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위로 - 산책길 동식물에게서 찾은 자연의 항우울제
에마 미첼 지음, 신소희 옮김 / 심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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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위로

인문교양 / 에마 미첼 / 심심




 

우울한 날에도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은 확실히 위로가 된다.

25년간 우울과 싸우는 박물학자가 수집한

꽃과 식물, 자연물에 관한 열두 달의 기록

( 책 표지 문구 )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폭신폭신 흙땅을 밟아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어릴적만 해도 비록 도시에 살고는 있지만 근처 산과 언덕이 있어서 또래 친구들과 흙과 풀을 가까이 하면서 지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주변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언덕과 공터를 없애버려서 이제는 흙을 밟아볼 수 있는 땅이 주변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건강에 이상이 와서 운동을 목적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가까운 대학교의 운동장에 걷기 운동을 하러 다닙니다,

100미터만 가면은 은근에 대학교가 있어서 좋은 편인데 그곳에서도 이제는 흙 운동장은 전혀 없네요. 인조잔디가 운동장에 깔렸고 주변으로 달리기 트랙이 있어서 트랙을 걷기하고 있는데 저자처럼 집 밖으로 나오면 바로 술속이 나와서 산책을 할 수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에 부럽기까지 합니다.


저자는 동식물과 광물, 지질학을 연구하는 식물학자입니다, 동시에 디자이너이자 창작자,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재주많고 재능있는 인재가 25년 동안 우울증을 앓아오고 있었다니 안타깝네요.

이 책은 저자가 일 년 동안 집 주면을 거닐며 관찰한 자연물에 관한 책입니다. 일상의 근심, 우울증과 불안, 스트레스가 쌓일때마다 그저 밖으로 나가 오두막 맞은편의 가시자두나무와 보리수를 바라보고 개암나무 사이로 완만하게 구부러진 오솔길을, 거대한 너도밤나무 군집을 거닐다 보면은 어느새 우울과 불안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숲과 정원을 거닐면서 위대한 자연의 힘으로 우울증을 치료한 저자만이 찾은 치유의 방식을 들려줍니다.

 

 

 

 

 

낙엽이 땅을 뒤덮고 개똥지빠귀가 철 따라 이동하는 10월 달부터 무당벌레가 잠들고 스노드롭 꽃망울이 올라오는 1월을 지나 5월의 블루벨 숲을 거닐기도 하고 하면서 이듬해 블랙베리가 무르익고 제비가 떠날 채비를 하는 9월달까지 각 1달을 챕터로 하면서 꽃과 식물, 자연물에 관한 열두 달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은 사진으로 찍기도 하고 이따금 각별히 친숙하게 느껴지는 특정 생물은 반드시 그림으로 남기고 싶어서 산책후 연필이나 펜으로 스케치 하거나 수채화로 그려놓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면은 산책 자체만큼이나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발귀해서 마음이 복잡하고 어두운 생각을 쫓아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하네요.


자연과 소통하면서 걷는 신체 활동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이미 연구로 입증이 된 사실인데 이 책을 보면서 더 크게 와닿게 됩니다. 인간은 자연에서 위안을 느낀는 존재구나!~~ 아 나도 자연속에서 위로 받고 싶다~~ 하는 생각이 간절하게 듭니다.

그저 신발만 신고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숲속과 산책을 할 수 있는 자연이 있는 저자의 환경이 너무 부럽게 다가옵니다.

그래도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글과 사진과 그림으로 체험을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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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녀의 두 번째 시간 1
성지혜 지음 / 로맨티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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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녀의 두 번째 시간

로맨스소설 / 성지혜 / 로맨티카 






“악녀, 그리고 바람난 남편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다.
그런데…… 나 지금 ‘그 악녀’로 빙의한 거야?!”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과 지지를 받은 에르샤의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
 

(출판사 책 소개 문구 )




로맨스소설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로사사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너무이쁜 일러스트에 클릭했다가 소개문구에 확 이끌려서 읽기 시작을 했던 [ 공녀의 두 번째 시간 ]이 책으로 출간이 되었다 하여서 카카오에서 읽기를 멈추고 책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공녀의 두 번째 시간》은 제7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로맨틱 판타지아〉 본선 진출작이며, 이후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 연재되어 134회로 완결되면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합니다.

악녀와 바람난 남편에서 버립받고 그 복수를 아주 통쾌하게 해 준다니 이런건 또 아니읽어볼 수가 없죠 .

자!~ 그럼 그 악녀의 몸으로 빙의한 여주의 통쾌하나 복수 속으로 가 보실까요?



에르샤 마르아넬 : 여주. 26세. 마르아넬 공작가의 사생아. 어머니쪽으로 마녀의 후손. 사생아로 언제나 무시당하고 천대받는. 집에서도 아카데이메서도 수많은 이들의 크고 작은 괴롭힘을 받으면서도 단 한번도 스스로를 굽히지 않은 외유내강의 아름다운 여인

황태자의 악혼녀인 악녀와 사랑하는 남편의 외도현장을 목격하고 바로 버림받아 유산을 당한채 이혼당하는...


아르한 : 남주 . 황태자. 악녀 로젤의 약혼자. 황자라는 심준에도 황제의 총애를 받지 못해 계승권 싸움에서 밀려있다가 1,2황자가 유전병으로 사망한 후 황태자가 된 케이스.


로젤 라슈아 : 라슈아 공작가의 사랑받는 공녀. 황태자의 약혼녀. 사교계의 꽃. 그리고 유분남인 에반의 내연녀

에반 아델로프 : 에르샤의 남편. 한때 황태자 아르한의 절친이였던. 로젤의 내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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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줄로만 알았던 에르샤는 남편의 외도 현장을 목격을 하고 맙니다. 믿었는데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믿었던 남편은 황태자의 약혼녀인 로젤 라슈아와 외도했고 그 배신으로 인해 배 속의 아이를 유산하고 이혼을 당하고 맙니다.

어머니쪽으로 마녀의 후손이였던 에르샤는 어머니의 유일한 유품인 책에서 목숨을 지불하거 거는 저주를 로젤 라슈아 공녀에게 걸고 그만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런데 깨어나보니 저주의 부작용일까요? 남편과 바람이 난 내연녀 로젤이 되어 버렸음을 알게 됩니다.

자신은 분명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지불하고 그녀에게 저주를 걸었는데 로젤의 몸속에 자신이 들어가 있다니 그럼 진째 로젤의 영혼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로젤의 영혼은 소멸이 된 것일까? 이런 고민도 잠시 로젤의 몸이 된 에르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게 됩니다, 바로 복수! 에르샤가 아닌 로젤의 손으로 저를 건드렸던 이들을 망가트리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죠.


에르샤가 저주를 걸고 죽은 직후 로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으로 쓰러지게 되고, 저주의 여파로 인해 한 번 쓰러지고 난 후부터 로젤의 모습은 이전 로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게 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기게 된 황태자 아르한은 이를 조사해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로젤의 모습에서 이따금 에르샤가 겹쳐 보이면서 혼란스러워하는데...

아르한은 왜 그렇게 에르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그녀의 죽음에 얽힌 주술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추적하여 하는지 조금 진도가 나니 서서히 밝혀지네요. 사실 아르한은 오랫동안 에르샤를 짝사랑하고 있었던.. 그녀를 사랑했지만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황태자 계승권 싸움의 한복판에 있던 자신때문에 그녀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어서 고백도 못하고, 전쟁에 참여해야 하는 그 잠시의 기간동안 절친인 에반에게 잠시 그녀를 부탁했던 것이 아뿔싸!~~ 전쟁을 끝내고 돌아와보니 이미 그녀는 친구의 아내가 되어있었던..

마녀로 몰려 죽은 시체마저도 화형에 처해져야하는 에르샤의 곁에서 눈물을 흘리며 절규하던 아르한의 모습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당신이 대체 왜 여기 있는가.

세상 그 어떤 여인보다 높은 자리에서, 사랑하는 남자와 행복한 삶을 살며 모든 것을 다 누리도 아까울 당신이, 대체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가. 에르샤. 에르샤 마르아넬은 목숨을 잃은 거로도 모자라 마녀로 몰려 시산마저 불태워질 예정이었다.

아르한은 자신이 마음에 두었던 이가 이런 취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가 치밀었다. 

무엇을 위해 모든 것을 놓았나. 아르한은 에르샤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그녀를 포기했다. 그때의 자신이라면 분명 에르샤를 위험에 빠트렸을 테니까. 에르샤사 좋았다. 그녀를 좋아했다.

만약 제게 다음 생이 있다면, 그땐 절대 당신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  책속 인용 

 

 

두 번째 시간을 갖게 된 에르샤는 더이상 에르샤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 이제는 죽은 에르샤가 아니라 공작가의 사랑받는 공녀 로젤 라슈아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권력을 쥐게 되었으나 마음만은 여전히 맴몸으로 맹수들 틈바구니에 던져진 기분인데요. 그래도 마음을 다지면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을 향한 복수의 다짐을 하면서 복수의 첫걸음은 아카데미 때부터 지속적으로 자신을 괴롭혀온 켈리아 영애에 대한 것부터 시작을 하는데...


아르한은 그렇게 싫어하던 자신(로젤)에게 자꾸만 다가오고 자신이 로젤이 아니라 에르샤가 아닌지 하는 의심으로 눈으로 보지, 공작가의 유일한 공녀라 세상 무서울 것 없을 줄 알았더니 , 자신은 전혀 알지 못하는 황제와 로젤간의 약조가 있다고 하지 않나? 자신의 시녀는 자신을 죽이려 하지 여기저기 로젤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이 나타나 사건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잠시도 느긋하게 전개가 되지 않고 여기저기 터지는 반전이 책을 읽다가 놀라웁게 하네요, 우선 그렇게 궁금했던 남편의 배신의 이유도 그렇고 황태자 아르한이 자신을 언제부터 짝사랑하고 있었는지, 진짜 자신이 아닌 몸의 진짜 주인인 악녀 로젤의 너무나 잔인하게 저지릇 짓들이 지금의 자신에게 다 돌아오고 있고, 무엇보다 진짜 로젤의 영혼은 소멸이 된 줄 알았더니 ~~~ 나타나는데,,( 자세하게 말하면 스포가 되는지라 )..

와!~~ 2권을 어서 읽고 싶네요. 2권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황제와 예전 로젤 사이의 약조는 무엇인지 그게 제일 궁금하고 황제도 정말 무서운 인물이더라구요, 악녀 로젤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무서운 악녀였으며 그 파장이 지금의 로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진짜 로젤로 인해서 앞으로 어떻게 사건이 벌어질지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2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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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작은 아씨들 1 (186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초호화 벨벳 에디션) - 영화 원작 소설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박지선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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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작은 아씨들

186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초호화 벨벳 에디션 / 루이자 메이 알코트 / 더스토리





어릴적부터 좋아했던 인생동화책이 몇권 있습니다. 빨간머리 앤과 작은 아씨들, 키다리 아저씨 등이 있는데요.

발간머리 앤은 요즘 컬러링북으로도 출간이 되고 주옥같은 앤의 말들을 실은 에세이나 기타 책들이 많이 출간이 되어서 어른이 된 지금 새롭게 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작은 아씨들도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전에 그레타 거윅 감독 연출로 엠마 왓슨, 시엘샤 로넌,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로 개봉도 했었지요. 그래서 개봉 기념인지 모르겠지만 여러 출판사에서 작은 아씨들의 책이 출간이 되고 있지만 더스토리에서 출간이 된 [ 초판본 작은 아씨들 ]은 영화에 등장하는 ‘조의 책’을 그대로 재현해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되었는데 이게 1868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더 의미있게 다가오고 책 표지가 패브릭이라서 너무 고급스럽고 멋지게 다가옵니다,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자매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네 자매의 성장 스토리

( 출판사 소개문구 ) 



저에게 있어서 작은 아씨들은 초2때 책으로 잠깐 읽은 기억이 있고 이후에 만화영화로인가 얼핏 본 기억도 나고 또 1994년도인가 영화로도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책으로는 어릴적이후에 읽어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읽어 본다는 생각에 책을 펼치기 전부터 많이 설레였는데요. 9살때 읽었었던 어린이용 작은 아씨들과 성인이 되다못해 중년에 접어들기 시작한 나이에 읽게된 초판본 작은 아씨들이라니 그 간격은 어떨지 두근거립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책은 미국 남북전쟁( 1861 ~ 1865 ) 중의 미국 매사추세츠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아버지가 군종 목사로 전쟁터에 참여하고 어머니 밑에서 네 자매 ( 메그, 조, 메스, 에이미 )의 약 일년 동안 그들의 작은 세상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사건들을 들려줍니다. ​비록 가전것은 넉넉하지 못하지만 저들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서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일상들이 펼쳐집니다.

네 자매의 일상을 통해서 당시 미국 중산층들의 일상생활도 엿볼 수 있고 남북 전쟁 당시의 시대 분위기도 짐작 할 수가 있어서 그 시대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도 엿볼 수 있어서 단순히 네 자매의 성장 스토리로 국한하지 않고 훨씬 더 많은 것을 전달 받을 수가 있어서 더 의미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일단 작은 아씨들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그리고 역시나 어릴적 꼬꼬마시절에 읽었던 느낌이랑은 완전 특리네요.

어릴적에는 메그는 성숙하고 점잖은 큰언니의 모습으로 남아있었는데, 지금 다시 본 메그는 외모에 유난히 신경쓰는 쓰는 약간의 허영도 있는 16살의 소녀였더라구요. 물론 맏이라서 항상 동생들을 걱정하고 포용하고 조언을 하는 든든함도 있지만 역시나 16살의 어여쁜 소녀의 모습이 지금 제 눈에 다시 들어와서 신선했습니다.

어릴적의 제 눈에도 둘째인 조는 참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털털한 성격에 책도 많이 읽고 작가처럼 자신만의 소설을 쓰는 모습은 멋지게 보였는데 지금 다시 본 조는 물론 그런 멋짐이 그대로이기는 하지만 엄청나게 덜렁대고 생각보다 더 왈가닥이라는 점이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책에서 묘사하는 조의 모습은 키가 크고 말랐으며, 피부가 가무잡잡하며 날카로운 잿빛 눈동자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볼 것만 같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그런 조도 역시나 15살의 소녀인지라 막내인 에이미가 앙갚음으로 조가 몇년 동안 공들인 작품을 불에 태워 없어배린 사건이후 에이미를 용서하지 않고 자신을 따라와 얼음이 녹기 시작한 호수위에 스케이트를 탈때 모른척 해서 하마터면 위험천만한 얼음 아래로 에이미가 휩쓸려 영영 보지 못한 뻔한 사고를 유발하게 되기도 하죠.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자신의 단점을 고치려고 하는 조의 모습과 다정한 입맞춤 한 번으로 모든 것이 용서하는 자매의 모습에 가슴이 찡하기도 했습니다.

어릴적에 책을 읽을 때 사실 베스는 제 관심사 밖에 있는 아이였습니다. 그저 조용하고 너무나 내성적이라서 저의 관심을 별로 받지를 못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저는 베스가 왜 이리 사랑스럽게 다가오는지 어쩌면 조 보다도 더 저에게 사랑스럽게 다가옵니다. 너무나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학교에 가지 못할 정도의 수줍음때문에 집에서 아버지와 공부를 했던 베스는 웬만해서는 동요하지 않는 평온한 표정으로 식구들에게  ' 평온한 귀염둥이'라 불리우죠. 베스는 그저 구석에 조용히 앉아 있다가 자신이 필요해질때 나서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운차게 살아나는 아이고 햇살처럼 빛나던 사랑스러운 존재였습니다.

그런 베스의 바램은 새 악보와 좋은 피아노를 가지고 싶다는 것이였는데 이 바램이 이웃집 부자 할아버지인 로런스씨 때문에 이룰수 있었죠. 로런스 할아버지로부터 일찍 세상을 떠난 손녀의 피아노를 선물로 받고 용기를 내어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하는 에피소드는 책 읽으면서 찡하게 눈물이 솟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베스의  감사 인사가 매우 마음에 들었고, 신뢰가 담긴 입맞춤에 감동 받고 기뻐서 퉁명스러움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다.

그는 베스를 무릎에 앉히고 주름진 뺨을 장미빛 뺨에 갖다 댔다. 그 순간부터 베스는 더 이상 그를 무서워하지 않았고 그대로 무릎에 앉아 태어날 때부터 알고 지낸 것처럼 편안하게 이야기했다.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내고 감사하는 마음은 자존심을 이긴다.

- 138 



 

어릴적에는 에이미가 얄밉고 이기적으로 다가와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캐릭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의 엄마뻘의 나이가 되어서 다시 에이미를 보니 그저 귀엽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네요. 너무 유별나고 새침하지만 또 모든 사람에게 예쁨을 받아서 자그마한 허영심과 이기심이 있기는 하지만 자기 인생의 최대 시련은 약간 납작한 코라며 온갖 것으로 코끝을 당기는 모습도 귀엽게 다가오고 질투나 허영심으로 인한 실수도 왜 이렇게 귀엽게 다가오는지... 그리고 에이미의 최대 굴욕인 반 전체 학생들 앞에서 창피를 당ㅇ한 사건인 라임피클 사건에서 라임피클은 도대체 어떤 맛일까 마구 궁금해지더라구요. 이 예민하고 자존심 센 아이가 절대 잊지 못한 수치심과 고통에 시달리게 했던 라임피클 사건 ㅋㅋ

네 자매의 이웃집 대저택으로 이사 온 로런스 할아버지와 수줍음 많은 소년 로리와 함께 엮여가는 네 자매의 이야기는 정말 아기자기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두꺼운 이 책의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고 이어지는 2권도 어서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2권에서는 가슴아픈 사건도 벌어지겠지요? 마음의 준비를 하고 2권을 사서 어서 읽어보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으니 어릴적 동화책으로만 만나 보셨다면 이제 다시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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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임이랑 지음 / 바다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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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자연에세이 / 이랑 / 바다출판사




“기쁜 날에도 , 슬픈 날에도 식물들에게 신세를 많이 지고 삽니다”
식물을 가꾸는 삶, 나를 가꾸는 삶에 대한 따듯한 이야기

(​ 책 표지 문구 ) 


 

엄마가 식물을 기르는 것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이전에는 엄마가 왜 그렇게 화초를 기르는 것을 좋아하고 여러가지 꽃나무도 사서 키우는 것을 보고 이해를 잘 하지 못했거든요,, 제가 어릴적에는 말이죠, 그런데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식물이 참 좋더라구요, 그저 햇빛만 잘 쐬어주고 물만 잘 주면 저절로 알아서 계절에 따라 꽃도 피우고 새눈도 돋아나고 하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고 이쁘게 다가옵니다. 작은 화분에서 씨앗을 틔우고 싹을 올리는 모습을 보고 장하다!~ 이쁘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야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일까요? 사람때문에 상처입고 피로를 느끼는 것에 지쳐서 그런지 젊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행복을 식물을 키우면서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이 책 제목을 보고 이 책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어떤 식물을 추천해 주실지 기대가 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기쁜 날에도, 슬픈 날에도

식물들에게 신세를 많이 지고 삽니다.

가꾸면 가꿀수록 풍성하게 자라는 식물들에 기대어 살아 보겠습니다.

정원을 가꾸는 것처럼 내 마음도 가꿀 수 있도록, 계속 해보겠습니다,

- 임이랑



저자의 직업이 작가이거나 전업주부이거나 꽃과 식물과 관련이 있는 일을 하시는 줄 알았는데 디어클라우드라는 밴드에서 노래를 만들고 베이스를 연주한다고 합니다, 그런 저자가 요즘 한창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식물 친구들이라고 하네요. 저자는 요즘 약도 없는 식물앓이 중이라며 식물앓이 증상 3가지를 적어 두셨는데, 어!~ 이 증상은 저희 엄마의 증상과 매우 같네요, 저도 요즘 식물앓이 3가지 증상중에서 2가지는 해당이 되는 것 같습니다. 3번째 증상이 특히나 와닿는데 상추, 민트 , 루꼴파, 고수, 바질처럼 쉽게 키울 수 없는 작물은 자급자족해야만 기분이 좋아하지는 병이라고 하네요 ㅎㅎ


이 책은 식물앓이 중이신 저자가 식물을 가꾸면서 삶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된 순간들을 들려주는 에세이입니다.

다양한 식물들의 이야기들을 듣는 것도 좋고 들려주는 저자의 이야기들도 좋습니다. 에세이의 맛이란 바로 이런것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내  취향에 맞는 반려식물 찾기를 해 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궁합이 있듯이 사람과 식물 사이에도 궁합이 존재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식물도 사람이나 동물처럼 모두 각자의 방법과 삶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키우는 사람의 성향에 맞는 그런 반려식물을 키워야 서로 실패를 하지 않고 삭막하기만 한 세상에서 작은 위로를 받으면서 행복한 동거가 될수 있을 듯 합니다.

요즘은 스투키가 인기라고 하는데 스투키는 물을 자주 안 줘도, 그리고 대단한 관심 없이도 잘 살아남는다고 하네요. 혼자 살고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에 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집에 해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면은 보스턴고사리를 추천을 하셨는데 공기정화에도 좋고 보슬보슬 이파리도 이쁘다고 하네요,,

식물이면은 다 추천하시는 작가님도 한가지 추천하지 않는 식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유칼립투스라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는 자기가 맞는 환경만 되면은 키가 70미터까지도 자라나는 거목이지만 어지간한 실내에서는 채광량에 만족하지 못하고 금새 시들어 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칼립투스가 비염이나 항염, 항균에 좋다고 해서 많이들 사시기는 하지만 키우는 일이 만만치않아서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잘 죽는다고 합니다,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저자가 들려주는 식물과의 만남과 키우고 있는 식물들의 이야기가 참으로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아이는 다산의 여왕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라고 합니다. 봄이 되면은 새순을 엄청난 속도로 뿜어내는데 동그랗게 팔을 쭉쭉 뻗으며 자라나 금방 새끼를 갖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뿌리에서 연결된 상태로 모체와 멀지 않는 곳에서 지구가 뽁! 하고 튀어나온다고 하는데 상상되어지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또 실제 필레아의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밑에 사진의 장미는 역시 꽃들의 여왕은 장미라 불리울만하게 너무나 아름답지요? 무려 90장이나 꽃잎이 조심스럽게 핀다고 하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실 때 저자의 슬픈 사연과 함께 들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상처와 아픔, 괴로움을 하얀 이파리와 아주 연한 핑크색 이파리가 그라데이션 되어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힘을 얻고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오전에는 식물들에게 물을 주고 이파리를 닦으며 눈앞에 놓은 하루하루를 살아 가고 싶습니다.

몸과 마음의 평화가 천천히 찾아오는 아침을 기다립니다.

 - 144


​이 이야기를 읽고 나니 저자가 제일 처음에 한 말이 더 와닿더라구요. 기쁜 날에도 슬픈 날에도 식물들에게 신세를 많이 지고 살아간다는 말이 말이죠. 밥벌이의 지겨움, 사람으로 받은 상처, 관계로 얻는 피로에 지치셨다면은 자신에게 맞는 반려 식물을 한번 키워보세요, 조그마한 새순을 바라보며 멍하지 앉아 있는 순간마저도 삶의 상처가 조금씩 위로받고 치료받는 것을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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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데이즈 - 건강하고 가볍게 하루 한 끼 채소 습관
홍서우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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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샐러드 데이즈

건강하고 가볍게 하루 한 끼 채소 습관 / 홍서우 / 비타북스



 


요즘 저는 건강을 위해서 하루에 2끼는 샐러드가 포함이 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당뇨 판정을 받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야채와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사를 할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단백질- 야채 -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좋다고 해서 가장 먼저 삶은 달걀이나 고기를 먹고 그 다움에 샐러드를 먹고 이후에 밥을 조금 먹는 식사를 몇주째하고 있는데 슬슬 늘 같은 샐러드를 먹으려니 지쳐가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이 책 [ 샐러드 데이즈 ]를 발견하고 바로 이 책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거 먹던 샐러드는 양상추와 토마토, 연두부에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려서 먹었는데 이제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내가 원하는 야채, 토핑, 트레싱을 선택해서 맛있고 배부르게 샐러드를 먹을 수가 있다니 정말 다행으로 다가옵니다


 


매일 따라하고 싶은 그린 플레이팅

1일 1샐러드로 몸이 가벼운 하루



 

 저자는 SNS에서 푸드스타일링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팔루워 수가 4만명에 이르고 카카오스토리 ' 오늘의 요리'는

큰 인기를 얻어서 15만 구독자들이 있다고 하네요, 수많은 구독자들이 궁금해하던 세련된 플라이팅 노하우와 누구나 따라 하기 쉽고 누가 해도 맛있는 레시피들만 모아서 이 책을 출간을 했다고 합니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도 바쁜 직장인도,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도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가 있다는 분들도 피부 톤이 칙칙하다는 분들도 이제 1일 1샐러드로 야채를 섭취하여 몸이 가벼운 하루를 보내는데 도전을 해 볼수 있을 듯 합니다

 

 

 

 

 

책은 프롤르그와 5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는 샐러드를 거의 처음 만들어서 꾸준하게 먹어보겠다 하시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기초적인 것들을 많이 알려줍니다. 제철 음식이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 계절마다 샐러드 재료로 알맞은 신선한 재료들을 소개해주고 채소를 신선하게 준비하고 보관하는 법도 알려줍니다,

거기에 샐러드를 만들고 < 남은 재료들을 활용법>도 알려주는데 주스, 스무디, 수프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아주 알차게 다가오네요. 저에게 필요한 < 기본이 되는 샐러드 드레싱 >도 도움이 도움이 아주 많이 되었는데 늘 오리엔탈 드레싱만 먹다가 보니 살짝 실증이 났는데 그외에 발사믹 드레싱, 유자 드레싱, 참깨 드레싱, 요거트 드레싱, 시저 드레싱, 사우전아이랜드 드레싱, 블로치즈 드레싱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주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샐러드 만들어 먹을때 꼭 넣는 것이 양상추인데 양상추같이 잎채소는 위로 향하는 성질이 있어 눕혀 놓으면 금방 시들어 버린다고 합니다. 뿌리 부분을 물에 적신 신문지로 감싸서 뿌리가 아래로 향하게 세워두면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 < 채소 신선하게 준비하고 보관하는 법 >에서 몰랐던 정보를 많이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양파버섯 샐러드

 

오븐구이 감자 샐러드

 

 

크랜베리 치킨 샐러드



이어지는 5파트에서는 채소 샐러드 , 고기 샐러드, 과일 샐러드, 해산물 샐러드, 곡물 샐러드로 나뉘어 다양한 레시피들을 소개합니다, 세상에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샐러드가 존재했다니 ~~ 이제는 저도 좀더 다양하게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신이 납니다,

다만 저는 당뇨가 있는 관계로 과일 샐러드나 곡물 샐러드는 살짝 제외를 하고 감자나 그런 재료가 들어간 것도 재외를 하고 책을 보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샐러드가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네요.


<양파 버섯 샐러드>는 특별한 양념을 하지 않아도 맛있는 양파와 버섯을 함께 볶아서 따뜻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가 있다고 하네요, 샐러드가 다 차서 안 좋았는데 이렇게 볶아서 먹는 샐러드라니 저에게 딱입니다,

<오븐 구이 감자 샐러드>는 저는 비록 만들어 먹을 수 없을 듯 하지만 피로 회복과 다이어트에 좋은 감자를 오븐에 구워 샐러드 위에 올리면 건강하고 든든한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다고 하니 다른 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 크랜베리 치킨 샐러드 >는 대표적인 다이어트식인 닭가슴살에 상큼하고 씹는 맛이 좋은 크린베리를 꼍들여서 든든한 한 끼가 된다고 하네요, 이 샐러드재료로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저는 건강때문에 매일매일 샐러드를 먹어야 하는데 같은 샐러드만 먹으려니 실증이 나고 했는데 이 책 한권으로 이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뚝딱 샐러드를 만들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특별한 도구나 재료도 필요 없는 레시피들이라서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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