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 꼭 걸어봐야 할 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50
신정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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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이라.........
지금은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때문에 조금만 걷다보면은  땀을 뻘뻘난다,,그러나 이렇게 땀을 흘려도 시원한 강물이 동무가
되어 길옆으로 강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강물의 시원한  경치를 보고 걸을 수만 있다면 나같이 게으른 사람도 책제목처럼 가슴 설레이면서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주변 경치를 구경하면서 걷다보면은 건강도 지키면서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여행의 고단함도 잊게 해주고 상처받은 마음도 보다듬어 주며,,내가 가진 고민들이나 걱정거리들도 아주 작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나무들과 돌하나 바위하나가 다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것 같고 또 내가 말을 걸어보고 싶게 만들면서 ,거기다 운 좋으면은 다람쥐라도 만나서 베시시~~기분좋은 미소를 짓게 만드는  그런 걷기를 해본지가 언제인지..최근에 흙길을 밟아 본적이 언제인지,,마음만 앞서서 < 지리산 둘레길 걷기여행> <제주 올레> 등등의 책을 구매하기도 하고 선물받아 읽어보았는데,,
지리산 둘레길은 오빠가 책을 들고 다녀온적이 있는데 아직 제주 올레길은 가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나도  내가 사는 곳의 가까운 지역부터 걷기 여행을 떠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그렇다면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속으로 ,,,,고고 !!~~~~~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 은 이 땅에 살면서 꼭 걸어봐야 할 아름다운 50가지 길을 소개한 책이다
우선 이 책을 본 나의 소감은 읽을 거리가 많은 걷기 여행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이책의 저자 신정일(辛正一)은 문화사회학자이며,우리나라의 산천을 사랑하여 곳곳의 명승지는 물론 10대 강이나 400여 개의 산을 도보로 답사했다.. 그런 그의 노력이 이 책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데 그래서 우리나라의 질곡의 역사와 문화속에서 길에 얽힌 문화ㆍ역사 정보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재미있었다
마을이름이나 ,길에 얽힌 다양한 전설과 유래 ,그 마을에 특정한 바위나 산이 그 이름을 갖게 된 전설이나 이유 들을 이야기를 계속 해주고 있기 때문에 때로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있고  때로는 역사를 배우게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아주 알차다   



이 책의 또다른 좋은 점은 바로 특정지역의 걷기여행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아우르는 걷기 여행지 상세 소개를 했다는 점이다.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충청남도, 전라북도,전라남도, 경상북도,경상남도,제주도까지.. 한지역에 작게는 4곳에서 많게는 9개의 걷기여행 코스를 소개를 해 주고 있어서 내가 사는 지역의 또는 근처의 걷기 여행코스부터 다녀 올수 있게 해주어 더 좋은 것 같다,
나는 부산에 살아서 통영의 미륵섬코스부터 남해군 물건리에서 상주해수욕장 지나 노도섬까지,,이 코스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통영은 이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살만한 곳으로 선정되었던 곳이란다. 풍광이 아름답기 이를 데 없고 문화예술가들이 많이 태어난 곳이다. 특히 일주도로는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도보답사 코스로도 일품이라고 하니 꼭 걷기여행을 해 보고 싶다.
통영코스를 읽다가 바다위에 있는 북바위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에 웃음이 나서 푸하하 웃었는데 조금 소개를 하자면은 이 바위가 남성의 상징물처럼 생겼는데 그래서 인지 이 마을 남자들이 바람을 자주 피워서 바위 한쪽을 폭파를 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 마을 여자들이 바람을 피우기 시작해서 마을 남자들이 속깨나 상했다는 이야기가 있단다 ㅋㅋ
여기에 샤랑도 옥녀봉 전설도 있고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은 전설이야기도,,그리고 이 지역의 역사정보도 알여 주어서 읽는 재미 ,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다,
그러면서도  걷기 여행지에 대해서 상세소개도 필수적으로 잘 지키고 있는데  꼭 해봐야할 체험과 다양한 여행 팁과 한눈에 보이는 지도 ,교통편가이드 , 꼭 봐야할 명소, 총 거리와 소요시간, 점심식사를 하면 좋은 지점, 전망하기 좋은 곳까지 정말 알차다
한 더위가 지나면은 이 책을 통해서 얻은 정보로 나도 가까운곳부터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을 떠나 보고 싶다

 

" 탈 것에 몸을 싣고 가면 나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걸을 때만 공간이 열리고 빈공간들이 춤을 춘다.!
걸으면서만 나는 나무에 달린 사과로 몸을 돌릴 수 있다. 걷는 사람만이 머리가 어깨 위로 자라난다. 걷는 사람만이 자기 발에 발꿈치가 있다는 거승ㄹ 경험한다. 걷는 사람만이 육체를 통한 이동을 느낀다. 걷는 사람만이 높은 나무의 소리를 정확하게 듣는다. 정적을! 걷는 사람만이 만회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에게로 갈수 있다.
걷는 사람이 생각하는 젓만이 유효하다." - p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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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수업
아니샤 라카니 지음, 이원경 옮김 / 김영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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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과외가 성행하는 뉴욕 맨해튼 사립학교 세계를 작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사실적으로 그려냈다고 하니 대한민국의 서민의 한사람으로써 꿈도 못꾸어볼 부를 가진 그들이 자신이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시키는지 솔직이 너무 궁금했다.
<가십걸><내니 다이어리>를 잇는 핫타이틀 영화화로 결정이 됐다고도 하고....그렇다면 재미면에서도 어느정도 보장된 셈인데,,447페이지의 두꺼운 책에서 얼마나 화려한(?) 그들의 숨겨진 자녀교육현장을 흥미진진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 냈을지 호기심반기대반으로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뉴욕 맨해튼 사립학교 아이들의 럭셔리 클래스,,그 비밀이 궁금하시다면,,,,그렇다면 책속으로 고고 !!~~~~~~~~~~ 

  


우리의 주인공 애나,,아이비리그 출신의 명문대를 졸업을 한 인재로  안정된 직장,어느정도 보장된 수입을 받으면서 20대가 누려야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청소부 보다도 적은 벌이인 한달 교수월급 1800달러의 뉴욕 맨해튼 명문 사립학교 랭던홀의 교사직을 택한다,,왜냐?? 그녀에게는 꿈이 있었고 선생이란 직업이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직업이라 믿었다.
그러나 랭던홀의 학교는 그녀의 생각과는 달랐다. 랭던홀의 코딱지만한  교직원 임대아파트 한달 임대료는 1200달러,,월수입 1800달러짜리가 무슨수로 감당할지,,,(거기다 이건 약과),,아이들을 가르치겠다는 열정으로 가득차 있던 그녀에게 그녀가 준비한 수업계획은 퇴짜를 맞고 자율적인 숙제라는 명목으로 1주일짜리 또는 한달짜리 과제를 학생들에게 내주고 학생들을 수업시간에 도서관에보내는 것이 학생들이나 학부모로 부터 가장 칭찬받는 좋은 수업이란다,,(우리나라 교육현실로는 도대체 이건 뭥미??할 정도)
그렇다면 학생들은 또 어떠한지..재미있는 수업계획을 짜서 좀더 즐겁게 재미있고 학생들이 같이 참여해서 하는 능동적인 수업을 진행 할려하면은 어떤 핑게를 되어서라도 그냥 숙제로 내어 달란다(그 이유는 각자의 과외 선생님들이 숙제를 대신해 주기 때문이다,)
그녀가 꿈꾸던 아이들을 가르치는 진짜 수업은 학생,학부모,,학교, 모두가 거부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온갖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하고 학교에서는 대충 시간을 때우고  주말이면은 친구들의 미츠바( 성년식)을 다니면서 화려한사교계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교육현실에 실망하고 박봉으로 지쳐가던 그녀에게 시간당 200달러의 과외자리를 소개를 받게 되면서 애나도 그 세계에 깊게 빠져든다
1시간에 200달러라니,,한달 월급이 1800달러인데,,,그렇게 번 돈으로 주시 꾸뛰르, 디오르 제품을 걸치자 학부모는  갑자기 애나게 호의를 보이기 시작하고 애들은 애나랑 친해지고 싶어하고 섹시하다고,,쿨하다고,,옷을 잘 입는다고 ,,,그래서 정말 좋은 선생님이라고 갑자기 여기저기 칭찬을 듣기 시작을 한다,
사실 학교에서 부도덕한 걸음을 내딛을때마다 학생들과 학부모는 더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이제는 애나도 처음에는 한두명이던 과외수업자리가 점차 10개로 늘어나고 ,,,리포트 하나 써주고 1000달러를 받고,,책을 대신 읽어주고 요점 잡아주고 2000달러를 받는 뉴욕 맨해튼 사립학교 아이들의 사교육에 깊이 빠져든다.
그렇게 번돈으로 명품을 구매하고 자신이 외모를 업그레이드 시켜도 밀려오는 회의감에 빠져든다.
내 학생들이 제출하는 완벽한 숙제는 바로 애나와  같은 현직 교사들이 대신 해 준것이며 그런 과제에 A를 주어야 하는 현실,,이런식의 행동이 아이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안다,
 그녀는 자신이 교사를 천직으로 삼았을때 믿었던 모든 것에 위배되는 행동을 지금 하고 있다,,,,그러다 문득 애나는 이대로는 안돼!!~~
참교육의 의미를 깨닫고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그런 과외의 세계에서 스스로 빠져나온다,

 

그러나 약간 아쉬웠던 점은 477페이지의 책에서 나머지 50페이정도에서 애나의 갑작스러운 깨달음인데,,그 원인이 참,,,,그렇다
지나친 과외량으로 몸은 지쳐가고 ,,친구의 멋진 킹카남과의 소개팅에 과외때문에 가지 못하는 그 이유로 갑자기 훅~~하고 깨닫게 되는 것이 ,,좀 ,,그랬다
아뭍든 이  책의 결론은  그래도 아직은 참된 교육을 할려는 교사들이 있어서 그렇게 현실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희망이랄까?
책은 진도가 술술 나갈정도로 몰입도도 있고 뉴욕 맨해튼 사립학교의 가장 어둡고 비열한 면을 훔쳐보는 재미와 더불어 교육현실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하는 책이랄까,,약간의 희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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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vs 역사 - 책이 만든 역사 역사가 만든 책
볼프강 헤를레스.클라우스-뤼디거 마이 지음, 배진아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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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람과 똑같은 존재다. 일단 세상에 태어나면 독립적으로 존재하며, 그러다가 역사를 만들기도 한다( 볼프강 헤를레스 -p11 )

 

책 과 역사속에서,,,,어떤 책은 금서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책은  불태워져서 한줌의 재로 변하기도 한다.
이렇게 책이 두려워 금서나 불태우는 이유는 바로 책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파급효과가 두려워서이지 않을까??
바로 책의 파급효과,,나비효과,..말이다.
이세상의 모든 책들은 (하다못해 잡지나 만화책이라도 ) 그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하고, 때로는 무언가를 지시를 하기도 하면서 책이 의도하는 바가 있다,,그렇게 책은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면서 그렇게 존재해 왔다. 그래서 책의 세계를 들여다보면 인류의 사고의 흐름이 보인다

 

책 VS 역사,,이 책속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가 기억해야 할 책 50권을 선정해서  그 책들이 출간될 당시의 사회적인 분위기와 출간되어서 사회·문화·정치에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50권중에는 역사를 만든 책이 아니라고 반박할 책들도 있고 ,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지 못한 책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논란을 떠나서 이책들이 미치는 영향들을 살펴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이 책의 구성은 고대( 기억의 역사가 시작되다 ),중세 (종교를 위한 책에서 학문을 위한 책으로 ), 근대 (세상을 정복한 책 ),현대(생활 매체로서의 책 ) 이렇게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역사상 최초의 책 < 사자의 서 > 에서 부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예나 지금이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풍부한 책인 성경<구약성서>,<신약성서>, 거쳐 최근의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에 이르기까지 50권의 책을 다루고 있다.
나는 총 50권의 책중에서 겨우 12권밖에 읽지를 못했다,. 한달에 약 20권의 책을 읽고 있지만 대부분이 소설류,에세이,실용서 .이렇게 읽다보니 12권정도만 해당이 되었는데,,이책의 좋은 점은 처음부터 꼭 순서대로 책을 읽어내려 갈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그냥 마음내키는 대로 건너뛰기도 하고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읽을 수가 있는데 우선 내가 읽은 책들을 찾아서 읽으면서 그 책이 세계 역사상 이런 힘을 가지된 배후에 뒷이야기를 읽으니 너무 재미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내가 어릴적에 아주 잼나게 보았던 < 말괄량이 삐삐>가 50권의 책속에 있었다,
어릴적에는 그냥 삐삐의 말괄량이 적인 행동들과 자유분방하게 자신 마음대로 하는 행동들이 부럽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즐겨 보았는데 이 책이 출간될 당시에는 얌전하고 틀에 박힌 여성상을 요구하던 시대에 말괄량이 삐삐는 단호한 금기를 깨트린 그런 파격적인 책이였다는 사실이다,
상냥하지도 않고 규칙도 준수하지 않으며 세상을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영리하고 강인한 소녀를 중심에 세워서 아이들도 고유한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으며, 어른의 명령을 받는 존재로 취급되어서는 안된다는 의지를 지닌 그런 책이였다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그리고 수없이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나도 넘 잼나게 읽었던 ,,사랑과 전쟁, 음모,
그리고 트로이 전쟁의 한가운데 서 있던 아킬레우스의 영웅적인 이야기를 다룬 <일리아스>, 밤을 새면서 읽고 다음권이 어서  출판되기를 기다렸던 ,<해리포터 시리즈> 등등 이런 책들의 구성과 줄거리, 작가의 사상과 생애, 숨겨진 이야깃거리 를 읽으니 너무 재미있었고 사진들이 페이지마다 거의 수록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새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책은 이미 우리의 삶이 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책과 역사속을 자유롭게 여행을 해 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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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1
고아라 지음 / 북폴리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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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집에서 다녀서인지 자취나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대학생활을 즐기는 그런 묘미를 알지 못한다,,그래서 아직도 나름 그런 학교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특히 이렇게 조금은 외로운 자취생활에 애완동물은 큰 힘이 될듯하다
거기가 상상력을 좀더 보태어서 [어서와]에 나오는 고양이 홍조처럼 조금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으로 변신,,그것도 아주 이쁜 꽃미남으로 변신을 한다면은 ,,,흠~~~~ 얼마나 좋을까나~~~~~헤벌레 ^---------^


 이 책은 작가가  자취생과 고양이 이야기를 담은 [어서와]를 그려서  그 만화를 네이버 도전만화에 올리면서 조금씩 호응을 얻어 베스트 만화에 뽑히면서 이렇게 인터넷에선 연재되지 않았던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4컷 만화 형식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나는 연재로 된것을 보지 못했기때문에 처음에는 아주 이쁜 일러스트를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일반적인 만화를 생각을 하고 일러스트를 생각을 한다면은 다소 실망을 할 수도 있겠다,,
왜냐???? 하얀 스케치북,  연필로 대충 그린듯한  스케치에  수채화 물감으로 색칠을 한…순도 100% 손으로 그린 그림이다.
또 글씨는 음~~솔직히 좀 악필이라고 하겠다,,그런데 나름대로 독특하고 읽다보면은 참으로 정겹게 다가온다
약간은 귀찮은 듯 재빠르게 그려낸 연필 스케치와 채색된 그림,,그리고 글씨와 내용들이 어느새 마음까지 따뜻하고 포근하게 그리고 정형화되지 않은 글과 그림이 주는 느낌이 참으로 편안하게 다가왔다
자,,그럼 본격적으로 [ 어서와 ] 책속으로 고고 !!!!~~~~~~~~~~

 

자취하는 복학생 솔아에게 어느날 친구가 고양이 홍조를 키워달라고 부탁을 한다,,그날 부터 조금 특별한(사람으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와 털털한 여대생 솔아의 아주 특별한 동거가 시작된다.
이 고양이 처음부터 야릇했다,,침대 밑으로 기어 들어가서는,,솔아가 벗어놓은 속옷을 스르륵 당겨서 끌어가지를 않나,,,주인을 보는 눈초리가 이상야릇하지를 않나 ㅎㅎ 거기다 홍조와 같이 살고부터 자취촌에서는 이상한 사건들이 발생을 하는데,,,
그것은 다~~~~~~~~이 고양이 홍조가 꽃미남으로 변신을 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참으로 재미있다
단 ,,홍조는 솔아가 있을때는 변신을 안해서리,,,솔아는 아직 홍조의 정체를 모른다는 사실,,그러나 솔아 주변인물들 사이에서는  홍조가 자주 변신해서 나타나서 ,,,,에피소드들이 많이 생긴다,,,


눈웃음 작렬,,미소 한방 날려주시는 요 꽃미남이 바로 고양이 홍조가 변신한 모습이다...아잉 귀여워라,,
말을 못한다는 것이,,아직 한마디도 들어보지 못했는데 요것이 쪼깨 아쉽당,,(다음편에는 말을 하려나,,아니면 야옹 거릴라나~~)
꽃미남으로 변신을 해서 고양이의 습성이 있는 관계로 행동하는 모습이 넘 귀엽다,,때로는 변태로,,때로는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 받을지언정,,이 누나가 보기에는 넘 귀엽당 ㅋㅋ
 앞으로 [ 어서와 ]에 등장한 인물들의 삼각관계를 넘어서서 사각관계가 될듯한 기미가 보이는데,,,고양이 홍조는 주인님인 솔아를,,솔아의 친구 알아는 꽃미남의 홍조를,,그리고 솔아의 윗층에 사는 복학생 고구마(별명)는 솔아를 좋아하는듯 하고,,,흠~~~~
알콩달콩 고양이 홍조와 솔아를 둘러싼 인물들과의 잼난 에피소드들이 기다려진다,,
그럴려면은 어서 [어서와 2]가 나와야겠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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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의 아기고양이들 -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나고 나고 시리즈 2
모리 아자미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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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아기 고양이들이 담뿍 담긴 에세이를 원하는 독자들이라면은 이 [나고의 아기고양이들] 책을 꼭 읽어보시라!
[ 언제 어디서나 고양이 마을... 나고 ] 에 이어서 2편  [나고의 아기고양이들] 이 나왔다.
1편의 고양이들의 아기때 모습을 2편에 그려놓고 있기때문에 아기고양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 예교가득한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보게 될 책이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은 이 책 모든 페이지에 아기 고양이들의 일러스트로 채워진 에세이이고 아주 귀여운 손글씨로 이야기를 적고 있어서 눈이 참으로 즐거운 책이다. 언젠간 나도 고양이를 한번 키워보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더욱 더 간절한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이쁜 아기 고양이들의 모습에 사랑에 빠져버렸기때문이다
자~~그럼 본격적으로 책속으로 고고 !!~~~


 

온난한 기후와 풍요로운 자연 환경이 자랑거리인 나라,,지중해에 떠있는 작은 나라 나고 !
인구는 약 2만명이고 그 숫자와 비슷한 고양이가 인간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인간과 고양이고 공존하는 '고양이마을'이다
( 실제로 나고라는 나라가 있는 줄 알겠지만 아니다,,작가가 그려낸 가상의 나라와 마을이란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은 실제로 어느 아주 작은 섬나라 나고가 정말 있을 것 같고 그렇게 사람과 고양이가 한데 어울려져서 모두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또 모르지 않겠는가!! 정말 어딘가에 있을 지도 ㅎㅎ)
" 사람이 모이는 곳에 고양이가 모이고 , 고양이는 사람에게 행복을 준다." ( p2 )

 

나고시티에서는 [나고 기금 ]도 있고 [ 고양이 축제] 도 있다.
14세기초 냥베르크 백작이 고양이 50마리와 함께  나고에 이주하고 부터 점점더 그 숫자가 많아져서 지금은 고양이들을 계속 건강한 상태로 보호하기 위해서 나고기금을 만들어서 기부와 지원을 받으면서 관리하고 있단다
그리고 매년 5월 첫번째 토요일부터 9일동안  고양이 축제가 열리는데 나고에서 가장 성대한 축제라고 한다 
나고의 고양이들은   집고양이( 주인과 함께 집에서 사는 고양이), 성고양이(냥베르크섬을 거처로 삼고 있는 고양이),길고양이(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고양이)로 분류하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고양이마다 다들 어찌나 개성들이 강하고,
표정도 다양하고 성격도 개성도 독특해서 한마리한마리 모두 다 사랑스럽다.



막 걷은 빨래의 부드러움, 따뜻하고 포근한 좋은 느낌을 알아버린 채프(1년 2개월, 집고양이)
막 빨래 걷기를 기다렸다가 빨래만 걷어 놓으면은 바구니 속으로 당장 달려 들어가서 포근함과 상큼함을 즐긴다고 한다
새빨래에서 고양이 털을 다시 다 찍찍이도 뜯어 내야 하지만 그래도 미워할수 없는 사랑스러운 채프.. 


지금은 나고의 제일가는 거대 고양이 모-브 (8살)
모브는 15kg........엄청난거죠 ㅋㅋ 푸짐하게 배좀 만져볼래? 라며 드러누워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그리고 배를 만져도 절대로 화내지도 않는다고 한다,ㅎㅎ 넘 살아쪄서 털고르기 할려고 다리를 휘들러도 얼굴에 안닿는다고 하니,ㅋㅋ

이 책은 이렇게 나고에  살고 있는 수많은 고양이를  일러스트( 수채화로 그려낸)와 옴니버스식의 글로 채워져 있는데 아기 고양이들마다 습성, 버릇, 성격, 특징들이 다 달라서 읽고 있노라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앙,,~~~
책속에 아직 이름도 없는 분양이 필요한 고양이들도 나오는데 당장 나고로 달려가서 이쁜 아기 고양이 한마리 분양받고 싶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기고양이들의 에피소드 들을 보면서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서도 좀 배우게 되고 아기고양이의 사랑스러운 애교와 도도하고 뚱한 표정, 어떤 사물에 집착하는 모습등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다
고양이 마을 나고로 놀러 오셔서 나고의 아기 고양이들 많이 구경하시길,,~~~~~~~


 

 ※ 주의 : 아이리스, 은방울꽃, 튤립, 크로커스는 고양이가 잘못 먹으면 중독을 일으키는 위험한 꽃이라고 한다,,
그러니 키울때 절대로 조심해야 할 꽃들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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