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자의 말

인문교양 / 최종엽 / 읽고싶은책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공자의 지혜를 읽으면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올해도 2달도 채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해마다 한 해를 마무리를 하는 시기와 새해가 시작되는 시점에 괜시리 마음이 뒤숭숭해집니다.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미래가 불안하고 걱정이 앞섭니다. 

그럴때면 책좋사답게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서 위안을 받기도 하고 또 지혜를 얻으면서 그 불안한 마음을 조금 내려놓을 수가 있었는데요.  올해도 이 시기가 오니 어김없이 슬슬 마음이 쓸쓸해지고 불안한 마음이 슬금슬금 기어올라 옵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특별히 삶의 목표나 의지도 없이 그저 흘러가는 대로 시들해져서 살아가는 듯한 마음에 드는데 이때에 읽으면 좋을 거 같아서 이 책 공자의 지혜를 담았다는 [ 공자의 말 ]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힘들어하며 미래를 불안해 하는 근심 걱정은 나만, 우리만 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건 아닐 거 같습니다. 그 옛날 춘추시대 공자의 그의 현명한 제자들도 이런 고민들에 대답을 내어놓았으며 우리의 조선의 학자들도 그 문제를 다루고 많은 해결책을 남겼습니다.  이 책은 < 논어 >, < 순자 >, < 공자가어 >를 통해 공자에게 리더를 물었습니다. 이에 224 어구를 답으로 이 책을 엮었습니다. ​책은 총 2부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부 me 에서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중심으로 나를 깨워 일어서고, 수양하고 성장하고 리더를 위한 소양을 다루었습니다. 2부 We 에서는 조직의 발전과 성장을 중심으로 관계를 , 가정을, 조직을, 공공을 위한 공자의 어록을 담았습니다.

총 224 어구마다 제일 끝부분에는 공자어록의 원문, 음독과 해석을 달아놓았습니다. 간단하게 의역을 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놓아서 한 어구를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흔히 논어하면은 어렵다고 선입견이 있는데 이렇게 쉽고 자세히 풀어 놓아서 현실적으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일 첫번째 어록인 < 01. 내 인생의 여섯 단어 >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언젠가 우리가 일흔이 되었을 때, 단 여섯 단어로 본인의 인생을 정의해보라고 과제를 받는다면, 무엇으로 그 여섯 단어를 채울 수 있을까요? ​여기에 공자는 지우학,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을 들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애인, 결혼, 자식, 부모, 손자, 노후를 채울 것이고 또 어떤이는 월급, 주식, 부동산, 이자, 정년, 노후라는 단어로 채울 수 있겠죠.. 그렇다면 나는?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내 나이가 일흔이 아니라서 그런지 여섯 단어까지는 안 떠오르고 4가지는 금방 떠올랐습니다, 가족, 건강, 맛집, 취미..... 그러면서 마지막에 논어의 원문 위정 04 를 한자원문과 음독을 해서 해석을 해 주고 있습니다. 간단한 질문과 그에 대한 공자의 답이였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였습니다.


또 인상깊었던 질문과 답을 옮겨보자면 <129. 시정잡배와 리더 >​글이였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공자는 언행일치만큼 기본이 되는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군자치기언이과기행... 군자는 자신의 말이 그 행동을 넘어서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 논어, 헌문27 입니다. 리더가 반드시 가져야 할 제 1덕목은 언행일치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시정잡배에 불과하며 그들은 이러다 아니라고 하는데 이 말에 왜 이렇게 빼아프게 다가오는지,,, 너무 내로남불을 하는 세상이라, 말과 행동이 너무 불일치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지라 이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2부 < 208. 인사가 만사다 >라는 글은 어진 임금은 나라를 다스리는데 무엇을 먼저 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공자가 이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글입니다. " 어진 사람을 존경하고 불초한 사람을 천하게 여겨야 한다." 라고 답합니다. 경영자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일 잘하는 사람을 존경ㅇ하고 , 못나고 어리석은 사람이나 사업을 이끌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은 골라내는 일이라고 말이죠. 사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인사가 만사다 라는 말이 요즘 참 와닿습니다.

[ 공자의 말 ]책 한권은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도 없고 한 어구당 긴 이야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읽기 쉽고 현실에 적용하기 편하고 쉽게 풀어낸 이야기들이라 재미있게 깊게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읽으니 참 마음이 편하고 삶을 대하는 지혜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솝 우화 전집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2
이솝 지음, 아서 래컴 그림,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솝 우화 전집

현대지성 클래식 시리즈 32 / 이솝 / 현대지성


 

소크라테스가 사형 집행을 앞두고도 탐독했던 지혜의 책

우화 원작 358편, 클래식 일러스트 88장 수록

- 책 표지 문구 인용 -


 

아주 어릴적에 한번쯤 읽어보았던 이솝우화...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들이라서 어릴적에는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막상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좀 자라면서 왠지 이솝우화를 읽으면 안될 것 같아서 다시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현대지성에서 클래식 시리즈 32편으로 이솝 우화 전집을 출간을 해 주셔서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책 한권에 우화 원작이 무려 358편이나 실려 있다고 하니 이 책 한권을 다 읽는다면은 현재 남아있는 이솝 우화는 거의 읽었다고 자랑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제가 어릴적에 읽었었던 이솝 우화는 서양인의 입맛에 맞게 많이 각색이 되었고 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많이 순화된 내용이라서 고대 그리스 원전의 이솝 우화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고 하죠.

우리가 읽고 있었던 이솝 우화들은 이솝 시대부터 구전을 통해서 수집되어 온 이야기들인데 그렇게 수집되면서 원형이 대체로 잘 보존된 이야기 중에서 정선된 그리스어 원전 358편을 완역하여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나온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사실 저는 이솝이 고대 그리스 사람인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솝은 기원전 6세기 후반에 그리스에서 독보적인 작가이자 연설가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솝의 이력을 살펴보니 참 파란만장했더라구요. 사실 그는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인 사모스의 노예였습니다. 그러다 그의 주인을 변호해준 공로로 자유민이 되었고, 그 후에 그리스 일곱 현인과 어울리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진것 같습니다, 비록 노예였지만 말솜씨와 논리로 반박을 하는 것은 그의 주특기였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는 사모스 사람의 외교사절이 되어 여려 활동을 하다가 협상건으로 여러 왕들을 만나게 되었고, 신탁으로 유명한 아폴론의 신전이 있던 고대도시 델포이로 가서 협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에서 4번째로 나오는 우화 " 독수리와 쇠똥구리 " 우화를 전하다가 델포이 사람들을 격노하게 해서 낭떠리지에 던져져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우화로 흥한자 우화로 망한다~~ 일까요? 참 안타깝습니다.

 

 

 

 

 

책은 440페이지 정도 되는데 그 속에 우화 358편을 담고 있고, 책장을 넘겨보면은 삽화들도 가득합니다. 컬러삽화도 있고 좀더 고전적으로 보이는 삽화들도 많은데 국내 최초로 19세기 유명 삽화가인 아서 래컴, 월터 크레인, 어느스트 그리셋, 에드워드 데드몰드 등이 그린 일러스트 88장이 수록되어 있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한편의 우화는 그리 길지가 않습니다, 어떤 우화는 단 몇줄로 끝나는 우화도 있고, 어떤 우화는 몇페이지 되는 것도 있습니다, 한편이 끝이 나면은 이 우화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밑에 적어두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 우화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함께 생각을 하고 밑에 교훈도 같이 생각해보면은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이솝을 죽게 만들었던 그 우화 < 독수리와 쇠똥구리 > 우화의 내용이 궁금하시죠? 그럼 간단하게 소개를 해 보자면......

어느날 독수리에 쫓기던 토끼는 주변에 자신을 도와줄 이를 찾다가 쇠똥구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쇠똥구리에게 자신을 도와달라 메달리게 되도 쇠똥구리는 자신이 잘 말해보겠다며 다독이며 토끼를 안정시키죠.. 그러고선 독수리에게 다가가 토끼를 살려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작은 쇠똥구리를 업신여기고 그의 말을 무시하고 쇠똥구리가 보는 앞에서 낼름 토끼를 잡아먹어버립니다. 그러자 이 일에 앙심을 품은 쇠똥구리는 그때부터 독수리가 둥지를 트는 곳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독수리가 알을 낳을 때마다 그 둥지로 기어올라가 알을 밖으로 굴려 떨어뜨린 뒤 깨진 알을 먹어치워버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합니다. 쇠똥구리가 출현하는 시기에는 독수리들이 알을 낳지 안는다......라고 말이죠.

이 우화를 통해 얻는 교훈은 이런거죠.. 업신여김을 당하고도 전혀 복수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없는 존재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누구도 하찮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P21 ) 라네요


한편을 더 소개를 하자면 < 노파와 의사 >우화 입니다. 눈이 아픈 노파는 의사를 불러서 자신의 눈을 낫게 해주면은 보수를 주기로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탐욕스런 의사는 노파의 눈에 약을 넣고 눈을 감고 있는 사이에 집안의 물건들을 야곰야곰 훔쳐가게 됩니다. 이렇게 모든 살림살이 들을 다 빼돌려지자 노파의 눈도 낫게 되는데요. 의사는 노파에서 보수를 요구하지만 노파는 줄수 없다고 하죠. 그래서 이 사건은 재판장에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이곳에서 노파의 말이 압권인 것 같아요.

자신은 치료를 받은 후에 눈 상태가 이전보다 더 나빠졌다. 왜? 그때는 집안에 있는 모든 살림살이가 다 보였는데, 지금은 하나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요.. 이 우화의 교훈은? 하나라도 더 많이 자기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 때문에 악인들은 자기 죄를 밝혀줄 증거를 남긴다...라네요.. 치료비를 안 받았다면 재판장에서 자기 죄가 드러나지도 않았겠지요?  

이 외에도 재미있는 우화들이 정말 많습니다. 어떤 우화들은 아이들과 가볍게 읽어도 좋은 내용들이지만 또 어떤 우화는 거칠고 야만적이고 처절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이 우화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야기들이 아니었고 그리스인의 처절한 일상 속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기때문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의 짜증은 오늘 풀어요 - 최악의 하루를 보낸 당신을 위한 분노 기록장
로타 소니넨 지음, 강한 그림, 이지혜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의 짜증은 오늘 풀어요

그림에세이 / 로타 소니넨 / 생각의 날개


잠들기 전 세수를 하듯 오늘 내 마음을 청소해주세요

일러스트레이터 강한의 그림과 함께 매일매일

마음의 먼지를 털어내는 작고 사랑스러운 심리 워크북

- 책 표지 문구 인용-


요즘처럼 전 세계인들이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을까요? 외출을 한번 하려고 하면은 마스크부터 챙기고 가방안에는 작은 손소독제를 넣고 혹시나 마스크를 잃어버릴까봐 여분의 마스크 한장 더에 마스크 끝도 챙겨서 연결하고... 하고 싶은 곳, 먹고 싶은 맛집에도 찾아가지 못하는데, 거기다 사람들과 부대끼다 생기는 스트레스까지 생각을 하면은 풀만한 곳이, 방법이 마땅히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소개글을 보고서는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오늘의 짜증은 어떻게 풀면을 좋을까요?

저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스트레스 받은 문제가 생기면은 안그럴려고 해도 마음속으로 머릿속으로 계속해서 떠올라서 너무 힘듭니다, 정작 당사자에게는 아무말도 못하고 싸울지도 못해요,,말재주가 없어서 말싸움에 밀리니 괜히 말싸움을 시작해서 손해를 보는 격이라 그냥 내가 참고 말지 하는 식인데,,, 그렇다보니 속으로만 삼키다 보니 울화병이라고 하죠 속에서 열이 납니다.

그렇다고 마음놓고 속 얘기를 털어놓을 상대가 마땅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어릴적에는 안그랬는데 친한 친구에게도 완전히 내 속을 다 까발려서 말을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 책의 뒷면에 보면은 < 이 책이 필요한 사람! >이라고 해서 4항목이 나오는데 딱 저인거예요. 그래서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책을 펼쳤는데...응? 이거 뭐지? 그림에세이라고 되어 있는데 에세이라고 보다는 일기장, 책 소개글대로 분노 일기장, 심리 워크북 정도로 보면 될 듯 해요. 일기장처럼 그날그날의 분노를 이 책에게 풀어놓는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최악의 하루를 보낸 당신을 위한 분노 기록장

오늘도 피곤한 하루를 보낸 당신을 위한 , 그를 위한, 한 권의 선물

 

 

 

 

코로나시대에 전세계인들의 짜증이 많은 가 봅니다. 이 책이 그리 인기가 있는지 전 세계 32개구 번역 출간이 되었다고 하네요.

책은 총11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다이어리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 장의 주제아래 솔직하게 감정을 풀어 놓으면서 짜증과 분노, 같은 감정을 글로 적으면서 감정을 해소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 더 이상 참지 말고 짜증내고 화풀이를 하라' 그렇게 하면 행복이 찾아올 지니~~ 적들의 이름을 적어라. 그리고 분노를 터뜨려라! ( P6 ) 라고 말이죠

페이지마다 제시하는 것들에 대해서 누가 볼까? 걱정하지 말고 솔직히 감정을 풀어놓으면 됩니다. 용서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확 터트리고 화를 이 책에다가 하면 됩니다.

< 분노 일기장 >이라는 페이지가 있는데 이번 주 당신을 화나게 만든 사건들을 기록해보고, 또 지난 한 주간 짜증났던 일들을 기록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이라도 당장 인연을 끊고 싶은 사람들을 적어보고 또 다시 만다고 싶지 않은 인간 블랙리스트도 만드는 겁니다. 지금 이 순간 시원하게 속 한마디 날려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속시원하게 한마디 하는 페이지도 있구요.

스트레스 유발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분노와 짜증을 확 풀어버리는 책이라서 모든 페이지를 독자들이 적어서 채워나가는 책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저도 책을 보면서 확 떠오르는 사람도 있었고 사건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참지 말고 짜증을 이 책에다가 낼려고요. ㅎㅎ

하다가 보면은 스트레스가 조금씩 사라질 것 같고, 나중에 이 책을 펼쳐서 본다면 이제는 그 일이 사건이 그냥 웃으면서 돌아보게 되자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캐릭터 의상 다양하게 그리기 - 동작과 주름 표현법
라비마루 지음, 문성호 옮김, 운세츠 감수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0월
평점 :
예약주문


캐릭터 의상 다양하게 그리기

미술 / 라비마루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동작과 주름 표현법

의상의 구조부터 각도별 묘사 요령까지

- 책 표지 문구 인용 -


아주 어릴적에는 친구들이 만화책을 들고 와서 그려 달라고 하면은 그려주고는 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대학을 만화과를 가기를 원했는데 그 당시에는 대학에 만화과가 있는 곳이 전국에 한곳밖에 없었던 시절이라 친구의 용기가 대단해 보였는데.. 요즘은 이렇게 만화 , 일러스트를 직업으로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도 출간이 되고는 하니 참 좋은 시대인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캐릭터 일러스트의 매력을 크게 좌우하는 의상을 다양하게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실제 저자는 인터넷에서 옷 그리는 법 팁을 공개했는데 트위터에 공개한 팁이 5만회 이상의 리트윗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네요.. 이제 책으로 만나 볼 수가 있으니 좀더 자세하게 두고두고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만화나 일러스트를 해보고 싶은 초보자들이 아마도 제일 어려워하는 것이 스타일링을 어떻게 할지, 옷의 주름은 어떻게 잡고 그릴지 하는 것들 일텐데 , 저자는 옷의 구조를 알면은 의상을 다양하게 그릴 수 있다고 하면서 기본 캐주얼웨어, 비지니스 웨어, 스쿨 웨어 이렇게 3장으로 나뉘어 기본 형태와 주름, 옷깃 모양, 입체감 표현 등 다양한 각도별, 포즈별 변화를 파악하고 옷의 모양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실제 옷을 보고 주름의 법칙에 대해서만 알면은 캐릭터 의상을 다양하게 잘 그릴 수 있다고 하네요

 

 

 

 

캐쥬얼 패션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커트 앤 소운부터 설명을 해 줍니다. 커트 앤 소운 말이 어려워서 뭐지 했는데 편물로 짠 천을 재단하여 봉제한 것의 총칭이라고 하네요, 니트, 셔츠, 티셔츠 등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몸을 비틀면 셔츠도 비틀어져 주름이 생기고, 또 가만이 있으면 무거운 천은 중력에 의해 아래로 쳐지며 늘어진 옷자락에 주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이런 설명을 옷깃이 있는 셔츠, 파카(후드), 바지, 스커트, 스니커 으로 주름이 어떻게 지고 표현되는지 그 요령을 알려주시네요.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가슴 부분에서 셔츠 천이 퍼지며, 그 주위에 주름이 생기는데 여성에게만 있는 이 주름 패턴을 잘 알아두면은 남녀를 구별해 그릴 때 아주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커트의 경우에도 캐릭터가 움직이면 스커트 자락도 크게 흔들리면서 움직이는데, 동작에 맞게 스커트의 모양을 변형시키몀ㄴ 그림에 약동감이 생겨서 더 보기 좋다고 하네요.

다양한 포즈, 각도별, 소재별 차이, 그리고 손으로 그릴 때와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그릴 때의 요령을 다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이 분야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아주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그림이 큼직하고 기초를 쉽고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저 같은 이 분야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더라구요.

 

 

 

▼↓▼↓▼

 

저도 책을 보니 한번 따라서 그려보고 싶더라구요. 나이도 많고 학창시절 친구들이 그려달라면은 보고 따라서 그려준 것이 다 인 제가 이 나이에 다시 한번 연필을 들고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서 비례도 안 맞고 버벅되었지만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작가님 설명대로 옷의 주름이 어떻게 생기는지 캐릭터의 동작에 따라 생각을 하면서 보고 따라 그려보았습니다.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냥 막연히 그려보기보다는 의상의 구조부터 각도별 묘사 요령을 설명을 듣고 따라 그리니 더 재미있고  조금은 쉽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책을 두구두고 좀더 차근차근 살펴보고 싶으네요. 구조를 알고 상상을 하면서 그린다면은 언젠가는 책을 보지 않고 그냥 혼자서 끄적끄적 그려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윤동주 외 지음, 카미유 피사로 외 그림 / 저녁달고양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시화집 / 윤동주 외 34명의 시인 / 저녁달고양이


그림은 말없는 시이고,

시는 말없는 그림이다.

-책 표지 문구 인용-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시 한구절이 떠오르는 계절에 가을을 담은 시화집을 만났습니다.

한창 감성 풍부하던 학창시절에 가방속에 작인 시집 한권도 넣어다니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통 시집 펼쳐볼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낙엽 지는 계절이 오면은 책장에 꽂혀있는 시집을 꺼내어서 휘리릭 넘겨보다 시 하나는 읽어보고는 했는데, 올해는 너무 이쁜 시화집을 만나게 되었네요.

열두 개의 시화집 시리즈의 가을편인 9월, 10월, 11월편을 묶어서 합봅한 [ 열두 개의 달 시좌집 가을 ]입니다.

책 표지가 너무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라 시선을 사로잡고 제본도 소프트 양장본이라서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것이 가방안에 넣고 다니면서 지하철 안이나 카페에서 틈날대 펼쳐보기에도 멋진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가을편 합본책만 처음 만나보게 되었는데 너무 멋지고 이뻐서 모든 시리즈를 다 만나보고 싶으네요.

매일 시 한편과 명화들을 만나 볼 수가 있는데 시리즈 전체를 합치면 356 + 1 편의 시와 500여 점의 명화를 만나 볼수가 있는데 총 80여 명의 위대한 시인과 12인의 천재화가를 만나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책 [ 열두 개의 달 시화집 가을 ]편에서는 대표적인 시인인 윤동주 외에도 34명의 시인들을 만나 볼 수가 있는데,  백석, 정지용, 김소월, 라이너 마리아 릴케, 미야자와 겐지 등등이고 화가는 매월 한명의 천재화가의 그림들로 채워지는데 9월달에는 카미유 피사로, 10월달에는 빈센트 반 고흐 , 11월달에는 모리스 위트릴로 입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시인들과 화가3명이 궁금하시다면은 책의 뒷부분에 < 시인 소개>, < 화가 소개 > 페이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다 자세하게 시인들과 화가들을 만나 볼 수가 있어서 이런 점도 마음에 드네요

 

 

 

9월달에는 정지용님의 < 향수 >시로 1일을 시작해서 30일날 허민시인의 < 달을 잡고>로 끝납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만났던 시 < 향수 >를 천천히 다시 읽어보다가 노래로 향수를 불러 보기도 하면서 옆 페이지의 카미유의 명화도 감상하니 왠지 기분이 묘해지는 것 같습니다. 화가 카미유 피사로는 수수하고 담담한 전원의 풍경을 주로 작품에 담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9월의 시와 참 잘 어울리는 그림들이 가득해서 카미유의 그림들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10월달은 윤동주 시인의 < 별 헤는 밤 >으로 1일을 시작하여 31일 윤동주 시인의 < 달을 쏘다 >로 끝을 맺습니다.

29년의 짧은 생을 살았지만,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괴뇌, 독립에 대한 소망이 담겨 있는 시들을 읽고 있으니 왠지 오늘밤은 하늘을 한번 올려다 봐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10월달의 화가인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명이라는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들도 감상하니 뭔가 더 가슴속에 뭉클한 것이 강렬하게 와닿는 것 같으네요 .

저는 시< 만추 >의 첫 구절이 너무나 인상깊게 다가와서 메모도 해 놓고 캘리를 한다면은 이 싯구로 엽서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은 마차를 타고 달리는 신부

그는 온갖 화려한 것을 다 거두어 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하늘은 더 아름다와 보이고

대기는 한층 밝아 보입니다

~~~~~

- 노천명 < 만추 중에서 > 

 

 

 

11월은 심훈의 < 첫눈>으로 1일을 시작하고 31일 윤동주 시인의 < 별똥 떨어지네 > 끝을 맺습니다.

평생을 몽마르트 풍경과 파리의 외곽지역, 서민촌의 골목길을 그의 외로운 시정에 맞대어 화폭에 담았다는 화가 모리스 위트릴로의 그림을 함께 감상하니 왠지 더 센치해지고 애수에 잠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12월 17일의 시 .. 윤곤강의 < 멋모르고 >하는 시에서.. 첫 시구인 이 말이 왠지 쓸쓸해지게도 되네요


멋모르고 사는 동안에

나는 어느새 반이나마 늙었네


야윈 가슴 쥐어뜯으며

나는 긴 한숨도 쉬었네

- < 멋모르고 > 윤곤강 중에서


그냥 가볍게 옷을 툭 걸치고 마냥 거리를 걷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 멀리 다닐 수는 없어 동네 주변, 근처 학교 주변, 산책길을 따라서 걷다가 보면은 떨어진 낙엽도 밟게 되고 산책나온 동네 강아지를 만나면 반가움에 살짝 말을 걸어보게 되는 요즘,, 혼자 있는 시간에 힘이 필요할 때 이 책 한권 펼쳐서 시 한편 읽으면서 제 감성을 자극해 보고 싶습니다.

너무 예쁜 책이라서 많이많이 이뻐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