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자전거 백야기행

자전거 백야기행 - 낭만과 사색의 북유럽 인문기행
차백성 지음 / 들메나무 / 2022년 1월

발틱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러시아 , 노르딕3국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이렇게 북유럽 7개국을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가는 곳마다 도시의 역사, 지리, 인물, 전쟁, 예술 문학 등을 재미있게 들려주어서 즐거운 독서시간이였습니다.

[해외여행]자전거 백야기행 : 낭만과 사색의 북유럽 인문기행

자전거 백야기행 - 낭만과 사색의 북유럽 인문기행
차백성 지음 / 들메나무 / 2022년 1월

자전거 백야기행

북유럽인문기행 / 차백성 / 들메나무 

발틱 3국부터 러시아, 노르딕 3국까지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찾아

북유럽 7개국 19개 도시를 자전거로 누비다!

- 책 표지 문구 인용 -

평소에 여행을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였지만 코로나 시국에 여행을 다니지 못한다는 제약이 붙으니 여행이 더욱더 그리워집니다. 특히나 그동안 잘 다녀보지 못한 해외여행은 특히 더 그런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대리만족을 하면서 즐기고 있는 실정이네요.

이번 책 < 자전거 백야기행 >은 다른 여행책에 비해서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데요. 일반 도보 여행자와 달리 자전거를 이동 수단으로 사용했다니 생각만 해도 얼마나 힘이 들지.. 특히 여행에 필요한 많은 짐을 싣고 페달을 밟아 나아가야 한다니 힘든 만큼 더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저자는 이번 책이 벌써 네 번째 여행 단행본입니다. 저자의 이력부터 화려하면서도 특이한데 저자는 대기업 임원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다가 쉰 살에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어렸을 적 꿈이였던 자전거로 세계여행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자전거 세계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다닌 나라만 33개국, 주행거리만 5만여km 라고 하는데, 전작인 < 아메리카 로드 >, < 재팬 로드 >, < 유럽 로드 >에 이어 발틱 3개국, 러시아, 노르딕 3국까지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자건거를 타고 북유럽 7개국을 돌아보면 쓴 책이 바로 이 책 <자전거 백야기행 >입니다.

저는 그동안 발틱 3국은 저에게 생소했던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발틱 3국의 역사적 시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고유 언어와 문화 전통을 꿋꿋이 지켜왔다는 역사 상식을 배울 수 있엉서 좋았습니다. 발틱 3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인데 이 세 나라 인구를 합쳐봐야 800만이 못되고 면적도 세 나라 합쳐서 한반도의 90% 조금 넘는 정도라고 하네요.

이 여정의 시작은 발틱 3국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입니다. 지정학적으로 우리와 비슷해서 중세부터 강대국의 외침에 시달렸다는 사실과 비폭력 평화시위로 독립을 할 수 있었던 그들의 역사를 이번 기회에 알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시련을 딛고 우뚝 선 라트비아를 거쳐 발틱해의 보석인 리투아니아를 책을 따라 재미있고 즐겁게 여행을 한 다음 발틱 3국의 종점인 빌뉴스에서 러시아로 넘어갑니다

세계사에서 가장 늦게 변한 러시아를 거쳐 노르딕 3국 중 첫 번째의 나라 청정한 자연 속의 핀란드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핀란드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언젠가 꼭 한번 여행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음악과 사우나의 본고장, 숲과 호수가 많아 어딜가나 쾌적하고 아름다운 곳.. 무엇보다 산타 할아버지의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전설 속 요정 무민으로도 유명해진 나라이지요.

책을 통해서 핀란드 디자인의 아버지 알토도 알게 되었고 민족음악가 시벨리우스, 산타클로스 마을의 중앙우체국도 구경해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여행이였던 것 같아요. 비록 직접 구경할 수는 없었지만 저자의 여정을 따라 가다보니 마치 그 자리에 있는 듯 생생하게 다가와서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헬싱키에서 거대한 유럽선을 타고 발틱해를 건너 노벨의 나라 스웨덴으로 갑니다. 국토는 뷱유럽에서 가장 크지만 인구가 천만명이 못 되는 나라라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야생이 살아 숨 쉬는 그런 나라인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여정의 마무리는 탐험가 나라 모험의 나라 노르웨이 입니다.

노르딕 3국 중 최북단에 지리한 노르웨이는 저에게 피오르와 오로라로 기억되는데 책을 통해서 좀더 자세하게 자연의 제왕으로 불리우는 멋진 자연환경과 음악, 미술, 조각 등 뛰어난 예술가를 많이 배출한 나라라는 것도 자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의 자전거 여정을 따라가다 보니 현지 여행담도 재미있기 듣고 저자의 풍부한 역사적 지식을 통해서 북유럽 각 도시의 역사, 지리, 인물, 전쟁, 예술, 문학, 사건, 풍물 등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해외여행 #자전거백야기행

#차백성 #북유럽

-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역발상의 지혜

역발상의 지혜 - 뇌과학으로 풀어낸 속담의 숨은 뜻
김재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월

역발상의 지혜

뇌과학일반 / 김재진 / 21세기북스

마음의 행로를 찾아가는 여정

뇌과학으로 풀어낸 속담의 숨은 뜻 

- 책 표지 문구 인용 -

뇌과학하면은 어려울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선뜻 손이 안가지만 뇌과학으로 풀어낸 우리 속담의 숨은 뜻이라니!! ~~ 또 이러면 흥미가 마구마구 생깁니다. 

속담이라면 흔히 교훈이나 풍자를 하기 위해서 어떤 사실을 비유의 방법으로 서술하는 간결한 관용어구로써 오랜 세월에 걸쳐 구전되면서 일상에 정착된 것으로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것이지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속담에 담긴 인생의 지혜에 대해서 말합니다.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속담속에 진짜 숨은 뜻이 무엇인지 .. 그동안 속담에 숨은 의미를 대충 다 알면서 사용을 했었지만 좀더 깊게 더 들어가 한번도 뒤집어 다시 생각해보면서 속담의 숨은 의미와 새로운 시각으로 발견된 지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는 저자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답게 뇌과학적 실험의 결과를 제시하면서 독자들에게 알려줍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만족은 어디에? / 익숙함을 벗어나서 / 평안으로 가는 길 / 조화를 위하여.. 입니다. 이렇게 4장 구성으로 28개의 주제에 대하여 속담의 숨은 의미와 현대적 지식, 뇌과학 실험의 결과와 그 의미, 그리고 관련 문제에 따른 임상적 질환 환자의 사례 등을 연결하면서 속담의 숨은 의미를 설명하고 그 속에서 발견된 인생의 지혜를 들려줍니다.

28개의 속담속에는 우리에게 모두 익숙한 속담들이 가득한데 하나하나 읽어보면은 우리가 가지지 못했던 의문을 툭하고 던집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속담을 보게 되는데 , 뇌과학적 실험을 본 그 속담을 다시 보니 새로운 의미로 보이고 그 속에서 삶의 지혜도 발견하게 되니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 우물 안 개구리 '라는 속담을 우리는 좁은 우루 안에 살고 있는 개구리는 넓은 세상을 보지 못해서 우울 안 세상이 전부 인줄 알고 좁은 식견과 좁은 자기만의 세계관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그런 의미로 다들 쓰고 게실 겁니다. 그런데 한번 새로운 시각으로 질문을 던진다면은 과연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을 벗어나서 행복했을까?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는 어떠했을까? 

치열한 생존경쟁에 내 몰린 개구리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디며 과거 우물에 있을 때가 그리웁거나 그때가 좋았지?하면서 힘든 삶을 불평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물을 벗어난 개구리는 어떻게 해야 자기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복해 질 수가 있을까? 하는 답을 일련의 뇌과학 실험과 그 사례를 들어서 들려주시네요. 그러면서 이 속담에서 발견된 지혜를 다시 한번 요약하면서 정리해줍니다.

과거 우물을 회상하면서 불행에 빠지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경쟁의 수단이 아닌 자신만의 성취로 받아들면서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부정적 정보를 효율적으로 잘 처리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면은 스트레스도 내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는 발견으로 들려주시네요.

구관이 명관이다, 열 길 물길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누워서 떡 먹기,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등등의 28개의 속담 속에 더 깊은 숨은 의미와 현대적으로 어떻게 지혜를 발견하고 슬기롭게 사용할지 궁금하시다면 책을 읽어보시고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삶의 지혜를 발견하게 되어서 새해를 맞이해서  도움이 많이 되는 독서 시간이였습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TS 노래산문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노래산문
나태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1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TS 노래산문

BTS노래산문 / 나태주 / 열림원

“이 일곱 소년이 우리 곁에 있는 한,
우리는 너무 일찍 절망하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어.”

풀꽃 시인 나태주와 함께 읽는 'BTS' 와 '작은 시'

- ​책 표지 문구 인용 -

제가 이 나이에 BTS의 팬이 될 줄이야!~~ 어린시절에도 가수에 빠져서 좋아해보지는 않았었는데 이 늦은 나이에 벌써 몇년 전부터 BTS 방탄소년단에 빠져서 뮤직비디오를 찾아서 보고, 개인 짤들을 찾아서 보는 등 이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저는 정국이를 너무 좋아해서 정국이의 10대 시절의 모습부터 훌륭하게 잘 자라서 멋진 청년이 된지금ㄲ지 함께 하면서 조카를 보는 듯 므흣해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BTS의 노래 가사에 나태주 시인의 산문을 더한 'BTS 노래산문집'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다른것은 다 좋은데 제가 나이를 먹었다는 것을 실감을 하는 것이 노래를 들어도 얼핏얼핏 노래말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발음이 정확하게 들리지 않아서 가사를 찾아서 보거나 대충 기억하고 있는 정도인데 이 책에는 BTS의 노랫가사를 실어서 있으니 저에게 딱 인것 같습니다.

특히나 BTS는 개별이 다들 아티스트라 직접 노랫말을 써내려간다거나 작곡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데요. 노랫말은 또 어떻습니까? 친근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가 하면은 스케일이 남다르고 심도가 깊어서 인류애나 사랑을 노래해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더 받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BTS의 곡 중에서 서른다섯 편의 가사를 싣고,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이 그들의 노랫말에서 느껴진 감성을 읽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곡 한곡의 노랫말이 끝나면은 이어서 나태주 시인의 감상과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는 것이라서 참 구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서른다섯 곡에서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곡이 포함이 되었나 찾아보는 것부터 했는데 있네요 있어!!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곡도 있고 또 포함이 되지 않은 곡도 있습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곡부터 시작해 잠시..곡으로 끝이 납니다.

But 너의 상처는 나의 상처

깨달았을 때 나 다짐했던 걸

니가 준 이카루스의 날개로

태양이 아닌 너에게로 Let me fly

온통 너야, 세상 자체가 너라며 사랑에 빠진 소년의 고백 같은 노랫말에 가슴도 설레고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특히 Love is nothing stronger  /  Than a boy with luv .. 사랑 그 자체는 사랑을 하는 소년보다 대단한 것이 못 돼 ​라는 가사가 명언이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가사를 쓸 수 있다니 멋지네요.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를 원하는 마음은 행복한 한편 또 힘들게도 한다는 ,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을 호소하는 ,손을 내밀어 나를 구원해 달라고 말하는 노랫말이 참 좋았고 멜로디와 뮤직비디오가 저는 특히 좋았던 Save me... 가사가 너무 슬프고 또 아름답게도 다가왔었던, 눈 내리는 뮤직비디오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BTS 멤버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게 다가왔었던 노래 봄날..도 제가 특히나 좋아하는데 역시 이 책에서도 실렸고 나태주님의 감성적으로 써내려간 시인의 느낌을 들을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BTS의 감성이 묻어있는 노래도 좋아하지만 역동적으로 춤을 주는 노래들도 좋아하는데 특히 On, Not Today, Fake Love, Blood Sweat & Tears , I Need U 등등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춤실력과 매력으로 뮤직비디오로 빨려 들어가게 하는 강력한 사운드의 노래도 좋아합니다. 이런 곡들은 서른다섯곡에 포함되지 않아서 조금 아쉽지만, 책을 읽을 때 그 노래를 찾아서 틀어서 들으면서  책속의 노랫말을 눈으로 쫓고 그 다음에 나태주 시인의 감성적인 글을 읽으니 책 읽는 즐거움이 두배로 되는 것 같습니다. 귀호강 눈호강, 감성호감이였습니다. 아미라면은 이 책을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100자평] 법 좀 아는 언니

법 좀 아는 언니 - 여성의 권리를 위한 생활법률 핵심 가이드
이웃집 변호사 지음 / 크루 / 2022년 1월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이라면은 읽으면 너무 도움이 많이 되는 생활법률 필수 상식이 있습니다, 별5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