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그 후 - 10년간 1,300명의 죽음체험자를 연구한 최초의 死後生 보고서
제프리 롱 지음, 한상석 옮김 / 에이미팩토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인간의 삶은 유한하다,,즉 언젠가는 죽는다는 이야기다,
 좀더 비관적으로 얘기한다면은 태어난 그 순간부터 늙어가고 죽음을 향해서 달려간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인지 나를 포함을 해서  전세계 사람들의  공통된 관심사 중에 하나가 어쩌면 죽음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쏟아져 나오는 죽음과 그후에 관련한 책들과 영화들,,아직 과학으로도 설명 할수가 없는 그 미지의 세계,,정말 궁금하다
죽음과 관련해서 우리가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궁금증들,,‘죽음은 모든 것의 끝일까? '육체가 죽은 후에도 계속 우리는 존재할까?'
, '존재한다면 죽음 이후의 세계는 어떤 곳일까?' 하는 것들이 궁금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의학박사(종양학 전문의)인 제프리 롱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1993년 임사체험 연구재단의 웹사이트를 개설을 하고 사이트를 통해서  1,300여 명의 죽음체험자들을 대상으로 방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세계에 참가자들의 사례를 과학적으로 통계하고 분석해서 이 책에서 제시한 9개의 ' 사후의 증거'를 도출했다고 하고 그리고 9개의 증거들이 바로 ' 죽음 이후의 삶'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책을 읽으면서 인터넷을 통한 설문으로 과연 정확한 데이터를 모을수가 있을까? 솔직히 의심이 갔다,,그런데 의심가는 자료는 제외하고 또  체험자의 증언이 맞는지 주변 지인의 인터뷰와 검증을 위한 사후조사까지 거쳐 1300여명으로 축소 했다고 하니 어느정도 믿음은 갔다,
여기에서 가장 기본적인 설명,,바로 임사체험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자면은 ,,임사체험이란? 특정인이 죽어가거나 실제 의학적으로 육체적으로 위대로운 상태가 되어서 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되는 되는 그 순간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 작가가 임사체험대상자로 정한 기준은
실제 죽음 체험자들은 대개 의식이 없고 심장박동이나 호흡이 정지해서 의학적으로 분명히 사망한 상태였고 "체험' 은 그들이 임사상태일때 일어난 것으로 ' 한정' 했다고 한다,
또한 체험은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것으로만 한정했으며, 단편적으로 혼란스러운 기억들은 제외했다고 한다,
임사체험자들의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몇가지 패턴을 보자면은 = 유체이탈 경험, 모든 감각이 예민하게 고조되는것, 감정이나 느낌이 매우 격렬하고 대체적 긍정적인것, 터널로 들어가거나 터널을 통과한다,신비롭거나 눈부신 빛과 만난다, 신비로운 존재들,죽은 친척이나 친구들, 시공간의 개념이 달라지는 느낌, 주마등처럼 삶을 회고, 비현실적인 영역을 접하는것, 특별한 지식을 접하는것, 경계나 장벽을 만나는것, 자희 혹은 타의로 몸으로 되돌아 오는것 = 페이지 16-17)

이런 경험들은 그동안 책으로 읽어나 영화나 드라마에서 수없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읽으면서 별로 특별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다만 이러한 경험이 문화권,언어권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일관성을 보인다는 점과 더욱이 좀 놀랐던 것은 바로 6세 미만의 아이들이 경험한 임사체험의 요소들도 역시 이와 사실상 동일하다고 하니 놀랍다
왜냐??그 나이의 아이들은 주입된 사고방식도 없을 것 같고,,교육이나 경험도 없는 상태일것이기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과학자들은 죽음체험을 인정하지 않는다,,망상이나 꿈과같은,,실제하는 체험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런 체험은 죽음에 대한 환각이며, 저산소증에 빠진 뇌가 외료절차나 질병에 대한 불안을 처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에 불과하다고 한다과연 어느것이 맞는 말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다만 죽음체험을 한 경험자들은 다들 체험후에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이고 체험후 죽음에 대한 공포가 많이 사라졌다는 점이며 삶은 위대하고 자신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로 느낀다는 점이다,,나는 바로 그런 점이 중요하게 다가온다,

이 책을 일고 난후에 나의 느낌은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점,,나는 어떤 위대한 존재로부터 (나는 알지 못했지만) 진정 사랑받고 있는 존개라는것,,그리고 죽음을 너무 두려워 하지 않아야 하고 삶을 즐겨야 한다는 점 정도로  나는 받아 들이고 싶다,
심오한 질문들로부터 시작한 책이지만 어렵지 않았고 실제 사례자들의 경험들이 글로 들어가 있어서 쉽고 술술 잘 나가는 내용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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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상영어회화사전
노무라 마미 지음, 이은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도대체 학교에서 영어를 몇년을 공부를 했단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영어를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은 식은땀부터 나고 머리속은 까매어 진다,
그것은 아마도 완벽하게 문법에 맞게 문장을 구사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그리고 문법위주의 공부,,일상영어 회화가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나는 오히려 요즘 쉬운 미드를 통해서 다시 영어를 조금 배우고 있는데 실제로 더 귀가 뚫리면서 영어공부가 좀더 재미있어 졌다,,

책제목에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이라는 말이 붙어 있어서 얼마나 쉽게 일상영어회화를 가르쳐 주나 싶어서 은근 호기심도 발동을 했었는데 정말로 책을 펼치니 어렵지 않은 상황들에 맞는 아주 간단한 문자들이 나와있어서 아마 내생각에는 초등학생 부터 성인들까지 모두 같이 공부할수가 있는 그런 책같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쉬운 표현을 모아 각 챕터별로 그 상황에 맞는 기본 표현의 영어가 길게는 50개 이상 짧게는 6가지의 상황으로까지 주제별로 쉽고 간단한 3000가지의 표현을 수록하고 있다
Chapter 1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표현
Chapter 2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필수 표현
Chapter 3 전화할 때 사용하는 기본 표현
Chapter 4 감정에 관한 기본 표현
Chapter 5 비즈니스에 사용하는 필수 표현

Chapter 6 해외여행에서 사용하는 필수 표현 



각 페이지의 구성은 이렇다,,제이 위쪽은 상황별로 정리가 되어있고,,기본 단어가 일러스트로 나와있는 페이지도 많다Check-Point 는 숙어나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것을 적어 놓았고
CONVERSATION 는 간단한 회화를 적어두어서 따라해 보면 좋은
WORDS 는 그중에서도 우선 어려운 단어를 정리를 해 두었고
Basic Expressions 는 상황에 맞는 표현문장들인데 외워 두면은 좋을 것 같다,
모두 쉬운 편이라서 큰 어려움이 없이 외우기도 너무  쉬운 짧은 문장들이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MP3 파일 무료 다운이다,,
책 뒤쪽에 보면은 사이트 주소가 나오고 아이디와 비밀 번호가 인쇄가 되어
있어서 책을 통해서 미리 공부를 하고 그 다음에는 반복해서 듣고 자연스럽게 암기가 되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도록 공부가 될수 있을 듯 하다,
특히 녹음된 MP3 파일만 들어도 이 책을 공부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말 녹음과 네이티브의 발음을 함께 수록이 되어 있어서 그런점도 공부를 하는데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처음부터 큰 부담이 가지 않는 영어 공부책이고 책속의 쉬운 문장을 내것으로 만들기도 쉬웠으며,,두고두고 부담업싱 공부를 할 수가  있는 책이라서 상당히 마음에 든다,
그리고 책표지도 약간 고무재질이 함유가 되어 있어서 항상 많이 들고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 할 책이 전혀 구겨질 염려가 없이 상당히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쓴 것이라서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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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사라지던 날
유르겐 도미안 지음, 홍성광 옮김 / 시공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가지고 있을때에는  그 소중함에 대해서 잘 모른다,,정작 잃고 나서야 얼마나 소중했는지 절실하게 깨닫는것 같다
그것이 건강이든,가족이든,사랑하는 사람이든, 물건이든 말이다,
이 책 [태양이 사라지던 날]은 한여름 7월 17일날(아이러니 하게도 행운의 숫자 7자가 두개나 있는 날에 ..흠)  갑자기 태양이 사라지고 세상에 혼자 남게 된 한 남자가 자신의 삶을 기록한 일기 형식의 1인칭 소설이다.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것이 분명했다,,더운 여름날에서 갑자기 기운이 뚝 떨어지면서 눈이 내리기 시작을 한다,,기온은 마침내 대략 영하 11도 부근에서 왔다갔다 하고 아무리 둘러 보아도 살아 있는 생명체는 로렌츠 자신밖에 없는 듯 하다,
그는 다른 생존자들(생명체)가 있는가 싶어서 병원, 마트,애완동물가게, 그리고 교도소까지 다 가보았지만 이러한 기이한 현상은 오직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 식물은 예외인듯 하지만)에 해를 끼친듯, 모든 생명체에 일순간에 또는 몇분내로 사라지게 한, 말로 표현 못할 재앙이 일어 난 것이 분명했다, 오직 자신만 제외를 하고 말이다,,
난 이쯤에서 이전에 내가 어릴적에 본 <환상특급>의 한편이 떠올랐다,,매순간 바뀌는 시간대 안에서 어떤 한사람이 시간대 속에 머무르게 된(홀로말이다) 그 이야기가 생각났다,,이경우도 그런 경우일까??아니다,
이 책은 정작 태양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홀로 남은 로렌츠가 쓴 일기형식이니 그가 태양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 모르는데 어떻게 이야기 하겠는가!! 그외 여러가지 현상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이상한 소음이나 시커먼 안개,,살아있는 생명체에게만 작용하는 이런현상들, -- 도 과학적으로 분석하거나 논리적으로 따지려 하지 말고 그냥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 두고 홀로 남은 로렌츠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될 것 같다,

 

왜 모든 것이 이렇게 된 걸까? 눈에 보이는 현살이 실체하는 걸일까? 어쩌면 이 모든 것이 환상이 아닐까?
나는 무엇때문에 살아 있을까? 아니 실제로 살아 있기는 한 걸까? 어쩌면 이미 오래전에 죽었는데, 그런 사실을 모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페이지 93

 

눈과 함께 밤이 찾아 왔기때문에 그는 살아 남기 위해서 음식을 날라서 모으고 그외 할수 있는 일은 최대한으로 다 한다,
그리고 절대적인 어둠이 지배를 한 그 많은 시간안에 죽음과 맞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리고 역시 홀로남은 사람에게는 책이 상당히 위안을 주는것 같다,,독서와 수많은 생각들,,살아온 지난날을 떠올리며 3년전에 죽은 사랑하는 여인 마리의 죽음이후에 모든 것을 짓누르던 쓰라운 고독을 다시금 느끼면 추억을 떠올리고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을 견딘다,
모두다 죽음을 허락받았는데 혼자 살아남은 남자의 고독은 결국 사랑했던 여인 마리의 무덤에 가서 그곳에 쌓인 눈을 퍼내고 그 땅에 누워 죽음을 맞이할 결심을 하고 길을 떠나던 도중 을 만나게 된다,,둘을 그렇게 서로 만나고 서로 끓어안고 한없이 울어 버린다
둘다 서로게 이세상에 남은 한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그렇게 절대적인 고독에 있다가 살아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의 그 기분이란,,
어느새 나도 이 부분에 눈물이 흘렀다,
여기서부터  사람은 역시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서 살아야 하는구나 절실하게 느끼게 만들었다,,둘다 죽을 결심을 했다가 순식간에 다시 희망을 가지고 로렌츠의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 두사람이 서로 인간대 인간으로써 나누는 정,,사랑 은 대단했다,
이 두남자가 보여주는 진정한 사랑과 우정,,인간적인 사랑말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 어느 누구에게도 보이지 못한 정직한 모습을 서로에게만 허락하고 아무 조건없이 서로를 받아주고 이런 극한 환경,상황속에서도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두사람이 나누는 대화들은 상당히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든다,, 사람의 영원한 삶?아니면 유한한 생존? 이 두가지 중에 한가지를 선택을
할것이냐는 이런 대화들을 읽고 있노라면은 철학적이기도 하고 나도 이전에 이런 생각 한번쯤 해 보았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당신이 신에게 물어 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핀: 사람들이 어디에 있을까?
로렌츠: 그대는 어디에 있는가?  -- 페이지 304




그러다 또 그렇게 설명할수 없는 이유로 핀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을때,,,정말 로렌츠가 받아야 할 충격과 상실감에 가슴이 아팠다,
그리고 그런 시련과 고독과 핀이 준  사랑의 힘,,긍정의 힘으로 한층 더욱더 성장한 로렌츠의 앞으로의 행로가 상당히 궁금해졌다,
과연 그는 또 다른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로렌츠가 생각하고 던지는 수많은 근원적인 질문들과 로렌츠와 핀이 나누는 대화들이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역시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살아가야 한다는것,,그리고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내가 누리고 있는 지금,,나는 정말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절대 지루하지 않은 책이고 재미있는 책이면서 동시에 다 읽고 책을 덮었을때 생각도 많이 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꼭 읽어보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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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소녀
빅토리아 포레스터 지음, 황윤영 옮김, 박희정 그림 / 살림Friends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본다,,영화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초능력을 가진 영웅들,,그들이 가진 능력중에서 딱 한가지만 가질수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능력을 가지길 원하는가?? 하늘을 날수 있는 능력만큼 달콤한 것은 없는것 같다,,거디가가 또 한가지 원한다면은 바로 순간이동?? 이랄까?,, 파란 하늘에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그 속을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 가는 모습 상상해도 기분이 좋다
거기다가 내가 원하는 순간이동은 언제든지 위험한 순간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 줄뿐 아니라 시간을 초월해서 내가 원하는 공간에  갈수가 있으니 정말 매력적인 능력이다
이 책은 내가 바라는 두가지 능력중에서 한가지,,바로 하늘을 날수 있는 소녀의 이야기가 있다,, 


' 나늘 구름처럼 가볍고 새처럼 자유로워,,나는 하늘의 일부이고 난 날수 있어 '(p29)
늘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좀처럼 변화가 없는 시골 마을 로랜드에서 결혼후 25년동안 아이가 없던 매클라우드 부부에게..
늘 순리대로 살아왔다고 자부한 그들 부부에게 아기가 생긴것이다,
그 아이 이름은 바로 ' 파이퍼' ..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저귀를 갈다가 그만 식탁에서 떨어진 파이퍼,,파이퍼는 놀랍게도 식탁옆에 둥둥 떠 있었던 것이다,,,
늘 신의 섭리,,순리대로 살아왔던 부부는 이 능력은 '이건 일을 순리대로 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야.' 라며 그때부터 세상 사람들에게 숨기기로 작정하고 파이퍼가 학교갈 나이가 되었지만 학교에도 보내지 않는다,
그러다 어느날 마을모임에서 마을사람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엄마와의 약속,,절대로 날지 않겠다는 약속도 잊어비리고 파이퍼는 블라이 볼을 하늘을 날아서 잡게 되고 이로써 파이퍼의 모험?고난길?이 시작된다,


우리 누구에게도 인생에서 얻기 쉬운 것은 없단다, 네가 걷는 모든 길은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거야,(p82)
순식간에 소문은 퍼지고 카메라맨,대형뉴스트럭,신문기자, 사진기자들이 매클라우드 가족의 농장에 진을 치게 되고 한 연구소에서 나온 헬리언 박사를 따라  파이퍼는 자기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있는 그 연구소에 가게 된다,
그곳에는 최고의 두뇌를 가진 아이, 세상에서 가진 힘센 아이,,가장 빠른 아이,,몸을 마음대로 늘였다 줄였다 하는 아이,,기타
등등 파이퍼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존재한다,
헬리언 박사의 아름다운 얼굴과 미소 언제나 침착하고 다정한 말투, 파이퍼의 눈에는 천사처럼 보인다,,과연 파이퍼의 생각되로 일까??
그리고 4년동안 이곳 시설에 있는 천재소년 콘래드,,끊임없이 파이퍼를 괴롭히고 파이퍼의 최대의 적인데,,과연 그는 그녀의 적일까?


이 책속에는 성장소설 답게 친구들 사이의 우정이 참으로 돋보인다,
파이어는 그녀의 날수 있는 능력때문이 아니라 순수하고 맑고 아름다운 마음씨로 항상 친구들을 먼저 생각을 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때문에 친구들이 다들 좋아한다,. 그리고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참으로 멋지다
정상적인것은 좋은 것, 안전한것이며,,비정상적인것은 나쁜 것이고 위험한것이고 다들 생각한다,,그러나 어느것이 정상적이고 비정상적인지 그것은  또 누가 정하는 것이며 어떻게 구분하는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정상적이라면?? 이런 생각도 해 본다
이들의 능력은 축복인 동시에 저주였다,,그것도 우리들의 평범한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겠지만,,,
왜 우리는 남들과 다른 능력을 가진 이들을 순수한 마음으로 축복을 해 주지 못할까? 그것도 일종의 질투와 두려움때문일것 같다,
이 책은 파이퍼의 성장을 통해서 친구들과의 인간관계가 중심이 되고 각 능력자 친구들이 가진 꿈과 희망,,그리고 세상과 부모님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그런 아픔도 담아 내고 있다,
쫑알쫑알 참으로 말하기 좋아하는 파이퍼의 모습은 빨간머리 앤을 연상시키고 친구들의 특별한 능력을 보면은 X맨이 떠올랐다,
청소년 성장소설 답게 다른것을 받아들이고 어려운 역경속에서 모험과 용기 그리고 우정을 잘 다루고 있고 사랑스러운 수다쟁이 파이퍼를 보는 재미가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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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야마 만화경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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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화경.. 초등학생때 수업시간에 만들어 보았던 만화경,,여러개의 거울들이 맞물려 다양한 무늬로 변화하며 갖가지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그런데 요이야마 만화경이라,,,뭐지??
요이야마란? 일본 3대 축제라는 교토의 기온축제 중에서도 흥이 절정에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는 행렬의 전날로 7월 16이리라고 한다,


이 책은 요이야마 축제날을 배경으로 해서 펼쳐지는  환상과 현실이 뒤섞인 6개의 신비로운 에피소드 단편( 요이야마 자매,요이야마 금붕어, 요이야마 극장, 요이야마 회랑, 요이야마 미궁, 요이야마 만화경.)이  만화경 속 세상처럼 서로 맞물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한복을 잘 입지 않는데 아직도 일본은 성인식을 비롯을 해서 축제일에는 어김없이 유타카를 입은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귀엽고 신비롭게 다가온다,,따각따각 나무신발 소리와 빨간색 유타카를 입은 소녀들의 신비로운  모습이 이 책속에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나온다,

 

첫에피소드 요이야마 자매에서 부터 참으로 신비한 이야기가 나온다,,무사주의자인 초등학교 3학년 동생과 호기심 많고 모험심많은 초등학교 4학년 언니.. 발래수업을 마치고 요이야마 축제가 한창인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인파속에서 그만 언니와 동생은 잠시 한눈파는 사이 떨어지고 만다,
 새빨간 유타카를 입은 소녀들의 무리에 홀린듯 이끌려 가지만 유타카소녀들의 그렇게 즐거워 보이던 웃음소리는 정신이 들자 들어 본적도 없을 만큼 섬뜩하고 쓸쓸한 웃음소리였고 그때 비로소 정신이 들어보니 자신은 아이들에 이끌려 하늘로 두둥실 떠올라가고 있는 상태,,그리고 유타카의 여자 아이들 모두 얼굴이 똑같았다,,


동생과 언니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책보실ㅋㅋ)

요미야마 금붕어 에피소드는 상당히 개구졌다,,,학교다닐때 꼭 한번에 그런 친구들 한명씩은 있다,,바로 이해할수 없는 정신세계를 가진 4차원의 세계의 사는 독특한 친구들,,때로는 아이디어가 넘치서 깜짝 놀라게 하고 때로는 너무 멍청한것 같기도 하고,,,이 이야기는 늘 옆길에서 몸을 숨기고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 묘한 장난을 벌이는 요토카와 군이 사람좋은 친구 후지타군을 위해서 벌이는 몰래 카메라쯤이면 될 것 같다,,물론 요이야마축제와 관련한 몰래 카메라??정도,

 

그리고 나머지 에피소드들(요이야마 회랑, 요이야마 미궁, 요이야마 만화경)은 상당히 흥미를 유발을 했다,,마치 이전에 1992년에 보았던 영화 < 사랑의 블랙홀>이 책을 보는 내내 떠올랐다,.잠깐 내용을 언급하자면은 == TV 기상 통보관 필 코너스(빌 머래이 분)는 매년 2월 2일에 개최되는 성촉절(Groundhog Day: 경칩) 을 취재하기 위해서  펜실바니아의 펑추니아 마을로 간다.

그런데   분명히 성촉절 취재를 마쳤건만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침에 깨어나서 보면 계속해서 같은날 성촉절이다,자신에게만 시간이 반복되는 마법에 걸린것이다,,어떻게 벗어날것인가?? (궁금하시면 영화를 보시길..)

이 곳 요이야마 축제도 마찬가지이다,어떤 이에게는 일년에 그냥 한번 지나가는 축제일이지만은 그 시간대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는 매일 매일이 똑같은 요이야마의 날이다,,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15년전 요이야마 축제날 자신의 딸을 잃어버린 사람에게는 스스로 요이야마의 날속으로 들어가기를 원했고 또 어떤 사람은 아버지의 유품때문에 자신은 바라지도 않았지만 요이야마의 날속에 갇혀서 나오기를 원한다,,
이렇게 후반의 3개의 에피소드때문에 앞속의 에피소드들이 섬뜩하게 다가왔다,
개구장이 4차원의
오토카와군과 같이 친구 속이기 장난에 동참한 무리들까지 다 섬뜩했고 첫번째 이야기 두소녀도 정말 큰일날뻔했다, 서로 맞물려서 풀쳐지는 이야기는 모두 요이야마 하루에 일어났던 그들의 이야기인데 정말 내가 모르는 어떤 축제일에 어떤 곳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신비한 그런 느낌을 주는 그런 잼나는 책이였다,


마치 일본 에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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