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쓸모 - 불확실한 미래에서 보통 사람들도 답을 얻는 방법 쓸모 시리즈 1
닉 폴슨.제임스 스콧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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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쓸모

불확실한 미래에서 보통 사람들도 답을 얻는 방법 / 더 퀘스트




제대로 알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의 힘!

인간보다 똑똑한 기계가 등장한 AI시대, 우리에게는 여전히 수학이 필요합니다.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수학이 엄청 재미있었고 수학 성적도 꽤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수학을 잘 할줄 알았는데 갑자기 수학이 재미없고 어렵게 다가와서 학창시절 저는 수포자였던 것 같아요

만약 수학만 좀더 잘했다면은 다녔던 대학교의 이름이 바뀌었을 것이고 삶의 모습도 조금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은 수학의 재미 숫자의 재미를 좀더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수학의 어려운 공식이나 계산은 세상 입시에만 필요하지 세상 살아가는데 몰라도 되는 것쯤으로,, 간단한 계산만 할 줄  알면은 살아가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어려운 공식을 외워야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네요.

그런데 좀더 세상을 살아가다보니 세상 모든 것에 수학이 안쓰이는 것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수학에 관련한 책을 몇권 읽었는데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그런  책속에서 한결같이 전하는 말은 수학은 문학과 영화와 미술, 그리고 사회와 철학과 역사속에서 다양하게 이용되고 연계되고 활용되어 오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그리고 요즘은 AI 시대인데 그 AI 뒤에도 수학이 있다는 것  말이죠, 그래서 이 책이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좀 어려워 보이는 책이였지만 뉴스 데이터, 주식 시장, 스포츠 통계, 의료 진단 등 수학이 어떻게 쓸모있게 쓰이고 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수학적 사고와 그 유용성에 관해 설명을 하면서 각 장마다 세상을 구한 수학자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는데 매력적인 역사속 인물들이 그 상황에서 어떤 수학적 발견을 하고 세상을 구하고 발전시켰는지 들려주니 재미있게 다가오더라구요.

넷플릭스에서 많이들 영화를 보실텐데 오늘날의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국이 된 비결도 알려주는데 바로 개인화된 조건부확률이였습니다. 넷플릭스는 가입자가 영상 콘텐츠를 어덯게 평가할지 알고리즘을 통해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를 일찍부터 치중했는데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시청자들의 취향을 읽는거죠. 그리고 조건부확률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2차 세계대전 중에 생존성에 관한 편향을 지적하면서 비행기 기종에 따라 개별화된 생존성 제한 방식의 문제점을 밝혀내어 세상을 구한 수학자 에이브러햄 왈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우주의 크기는 재는 일부터 전력망, 암진단, 오이 농사, 인공지능 번역기 그리고 도난방지 카메라를 움직이는 원리는 뜻밖에도 모두 ' 별의 거리를 재는' 수학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들려줍니다,

천문학자 헬리에타 레빗의 거리의 비밀을 푸는 진전한 단서는 천체의 진짜 밝기에 관한 것이며 맥동변광성을 이용해 우주의 크기를 재는 방식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의 한 공중 화장실의 화장지 도둑들 때문에 자동화된 화장지 기계도 실패해서 AI방식 도입한 카메라와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를 설치도 했는데 고장과 오류를 내어서 이것도 실패를 했다고 하네요.

아니 공중 화장실의 화장지를 왜 훔쳐갑니까? 그것때문에 AI 기반의 패턴 인식도 등장하니 놀랄 노자였습니다.


오늘날의 기계는 글쓰기도 배우는데 이제 컴퓨터는 '통계'로 인간과 대화를 하고 기계가 사람의 말을 이해하도록 만드는 통계와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들려줍니다, 여기에서는 컴퓨터 코딩의 여왕인 그레이스 호퍼의 이야기로 프로그래밍의 혁명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총 7장의 통해서 수백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몇가지 핵심적인 수학 개념부터 오늘날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알렉사부터 영상 인식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이해하고 앞장서서 미래에 우리의 모든 생활에 동참하게 될 기술들을 들려주는데 흥미로우면서도 어렵게 다가오는 면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찬찬히 시간을 두고 읽어내려 간다면 이해할 수 없어서 포기할 정도의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수학을 재미있어 하고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안다면은 앞으로 살아가야 할 미래를 위해서 수학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책을 재미있게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전 조금 어렵게 다가왔지만 나름 재미있게 읽었으니 다들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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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케이크 오늘부터 시리즈
카토 리나 지음, 노지원 옮김 / ㈜샬레트래블앤라이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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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케이크

샬레트래블앤라이프 오늘부터 시리즈 / 간식,베이킹 / 샬레트래블앤라이프



생일, 기념일 선물로 어울리는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넘버 케이크  


너무 이쁜 책표지에 일단 시선을 빼앗겼습니다,

숫자모양의 너무 이쁜 케이크가 있다니.. 제가 아는 제과점에 들러도 이런 숫자 모양의 케이크는 본 적이 없는 관계로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케이크의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거기다 특별한 날 사 먹는 케이크는 주로 생크림 케익인지라 신선함도 별로 없었구요.

그런데 세계적으로 '넘버 케이크'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정말 몰랐거든요.

생일날 나이만큼의 숫자나 기념이 되는 기념해의 횟수만큼의 숫자 모양의 케이크는 생일이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너무나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둥근 케이크보다도 훨씬 특별해 보이고 이쁘기도 훨씬 더 이쁜 것 같아요.

책을 받아보니 책의 크기도 큼직하고 종이도 도톰합니다. 얇지 않아서 잘 구겨지거나 찢어질 염려가 없네요.

그리고 본드 제본이 아니라 바느질 제본이라서 책이 180도로 펼쳐집니다, 책을 펼쳐놓고 데코를 따라할 때 좋은 것 같습니다.


 

 

 

 

넘버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초보자라도 누구든 도전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넘버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눕니다.

먼저 시트를 만들고 크림을 올린 후 토핑으로 예쁘게 장식을 하면 되는데 너무 간단하면서도 그 완성도는 독보적으로 이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시트를 총 3가지만을 사용하는데.. ' 스폰치 시트' . ' 사브레 시트 ', ' 머랭 시트 ' 입니다.

각 식감이 달라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시트를 만들어서 이용을 하면은 될 것 같아요

책 속에 숫자 모양의 종이 패턴이 들어 있는데 숫자 종이 패턴을 이용해 원하는 숫자 모양으로 만들면 되는데 어떤 숫자이든지 2장의 시트가 필요합니다, 이층으로 크림을 올리고 해서 만들기 때문이죠. 특히 스펀치 시트는 철판에 얇게 굽는 타입으로 실패할 확률이 적고 굽는 시간도 짧다고 하니 초보자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크림은 총 3가지로 ' 마스카르포네 크림', ' 커스터드 크림', ' 버터 치즈 크림'을 사용하는데 역시나 각각 풍미가 다르다고 하네요

일단 크림이 쫀쫀하고 단단해야지만 뭉개지지 않고 케이크의 높이가 나오기 때문에 크림에  치즈나 젤라틴을 섞어서 만듭니다, 

그래서 시트 위에 올려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크림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집에서 생크림을 만들어서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고는 하는데 생크림을 쫀쫀하게 만들기 어렵고 바르기도 쉽지 않았는데 이 책엥서 사용하는 크림은 쫀쫀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짤주머니에 넣어서 시트위에 높이 1.5센치 정도의 물방울 모양으로 올리면 된다고 하니 너무 간단하고 좋더라구요.


토핑 또한 색깔 밸런스를 맞춰가면서 좋아하는 것들을 이용해서 올리면 되니 좋은 것 같아요

주로 마카롱과 과자, 과일, 식용꽃과  초콜릿을 올리는데 특별한 날의 주인공이 좋아하는 것을 올리거나  데코를 이쁘게 하고 싶다면은 책을 보면서 따라서 하면 될 것 같아요  


이제는 특별한 날에 제과점에서 비싼 돈을 주고 케이크를 사지 않고, 더 의미있으면서도 탁월한 이쁨을 뽐내는 넘버 케이크를 내 손으로 만들어서 특별함을 더 뿜뿜하고 싶어요

넘버 케이크 아까워도 못 먹을 정도로 특별하게 이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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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 - 흙, 풀, 물, 곤충의 본질을 이해하고 채소를 건강하게 기르는 친환경 밭 농사법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오카모토 요리타카 지음, 황세정 옮김 / 보누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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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료 텃밭농사 교과서

자연과 과학(농업) / 오카모토 요리타카 / 보누스




엄마가 워낙에 뭔가를 키우고 가꾸는 것을 좋아해서 예전부터 저희집에서는 비록 도시이기는 하지만 주택에 사는 관계로 옥상이라는 공간을 활용을 해서 고추도 키우고 상추도, 오이도 키우고 여러채소들을 키우곤 했습니다. 고추는 생각보다 잘 될때도 있었지만 어떤 해는 진딧물이 일어서 고추를 망치기도 했었는데요, 진딧물을 없애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다 해봤는데 잘 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는 고추는  포기하고 상추만 씨앗을 심는 것이 아니라 그냥 간편하게 모종을 사서 심었는데 어느새 이쁘게 조금씩 자라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절설히 느끼느 건데 지금의 내 건강은 그동안 내가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의 결과라는 것 말이죠.

제가 요즘 건강이 좋지못해서 단백질과 채소위주의 식사를 해야 하는데 매번 사서 먹고는 있지만 유기농 채소가 아니다 보니 솔직히 안심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상추나 기타 작은 채소들은 모종을 사서 심어 놓기는 했지만 채소를 직접 재배한다면은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흙, 풀, 물, 곤충의 본질을 이해하고

채소를 건강하게 기르는 친환경 밭 농사법



저자는 종자은행 ' 씨앗학교'의 리더라고 합니다. 광고 기획자이자 방송PD로 활동하면서 비료, 농약, 제초제가 농업과 환경에 끼치는 폐해를 알게 된 후 귀농을 해서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작물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농사법을 연구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무비료 재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으로 부터 배운 진실을 알려주는데 식물이 성장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벌레가 꼬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작물이 병드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자세히 적은 책입니다. 그러니깐 어느 채소를 어느 시기에 어떻게 재배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그런 책은 아닙니다. 재배의 기초를 알려주고 밭과 흙, 풀과 곤충과 질병, 그리고 작물 재배에 관한 저자만의 친환경 농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체, 자가 채종을 원칙으로 한 자연 재배와 자연농법으로 친환경 농업을 알려주는데 이렇게 해서 재배한 채소들은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무척이나 마음에 듭니다.

다만 자기 집 마당이나 밭에서 무비료 텃밭농사를 해 볼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환경이 모두에게 주어진다면은 정말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먼저 해보게 되네요.


이 책을 보면서 몰랐던 점들을 깨닫게 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무비료 재배는 자연의 힘을 최대한 빌리는 농업인데 인간이 개발한 비료( 기업이 판매하는 화학 비료나 유기비료 혹은 가축 분뇨를 이용한 비료를 말한다 ) 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해?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식물이 비료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햇빛, 공기, 물로 광합성을 통해 만든 당과 전분 같은 탄수화물과 함께 벌레와 미생물들의 작용으로 생성된 토양 속 무기물인 원소가 식물을 성장시키는 것(17)라고 합니다, 저는 책을 읽기전에는 잡초는 다 쓸모없는 것으로 잡초가 영양분을 뺏아가기 때문에 다 뽑아 버려야 한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잡초도 아무 없이 자라는 풀이 아니더라구요. 저마다의 역활을 지닌 채 성장을 하는데 풀에도 뽑아야하는 풀과 뽑지 말아야 하는 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찹초로 퇴비도 만들고 찹초때문에 몰려든 벌레가 또 유기물로 분해가 되어서 미네랄이 된다고 하네요.

흙이 메마르면 물을 주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그냥 물이 아니라 비가 메마른 땅에 미네랄을 주더라구요, 수도물이 아니라 빗물이 필요하다는 것도 , 빗물 속에 바다의 유기물이 분해된 미네랄이 있고 그것이 메마른 흙을 살린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재배의 기초를 배우고 자연의 역활을 이해한다면은 좀더 재미있고 즐겁고 쉽게 텃밭 농사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의 부제목처럼 흙, 물, 풀, 하늘, 곤충에게서 배우는 무비료 밭 농사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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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수레바퀴 아래서 초판본 리커버 디자인 고급 벨벳 양장본 세트 - 전2권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헤르만 헤세 지음, 이미영 외 옮김, 김선형 해설 / 코너스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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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수레바퀴 아래서 세트

초판본 리커버 디자인 고급 양장본 /  헤르만 헤세 / 코너스톤




어린시절 중학교1때쯤 책을 좋아하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면서 명작고전소설을 같이 읽게 되었습니다,

그때  <테스>,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 등을 읽고 함께 책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기도 했었는데 그즘에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도 읽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앞선 책들에 비해서 어렵고 재미가 없었고 크게 흥미를 끌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세월이 30년이상 흐른 지금에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의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코너스톤에서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가 초판본 리커버 고급 양장본 세트로 출간이 된 사실을 알게 이번 기회에 읽어보고자 이 세트를 접했는데 와!~ 책을 받자마자 너무 고급지고 이쁜 책퀄러티에 반하고 말았네요.

일반 종이표지가 아니라 약간 고무성분이 있다고해야하나 특수양장본이라 근래 보기드물레 고급지네요

이렇게 한권 한권 고전명작들을 다 모으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의 초판본 리커버 고급 양장본 세트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독일 현대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드물것 같습니다.  < 데미안 >과 < 수레바퀴 아래서 >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청소년의 필독서로도 꼽히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죠. 두 작품다 헤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내용을 담은 작품이고 성장기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었죠.

소설 <데미안>은 부유하고 따뜻한 가정속에서 평화와 질서, 고요함속에 있었던 열살 소년인 싱클레어가 열세 살쯤 먹은 힘세고 난폭한 크로머를 만나 단 몇주 동안이였지만 유년기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험하고 고통스럽게 지냈던 이야기입니다. 패거리 속에서 무영담처럼 사과도둑질 이야기를 지어내서 떠벌렸던 것이 꼬투리가 되어 크로머에게 협박당하고 고롭힘을 당하게 되는데 이사온 부유한 과부의 아들 막스 데미안으로 인해 구원을 받게 되어 기적처럼 크로머의 손아귀에서 풀어집니다. 그 과정속에서 싱클레어는 삶에 대해 인식하고 의심과 비판을 하게 되며 내면의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주 어릴적에는 좀 앞부분을 지나서 치열하게 생각하고 비판하는 과정의 이야기는 지루하고 어렵게 다가와서 공감하지 못했는데 지금 이 나이에 다시 읽어보니 그때보다는 훨씬 와 닿는게 많으네요. 역시 고전은 세월을 거쳐가면서 인생에서 여러번 읽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데 말이야.

누군가가 두렵다면 그것은 네가 그 누군가에게 너 자신을 지배할 권력을 허락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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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은 그래도 어렴풋이 기억이 남아있었는데 수레바퀴 아래서는 전혀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라구요, 제 어릴적에는 수레바퀴 밑에서라고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읽어보니 와!~~ 정말 가슴이 답답해져오네요. 수레바퀴 아래서도 헤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내용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치열하게 공부를 했었을 것이라니,, 요즘도 입시지옥에서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공부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지만 그 당시 독일의 획일화된 교육제도와 권위적인 기세성대에 의해 아이들이 고통받고 괴로워했을 것이라니 100년이나 지난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현실이 답답하게 다가옵니다.

작은 마을에 한스 기벤트라는 타고난 신동이 있었습니다. 아주 영리하고 섬세한 이 소년은 이 마을에서 다시 없었던 천재였던 거죠. 부유한 부모를 만나지 못한 똑똑한 남자아이가 갈 만한 길은 단 하나 밖에 없죠. 한스의 미래는 이미 정해져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주에서 시행하는 선발고사에 합격하여 신학교를 거친 다음 튀빙겐 신학대학에 들어가 목사나 교수가 되는 길이죠.

한스는 마을에서 선발 고사에 보내기로 한 유일한 후보였기때문에 날마다 오후 4시에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면 교장선생님에게 그리스어를, 마을 목사에게서 라틴어와 종교과목을, 일주일에 두번 수학교사의 지도를 받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학교가기전 한 시간동안 성서 강독 수업을 듣고 매일 밤 10시에서 12까지 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공부하여 온 마을의 기대를 받으며 선발 고사를 2등올 합격하여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권위적인 학교교육을 치열한 경쟁속에서 지쳐가기만 합니다.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마을로 되돌아 오자 아버지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과 분노를 일으키는데 결국 재능있고 섬세하고 내성적인 한스는 죽음으로 내몰려 생을 마감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자식은 부모의 명예욕을 충족시키는 대상이고 그 어디에서도 위로받지 못하는 한스가 너무나 안타깝게 다가왔습니다.

낚시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섬세하고 내성적인 소년, 시험에 떨어지면 김나지움에 가고 싶다며 스스로가 생각한 자신의 진로가 더 안타깝게 다가왔네요.

두 권다 어린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보니 어린시절에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깨달음으로 다가와서 무척이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왜 이 책들이 청소년들의 필독서인지 알겠더라구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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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매시슨 - 2만 피트 상공의 악몽 외 32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6
리처드 매시슨 지음, 최필원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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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매시슨

세계문학 단편선 36 / 리처드 매시슨 / 현대문학




일상의 공포를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시킨

20세기 호러 문학의 선구자, 리처드 매시슨

(책 표지 문구 )



미스터리, 호러, 추리소설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한달에 읽는 책이 거의 다 추리소설이였지만 요즘은 여건이 되지 않아서 그렇게 많이 읽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추리소설의 신간 소식을 가슴을 들뜨게 만듭니다.

리처스 매시슨은 스티븐 킹과 더불러 현대 호러문학에 거대한 영향을 끼친 대가라고 합니다. 그는 여덟 살때부터 지역신문에 단편소설을 기고하기 시작을 하다가 십 대 시절 영화 < 드라큘라 >(1931년)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우리들이 이미 영화로 만나보았던 유명한 좀비영화 < 나는 전설이다 >를 집필했다고 합니다. 2013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62년 동안 28편의 장편과 약 120편의 단편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했는데 SF와 판타지 , 호러와 스릴러를 넘나드는 그의 작품은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으며 그 분야의 거장들에게도 인정을 받으며 장르 문학사에 큰 획을 남겼습니다.

이 책 [ 리처드 매시슨 ]은 그의 대표적인 단편인 < 2만 피트 상공의 악몽 >을 포함해 총 33편의 단편을 모아 놓은 책으로 현대문학에서 나오는  <세계문학 단편선>의 서른여섯 번째 책입니다.


사람들이 왜 그의 소설에 열광을 했나했더니 역시 읽어보니 바로 답이 나오더라구요. 은근히 조여오는 긴장감이 대박입니다.

요즘 출간되는 호러소설 하면은 피와 뼈가 난무하는 끔찍한 장면들이 연상이 되지만 그의 단편소설들은 일상속의 공포를 소재로 다루고 있어서 읽고 난 후에 훨씬 더 공포가 깊게 오는 것 같습니다. 전혀 없을만한 이야기가 아니라 평온한 세상에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호러와 스릴러를 다루고 있어서 기존의 호러 소설들과는 차별적인 재미가 긴장감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책 속의 33편 속에는 초자연적 요소를 담고 있는 작품도 있고, 심리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작품도 있었고, 블랙유머가 녹아 있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작품을 읽으면은 한가지 떠오르는 잔상이 있었는데 그것은 제가 아주 어릴적에 즐겨 보았던 티비시리즈 < 환상특급 > 입니다. 매주 방송되는 환상특급은 한회당 옴니버스 식으로 몇편의 단편적인 영화들이 방송되었는데 잔잔하기도 기괴하기도 하면서 공포를 자극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대표작으로 나오는 < 2만 피트 상공의 악몽 >은 환상특급에서 보았던 것 같아서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심야에 비행기를 탄 윌슨은 비즈니스맨이라는 직업상 비행기를 가끔 타게 되는데 어김없이 찾아오는 긴장과 공포감으로 탐승 전에 약을 복용하고 바짝 긴장한채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거센 빗줄기와 강풍을 헤치고 나아가는 비행기 속에서 불길한 기운이 그를 엄습해와 초조하기만 한데 창문에 얼굴을 갖다 붙이고 밖을 응시하던 윌슨은 뜻밖의 것을 보게 되는데요.

무언가가 날개 위를 기어 다니고 있었고 얼핏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니 형체는 바로 사람처럼 보였던거죠. 그 남자(괴물)은 프로펠러를 향해 손을 넣는 등 엔진을 고장내려는 행동을 보이는데,,,,,


인류 최후의 날, 종말이라는 테마를 다루고 있는 < 최후의 날 >은 읽으면서 정말 그런 종말의 날이 온다면 사람들은 저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태양이 지구 쪽으로 떨어져 그 열기에 인류가 종말을 맞이하는 그날 인간군상이 보여주는 행동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살을 하는 사람들, 거리고 쏟아져 나와 사람들을 향해 총을 발사하는 사람들, 최후의 날을 술과 섹0로 마감하려는 사람들, 그 속에서 리처드는 엄마와 누이의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엄마의 품에서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데,,,

폭풍이 몰아치는 한밤중에 걸려온 수상한 전화... 여보세요? 하고 말해보지만 아무소리도 흘러 나오지 않는데, 이런 전화를 매일 받게 된다면 그리고 점점 조금씩 들려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 속삭임? 이 추적 끝에서 마을 외곽에 있는 묘지에서 걸려온 전화임을 알게 된다면, 그리고 결국 미스 엘바, 제가 댁으로 갈게요~~라는 속삭임을 듣게 된다면.... 와!~~ 오싹합니다. 젊은 사람이라면 에이~~ 장난전화,,하면서 웃고 넘기겠지만 온몸이 불편하고 아픈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부인에게 일어나는 일이라 더 오싹하게 다가왔던 < 장거리 전화 > 였습니다

책 한권에 단편 33편을 담다보니 책의 두께는 벽돌두께 입니다, 그런데 단편소설이라서 한편당 페이지수가 많지 않아서 더 흥미롭고 긴장감있게 한편 한편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책은 역시 단조로운 삶을 파고드는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잔인하지 않으면서 기묘하게 벌어지는 일들이 기발하기도 하고 오싹하기도 해서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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