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경찰 - 포도청을 통해 바라본 조선인의 삶
허남오 지음 / 가람기획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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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경찰

역사와문화 / 허남오 / 가람기획


포도청: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경찰 기관
포도청을 통해 바라본 조선인의 삶

- 책 표지문구 인용



 

역사를 좋아하다보니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선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포토청을 통해서 조선시대 사회상을 본다니 그 사연많고 사고많은 포도청에 어떤 범죄들로 잡혀오고 또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저는 포도청하면은 예전에 전설의 고향이나 사극 드라마를 통해서 본 것이 다인데요.  " 네 죄를 네가 알렸다." 하며 죄인에게 벼락같은 호통이 떨어지고 죄를 이실직고 받기 위해서 주리를 틀고 물고를 맞고, 곤장을 맞는 등 고문을 당하다가 감옥안에 들어가서는 목에 칼을 쓰고 앉아있는 죄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포도청은 도둑을 잡는 기관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폭넓은 기관이였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다양한 범죄들과 그에 따른 처벌을 보면서 조선시대 사회상을 들려다본다고 하니 읽기 전부터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이야기에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어서 몹시도 자랑스럽게도 느껴졌는데요. 세계에서 포도청이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경철 기관이라고 합니다.

1829년에서야 근대식 경찰인 파리경찰청과 런던경찰청이 생겼는데 비해 우리 포도청은 그보다 300년 이전인 1500년대에 이미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포도청의 역활이 컸었고 다양한 범죄에 따른 수사 기록같은 것은 남아있지 않을것 같았는데 그 범죄 수사기록이 방대한 < 포도청 등록 >으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영조때부터 고종때 임오군란 직후까지의 기록이 남아있는데 조선 후기로 접어들면서 범죄도 다양해졌는데 기본이 된다고도 할 수 있는 강도나 절도는 물론이고 사전 주조, 인삼 밀매, 국경의 잠상 행위, 밀도상 등 조선인의 삶과 사회상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이야기는 1860년 철종 11년 목수들의 집단이 포도청을 때려부순 난동의 이야기부터 들려줍니다. 목수무리가 왜 포도청을 쳐들어 갔나했더니 그만한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그 당시 광해군 때 완공된 궁궐인 경희궁을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목수 하나가 소량의 쇠못을 빼내다가 잡혀 포도청에 감금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다가 아니고 그 당시 보수공사 중 목수들은 늘 포졸들에게 돈을 뜯겼는데 일정한 몫을 포도청에 상납해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었던 부정부패가 난무했던지라 쌓인것이 폭팔을 했다고나 할까요? 어떻게 그날의 난동이 어디의 윗선까지 올라가고 처벌을 받았는지도 알려주네요.

사찰경찰의 업무를 수행한 암행어사, 조선조의 소방관서 수성금화사, 공정거래와 물가단속 기관인 평시서, 조선소의 보건소인 활인서 등 조선의 다양한 경찰기관도 알아보았고, 3장에 가면은 한성부의 치안을 관활했던 포도청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포도청의 설치와 변천을 한눈에 설명을 해 주어서 좋았고 포도청이 어떤 업무를 했는지도 알게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역활을 했더라구요. 또 포도청의 업무는 서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지방에까지 미치기도 했는데 민간에 노략질하는 무리를  체보하고 포도청은 지방에 < 중영청>이라고 설치되어 그 역활을 했습니다.

기생, 도박, 묘지, 미신, 노비 등의 풍속도 교정하고 죄에 맞는 다양한 형벌을 내렸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형벌이 있었고 그 잔인하기가 너무 끔찍해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조선의 기본법은 < 경국대전 >이고 < 경국대전 >형전에는 ' 형벌은 대명률을 사용한다'라고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선의 소송절차는 대명률을 주내용으로 하고 범인의 자백이 증거의 왕이며, 고문이 공인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형벌의 종류는 태, 장, 도, 유, 사 이렇게 이른바 5형이 기본형이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형이 더 있었는데 제도가 정착되면서 차차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금지된 형벌에는 자자, 주리, 태배, 압슬, 난장, 낙형, 의미, 월형, 비공입회수, 고족 등이 있습니다, 자자형은 신체에 먹물로 글씨를 새겨 넣는 형벌이니 문신인데 그나마 착한 형벌 같고 사극에서 많이보았던 쇠를 달구어 몸을 지지는 형벌이 낙형이라고 하네요, 그외에 너무 잔인한 형벌들이 있는데 코를 베어버리거나 힘줄을 자르는 등 너무 잔인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은 ㅎㅎ

조선후기로 접어들면서 범죄도 더 다양해지고 그만큼 포도청의 역활도 커졌는데 1894년 갑오개혁 때 크게 변했다고 합니다.

이름이 경무청으로 바뀌고 서구식으로 제복과 명칭을 바꿔나가다가 1910년 나라를 뺏기기까지 전국적으로 조직을 확대하여 오늘날의 경찰과 같은 기구를 갖추었지만 이렇게 변화한 포도청이 의병을 탄압을 하고 나라를 잃게 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사실 또한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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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 김대중 3 - 길이 아니어도 좋다
스튜디오 질풍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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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 김대중

만화,라이트노블 / 스튜디오 질풍 / 그린하우스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년시절을 그린 장편만화 


 

작년과 올해만큼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반목이 첨예한 상황이 또 있었던가 싶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책좋사로써 흥미로운 책이 나와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이책 [ 청년사업가 김대중 ] 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대통령, 국가 부도 사태의 IMF 외환위기에 대통령이 되어 온 국민과 함께 힘을 쏟아 조기에 극복한 대통령, 그 대통령이 정치의 길로 들어서기 전 가정 순수하고 패기 넘쳤던 청년시절을 그린 만화라고 해서 흥미롭게 다가왔던 책입니다. 어떤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내며 큰 꿈을 키워나갔을지 ....

작가는 스토리와 배경을 뒷받침할 고증때문에 수차례 목포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김대중 대통령이 청년이었던 시절은 일제강점기 목포 배경이라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하네요.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난 섬 소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젊은 시절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갈 수 있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우선 책을 받고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올컬러에 판형도 커서 큼직큼직한 그림들이 책 속에 가합니다. 게다가 일러스트가 너무 제 취향이라 너무 마음에 들고 시선을 사로잡았네요.

1924년 1월 6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난 김대중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섬 소년이였던 김대중은 바다위에 떠 있는 큰 일본의 군함을 보고선 또래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야무진 소년이었습니다.

갖고 싶다고 말이죠. " 갖고 싶다.  나도 언젠간 갖고 싶다 . 저렇게 큰 배에 사람을 해하는 무기를 실어 나르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싣고 섬과 섬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할 수만 있다면 .......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 말이죠

 

 

 

 

일제강점기 시대인 그 당시에는 황국 신민화때문에 조선어 수업도 폐지되고 학교 내에서 조선어를 사용을 일절 금지하는 등 나라를 잃은 설움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설음 가득한 사연들이 책 속에 펼쳐집니다. 아마도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일제 강점기 시대를 겪어보지 새대들은 그 설움이 어떤 것인지 감도 잡지 못할 듯 하네요. 목포상고를 나온 후 배를 갖기 위해서는 배를 만드는 법을 알아야 그 배를 어떻게 운영하며 관리해야 하는가도 중요하다며 배들을 운영하는 회사인 < 전남기선 >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배를 타고 싶었지만 실제로 일하는 것은 경이일과 잡무 그렇지만 틈틈히 독학으로 공부한 영어가 아주 큰 자산이 되어 위기도 넘기고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된 것도 같습니다.

열심히 배워 나중엔 엄청 으리으리한 배들을 가진 회사를 차릴거라는 당찬 포부가 멋지게 다가오는 이야기이지만 역시 일제강점기 시대라 회사내 동료들사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회사가 거래업체의 사기사건에 휘말려 통째로 먹혀버릴 위기도 김대중 대통령의 눈썰미와 지혜로 회사를 구하기도 하네요

 

 

 

역시 청춘답게 연애이야기도 재미있게 펼쳐지고, 또 친구 남진이 일하고 있었던 가네보(종연방직)공장의 사건을 통해서 그 당시 초등학교를 졸업한 13살 소녀들이 공장으로 일하러 가서 폐병으로 죽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아픈 시절의 이야기도 알게 되어서 무척이나 가슴 아팠습니다. 이에 항거해서 노동자들의 싸움에 동참하였고 이후 해방이 되고 노동자들의 대표로 뽑혀 회사의 대표위원이 된 김대중과 그를 스카웃트해 대양조선공업의 대표가 된 이야기.. 이후 월급도 많이 주는 경영대표 자리를 놔두고 < 목포해운공사 >라는 회사를 설립하는데 이렇게 해서  50톤 배 1척을 가진 청년사업가가 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이야기중에서 해방이 되면서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공장이나 회사를 미군정청에서 군정법령 2호를 내밀며 일본인의 재산과 회사들은 모두 미 군정청에 접수하여 관리한다면 빼앗으려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때 대표위원장으로써 빼앗으려는 회사를 지켜내고 되찾는 에피소드가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 순간의 재치와 논리가 와!~ 하면서 감탄하게 만들었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 취향의 이쁜 그림체와 한 페이지에 복잡하지 않게 시원시원스레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청년 김대중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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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 김대중 2 - 이름을 건 약속
스튜디오 질풍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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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 김대중

만화,라이트노블 / 스튜디오 질풍 / 그린하우스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년시절을 그린 장편만화 


 

작년과 올해만큼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반목이 첨예한 상황이 또 있었던가 싶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책좋사로써 흥미로운 책이 나와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이책 [ 청년사업가 김대중 ] 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대통령, 국가 부도 사태의 IMF 외환위기에 대통령이 되어 온 국민과 함께 힘을 쏟아 조기에 극복한 대통령, 그 대통령이 정치의 길로 들어서기 전 가정 순수하고 패기 넘쳤던 청년시절을 그린 만화라고 해서 흥미롭게 다가왔던 책입니다. 어떤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내며 큰 꿈을 키워나갔을지 ....

작가는 스토리와 배경을 뒷받침할 고증때문에 수차례 목포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김대중 대통령이 청년이었던 시절은 일제강점기 목포 배경이라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하네요.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난 섬 소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젊은 시절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갈 수 있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우선 책을 받고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올컬러에 판형도 커서 큼직큼직한 그림들이 책 속에 가합니다. 게다가 일러스트가 너무 제 취향이라 너무 마음에 들고 시선을 사로잡았네요.

1924년 1월 6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난 김대중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섬 소년이였던 김대중은 바다위에 떠 있는 큰 일본의 군함을 보고선 또래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야무진 소년이었습니다.

갖고 싶다고 말이죠. " 갖고 싶다.  나도 언젠간 갖고 싶다 . 저렇게 큰 배에 사람을 해하는 무기를 실어 나르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싣고 섬과 섬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할 수만 있다면 .......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 말이죠

 

 

 

 

일제강점기 시대인 그 당시에는 황국 신민화때문에 조선어 수업도 폐지되고 학교 내에서 조선어를 사용을 일절 금지하는 등 나라를 잃은 설움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설음 가득한 사연들이 책 속에 펼쳐집니다. 아마도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일제 강점기 시대를 겪어보지 새대들은 그 설움이 어떤 것인지 감도 잡지 못할 듯 하네요. 목포상고를 나온 후 배를 갖기 위해서는 배를 만드는 법을 알아야 그 배를 어떻게 운영하며 관리해야 하는가도 중요하다며 배들을 운영하는 회사인 < 전남기선 >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배를 타고 싶었지만 실제로 일하는 것은 경이일과 잡무 그렇지만 틈틈히 독학으로 공부한 영어가 아주 큰 자산이 되어 위기도 넘기고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된 것도 같습니다.

열심히 배워 나중엔 엄청 으리으리한 배들을 가진 회사를 차릴거라는 당찬 포부가 멋지게 다가오는 이야기이지만 역시 일제강점기 시대라 회사내 동료들사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회사가 거래업체의 사기사건에 휘말려 통째로 먹혀버릴 위기도 김대중 대통령의 눈썰미와 지혜로 회사를 구하기도 하네요

 

 

 

역시 청춘답게 연애이야기도 재미있게 펼쳐지고, 또 친구 남진이 일하고 있었던 가네보(종연방직)공장의 사건을 통해서 그 당시 초등학교를 졸업한 13살 소녀들이 공장으로 일하러 가서 폐병으로 죽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아픈 시절의 이야기도 알게 되어서 무척이나 가슴 아팠습니다. 이에 항거해서 노동자들의 싸움에 동참하였고 이후 해방이 되고 노동자들의 대표로 뽑혀 회사의 대표위원이 된 김대중과 그를 스카웃트해 대양조선공업의 대표가 된 이야기.. 이후 월급도 많이 주는 경영대표 자리를 놔두고 < 목포해운공사 >라는 회사를 설립하는데 이렇게 해서  50톤 배 1척을 가진 청년사업가가 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이야기중에서 해방이 되면서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공장이나 회사를 미군정청에서 군정법령 2호를 내밀며 일본인의 재산과 회사들은 모두 미 군정청에 접수하여 관리한다면 빼앗으려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때 대표위원장으로써 빼앗으려는 회사를 지켜내고 되찾는 에피소드가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 순간의 재치와 논리가 와!~ 하면서 감탄하게 만들었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 취향의 이쁜 그림체와 한 페이지에 복잡하지 않게 시원시원스레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청년 김대중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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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 김대중 1 - 섬마을 소년
스튜디오 질풍 지음 / 그린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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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업가 김대중

만화,라이트노블 / 스튜디오 질풍 / 그린하우스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 수상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청년시절을 그린 장편만화 


 

작년과 올해만큼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반목이 첨예한 상황이 또 있었던가 싶습니다. 제가 지지하는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책좋사로써 흥미로운 책이 나와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 바로 이책 [ 청년사업가 김대중 ] 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대통령, 국가 부도 사태의 IMF 외환위기에 대통령이 되어 온 국민과 함께 힘을 쏟아 조기에 극복한 대통령, 그 대통령이 정치의 길로 들어서기 전 가정 순수하고 패기 넘쳤던 청년시절을 그린 만화라고 해서 흥미롭게 다가왔던 책입니다. 어떤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을 보내며 큰 꿈을 키워나갔을지 ....

작가는 스토리와 배경을 뒷받침할 고증때문에 수차례 목포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김대중 대통령이 청년이었던 시절은 일제강점기 목포 배경이라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하네요.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난 섬 소년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젊은 시절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갈 수 있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우선 책을 받고 너무 이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올컬러에 판형도 커서 큼직큼직한 그림들이 책 속에 가합니다. 게다가 일러스트가 너무 제 취향이라 너무 마음에 들고 시선을 사로잡았네요.

1924년 1월 6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전남 신안군 하의면에서 태어난 김대중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섬 소년이였던 김대중은 바다위에 떠 있는 큰 일본의 군함을 보고선 또래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야무진 소년이었습니다.

갖고 싶다고 말이죠. " 갖고 싶다.  나도 언젠간 갖고 싶다 . 저렇게 큰 배에 사람을 해하는 무기를 실어 나르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싣고 섬과 섬을 돌아다니며 장사를 할 수만 있다면 .......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을 거야 " 말이죠

 

 

 

 

일제강점기 시대인 그 당시에는 황국 신민화때문에 조선어 수업도 폐지되고 학교 내에서 조선어를 사용을 일절 금지하는 등 나라를 잃은 설움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설음 가득한 사연들이 책 속에 펼쳐집니다. 아마도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일제 강점기 시대를 겪어보지 새대들은 그 설움이 어떤 것인지 감도 잡지 못할 듯 하네요. 목포상고를 나온 후 배를 갖기 위해서는 배를 만드는 법을 알아야 그 배를 어떻게 운영하며 관리해야 하는가도 중요하다며 배들을 운영하는 회사인 < 전남기선 >에 취직을 하게 됩니다.

배를 타고 싶었지만 실제로 일하는 것은 경이일과 잡무 그렇지만 틈틈히 독학으로 공부한 영어가 아주 큰 자산이 되어 위기도 넘기고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 된 것도 같습니다.

열심히 배워 나중엔 엄청 으리으리한 배들을 가진 회사를 차릴거라는 당찬 포부가 멋지게 다가오는 이야기이지만 역시 일제강점기 시대라 회사내 동료들사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회사가 거래업체의 사기사건에 휘말려 통째로 먹혀버릴 위기도 김대중 대통령의 눈썰미와 지혜로 회사를 구하기도 하네요

 

 

 

역시 청춘답게 연애이야기도 재미있게 펼쳐지고, 또 친구 남진이 일하고 있었던 가네보(종연방직)공장의 사건을 통해서 그 당시 초등학교를 졸업한 13살 소녀들이 공장으로 일하러 가서 폐병으로 죽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아픈 시절의 이야기도 알게 되어서 무척이나 가슴 아팠습니다. 이에 항거해서 노동자들의 싸움에 동참하였고 이후 해방이 되고 노동자들의 대표로 뽑혀 회사의 대표위원이 된 김대중과 그를 스카웃트해 대양조선공업의 대표가 된 이야기.. 이후 월급도 많이 주는 경영대표 자리를 놔두고 < 목포해운공사 >라는 회사를 설립하는데 이렇게 해서  50톤 배 1척을 가진 청년사업가가 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이야기중에서 해방이 되면서 일본인들이 운영하는 공장이나 회사를 미군정청에서 군정법령 2호를 내밀며 일본인의 재산과 회사들은 모두 미 군정청에 접수하여 관리한다면 빼앗으려 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때 대표위원장으로써 빼앗으려는 회사를 지켜내고 되찾는 에피소드가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 순간의 재치와 논리가 와!~ 하면서 감탄하게 만들었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 취향의 이쁜 그림체와 한 페이지에 복잡하지 않게 시원시원스레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청년 김대중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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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나쁜남자 편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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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 나쁜남자 편

한국소설 / 최문정 / 창해



성공한 자가  아니라 실패한 자의 시각에서,

강한 자가 아니라 약한 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역사!

소설적 상상력을 통해 생생하게 만나는 역사적 ' 나쁜 남자 '들

- 책 표지 문구 인용


역사를 좋아해서 언제나 이런류의 책들은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이번엔 [ 바보엄마 ]의 최문정 작가가 6년 만에 선보인 신작소설이라는 좀과 조선왕조실록 속 '일곱 명의 나쁜 남자'의 이야기라고 하니 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쁜 남자는 세조 (수양대군)인데요. 이 책에서 언급은 되지만 저는 제가 몰랐던 그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로 조금 슬프고 안타깝게 다가오는 점도 있었습니다. 이 책에는 7명의 나쁜 남자가 등장합니다.

양녕대군, 문종 , 현덕왕후, 연산군, 단경왕후, 장옥정, 봉이의 입장에서 회상하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소설적 상상력을 통해서 각 편마다 1인칭의 화자가 들려주는 역사속의 나쁜 남자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각 장마다 양녕대군, 소헌왕후, 문종, 연산군, 단경왕후, 공녀 김원미, 봉이가 1인칭의 시점으로 조곤조곤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냥 역사서를 읽는 것보다 소설적 상상력이 더해져서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역사가 더 재미있게 다가오고 전혀 어렵지 않고 흥미롭습니다.

 각장 한편을 읽고 나면은 마지막부분에 < 가계도 >와 < 도판 자료를 통해서 본 관련 이야기 >를 들려주는데 실제 역사 인물과 유적 등을 소개하고 있어서 읽으면은 더 앞에 읽은 내용이 이해가 가고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서 구성도 참 마음에 듭니다.


제일 첫번째 이야기인 왕위를 버린 남자 양녕대군의 이야기만 해도 그동안 몰랐던 그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술과 여색을 너무 가까이해서 문란한 그의 행실에 임금의 자질이 너무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의 그런 행동이 어디에서부터 왜 생기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심적 부담이 얼마만큼이였는지 이야기를 통해서 깊게 와 닿았다고나 할까요?

제1차 왕자의 난, 2년 후 제2차 왕자의 난을 거치면서 왕위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친혈육과도 전쟁을 벌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너무 어린 나이에 겪어야 했고 그런 아버지가 왕이 된 후 함께 어려움을 지키고 같이 화란을 겪으며 수많은 거사들과 정변을 격려하고 지지해준 아내와 처가식구들을 죽음과 가문의 몰락으로 이끄는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의 왕권에 대한 집착이 지겨웠고, 언제나 왕위의 무게가 자신을 짓눌러서 숨도 쉴수가 없었음을.....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훗날 단종의 사건에서 세조(수양대군)편에 붙어 단종을 사사하라고 조르던 그 모습이 떠올라 역시나 이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소헌왕후의 이야기에서는 가슴이 좀 아팠네요,, 여자의 입장에서 그 마음이 너무나 이해가 가서 그런가봅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조선의 왕이였던 세종대왕도 한 여자의 남편으로써는 나쁜 남자였더라구요. 완벽한 성군으로 알려진 세종대왕의 뒤에는 완벽한 왕후 소헌왕후가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그 가슴은 썩고 문드러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왕권에 대한 집착이 강한 태종때문에 친정 식구들이 귀향이 가고 관노가 되어버려도 남편인 세종은 선왕의 뜻을 거스릴 수가 없다하여 만류하지 않았고, 태종이 죽은 뒤에도 억울한 누명을 풀어주지 않았으며 태종이 죽은 후에는 태종 못지 않게 여색을 탐했으니,,, 세종대왕이 후궁이 아주 많았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직접 소헌왕후의 입장에서 들으니 아!~~ 열불이 나더라구요.

 소헌왕후의 조카에서부터 자신의 밑에 있는 중궁전의 궁녀, 자신의 아들인 세자 향(훗날 문종)의 병증을 돌보던 궁녀, 심지어 궁에 들어온지 30년 이상이 된 궁녀까지도 세종의 성은을 입었으니, 수십의 후궁과 성은을 입은 수십의 궁녀들... 그렇게 여색을 탐하던 것이 조금 줄어든 것은 42살에 성병에 걸려서랍니다. 그동안 세종대왕의 업적에 대해서만 많이 알고 있었지 이런 사실들은 많이 몰랐을 것 같은데 한 여자의 지아비로써의 세종은 정말 나쁜 남자더라구요.

이야기 한편한편이 모두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글솜씨가 있는 작가님이 상상력을 더해서 풀어놓은 역사속 나쁜 남자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이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욕망과 알려지지 않은 진실에 대해서 들려주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개기도 되었고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가독성이 너무 좋은 역사소설이라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어도 좋을 그런 책 같아요,, 강추입니다,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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