다~~는 표현도 거침없이 하는 것을 보면은요,,,

책이 엄청나게 두껍습니다. 이 두꺼운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면은 아무래도 편지의 역사는 대충대충 읽어내려 가고 우리에게 익숙한 유명인들의 일화가 남긴 편지들은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재미있는 편지와 슬픈편지, 이별의 편지 또는 너무나 괘락적인 사랑에 빠져 격정적이고 관능적인 편지 등 역사적 유명인들의 연애편지를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내가 언제 편지를 쓰고 안 썼던가~~ 하는 생각과 함께 편지를 쓰면서 상대를 생각하고 내 마음이 잘 전해졌는지하는 걱정과 함께 우체통에 편지를 넣던 그 셀레임을 느머 잊고 살아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동시에 해 봅니다..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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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여우스캔들 1~3 세트 - 전3권
차소희 지음 / 연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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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 : 여우 신수. 주신의 명을 받고 지상으로 내려온. 도술에 능하여 세상 두려울 것이 없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일부의 힘을 봉인당한상태.

초란 : 조선 제일가는 미모의 화룡간 기방의 기생(아직 머리를 올리지 않은 명기). 한양 시내에서 가장 많이 화자되는 인물로 패기 넘치고 당찬 여성.

: 도깨비의 수장. 열 살도 안되는 어린아이의 형상을 한. 시호와 함께 주신의 명을 행하고 있는. 귀요미.

휘율 : 신령이 되고자 하는 도사.



주신의 명을 어기고 지상으로 내려온 신수들이 인간들의 땅을 점령하고 인간의 권역을 침입하여 괴롭히고 생명을 앗아가는 일이 빈번해지자 주신은 분노하여 법도를 어긴 신수들을 잡아 올수 있는 어사를 파견하게 됩니다..

이에 영리하고 날쌘 신수인 여우 시호가 선택되고 도깨비 담과 함께 인간 세상에 내려와 인간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신수들을 차곡차곡 잡아가면서 자신의 할당량을 채워가던 중 한양 제일가는 기생 초란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한양 제일가는 기생 초란으로 말할 것 같으면 조선 제일가는 미모를 가졌건만 아직 머리를 올리지 않고 버티고 있는데 초란이 이렇게 버틸수 있었던 배경은 초란의 매우 영리함과 신기가 있다는 묘한 소문때문인데요. 신기가 있어서 과거를 볼줄 알며 현재도 기가막히게 맞추는데 미래까지 예측 할 수 있다는 거죠,, 그것은 다 귀신을 볼수 있는 그녀의 능력때문이라고 소문이 무성한데, 사실 그것은 그녀 특유의 기만한 추리력과 관찰력으로 주변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추리추론을 해서 뻔뻔한 연기력으로 뭇사내들을 속이기 때문이죠,, 이런 능력으로 자신에게 들이대는 사내들에게서 위기를 모면하고 동시에 사기를 치면서 돈을 벌기도 하는데요,,

시작되는 이야기부터 초란의 매력이 뿜뿜 포텐을 터트리네요.. 이런 호기심 왕성하고 패기넘치는 초란이 샘물을 마시면 젊어진다는 뒷산의 여우샘의 소문을 듣게 되고 늦은 밤 몰래 갔다가 여우 신수인 시호를 만나게 됩니다.


" 아아. 짐작하건대, 낭자..... 벌써 이 사람에게 반해 버렸구려."

" 뭐 저런 정신 나간 놈이 ......!"

이런 미친놈이~~~ 하고 철썩 신수 수호에게 싸다구를 날려버린 ㅎㅎ

 

  

그러나 시호와 초란은 다시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되니.... 기방 재정이 힘들다며 초란의 머리올림에 돈을 받고 강제로 방에 가두버린 행수와 도깨비 방망이를 훔쳐간 혹부리 영감을 찾으로 왔다가 그 기방안에서 딱 다시 만난 시호와 초란은 서로 의기투합하여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이후 펼져지는 이야기는 초란이 시호와 담과 함께 주신의 명을 행하는 여정길에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펼쳐집니다.

원래의 명인 인간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신수들을 잡아들이는 일과 그 여정길에 만나게 되는 본래의 일에 방해가 안되는 한도 내에서 인간들의 일을 해결해 주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집니다.

가볍게 시작되는 도깨비 방망이를 훔친 혹부리 영감에서부터 선녀와 나무꾼,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금도끼 은도끼, 흥부와 놀부, 등등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들을 작가님만의 상상력으로 동화를 약간씨 비틀어 다른 관점으로 재해석한 이야기들이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또 여기다 인간들의 일을 도와주는 자잘한 에피소드 - 망주석을 재판하여 억울한 비단장수의 사연을 풀어준다던가 , 혼례전에 과부가 된 여인의 사연 등등 - 도 흥미롭게 다가와서 재미를 더하고 이야기가 더해하고 책이 권수를 넘어갈수록 시호의 주변인물들이 하나씩 등장하면서 사연을 더하고 그 주변인들의 대한 이야기또한 궁금증과 함께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네요 .

선녀와 나무꾼에서는 사슴이 신수인데 나무꾼을 꾀어내 죄 없는 선녀들을 납치한 사슴의 이유나, 팥죽할머니와 호랑이에서 호랑이가 왜 팥죽할머니를 잡아 먹으려 했는지 팥죽 할머니가 반전의 인물이네요. 금도끼 은도끼에서도 연못의 신령의 정체가 반전이고, 이 전래동화를 약간 비틀어 재해석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오~~ 하면서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권수가 3권이다보니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되어 나중에는 조금 신선함은 사라지기도 하는데,,,,그럴때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는 신령이 되고자 하는 도사 휘율, 호랑이 한호, 여우 진설, 신령 어춘 등이 등장하면서 독자들에게 호기심과 후반에 큰 사건으로 몰아가는 깊이를 더합니다. 조금씩 들어나는 3백년을 살아온 시호가 왜 인간이 되려하는지 그 이유와 2백 년전에 시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하네요

역시 로맨스소설이다보니 시호와 초란사이에 벌어지는 감정의 변화와 사랑의 시작, 갈등 등등도 이야기의 흐름과 함께 잔잔하게 변화하면서 깊이를 더해가서 이 또한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등장 인물들이 개성이 있어서 좋았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인 캐릭터는 단연 기생 초란이였는데 여행경비가 떨어지만 자신만의 능력?으로 경비를 마련하고 다채롭게 변하는 초란의 모습이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 얼굴만 기가막히게 이쁜 줄 알았더니 당차고 똑부러지는 행동을 하고 의외로 돈을 밝히는 속물적인 모습도 보여주기도 하고 , 매우 영리함으로 추리과 추촌으로 사기도 치면서 당찬 모습을 보여줍니다,,삼각관계가 펼쳐질 여지가 있지만 직진하는 초란의 모습도 좋았고요,,

책이 무려 500페이지가 넘는 3권짜리 장편로설입니다. 종이질도 좋고 나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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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1
이민진 지음,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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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화려한 수상경력과 이민진 작가에게 관심이 가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USA투데이'올해의 책', 영국 BBC ' 올해의 책', 파이낸셜타임스 '평론가가 꼽은 최고의 책' 라는 화려한 경력과 수곳에서 쏟아지는 평론과 독자들의 찬사와 아울러 이민진이라는 재미교포가 썼다는 내력이 더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사실 일제치하아래 우리민족이 당한 수난과 고통은 굳이 책으로 다시 읽지 않는다해도 다 아는 사실인듯 한데 고국을 떠나 이민자로써의 고난의 길은 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 이들의 이야기는 아직 책으로는 만나지 못했기에 이번 기회에 읽어보고자 했던 책입니다.


이 책은 1910년 조선이 일본에 합병되었던 그때부터 1989년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재일교포 4대의 고난의 길을 담아놓은 이야기입니다. 책 2권에 이르는 장편의 대서사시이지만 어느새 책 속으로 빠져들어 2권을 하루만에 훌쩍 읽은 책이기도 하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언청이에다 한쪽 발이 뒤틀인 채로 태어난 훈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1세대의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비록 몸은 불편했지만 누구보다 부지런하고 또 영리하기도 해서 분별력 있는 부모아래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던 그는 가난으로 시달리다 자신에게 시집온 어린 아내 양진을 만나 하숙집을 운영하면서 유일한 자식인 딸아니 순이를 낳아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딸 순이를 세상없는 보물인양 사랑하며 살아가던 훈이는 순이가 13살이 되던 해 결핵으로 숨을 거두게 되고 양진은 하숙집을 운영하는 37살의 과부가 되어 딸 순자와 억척같이 살아갑니다. 이때는 식민지 조선의 우리민족드이 하나같이 얼마나 고난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글 곳곳에서 느껴져서 참 힘든 시대를 살아갔구나~~하는 안쓰러움이 밀려들더라구요..

순이가 16살이 되어 한창 여자로써 피어오를쯤 생선 중매상이라며 일본과 조선을 왔다갔다하는 한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에게 사랑을 느낀 순이는 그의 아이를 가지게 되지만 그때 그가 일본에 처자식을 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 조선 현지처가 되어달라는 한수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와 이별을 하게 됩니다. 때마침 일본으로 건나가던 중 순이의 하숙집어 머물고 있던 젊은 목사 이삭은 결핵의 재발로 하숙집에서 3개월을 머물려 양진과 순이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살아나게 되는데, 자신이 살아난 이유, 삶의 이유가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가진 순이와 아기를 보살피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순이와 결혼을 해서 일본으로 떠나게 됩니다.


1권은 순이의 아버지 훈이와 엄마 양진의 삶, 그리고 순이와 그의 남편인 된 젊은 목사 이삭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일제치하 조선에서의 삶도 힘이 들었지만 일본에서의 조선인으로써 빈민가의 삶은 더 힘들었으니~~ 그나마 순이는 일본에서 이삭의 형 요셉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가 자식이 없던 이들 부부아래 첫아들 노아를 낳고 가진 것은 별로 없지만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들부부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으니 바로 신사참배의 문제때문에 무고하게 감옥에 투옥된 이삭으로 인해서 이들의 삶이 고난이 시작됩니다. 2권에서는 순이와 이삭의 아이들인 노아와 모자수의 이야기는 일본땅의 폭격과 전쟁종결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일본에서 살기로 결정한 이민자들을 향한 일본인들의 차별과 멸시, 그리고 고난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왜 이 책의 제목이 [ 파친코 ] 일까? 내내 궁금했는데... 순이의 두 아들의 결국 일본 땅에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란 파친코밖에 없었더라구요,,,


이야기는 아주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2권의 이야기에 4대의 이야기를 닮고 있으니 이야기의 흐름은 빠르고 사건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지루함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곳곳에서 안타까움 마음이 들어서 가슴 짠한 눈물을 흘리는 몇몇도 있었습니다,

태어날때 부터 골골되었다는 이삭의 죽음이 그러했고, 노아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어 갈등하고 고뇌하는 장면 그리고 결국 그의 안타까운 선택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가슴아픈 곳이 많았습니다,

이 와중에도 느껴지는 이 시대의 여성들의 고난한 삶과 제목이 왜 파친코인지 그 상징적인 의미를 알고 나니 차별의 땅, 불평등의 땅에서도 굳건하게 살아온 이민자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한없이 밀려드네요..

일제강점기와 한국 근현대사를 살아왔던 우리 할머니할아버지, 또는 부모님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한번더 깨닫게 되어서 느껴지는 것이 참 많았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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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 인물 열전
소준섭 지음 / 현대지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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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해서 역사관련 책을 읽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아직까지 저는 중국사에 대해서는 널리 이름이 알려진 몇몇

왕들 외에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대지성에서나온 이 책 [ 중국사 인물열전 ] 을 보고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방대한 5000년 중국사중에서 어떤 인물들이 이 책속에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는데 이 책속에는

중국의 형성부터 현대의 중국에 이르기까지,  요순임금부터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자인 덩샤오핑까지 79명의 인물로

만나는 5000년 중국사가 담겨있습니다. 


책은 5,000년의 방대한 중국사의 인물들이 담겨있어서 벽돌두께로 두껍고 묵직합니다,, 언제 다 읽지 하는 생각도 잠시

책을 펼쳐들어 읽기 시작하자 생각처럼 어렵지 않고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아마도 내 나라도 아니고 중국사를 알아가는 것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느낄 정도인 것은 <사기 >, <십팔사략>등

중국 역사와 관련된 책을 저술한 저자의 이력이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역사란 결국 인간 기록의 집합니다."

 -11


책 제목은 < 중국사 인물열전 >이지만 책의 서술방식은 책을 읽는 독자들이 중국의 역사적인 흐림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의 형성(요순 임금부터 진시황 공자~)과 중앙제국의 전생시대( 한, 당, 송시대), 저무는 중국( 명,청시대), 그리고 현대의

중국에 이르기까지 시대순으로 정리하면서 중국의 오랜 역사속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제왕이나 명장 그리고 대문호부터
과학자와
사상자 그리고 화려하게 군림했던 부자들까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사실에 근거하여 한 눈에 들어오도록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만 있다면 책 읽는데 살짝 지루함을 줄수 있는데 독자들이 내용을 이해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도록 책 속 곳곳에는

서술하고 있는 인물의 이미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200점 이상이 수록되어 있다고 하는데 총 79명의 인물을 소개하면서

200점 이상이 있는 편이니 설명하고자 하는 인물의 이미지는 꼭 한번씩 구경해 볼수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그림이지만 그래도 책 읽으면서 한번씩 어떻게 생긴 분인가? 하고 보게 되더라구요 .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중국사에는 사실 문외한입니다. 그래도 진시황부터 공자, 양귀비, 덩사요핑 까지, 79명의 인물지

아는 인물들이 나오고 아는 이야기가 나오면 더 책속에 빠져들어서 재미있게 읽었고 모르는 분들이 나올때면 오~~ 하고 놀라기도

하면서 5000년의 중국사 속에서 이런 왕이,,이런 재상이, 이런 사상가가 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중국 최초로 소금과 철의 국가전매 정책을 상업을 크게 발전 시켰던 중국 고대시기 최고의 경제가라고 할수 있는

관중의 이야기는 관중과 포숙의 이야기로 익숙한 이름이였는데,,, 어리석게 느껴지는 환공임금과 관중의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엿습니다.

" 주는 것이 곧 얻는 것임을 아는 것이 나라를 다스리는 법보이다." - 관중



중국 역사상 ' 진황한무'라고 칭해진 불세출의 두 황제가 있는데 이름에서도 유추가능하듯이 한명은 과감하고도 강력한 정책을 펼쳐 후세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한 무제와 중국 최초로 통일국가를 이룩했던 진시황을 지칭합니다.

진시황이야 너무나 유명해서 책으로도 여러번 접했던 봐 진시황의 출생의 비밀이나 분서갱유의 진실 같은 것은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고,,,특히 저는 한 무제,,,역시 이름을 알고 워낙 위대한 왕이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책으로 좀더 자세하게 만나는 한 무제의 이야기는 업적이 상당히 많아서 후세에 널이 이름을 남길만한 인물임에 흥미로웠습니다.

인재등용의 문제나 수백년 동안이나 중국을 괴롭혔던 흉노를 토벌했던 점이나 유교사상의 전과 적극적으로 서역으로의 진출까지 등등 한무제에 대해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우리와 중국은 수천 년 동안 국경을 마주해왔고 오늘날에는 중국은 전세계속에서 우뚝 서서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아갈 정도라  

이제는 중국을 제외하고 우리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의 발전을 논하기가 어려울정도죠.

왜 우리가 중국사를 알고 중국사속의 인물들을 알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만한데,,,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발 맞추어서 함께 나아가려면 그들의 문화나 역사를 알아야 하죠,, 앞에서도 말했듯이 역사란 결국 인간 기록의 집합이니깐요..

역사속 인물들의 흥망성쇠와 희로애락의 발자취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만나고 세상살이 이치도 배울 수 있으니 오랜 역사속의 인물들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한 인물당 많은 페이지를 할애를 하는 것은 아니라서 크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굵직한 사건사고를 들려주니 재미있게 중국사 인물들을 만나 볼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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