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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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이에 인쇄한 활자를 읽기 좋아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재된 소설을 잘 읽지 않은 스타일인데 이 책은  '예스 24' 문학웹진 <나비>에 연재된 소설이고 매회마다 천명이상의 조회수를 기록을 한 책이라는 문구가 나를 사로잡았다..
그만큼 글재주와 재미는 일단 보장이 된듯하기 때문이다.
셀러브리티?? 방송매체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들을수 있는말이다.
한 시대를 풍미하는 트랜드 아이콘 = 셀러브리티 . 그들은 21세의 공주와 왕자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라면은 누구나 셀러브리티가 되고 싶어한다 .
 아름답고 싶고  , 우아하고 싶고 , 매력적이고 싶고  한번쯤은 주목받는 생이고 싶다.
우리의 주인공  백이현 . 그녀는 어릴적 스스로 공주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때는  그 착각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주가 아님을 알고 공주가 될려면은 왕자와 결혼하면된다는 깜찍한 생각에 각국 왕자님에게 무턱대고 편지를 써서 보내던 그 무모함과 당당함 순수함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나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그러나 현실은 나이 27세에 21세기의 공주,왕자들인 셀러브리티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캐며 그것으로 기사를 써서 먹고 사는
매거진 <플러스 텐>의 기자이다, 한마디로 가십을 다루는 그런 잡지사의 기자인것이다.
그런 평범한 그녀가 한류스타 유상현의 스캔들을 캐던중에 현장사진을 찍기위해서 차로 유상현의 차를 일부러 박음으로써 윤상현과 그녀의 얼키고 설킨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그 정도의 스토리라면은 어쩌면 많은 여성들이 소녀시기에  한번쯤은   읽었을만한 <할리퀸로맨스>가 떠오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할리퀸로맨스보다 훨씬 많은 것을 주고 재미도 있다,,너무 무겁지도 않고 단순,가볍지도 않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통통튀는 그녀의 문체도 너무나 재미가 있고 그녀가 해석하는 동화속의 공주들이 너무 재미있어 웃게 만들었다,


공주라는 족속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우아함, 지혜로움, 고상함등의  면모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서 살짝 모자란 모습(가시에 찔리질 않나, 패션의 필수 아이템인 구두를 흘리고 다니질 않나, 남이 주는 사과를 덥석 받아 깎.지.도 않은 채 함부로 먹질 않나)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서 곧잘 위험에 빠졌지만 진실한 사랑만이 모든 것을 이겨낸다고 믿어서 그 믿음의 힘으로 늘 악의 무리들을 물리치고 왕자님과 달콤한 사랑에 빠지곤 했다      p 240

페이지마다 가득 글이 있고 344페이지의 장편소설인데도 너무나 통통튀는 그녀만의 이런 글재주로 전혀 지루함이 없이 단번에
읽어내려 가게 하는 그녀만의 마법이 이 책속에 있다,
단순한 로맨스 소설인줄 알겠지만 이안에 현재의 셀러브리티들이 다수 등장을 하고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빅토리아
배컴,
안젤리나 졸리 vs 제니퍼 애니스톤, 20세기 마지막 신데렐라 다이애나  비 그리고 오드리 햅번까지  -- 내가 모르던
그녀들의
가십들도 이 책속에서 접할수도 있고 그녀들의 삶도 살짝 엿볼수가 있는데 그녀들도 셀러브리티 삶밖에서는 우리들과
별반다를게
없는 평범한 여성들의 감정을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면도 보여준다
한번쯤은 멋진 스타와의 꿈같은 사랑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백이현이 되어서 한류스타 윤상현이라는 멋진
남자와 사귀는 삶을 한번 상상해 보게도 만드는 책이다
남성보다는 여성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는 발랄 ,통통,,귀여움,,유쾌하게 만드는 책인것 같다.
많은 여성분들은 드라마틱한 삶을 꿈꾼다,,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저 주인공처럼 예쁘고 멋져서 백마탄 왕자님같은 남자 주인공과 멋지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끝나는 그런 삶을 원한다. 그러나 이 책속의 백이현은 이렇게 말한다
순탄하기만한 드라마는 없으며 그런 드라마틱한 인생은 절대로 순탄할 수 없다고. 그리고


 나는 내 인생의 셀러브리티는 나라고 믿을 것이다.'워너 비 해피'를 외치며 지금보다 조금 더 아름다워지길, 조금더 사랑스러워지길,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길 끊임없이 바라며 나는 나답게, 가장 백이현다운 셀러브리티로 ,해피앤드로 갈 수 있는 길을 찾으면 그것으로 좋은게 아닐까                p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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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 드라큘라 사진관으로의 초대
김탁환.강영호 지음 / 살림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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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노라면 80년대 티비에서 방영을 했던 < 환상특급 > 이 생각이 났다..
30,40대들은 어렴풋이 기억을 할려나, 난 어릴적에 환상특급을 보면서 너무나 숏킹하고 놀라운 상상력에 감탄하며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
99 드라큘라 사진관으로의 초대는 김탁환 강영호 장편연작소설이다.
사진작가 강영호와 소설가 김탁환의 만남으로 두사람의 공동작품인데 내가  환타지를 좋아하다보니 이런 괴기스럽고 음산하고 비밀 스러운 이야기에 딱 맞는것 같다.흔한 사랑이야기 보다 훨 낫다,
실존인물인 강영호 작가가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허구의 이야기를 마치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들게끔 실제 홍대앞 건물이 나오고 주무대가 홍대앞이라서 더 실감나게 느껴진다
책속의 주무대 홍대앞. 드라큘라 사진관이 있는지 찾아가 보고 싶고 홍대 주차장거리에 '어머니가 차려주는 식탁'(식당) 있는지도 궁금하다,,지방에 살아서 한번도 홍대근처에 가본적이 없으므로 직접 찾아가서 보고 식당에서 밥도 사 먹어보고 싶다.
상대성 인간 , 인간인간인간, 반딧불이 인간, 웨딩 인간, 끈적 인간, 아몬드 인간, 알바트로스 인간  ...
이렇게 총 7개의 단편들로 하나하나 모두 색다르고 신선하고 충격적이다.    


특히 그 각각의 단편글에 어울리게 사진작가 강영호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해서 사진을 찍어서 첨부가 되어 있는데 정말 어떻게 저런 상상력으로 사진을 찍지! 하는 놀라움과 그 괴기스러움에 감짝 놀랄것이다,
그러면서도 사진만 보아서는 이해를 할수 없던것이  책의 내용과 어울려서 읽다가 보면은 다시 한번  더 사진을 들려다 보게 된다.
 그리고 김탁환씨의 글솜씨 정말 대단하다.. 군더더기 하나 없다.. 간결하면서도 독특하다.
<상대성인간>에서 제이킬의 말투도 독특했고  개성있는 글속의 주인공들의 말투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 인간인간인간 > 에서는   배에서 사람의 얼굴이 자라서 나오는 스토리는 충격자체였지만 끝부분에 주인공 T
의 선택이 너무나 아름답고 가슴이 아팠다,

가장 안타깝게 보았던 단편은 <웨딩인간>이였다,,강영호사진작가와 B는 각자 인생에서 가장 죽여줬던, 그래서 죽일수 밖에 없었던 여자 이야기를 농담으로 했는데 그 여자를 (미란)이라고 이름을 지어서 이야기하는데 내 가장 친구 이름이 바로 미란이라서 읽는내내 남의 일 같지 않았다. 강영호가 말하는 미란이라는 여자의 이야기는 너무 가슴이 아팠다. 글로써는 나오지 않는 그녀의 아픔이 너무나 절실하게 느껴져서 이다.
가장 재미있게 본 단편은 < 끈적인간 >이다. 살아가면서 나의 과거 지난 시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해 보게되었다,,알게 모르게 내가 상처준 사람들이나 피해를 준사람이 없는지 돌이켜 보는 시간도 되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두 색다르고 일반인들은 상상도 하지 못하는 그런 스토리라서 나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반대로 이런 괴기스런 이야기 싫어할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재미 있었다.
나처럼 잼나게 읽을려면은 혼자서 밤에 조용할때 읽으면은 그 재미가 두배가 될것이다,
단 오싹해서 잠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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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클루스 제1권 - 해골이 쌓인 미로 39 클루스 1
릭 라이어던 외 지음, 김양미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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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환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생활에서 주인공과 함께 모험도 떠나고 어려운 역경을 헤치고 새로운 사건사고에 휘말려서 이겨내는 재치와 지혜에 나도 같이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39 클루스는 전 10권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릭 라이어던이 전체 구성과 1권을 쓰고, 6명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9권을 나누어 쓰는 것도 참으로 독특하다
39 클루스 1 은 <해골이 쌓인 미로 > 첫이야기가 시작을 한다
해리 포터를 이을 액션 어드밴처 추리소설!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화 결정!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이 문구가 나를 사로잡는다,, 해리포터를 읽은 독자라면은 이 문구를 보고 안 읽어 볼 수가 없을 듯  ㅎㅎ
사랑하는 그레이스 할머니는 돌아가시면서 유서를 남기는데 장래식장에 전세계에 흩어져 있던  수많은 카힐가의 사람들이 다 모인다.
그중에서 선택을 받은 40여명은 할머니의 유서대로 100만달러를 받던지 아니면은 세계속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문인 카힐가의 사라진 힘의 근원인 39개의 단서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선택을 해야 한다,
이 모험은 아주 힘들고 모험을 하던중에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모험이다,,대부분의 친척들은 포기를 하고 100만달러를 받아가지만은 우리의 두 주인공 에이미 (14세)와 댄 (11세)는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기시고 없어 어쩔수 없이 처한 현실에서  결국 모험을 선택을 하게 된다.


 도전을 받아들인 사람에게는 서른아홉 개의 단서중 첫 번째 것이 주어질 거예요, 단서들은 여러분을 찾아야 할 비밀로 여러분을 안내할 겁니다,비밀을 발견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거예요, 여러분은 카힐 가문의 운명에 대해 깨닫게 될겁니다 ............P 35


100만달러라고 하면은 나같으면 그냥 포기를 하겠지만은 그러면은 책이 전개가 안되징,,재미가 없잖아,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은 포기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에이미는 14살,,책에 파묻혀 살고 역사와 고고학을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그런 사람많은 곳을 싫어하고 당황하면은 말을 더듬은 그런 문학소녀이다,
그리고 댄은 11살로써 그는 대단한 장난꾸러기였다.늘 활달 명랑하고 뼈가 부러지는 골절도 수차례.
그러나 에이미와 댄은 서로의 부족한 면을 서로 채워주면서 정말 멋지게 단서들을 찾아서 떠난다,,서로 끔찍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면은 서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에이미와 댄이 모험을 통해서 점차 적극적이고 멋지게 변해가는 모습도 좋앗다
특히 장난꾸러기로만 알았던 댄은 수학적인 문제에 천제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아버지를 닮은 재능같다
에이미는 엄청난 독서량때문에 단서를 찾아가는데 지혜가 돋보인다,

RESOLUTION :
추측할 만한 정교한 인쇄물, 리처드 S_________를 찾으시오.
100만달러와 교환을 한 이 첫번째 단서부터 시작을 해서 엄청난 모험의 길로 뛰어 들게 되는데,
아무도 믿어서는 안된다,, 그레이스 저택에 일어난 의문의 화재,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의 끊임없는 미행,, 폭파사건 등등 그들앞에 펼쳐진 단서를 뒤쫓아 가는 과정에서 친척들의 방해작전과 그들의 서로를 해치면서 먼저 단서를 잡을려는 싸움이 상당히 책을 읽으면서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특히 실존인물인 벤저민 프랭클린을 카힐가의 조상으로 등장시켜 그의 업적과 행적을 따라서 추적해 가는 과정이 재미가 있고 이 과정에서 실존인물 벤저민 프랭클린을 좀더 공부를 하고 그가 발명한 물건들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이 공부도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카힐가의 한 사람으로 한국사람이 나오는데 앨리스테어 오 (오씨 할배삼촌),한국사람이 나온다는 설정이 재미가 있다
책의 뒤로 갈수록 너무 스피드하게 전개가 되고 재미가 있어서 나는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고 책을 다 읽어내렸다
욕심과 시기심 ,상대팀을 헤치면서도 단서를 찾을려는 친척들과는 다르게 에이미와 댄은 한마음 한뜻으로 눈빛의 교환으로도 서로의 생각을 읽어내려 가면서 선한 마음으로 모험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 이뻐 보인다,
거침없이 새벽까지 읽어내려 갔는데 제 2권이 너무 궁금해진다,,어서 빨리 번역해서 2권이 나왔으면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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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쫓는 아이 - 열네 살 소년이 우연한 곳에서 자신의 꿈과 조우하는 이야기
케이트 톰프슨 지음, 나선숙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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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고 고민하는 주인공과 함께 자기 정체성을 찾아가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읽고 있노라면은 나 자신을 한번더 둘러 보는 계기도 되고 내 삶과 세상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오랜만에 랜덤하우스에서 나온 <밤을 쫓는 아이>을 읽으면서 나의 잊혀졌던 사춘기 시절을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사춘기시기를 지나게 된다.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어중간한 상태 그런 상태가 주는 불안감이 그때의 반항과 방황을 일으키는 지도 모른다.
왠지모를 불안감, 세상에 대한 불만,가족들도 완벽하지 않아 보이고 함께 어울리지도  못한다,그저 반항하고 싶다, 그 누구도 나를 이해하지도 못한다. 부모님도 형제도 다 싫어진다, 오직 나만 옳고 주변 모든 사람들이 다 바보 같이 느껴지도 한심해 보인다
우리의 주인공 바비도   한마디로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을 보내고 있다.
엄마는 지금의 바비의 나이 14살에 바비를 나았다. 그리고 바비에게는 4살이 된 아버지가 다른 남동생이 있다,
엄마는 너무 어린나이에 엄마가 되면서 그녀의 삶을 포기를 해야 했고 그녀 자신도 그런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엄마역활,부모역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거기다 동생이 생기면서 바비는 더욱더 엄마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을 했고 모든것이 갑갑하게 느껴져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한마디로 문제아가 되어 버린것이다,

 바비는  환경적인 요인들 때문인지 반항의 정도가 우리나라 청소년들보다도 훨씬더 심각한것 같다.
단순한 반항에서 벗어나서 술 ,담배는 기본이고 도둑질,,날치기 ,, 게다가 마약까지 한다.
바비의 엄마는 표면적인 이유로는 바비 친구들이 바비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고 생각을 하고, 바비를 친구들에게서 떼어 놓으려고 도시 더블린을 떠나서 한적하고 인심좋은 시골마을로 이사를 온다. 그러나 그녀도 일을 하지 않고 실업수당으로 먹고 살고 남들에게 빌린돈이 많아지면서 빚을 갚지 않고 몰래 도망쳐서 이사한것이다
바비가 이사온 집에 대해서 콜리네 할머니로 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런 바비에게  콜리네 가족을 만난 것은 정말 인생에서 큰 행운인것 같다,

이 집이 지어진 이후로 요정이 마실 우유를 밖에 내놓지 않은 날이 한 번도 없었다우. 사람들 말로는 이 집이 요정들 다니는 길목에 있어서 그렇다더군.
네가 아무리 비웃어도 요정들을 무시하면 불운이 닥칠게다                                       P23

이상한 집에 대한 소리와 끊임없이 시골을 떠나서 더블린으로 달려가서 친구들과 문제를 일으킬 것들만 생각을 하는 바비는 사고도 치고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콜리네 농장일을 도우면서 노동의 기쁨도 느끼게 되고 자신의 노동의 댓가로 용돈도 받으면서 묘한 희열을 느끼게 된다,
그동안 바비가 아는 사람중에서는 직업을가진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모두 실업수당으로 살아가고 엄마도 그렇다, 그런데 처음으로 콜리네 농장일을 하면서 일을 하는 즐거움도 알고 그리고 꽤 잘하기도 한다

네가 정신만 차린다면 남들 못지않게 잘 살수 있을거다
네가 관심만 가지면 뭐든 잘 해내 거라는 말이야
모르겠어요 .그런 생각 안 해보았는데요,
차차 알게 되겠지,넌 아직 어리니까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                                  P240

그동안 누군가 바비에게 이런 칭찬의 말을 해준 사람이 있었던가..
자동차 수리를 도우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가는 모습도 보여지고 처음으로 노동의 댓가로 받은 돈으로 훔치지 않고 정당한 방법으로 구매를 한 토크렌치를 바라볼때의 뿌듯해 하고 웃음짓는 바비의 모습에서 점점더 변해가는 바비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주변사람들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반항한다고 싸우지만 말고 칭찬의 말과 함께 자신의 적성에 맞는 맞은 관심사를 찾도록  주변에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청소년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이 이 책을 한번 읽어 보았으면은 좋겠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10년의 지나고  그 시골집을 동생과 함께 찾는 바비의 모습에서 우리는  지신도 모르게  미소가 번지고 가슴속에는 희망으로 가득 찰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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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객 을유세계문학전집 20
헤르만 헤세 지음, 김현진 옮김 / 을유문화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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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적에 헤르만헤서의 작품을 두편 정도 읽은 적이 있다
[데이안] 은  중학교 1학년때 읽어서 너무 어린 나이에 읽어서 내게는 좀 어려웠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싯다르타]를 읽었는데 마음속에 느껴지는 것이 상당히 많았다,
점점 자라면서 이상하게 고전을 읽을 기회가 줄어든다,,사회생활속에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다가 보니
읽기에 가볍고 내용이 부담스럽지 않은 그런 소설류를 더 많이 읽게 되는것 같다,
그러나 가끔  국내에 쏟아져 나오는 가벼운 소설들에게 지친 독자들에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아름다운 문체와 읽고 났을때 가슴속에 많이 남는것이 있는 정통고전을 읽어 보라고 말을 하고 싶다
헤르만 헤세는 톨스토이 ,세익스 피어,베르라르 베르베르와 더불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작가에 뽑히기도 했다고 한다,


이 요양객은  방랑과 구도의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수기를 엮어 놓은 책인데,,[ 방랑 ] , [ 요양객 ] , [ 뉘른베르크 여행]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
나는 자전적 수기를 접한것은 처음이라서 소설을 읽는것보다는 좀더 어렵게 다가왔고 그 작가에 대해서 그 사람의 생애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읽어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첫번째 수기 [ 방랑 ]은 13편의 산문과 10편의 시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무겁지 않았고 시를 읽고 주변 자연환경을 묘사를 한 것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인상깊었던 구절은,,,,,,

 오랫동안 조용히 귀를 기울려 보면 방랑에 대한 동경은 또한 그 핵심과 의미를 보여 준다,그것은 괴로움에서 도망치려는 욕구처럼 보이지만,사실은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추억, 삶에 대한 새로운 비유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것은 집을 향해 간다. 어떤 길이든 모두 집으로 나 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탄생이고, 한 걸음 한 걸음이 죽음이며, 모든 무덤은 어머니다 ,,,,            P32

[요양객]은 헤세가 통풍, 류머티즘, 좌골신경통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햇허 온천이 있는 바덴으로 가면서 이바덴요양소에서의 체험을 수기로 적은 것이다. 좌골신경통 환자의 입장에서 치료 상태나 진행 그리고 그날의 기분을 서술을 하고 있어서 내가 직접 겪어 보지 못한 좌골신경통이라서 공감은 별로 하지 못했다,
다만 책을 읽다가 나를 웃게 만든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양객들이 목욕을 한 뒤 목이 마르면 샘으로 가는데  돌로 만들어진 샘의 테두리 위에는 손님들이 사용을 하는 컵이 있는데 항상 그 컵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누가 가져갈리도 없는 평범한 컵이 항상 없어져서 요양객들은 다시 컵을 요구를 하고 직원들은  그 컵이 어디 갔는지 미칠노릇이고, ㅎㅎ 그 바덴요양원의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고 하니 지금 같으면은 몰래 카메라를 설치를 해서 범인을 잡을텐데 말이다,,ㅎㅎ 책을 읽으면서 70대 노인들이 컵을 훔칠리도 없고 정말 누구짓인지 궁금했다,
마지막 [뉘른베르크 여행] 은 헤세가 1925년 뉘른베르크로부터 낭송회 초빙을 받아서 독일 여행을 시도하게 된다,
그런 여행을 결정하기까지의 마음의 갈등이나 헤세가 처한 그당시 사회적인 문제점과 아울러 가정사의 순탄치 못한 문제점들이 어울려져서 헤세의 고뇌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실제로 요양객을 읽으려면은 어느정도 헤르만 헤세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은 좀더 수훨하게 읽을 수가 있을 듯 하다,,독일의 정치적 상황이라던지 헤세의 첫번째 부인의 정신병, 그녀 오빠의 자살, 남동생의 정신병원 입원,그리고 1924년 루트 라는  20살이이란 어린 여성과의 결혼이 순탄치 못한 상황 등등 이런 세세한 부분을 좀더 기본적으로 알고 읽는다면은 좀더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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