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정의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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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정의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거야."



아프로스미디어에서 출간되는 미스터리/추리소설을 즐겨 있는터라 이번에도 나온 신간에 관심이 갔습니다. [ 절대정의]라~~~저는 무조건 절대라는 말은 함부러 써서도 안되고 잘 믿지도 않는편이기때문에 정의가 절대가 된다니,,,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너무 궁금해서 책을 펼쳤는데,,,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까지 몰입도 있게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자!~~ 그럼 정의가 절대를 만났을때 그 이야기속으로 고고 ~~~


5년 전에 권위있는 다케시타 요치이 논픽션 상을 수상한 이래 너무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40대의 논픽션 작가 가즈키에게 우편으로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발신인의 이름을 본 순간 가즈키는 온몸이 얼어붙고 숨이 멎을 것 같은 공황상태에 빠지는데요,,

다가키 노리코....아니야, 이건 말도 안돼.. 어떻게 노리코가~~

노리코로 말할것 같으면 5년 전 가즈키의 손으로 죽였던 정의의 몬스터, 정의의 사이보그, 정의의 야차의 그 노리코였기때문이죠.

그리고 똑같은 내용의 편지를 받은 것은 가즈키 뿐만 아니라 가즈키 모임의 멤버였던 레이카, 유미코, 리호.네 명의 동창생인 여자들에게 똑같이 도착을 한것입니다.

학창시절 같은 가즈키 모임의 멤버였던 노리코를 그녀들은 왜 죽였으며, 지금의 이 편지는 도대체 누구 보낸 것일까요?


이야기는 중학교에서부터 친구였던 가즈키, 레이카, 유미코, 리호가 그대로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 노리코를 알게 되고 그들의 그룹의 멤버로 받아들이게 된 그때 그시절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성적도 좋고 머리 모양과 복장도 검소하고 예의도 바른 노리코는 ' 규범' 그 자체였던 아이입니다.

학교에서도 우수한 성적과 항상 정의에 불타고 있는 노리코는 늘 모범생으로 사랑받았고 가즈키 모임의 멤버들이나 그녀들의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훌륭한 학생으로 인정받았죠..

그러나 이내 가까이 있다보니 다른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이 느끼지 못하는 노리코의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행동들은 가즈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고 학교를 졸업하면 연락을 끊어야겠다 결심하고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졸업 15주년 기념 동창회에서 다시 만난 그녀들... 이제는 대부분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미고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모습으로 다시 만난 그녀들은 다시 한번 그녀들의 모임을 이어나가려 하는데,,,,,처음 1년 동안은 순조로웠지만 5년 전 그날,,,,,,, 노리코는 그녀들에 의해 죽고 맙니다... 이야기는 가즈키, 레이카, 유미코, 리호의 입장에서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그리고 그 편지를 보낸 그 사건의 내막도 드러나는데,,,


처음에 어떤 사연으로 여자들이 친구를 죽일수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학교에서 봐야하는 아이들도 아니고 아니다~~ 싶으면 연락하지 않고 만나지 않으면 되지~ 했는데....각각의 이야기를 읽으니 그렇게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더라구요..

끔찍하게 싫었고 배신에 몸처리 쳤으며 엄청난 상처를 받은 그녀들의 사연이 놀라웠고 정의의 사도인 노리코의 반응이나 행동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노리코의 완벽한 정의 실현은 다른 사람들에게 죽을 정도로 숨이 막히고 그로인해 친구를 죽일 수도 있는 상황으로 몰아가더라구요,,

노리코 자신도 어린시절에 겪은 어떤 사건때문에 이렇게 되었겠지만 ,,,정의라는 단어만큼 믿음이 가는 말이 없는데 정의가 절대를 만나면 이런 사태가 벌어질 수 있구나 ~~ 싶은게 놀라웠고, 처음부터 살인을 저질렀고 그 단죄가 시작된다는 암시부터 시작한 이야기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왜 그런 살인을 저지르게 되었는지 사연이 펼쳐지니 몰입도가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이라면 반전일까요? 결말까지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뭐든지 극단적이면은 안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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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로그 - 2018년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우희덕 지음 / 나무옆의자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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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태기가 와서 책 읽기 싫다싫다하면서도 이번달에도 20권 안팎으로 읽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책 두께도 얇은 것 같고 무엇보다 책 소개글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고 싶었던 책인데요,,


웃기지 못하는 코미디 작가와
결혼하지 못하는 커플매니저의 어떤 사랑이야기
감각적 언어와 수준 높은 어희를 내장한 코미디 소설의 탄생!

​(출판사 책소개글)

 라니 ....... 이 정도 소개글이먄 또 궁금해서 안 읽어볼수가 없죠..



코미디 전문지사의 월간지 <더 위트 >의 퇴출 1순위 코믹픽션 작가인 화자는 오늘도 자신의 코미디 원고글때문에  편집장에게 엄청 까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편집자에 의해 곧바고 파쇄기쪽으로 향한 코믹 원고 < 황금어장을 찾아서 >는 저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거든요,,,나름 제 스타일이라 난 좋은데?? 했드랬죠..

제가 촌스러워서 그런지, 아재개그를 좋아해서 그런지 나름 스토리가 있는 말장난, 재미있는 언어유희라

< 황금어장을 찾아서 >를 재미있게 보아서 저 정도의 코믹글은 출판도 못하고 곧바고 파쇄기 신세구나~~하면서 안타깝게도 느껴지면서 이 책의 첫 시작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펼쳐지는 이야기는 애초에 제가 이 책을 보고 기대했던 스토리랑은 다르게 펼쳐지더군요..


편집장과의 면담을 끝낸 화자는 담당에디트와 가까운 커피숍  ' 커피공화국'으로 가서 나머지 원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편집자가 재계약을 전제조건으로 이번 10주년 특집호에 실을만한 자신을 포복절도하게 만들 글을 내놓지 않으면 재계약은 없다고 최후통첩을 날렸기 때문에 화자는 며칠을 밤을 새우며 짜낸 비장의 카드인 원고 두편을 준비하고 자리에 갔죠...

그러나 한편은 그자리에서 담당에디터에게도 까이고 나머지 한편의 원고는 그만 카페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화자는 당장 '커피공화국'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재계약이 달린 목숨과도 같은 원고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화자가 자신의 도둑맞은 원고를 찾아 헤메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인데요 . 이 이야기라는 것이  참으로 묘합니다. 꿈과 가상의 공간 그리고 현실을 오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정신 바짝 차리지 않고 읽으면 도통 뭔 얘기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이거 뭐지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 뭐지 하면은 이내 꿈임이 드러나면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꿈과 현실, 텍스트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이야기는 혼란스럽기 그지 없네요,,

그래도 사라진 원고는 누가 가져갔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잘 찾아서 읽어내려 가면은,,,,, 화자가 노트북을 수리센터에 맞기고 또 파출소로 찾아가 아는 경찰관에게 도둑맞은 원고를 찾아달라 의외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도 수사에 직접 뛰어드는데...... 제일 먼저 한 일이 인터넷 검색으로. 원고를 잃어버린 그날 날짜인 5월 5일의 모든 포스팅을 검색하다가 드디어 찾아낸 블로그 하나 ' 아라비아의 별 " 

어딘가 모르게 낯설지가 않은 이 블로그.. 무려 11년간의 궤적이 있는 이 블로그에는 1771개의 포스팅이 있었고 화자는 블로그의 주인인 그녀의 흔적을 엿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라비아의 별 블로그를 통해서 밝혀진 사실은 원고가 없어진 그 날 그 시각, 그녀가 커피공화국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녀가그 시간 그곳에 있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라진 원고는 누가 가져간 것일까요?


제가 보기에 애초에 사라진 원고가 그의 재계약을 약속받을 만큼 포복절도 할만큼의 재미가 있느냐에는 의문이 듭니다. 화자가 1년 내내 주구장창 머리를 짜내어 쓴 원고는 출판사 내 재활용 영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령했는데 그 원고라도 별달리가..그런데 또 독자의 입장에서 그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는 겁니다.

화자의 말로는 결핍으로 가득찬 한 남자와 그와는 정반대로 살아온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라는데,,, 코믹으로 어떻게 그려놓았을지 살짝 궁금해지는 ㅎㅎ 우째튼 화자가 그토록 찾고자 하는 잃어버린 원고를 찾아가는 과정이 앞서서 말했듯이 꿈과 현실, 가상의 공간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이야기라 내내 뭐지뭐지하면서 정신 바짝 차려야 하고 또 끊임없이 화자가 쏟아내는 유머는 엇!~~하면서 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는 언어유희의 농담이라서 어떨때는 이야기의 흐림을 끊는다는 느낌도 들면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책을 읽게 됩니다,

가령 이렇습니다.


"말이 한 번 꼬이면 혀에 주사를 맞은 듯 주사에 가까웠다."

"나는 그에게 세금을 주었고, 그는 나에게 세금을 주었다."

"만난 것도 없는 여자와 헤어진 기분이야. 그건 헤어진 여자를 만나지 못하는 것보다 더 해진 마음이야."

"네가 만나는 건 네가 아닌 나야, 네가 원하는 게 사랑이 아닌 사랑인 것처럼"

이렇게 말이죠 ㅎㅎ


그런데 이 책의 백미는 마지막에 있는 것 같습니다,,참고 인내하면서 끝까지 읽어내려 간다면 저자가 쳐놓은 마지막 반전이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책 제목도 이해가 되구요,,

아재개그와 블랙코미디가 난무하고 허구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무너진 독특한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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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멈추는 법
매트 헤이그 지음, 최필원 옮김 / 북폴리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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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을 사는 남자, 톰 헤저드

​그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사랑에 빠지는 것'이다.

 

 

이 책의 책표지나 간단한 몇줄의 소개글을 보고서는 가슴 절절한 로맨스 소설인줄 알았습니다.

천 년을 사는 남자와 그 남자의 입장에서보면 하루살이 인생일 사랑하는 여자와의 시간을 사이에 둔 눈물 쏟을 만한 로맨스소설인 줄알았는데, 제 예상과는 조금 다른 물론 로맨스 소설인것은 맞지만 좀더 심오하고 깊은 이야기가 있는 책이였습니다.


"나는 늙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이 사실을 가장 먼저 털어 놓고 싶다.  나를 보고 사십대 즈음이라 생각했다면 당신은 감조차 잡지 못한 것이다."(10) ​라고 시작되는 첫 페이지부터 한 순간에 독자들을 흡입시키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의 이름은 톰 해저드.. 지금 사십대  초반의 나이로 보이지만 실은 그의 지금 나이는 정확하게 439살입니다.  1581년 3월 3일. 프랑스의 작은 저택에서 태어나 4백년을 넘게 살아오고 있는 톰은 대게 사춘기 즈음에 증상이 나타나 남들보다 노화가 15배쁨 느리는 질병(?)을 가진 '애너제리아'입니다.

조로증과 반대되는 이 병은 1890년대 명성이 자자했던 한 의사에 의해 ' 애너제리아'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 병을 앓는 사람들은 노화의 속도가 남들보다 많이 아주 많이 느려 대개 정상인들보다 15배쯤 느리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뱀파이어처럼 평생 죽지도 사는것도 아닌 존재가 아니라 그들 역시 끊임없이 노화해가는 중이며 언젠다는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유전자와 면역체계가 정상인들과 달라 질병도 걸리지 않기때문에 죽는 방법은 두가지뿐인데 한 구백오십 살쯤 돼서 자다가 죽거나 아니면 사고나 폭력에 의해 심장이나 뇌가 손상되어 죽거나 그 두가지 방법뿐이죠..

톰처럼 특별한 질병에 걸린 사람이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이 존재를 하며 그런 사실들을 일반인들이 모르는 이유는 그들이 '소사이어티'라는 어떤 조직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고 있기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들은 스스로를 '앨버들'이라고 지칭하는데 옛날 사람들이 앨버토르스를 장수하는 동물로 여겼기때문 그들은 줄여서 스스로를 지칭하면서 '소사이어티'에서 조건으로 제시하는 두가지만 지키면은 '앨버들'을 결속시키고 보호하는 조직아래 8년마다 새로운 곳으로 옮겨 새로운 삶으로 살아가면서 천년의 세월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톰은 지난 8년간 아이슬란드에서 살았었고,  이번에 조직에서 내려오는 임무를 마친후 조직의 우두머리인 헨드릭을 만나러 옵니다,,그리고 그가 4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간절하게 찾고 있는 그애의 소식을 기다립니다.

이야기는 158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노화를 거부하는 신체적 특이함때문에 벌어지는 그의 이야기를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면서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사라져가는 젊음이 요즘들어 야속한 저는 시간에 휩쓸리지 않다는 사실이 얼핏 축복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톰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우리가 느끼는 외로움과는 깊이부터 다른 죽을만큼 외로움을 느끼는 톰의 이야기는 사실은 저주에 가깝다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나이를 먹지 않는 자신때문에 마녀로 몰려 죽은 어머니, 400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오면서 딱 한 번 사랑에 /빠졌던 생애 유일한 참 사랑이였던 로즈의 죽음, 그리고 그가 그렇게 애타고 간절하게 찾고 있는 그의 딸 메리언... 삶이 계속될수록 불면과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기억통'이라는 두통에 시달리고, 두세기를 살아오다보니 두 곳의 장소와 두 개의 시간 사이에 갇혀 버려 머릿속에서는 무수한 기억들이 꼼짝달싹 못하게 멍~하게 만드는 일들까지....길고 은밀한 그들의 삶은 고독하고 고통스럽기까지하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천년을 사는 그들을 스스로 지구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고  우리는 걸어다니는 신이야~~ 라며 그 삶을 즐기는 앨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톰은 8년마다 자신의 자취를 없애가며 사람들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였죠.

그래서 이번 새롭게 살아갈 곳은 그에게 고향이나 다름 없는 런던에서 고등학교 역사선생님으로 살고 싶다고 요청하고 헨드릭은 그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그렇게 시작된 고등학교 역사선생님의 삶 속에서 그들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제 1규칙인 사랑에 빠져서는 안된다는 규칙을 흔들만한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프랑스 교사인 카미유.. 카미유를 볼때마다 그녀에게 흠뻑 빠져 버리는 기분이 어떨지, 그녀와 함께 하는 삶이 어덜지 궁금해집니다.  이것을 그대로 두고 볼 ' 소사이어티'가 아닙니다.


순간 나는 깨달았다. 다 부질없다는 것을 . 제 각각의 페이스로 나이를 나이가 들어도 상관없다는 것을. 시간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다 해도. 앞에 남아 있는 시간은 얼음 너머의 대륙과 같다. 그것이 무엇일지 짐작은 할 수 있지만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는 바로 지금 이 순간뿐이다. - 458

앞서도 말했지만 로맨스가 나오지만 로맨스가 다는 아니고 주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의 긴긴 4백년이 넘는 시간을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면서 그가 들려주는 그 긴 이야기속에 현재의 카미유의 로맨스는 저는 극히 작게 느껴졌거든요... 카네기홀의 앤드류 카네기,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라고 말하는 세익스피어의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의 스폿 피츠제럴드의 이야기도 그의 긴 삶속에서 스쳐 지나갔던 인연들이여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 것은 천년을 사는 그들의 삶이 축복일까? 저주일까?였습니다.

얼핏보기에는 뱁파이어처럼 피를 마셔야 하는 것도 아니고 축복처럼 다가왔지만 그의 긴 외로움과 쓸쓸함 끊임없이 찾아오는 불면과 두통.. 죽을만큼 외롭고 시도 때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혔다는 그의 말이 ​더 와닿더라구요,, 예전에 [ 백년법 ]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의 내용도 떠올랐습니다..

저자는 이 무거운 주제를 톰의 이야기를 통해서 빠른 전개와 다양한 인물들과의 만남과 사연으로 재미있고 몰입도 강하게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많은 생각과 질문을 던지는것도 같고요.

 나중에 드러나는 ' 소사이어티'의 실체라던가 그의 딸의 소식도 마지막까지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흥미였던 것 같습니다,

이 두꺼운 책을 너무나 책에 빠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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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얼티
스콧 버그스트롬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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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진한 소녀로 남아 늑대 먹이가 되든가,
잔혹한 어른이 되어 늑대를 사냥하든가"

 

 


 

이 책의 책소개글에 이끌렸고 이웃 책좋사들의 리뷰에서 여성판 테이큰이라는 입소문을 듣고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 테이큰 >을 뛰어넘는 여성판 추격액션 스릴러의 시작이라니,,,,거기다 <캐리비안의 해적>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 영화화를 결정했다니 영화를 만나보기 전에 전 책으로 먼저 만나보렵니다 ㅎㅎ

자!~~~ 그럼 여성판 테이큰 그 긴장감 넘치는 추격액션 스릴러 그 현장속으로 고고 ~~


외교관인 아빠때문에 세계 각국을 다니며 자란 17살의 그웬돌린은 외국어에 능숙하다는 것과 다니는 학교의 수준에서 외교관이라는 부모님의 직업은 너무나 초라한 축에 속해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아웃사이더' 입니다.

엄마는 그웬돌린이 7살때 사고(?)로 돌아셨고 잦은 전학으로 친구하나 없어 그녀가 의지할 사람은 오직 아빠 한명뿐이죠,,

그나마 이곳으로 이사를 온 이후 바로 윗층에 사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가족처럼 여기면서 자주 출장을 가시는 아버지의 부재를 대신 해 주고 계시는 정도죠.. 그런 그웬에게 파리로 이틀짜리 출장을 떠났던 아바가 실종이 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옵니다. 외교 안보국 소속 특수요원이 찾아와 아빠의 실종소식을 전해줌과 동시에 사실은 아버지가 국무부에서 일하는 외교관이 아니라 CIA에서 일하는 스파이였음을 말해줍니다,, 그러니깐 공식적으로는 국무부 소속 외교 행정관이지만 실은 CIA소속의 스파이라고요,,

납치 되었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을 하고 있지만 모든 출저롭너 나온 통신을 모니터하고 있지만 아버지가 납치되었다는 증거가 전혀 나오지 않아서 곧 수사를 종결할거라는 소식을 듣고 그웬은 분노합니다.

아빠의 변절이나 배반에 대한 의심을 품은 정보부에 분노가 끓어 오르지만 마땅히 어떻게 할수 없음에 답답하고,,,10년전에 연락이 끊어진 이모는 찾아와 자신과 함께 텍사스로 가서 함께 살자고 하는데, 아무도 아빠를 구하려 하지 않는 상황속에서 그웬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아빠를 구해야겠다고 말이죠,,

아버지가 출장을 떠나기전 윗층 할아버지에게 남겨놓은 책 한권이 발단이 되어 그 속에 아빠가 적어놓은 암호 같은 숫자 조합을 시작하로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아빠가 출장을 떠난 파리로 떠나는데,,,,

물론 이런 그웬은 결정에 도움을 준 것은 과거(?)가 있는 윗층 할아버지의 도움과 학교에서 유일한 친구인 컴퓨터 천재 테렌스의 도움이 아주 컸죠,,, 아빠가 남긴 암호를 풀고 그 암호가 극비로 운영되는 스위스 계좌 5개라는 사실도 테렌스가 알아낸 사실이였죠..



 

"냉혹해져야 해, 그웬돌린. 지금부터는 혼자서 해 나가든가, 아니면 아무것도 못 해."



 

이때부터 그웬을 따라가며 벌어지는 여성판 테이큰의 추격액션 스릴러가 시작됩니다

프랑스, 러시아, 체코 프라하까지 아빠를 납치해 간 조직의 단서를 잡고 하나하나 헤쳐나가는 그웬의 생존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저 17살의 소녀가 무슨 조직을 상대로 싸움을 하겠냐고 하겠지만 그웬은 7살때 부터 체조를 해 왔었고 체격이나 골격등이 평범한 소녀랑은 남달랐죠,, 거기다 손가락 하나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살인생존무예를 3주간의 혹독한 훈련을 받고 인간병기로 거듭나게 되는거죠,, 그녀의 여정중에 여러 사람을 만나 위험에도 처하고 또 뜻밖의 도움도 받으면서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 납치의 실체를 드디어 만나게 되는데,,,,,

이야기가 점점 뒤로 갈수록 긴박해져갑니다,, 그만큼 위험도도 높아지고 테이큰의 리암 니슨까지는 못 미치더라도 액션씬이 상당히 많고 흥미진진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영화를 보는듯 장면장면이 머리에 떠올라서 더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500페이지나 되는 엄청난 두께의 책이지만 중반에 들어서자 가독성이 너무 좋아서 책속으로 빠져들어 같이 긴장감 업되면서 순식간에 읽어내려 갔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17살 순진한 것 같은 행동을 할때는 어!~~~ 그웬 실수 하는것 같은데,,,,하면서 같이 긴장하고 또 위기의 상황이나 목숨을 건 액션에서는 응원하면서 읽어내려 갔던 같아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면서도 자신을 해코지하는 친구의 잘못을 일러바치는 것도 못하던 소녀가 아빠를 구하기 위해 또는 또래 소녀들을 구하기 위해 천하의 잔인하고 나쁜 놈들과 맞서 싸우면서 점점 강인해지면서 강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재대로 걸크러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책태기가 와서 요즘 책을 많이 읽지는 않고 있었는데 역시 제가 좋아하는 장르의 소설 그것도 걸크러쉬를 재대로 보여주는 책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아마도 책태기는 극복될 것 같은 예감이 ㅎ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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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 - 내 책상 위의 반려식물
플로르 팔릭스 지음, 배유선 옮김, 송현희 감수 / 스타일조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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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 꽃다발보다는 화분에 심어진 꽃나무가 더 좋아집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매일 들려다보고 물을 조금씩 주고 함께 살아서 생활할 수 있는 꽃화분이 더 좋아지는데,,, 엄마가  특히나

화분을 좋아해서 저희집은 남들보다 더 많은 꽃화분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작년 겨울 유난히 추웠던 날씨에 집안으로 들어 올수 없었던 대형 화분속의 꽃나무와 꽃들이 다 얼어죽었습니다.

무려 10년동안이나 키워 왔었던 나무들이였는데 석류나무 2그루, 블루베리 2그루 , 대형 꽃화분 등등이 말이죠,,

올해 새로 화원에서 여러 꽃나무들을 구매해서 다시 심어 주었지만 ,,,, 겨울철에도 집안에서 키울 수 있는 작은 꽃화분에게 이제 더 관심이 생기네요,,


그런 저의 눈에 딱 들어온 책 [ 테라리움 ]​ . 내 책상 위에 반려식물이라니,,,,,

저렇게 밀폐된 용기속에서도 숨을 쉬고 죽지 않고 살아 가는 작은 미니 정원?이라니,,,

와!~~~ 이 책은 저보다 저희 엄마에게 더 필요한 책 일것 같아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자!~~ 그럼 밀폐형 미니 생태계인 내 책상 위의 반려식물 테라리움. 그 속으로 가 보실까요?

 

 

 

테라리움 !~~~ 무슨 뜻일까요?

테라리엄은 육생()의 작은 동물을 사육하는 동물 사육장을 뜻하지만, 원예용어로서는 주체용기()가 병류이기 때문에 보틀가든(bottle garden)이라고도 한다. 용기 안에 서너 종류의 식물을 옮겨심어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실내장식을 겸한 원예이다. ( 네이버지식백과를 찾아보았습니다, 두산백과에는 이렇게 정의하네요 ) 


그저 작은 유리병과 흙 한줌만 있으면 충분하답니다,,와~~~~


투명하기만 하다면 크든 작든 어떤 용기라도 활용할 수가 있는데.. 이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유리병을 선보입니다,

테라리움에 다들 그런 유리병들을 활용해서 만드나봐요,, 집에 있는 어떤 유리병이든지 가능한데 예를 들면 ~~~

딸기잼 병, 유리 티포트, 캔들 램프, 케이크 돔, 호롱 등잔, 미례 용기, 사탕통 등등 말이죠.

용기는 개방형과 밀폐형, 아쿠아 테라리움 등으로 크게 나누는데 책에서는 이 3가지 유형에 맞는 안성맞춤 식물들을 도표로 분류해서 설명해 주기 때문에 독자들은 집안에 가지고 있는 유리병의 유형에 맞추어 자신이 원하는 식물을 구매허서 내 손으로 테라리움을 만들어 볼수 있게 해주네요..


앞쪽 페이지에서는 주로 테라리움이 무엇인지 그 기원은 어디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오늘날에는 어떤 형태로 테라리움이 유행하는지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내 손으로 테라리움을 만들기 위한 기초정보를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는데 책이 꼼꼼하게 쉽게 설명을 해 주어서 따로 더 알아볼것도 없을 것 같아요.

' 테라리움 만들기 ' 챕터 속의 ' 소소한 필수 관련 팁' 들이 초보인 독자들에게도 귀에 쏙쏙 쉽고 알차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저같이 테라리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식물이 저 같은 밀폐형 유리병이나 작은 유리병속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지 너무나 궁금한데요,,사실 테라리움은 물을 주지 않고 잘 돌보지 않고 방치해도 한달은 끄덕없이 홀로 살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그중 기본중에 가장 중요한 기본이....

어떤 테라리움이든 원활한 배수가 필수조건이라고 하네요


유리병 바닥에 구멍이 뚫린것도 아닌데 원활한 배수? 하시겠지만 그 방법이,,,,, 용기 높이를 고려해서 물 빠짐이 좋은 재료를 최대한 많이 섞어주면 된다고 하네요,,

크고 작은 자갈들, 하이드로볼, 화산석, 도자기 파편 등을 넣어주고 조개껍데기도 그대로 쓰거나 부수어서 써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다음 중요한 것이 흙인데,,,, 적은 양의 흙이 들어가기 때문에 싸구려 부식토 말로 아낌없이 투자해서 좋은 부식톨ㄹ 구매해서 넣어주라고 알려주네요,,


책에서는 유리병의 모양에 따라서 위 사진처럼 다양한 테라리움 만들기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 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너무 제 스타일이라 ~~ 한참을 들여다 보면서 자세하게 읽어보았습니다

몇몇 테라리움은 꼭 책 보면서 따라서 만들어 보아야겠다는 결심히 섰고 집안에 안 쓰는 유리병을 찾아 헤메어 보았네요

내 책상위의 나만의 작은 미니 정원, 밀폐형 미니 생태계를 만들어 보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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