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관찰자 시점 - 2018년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조경아 지음 / 나무옆의자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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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관찰자 시점  

 조경아 장편소설




카톨릭 사제가 된 연쇄살인범의 아들

그는 아버지를 닮은 괴물인가, 편견의  희생자인가?




이 책의 제목과 아울러 책 소개글부터 흥미로웠습니다. 연쇄살인범의 아들이 카톨릭 사제가 되어 돌아온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라니 ~~ 게다가 다양한 관찰자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하니 진행방식도 너무나 독특하고요,,

역시나 이 책은 2018년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인데요,, 그러니 어느정도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전 곧 책속으로 흠뻑 빠져들어갔는데요. 그는 사이코패스의 피를 이어받은 그 밥의 그 나물일지 아니면 편견의 희생양일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사제 서품을 받고 심해성당에 새로 부임한 신부 디모테오 신부의 등장으로 사기꾼 도팔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도를 아십니까?'같은 것으로 사기를 치려던 도팔은 너무나 핸섬한 외모와 달리 선뜻 다가설수 없을 정도의 차가움을 풍기는 이 잘생긴 남자가 사제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죠.. 비단 디모테오 선부의 등장은 이 사기꾼 뿐만아니라 심해성당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으니 그것은 바로 디모테오 신부의 외모와 풍기는 느낌때문입니다.. 테오를 본 여자들의 눈에서 하트가 뿅뿅 생기게 만드는 그의 외모는 한마디로 '만찢남'이였으니 성당의 어린 아이들부터 여성 신도들은 한껏 흥분하고 남자신도들도 이에 공감했으니 연예인 뺨친다는 그의 외모가 살짝 상상되어져서 잠씨 므흣하기도 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에게 이런 외모는 축복이 아니라 거추장스러운 짐으로 느껴져서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더라구요,,


앞서도 말했듯이 외모는 한껏 사랑스럽고 황홀해서 빛나는 실루엣을 가졌지만 말이 별로 없고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지 않는 사람으로 까칠하다고까지 할수 있는 성격인지라 신부라는 직업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성격이였죠,,

그가 부임해온 심해성당에는 그의 오랜 절친인 베드로 신부가 있는 곳인데요,, 베드로와는 어린시절 성당 고아원에서 함께 자랐고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테오를 곁에서 지켜본 그를 어쩌면 그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친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신부와는 좀더 특별한 인연으로 엮여 있었으니 절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가족들을 잃은 같은 아픔을 간직한 인연이였고 둘다 사제가 되었습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그 희대의 연쇄살인마가 디모테오 신부의 아버지였으며 테오는 어머니를 잃었고 베드로는 누나를 그 살인마의 손에 잃었습니다.


자기 집 지하에 감금 시설을 만들어 놓고 열 명도 넘는 여자와 아이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희대의 연대 살인마 강치수의 아들 강테오. 12살의 테오는 자신의 어머니와 베드로의 누나를 살해하고 도망친 강치수를 잡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면서 그를 잡게 만듭니다. 큰 상처와 트라우마를 딛고 사제가 되었지만 여전히 테오는 자신을 둘러싼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는데 이곳 심해성당에 와서 또 큰 사건에 휩쓸리고 마는데요,,

바로 성당에 다니는 무기정학 당한 상태인 반항아 레아가 태오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고 사제한테 연애를 하자고 스토커수준으로 달라붙는데 이를 냉정하게 무시하는 테오때문인지 유서를 써놓고 그만 성당안에서 자살을 하고 말은 사건이죠,,

이 사건으로 테오는 다시 한번 과거의 망령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이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됩니다.

과연 레아의 죽음은 자살인지? 아니면 타살인지? 타살이라면 범인은 누구이며? 설마 살인마의 아들 사제는 아닌지?



사기꾼 도팔, 베드로신부의 시점, 레아, 요셉(성당의 어린 아이), 주임신부 유스티노, 성당고아원을 운영하는 안나 수녀님, 정신과의사로 레아를 상담했던 마교수, 사건 담당 남형사 등등 이야기는 총 45개의 다양한 관찰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같은 사람과 사건을 바라보다는 다양한 관찰자들의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고 놀라웁습니다. 어떤 이들은 연예인급의 곱상한 테오의 외모에 반해 뭐든지 다 해줄것 같이 행동하고 또 어떤이는 테오의 외모가 거부감마저 드는데요,,

유스티노 주임신부는 테오의 냉혹하고 처절했던 이전 삶이 일반적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그가 사제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며, 마교수또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세상과 격리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물로 강치오의 아들인 테오는 뭔가 석연찮아하지요,,



" 검은 놈은 아무리 백색 칠을 해도 검은 놈이니까 누가 뭐래도 너는 내 아들이야. 알아들어? 그러니 착한 척하려고 너무 애쓰지마. 결국 우리 같은 놈들은 지옥에서 다시 만날 운명이니까!"  - 강치수


" 사이코패스가 모두 살인범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쇄살인범은 사이코패스입니다. 그들은 살인을 반복하면서 살인기술을 발전 시킬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사이코패스를 정상으로 만들 수 있는 의사는 단 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사이코패스만은 반드시 사행을 집행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 마교수


" 내가 아는 한 그는 한 번도 내 믿음을 배신한 적 없는 사람이예요. " - 베드로


레아의 죽음이 자살이든 아니든, 틀림없이 무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남형사




왜 이 책이 2018년 제14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는지 알겠습니다. 독특한 이야기진행방식도 재미있고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도 마음에 듭니다. 한번 책을 손에 들자 그냥 쭉 읽고 말았는데 이 책을 읽으니 약 5년전에 읽었던 < 살인자의 기억법 >에 떠오르네요,, 이 책도 영화로 만들어지면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좀더 독자들에게 테오가 범인일까? 아닐까?하는 그런 알락모를락하는 긴가민가하는 긴장감을 더 심어주는 스토리로 변형을 한다면은 더 긴장감있게 영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책에서도 좀더 그런 긴장감이 좀더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마도 저자는 그런 긴장감보다는 테오신부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찰자들의 시선에 비춰지는 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이 아닐까?해서 지금도 너무 만족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테오신부는 아버지를 닮은 괴물일지 오해와 편견의 희생자일지?  궁금하시다면 책으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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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곰돌이 푸 엽서북 100 : 위니 더 푸 포스트카드 컬렉션 100
디즈니 곰돌이 푸 원작, 아르누보 편집부 엮음 / 아르누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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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곰돌이 푸 엽서북 100 

 위니 더 푸 포스트카드 컬렉션 100



 


어린시절에 즐겨했던 것들은 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하고 다시금 그때를 추억하게끔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아르누브출판사에서 포스터카드 컬렉션시리즈를 출간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위니 더 푸 포스트카드 컬렉션 100 입니다. 시리지를 볼때마다 너무 갖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제 품으로 들어왔습니다.

곰돌이 푸... 어렸을 때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왠지 푸근하고 따뜻하고 푸가 주는 그런 느낌이 지금까지 곰돌이 푸 하면은 그런 이미지로 남아있네요.


[ 디즈니 곰돌이 푸 엽서북 100 ]는 처음 받자마자 그 앙증맞음에 캭!~~~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고

렙핑포장을 풀어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 너무나 아지자기한 사이즈의 곰돌이 푸 캐릭터 엽서가 한가득 안에 들어있습니다.. 양장박스는 생각보다 상당히 튼튼하게 잘 만들어 있고 안에든 100장의 뎝서를 잘 꺼내어 볼수 있도록 끝이 안에 들어가 있어서 엽서를 꺼낼때 한결 편하고 그 새심함이 보이네요

 

 

 

 

곰돌이 푸는 1926년에 발표된 A.A밀른의 동화, 그 동화속의 주인공입니다.

이후 디즈니사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꿀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주인공인 곰 푸, 풀네임은 위니 더 푸 (Winnie the Pooh)이고요,
느긋한 성격을 지녔으나 기억이 나쁘다고 하네요,, 곰돌이 푸 하면은 언제나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상은 역시나 굴단지 속에 손을 넣어 꿀얼 퍼먹는 푸의 모습이네요..

항상 활기찬 호랑이 티거, 상상력이 가장 풍부하지만 항상 우울한 당나귀 이요르, 제가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였던 푸의 친구인 핑그빛 작은 돼지 피글렛,  완벽주의자 성격의 레빗, 푸와 티거의 친구인 캥거루 루.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동물들의 친구인 5살짜라 남자아이 크리스토퍼 로빈 .

까지 100장의 엽서를 한장씩 한장씩 넘기다 보면은 어릴적 제가 본 이 친구들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떠올라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100장의 곰돌이 푸 엽서는 밀른의 동화 초기 원작 스케치와 월트 디자니의 명작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 시리즈의 삽화, 그리고 아트워크 등 다양한 일러스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초판한정으로 엽서북 출간기념으로 곰돌이 푸 엽서를 8장 추가로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초판기념 엽서가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처음에 100장이 참 많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은 100장이 순식간에 없어져 버리는 .. 100장이 많게 느껴지지 않네요. 100장을 한 손에 들고 한장 한장 넘기면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참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이런 추억거리가 곰돌이 푸 말고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면서 제 나이 또래에게는 참으로 반가운 포스트카드 컬렉션 시리즈 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어린시절의 추억거리를 이끌 포트스카드 컬렉션들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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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랑 - 김충선과 히데요시
이주호 지음 / 틀을깨는생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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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랑 

김충선과 히데요시




​추석명절 연휴동안 엄청나게 재미있게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원래부터 역사팩션소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몇년 전 재미있게 읽었던 [ 광해, 왕이 된 남자 ]의 저자의 신작이라 더 관심이 갔는데 책 제목이 [ 역랑  : 김충선과 히데요시 ] ​라 또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 정말 싫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그런데 책 제목에 히데요시가 나오니 어떤 이야기가 있을 지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엄청나게 책에 빠져들어서 아주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명절 연휴라 음식도 하고 몸도 마음도 지쳤음에도 책을 들자마자 책속으로 빠져들어 순식간에 책을 다 읽어버린,,,중간중간 눈물도 찔끔하기도 하고 말이죠,,

자!~~ 김충선과 히데요시는 무슨 사이일지? 궁금하시면 저와 함께 고고 ~~



조선을 침략한 히데요시
조선을 택한 일본 뎃포 부대의 장수, 사야가




 

​이야기의 시작은 1593년, 임진왜란이 발발한지 1년.... 조선군과 명군의 반격을 받아 철수하기 시작한 왜는 총퇴각을 감행하며 전 군을 모두 한강 부근으로 집결합니다. 행주산성에서 일대 반격을 가하려는 왜군에 맞서 행주산성은 말이 산성이지 그 규모가 작고 성벽에 매아 낮아 토성에 불과하였기 때문에 전투하기에 매우 안 좋은 상황이였죠..

거기다 일본은 3만에서 5만의 대군이였고 조총부대도 있지만 조선에는 조총부대가 없는 상황.. 이때 이순신의 추천을 받아 행주산성 전투에 참전하게 된 항왜( 조선에 귀화한 일본군) 장수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시야가..

행주산성에서 사야가가 이끄는 조총부대의 활략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이 펼쳐지는데,,, 왜 저는 그동안 항왜장수의 활략을 몰랐을까요? 왜 사야가는 일본군이면서 항왜를 하고 조선을 돕고 있는지... 이야이지는 이야기는 그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1565년 역모의 죄를 뒤집어쓰고 가문이 몰살당한 상태에서 여인은 3살난 아들을 살리기 위해 왜로 가는 배에 싫어 천식까지 있는 아이를 실어보냅니다. 이름은 김석운... 천식이 있음에도 용케 머나먼 뱃길을 버티고 살아남은 아이는 용병부대에 무기와 아이들을 공급해주는 이를 통해 붉은돌 용병부대에 팔려 들어가지요,,

조선에서 건너온 명줄이 긴 아이로 알려진 김석운은 히로(석의 이름식 이름)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조선인으로 무시받고 천대받지만 그의 영리함과 총명함으로 8살의 어린나이부터 활략을 하면서 붉은돌 용병을 이끄는 주군의 눈에 뜨는 동시에 그의 외동딸인 아츠카의 눈에 띄게됩니다.  항상 뭔가를 배우고 지식에 목말라 알고 싶고 알아야 할 것이 많은 히로는 용병으로 번 돈으로 포도국 사람의 언어와 뎃포(화총)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있는데요.. 동시에 뿌리에 대한 궁금증과 갈증으로 조선에 대한 것도 배우기 시작하는 등 나이에 비해서 의젓하고 남다른 아이였죠.. 자신을 믿고 거두어준 붉은돌의 주군에데 보답하고자 사거리를 늘린 뎃포와 새로운 전법, 뎃포부대에 최적화된 이격술 등을 항상 연구하는데... 그 결과 1년 만에 총신의 길이가 길고 총신의 굵기가 다른 뎃포를 만들어 내게 되면서 그의 인생과 붉은돌의 주군 그의 딸 아츠카까지,, 새로운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조선에서 건너온 히로라는 아기가 27년만에 왜의 조총부대의 부대장이 되어 고국의 땅을 다시 밟게 되고 , 상황은 이야기의 처음으로 바뀌어 이제는 항왜가 되어 여러 전쟁터에서 엄청난 활략을 펼쳐 임금으로부터 김충선이라는 이름을 하사받기 까지의 긴긴 그의 인생역정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가슴 뭉클한 사랑의 이야기 있었고, 탐욕과 칼의 시대, 가문들 사이의 전쟁이 끊임없이 있었던 전국시대의 일본의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책의 절반이상은 히로의 일본에서의 이야기이기때문에 그리고 히로의 재능이 그를 평온하게 살게 두지 않고 그 전국시대의 싸움의 중심에 있었으니... ' 뎃포의 귀신' 이라 불리는 노부나카에게 혁혁한 공신을 세운 영웅도 히로였고, 히데요시가 그렇게 탐을 냈던 것도 히로였으니,,,김충선(히로)와 히데요시의 운명의 길이 참,,,, 책제목이 왜 김충선과 히데요시이며,,,
책 처음에 이순신이 추천한 항왜 장군이 히로라는 이름이 아니고 시야가(히로)라고 한 이유도 책을 다 읽어보시면 알게 됩니다.

가슴 아픈 사랑의 이야기가 있었고 조선에서 태어났으나 일본에서 자랐던 김충선의 긴긴 인생여정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히데요시로부터 이순신을 죽여라는 명을 받은 히로가 어떻게해서 항왜해서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되었는지 ,,,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허구의 이야기가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꼭 읽어보시라 추천하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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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골짜기의 단풍나무 한 그루
윤영수 지음 / 열림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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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숨은 골짜기의 단풍나무 한 그루

윤영수 환상소설




로맨스소설이나 판타지 소설을 중간중간 꾸준하게 읽어오고 있는데요..

한국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던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윤영수 작가는 한국일보문학상, 남촌문학상, 만해문학상 등 많은 곳의 수상작가이시네요, 이런 분들이 판타지 소설을 써 주신다면은 또 반가운 일이죠,,

자!~~ 그럼 한국판타지 소설 그 속으로 가보실까요 ?



'나'는 우연히 등산을 갔다가 숨은 골짜기의 단풍나무 한 그루가 말을 걸러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세상이 궁금해 왔다 땅에 뿌리가 박혀 살고 있다는 단풍나무는 자신을 땅끝 나라 단풍동의 운흘 집안의 자식인 연토라고 말을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줍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이야기가 [ 숨은 골짜기의 단풍나무 한 그루 ] 입니다



 

 ‘영원한새벽의나라’ 동굴국의 어른이세상의 단풍동에 살고 있는 연토는 올해 18살의 '나무인간'입니다.

어른이세상의 삼신어른인 연토의 삼촌은 연토의 형을 두고 연토를 자신의 뒤를 이을 삼신어른감으로 지목을 하지만 연토는 아직 무엇이 되겠다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입니다.


" 물줄기들이 합쳐져 강물이 되어요. 도련님을 도울 운명의 존재가 오고 있어요.
도련님, 폭포처럼 내리꽂힌다 해도 겁내지 마세요. 물은 흩어질 뿐 부서지지 않아요."


이렇게 자신의 운명의 존재가 있다는 무녀 영기를 말을 듣고 난후 부턴 좀더 마음이 싱숭싱숭한데요.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 갔다가 가슴속의 쿵쾅거림을 느끼며 자신의 운명의 존재가 왔음을 느끼게 되죠.

바로 '검은머리짐승' 준호입니다..아!~~ 하고 놀라셨죠..

준호는 어쩌다 '햇빛족마을'이 있는  이세계로 떨어진 우리세상의 존재입니다.

'나무인간'세계인 이세계에서도 이미 우리인간종족이 존재를 하고 있고 그 대우는 우리가 짐승을 보듯 그들은 인간을 '검은머리짐승'이라고 부르며 언제나 죽일수도 있는 말그대로 짐승쯤인 존재입니다

조금 충격적입니다. 그런데 글을 읽어내려 뒤로 갈수록 그들이 우리인간을 그렇게 대하는 이유도 수긍이 가는데요,, 준호는 전직 산부인과 의사로 76세의 나이에 어른이세상으로 떨어진 사람인데 그의 의사로써의 능력때문에 도움을 줘 생명을 구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 세상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고 버티다 연토를 만나게 된거죠.

어쨌든 준호를 만난 연토는 자신도 모르게 그 검은머리짐승을 데리가겠다고 스스로 나서고 결국 집으로 데리고 와 자신의 방에서 함께 지내게 됩니다.



 

이야기는 총 4부로 나뉘어져 연토가 18살때부터 22세까지의 이야기와 그후 많은 사건을 겪고 연토가 새로운 삼신어른이 되어 어른이세상인 '단풍동'의 앞날을 열어 가는 이야기 그리고 제일 첫페이지로 돌아와 왜 단풍동이 아니라 인간세상에 발이 묶여 단풍나무로 있게 된 것인지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무려 700페이가 넘는 긴긴 이야기입니다. 책을 보면 제이 먼저 든 생각은 겁부터 납니다,,저걸 언제 다 읽어~~하면서 말이죠,, 판형도 일반책보다는 조금 큰 편이고 한페이지에 있는 글자수도 더 많은 편이라 700페이지 분량이지만 실제로는 1000페이지 정도로 봐도 될 발대한 분량이니 하루에 단번에 다 읽겠다는 욕심은 버리고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어내려 ㄱ다가 보면은 어느순간에 책속에 몰입에 있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어른이세상의 '나무인간'이 출생을 하는 과정이 너무나 신기했는데 모든 것이 우리세상과는 반대라서 그런지 출생또한 우리의 삶의 마지막이 반영된 것 같아서 출생 과정 설정이 크게 이상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연토가 어릴때 그러니깐 발생했던 ' 독초사건' 이 독초사건은 연토의 외가마을 사람들과 번성했던 외가를 몰락과 함께 사망에 이르게 했던 사건으로 뒤로 가면 이 '독초사건'의 전보도 드러나고 또 연토의 출생에 얽힌 비밀도 추측가능하게 밝혀지는 것 같아요,,

연토 주변의 많은 나무인간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는 그들 세상의 이야기는 우리가 사는 인간세상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세상, 우리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현실을 비판해 보기도 하구요..


제가 여태 읽은 우리작가들의 판타지소설은 대부분이 이유를 모른채 이세계로 들어져 그 세계에서 험난한 모험을 한다거나 하는 모험의 이야기나 아니면 타임슬림, 회귀를 통해서 과거로 돌아서 현실의 사건을 바꾸거나 뭐 그런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였지만 이 책은 그런 맥락에서는 좀 떨어진 이야기였습니다

이세계인 '어른이세상'의 나무인간의 삶을 다룬 이야기이지만 어쩌면 우리네 세상을 보는 듯 하였는데 곳곳에 보여지는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웠고 세계관이 독특하였습니다.

 나무라 들려주는 '나무인간'의 삶이 담긴 이 책 올 추석을 맞아 연휴에 잔잔히 읽어볼 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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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 소녀와 꽃그림 - 수채화로 그리는 복고풍 소녀의 열일곱 이야기
복고풍로맨스(정수경) 지음 / 책밥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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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 소녀와 꽃그림 

 수채화로 그리는 복고풍 소녀의 열일곱 이야기 


소녀와 꽃과 색으로 구성된 샤방샤방한 소녀와 꽃 이야기



 

요즘 제가 컬러링에 흠뿍 빠져있다가 보니 컬러링 관련 신간 도서만 보면 눈이 번쩍 뜨입니다.

그 중에서도 아직 수채화컬러링은 도전을 해 보지 못했기때문에 더 관심이 가고 배워보고 싶은데요..

제목부터 신선하고 흥미를 일으키는데 수채화로 그리는 복고풍 소녀들이라니...... 복고풍? 그러고 보니 작가님이 활동하는 이름이
 복고풍로맨스라니 상당히 독특합니다. ㅎㅎ

싱그럽고 푸릇푸릇한 꽃과 복고풍 소녀는 또 어떻게 어울리지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사실 제가 수채화로 컬러링을 해보고 싶은데 완전 그 분야에는 초보라 어떤 물감을 사야 할지 , 파레트는 또 어떤 것이 편한지,,

붓은 몇호를 써야 하고 특별히 품질이 좋은 브랜드는 있는지,,,,아~~ 그리고 컬러링도 해 봐서 아는데 컬러링에 잘 맞는 종이가 있더라구요,,그램수까지 따져서 구매해서 컬러링을 하시는데 수채화는 또 어떤 종이를 사야 하는지 궁금한 점이 한두가지 아닙니다,


이런 초보들을 위해서 작가님은 자신이 쓰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고채물감과 낱색 그리고 팔레트를 소개합니다.

초보들을위해서 자자가 처음 수채화를 시작했을 때 그때 샀던 제품들과 현재로 사용하는 제품들을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서 소개하고 있어서 너무나 유용한 정보가 되었던 것 같아요


도구를 알아보는 페이지에서 종이, 물감, 붓, 샤프, 물컵 등 도구를 자세하게 설명해서 좋았고 본격적으로 그리기고 색칠하기에 앞서서 워밍업 단계에서 기초를 다질수 있는 위밍업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붓으로 선긋기, 강약을 조절한 선 긋기, 곡선 그리기, 직선 그리기 등이요,, 그리고 물감의 농도로 색을 진하게, 연하게, 아주 연하게를 만들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이것도 초보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였어요,,,

 

 

 

 

 

본격적인 소녀 그리기와 색칠하기에 들어가면은 전 과정을 작가님이 직접 그리신 과정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물감의 선택이나 농도 등등 작가님의 설명대로 따라서 가다가 보면은 전혀 어렵지 않게 다가오네요.

복고풍 소녀들이 아주 사랑스럽습니다. 화려하지 않은 소녀 다운 풋풋함이 살아있는 모습이 상당히 정감가는데요.

그래서 사용되는 물감도 화려한 색감이 아니라 은은하고 부드럽네요,,

특별한 테크닉도 필요하지 않고 조용히 설명대로 따라서 하다보면은 어느새 뚝딱!~ 단아한 소녀 하나가 완성이 됩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저도 한 소녀 완성이요 ~~~

수채물감으로 그리는 과정은 없네요 ㅠ.ㅠ 성격이 급해서 중간에 멈추고 사진 찍고를 못하는 - - ::

제가 사용한 종이는 수채전용 종이라 아니라서 좀 칠하니 벗겨질라하고 수채화종이 특유의 효과를 못내는 것 같아요,,

마무리는 머리쪽에 색연필로 살짝 명암을 넣어주었어요 

그래도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좀더 더 해보고 싶은데,,,아직 장비가  마땅치 않아서 수채화전용지나 붓, 물감을 구매해서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으네요,,,

가을이 오고 곧 추석도 옵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사계절 속의 아름다운 꽃 속에 있는 복고풍 소녀들을 만나고 그리고 직접 손으로 그려보고 색칠하는 재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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