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의 희망 메시지 365
O, 오프라 매거진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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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파워우먼, 오프라 윈프리,,
세계 유일 흑인 억만장자이며, 미디어계의 여제로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사 100인 가운데 최고의 명사로 선정되기도 하는 오프라 윈프리는 나도 익히 알고 있었다,,그녀가 진행하는 <오프리 윈프리 쇼>도 가끔 보면서 정보도 얻기도 하고 또한 방청객에게 주는 선물이 주는 자동차 선물도 쇼를 보면서 보았다,,그만큼의 파워를 가진 여성이 결코 순탄한 삶을 살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어린시절 그런 역경을 딛고 지금의 자리에 올라왔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그녀를 자신의 멘토로 여기는 것도 이해가 간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창간한 잡지 [O, 오프라 매거진]의 발행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잡지에 실린 말 가운데 마음에 와 닿는 말을 그녀가 직접 골라 실었다고 한다.
그녀는 어릴적부터 명언들을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자신에 방의 거울과 벽에  붙어 있는 수십개의 희망과 용기를 주는 명언들을 읽으면서 외우고 다녔다고 하니 ,,아마도 이런 희망과 용기를 주는 명언들이 사람들에게 고난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기운을 북돋아 주고 영감을 주는 것 같다.

 

[오프라 윈프리의 희망메시지 365]는 오프라가 [O]의 창간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잡지에 실렸던 유명인사의 말들 가운데 힘이 되고 조언이 되어주는 말들을 직접 골라 이 책을 만들었다.
작가,배우 ,오바마 대통령 내외, 정치인. 간디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미국인이 아니라서
잘 알지 못하는 유명인사들이 전하는 희망메세지가 대부분이였지만 읽고 있다.
사랑, 우정, 용기 등 총 10가지의 주제별로 담긴 명언들을 하루에 한편씩 읽는다면은 ( 그래서 희망메시지 365 ) 매일 새롭게 좀더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희망이 없이 이 세상을 살아 갈수 있을까? 매일 매일 뉴스에 보여지는 잔인하고 끔직한 사건사고들 속에서 그리고 요즘처럼 다들 어려운 환경속에서 고난을 겪고 있거나 잠시 실의에 빠져 있을때 ,, 이 책을 통해서 먼저 인생을 살아본 ,,그리고 그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을 한 명인들이 전하는 희망메시지를 읽으면서  때로는 조언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유머와 자극, 그리고 격려를 받으면서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 내 미래는 아침에 눈 뜰 때 시작합니다..........., 나는 매일 내 삶과 관련 있는 창의적인 뭔가를 찾아내요."

-----마일스 데이비스( 재즈 음악가)-----P346 (나는 재즈를 좋아하는데 마일스 데이비스가 이런 말을 했다니,,멋지군 역쉬..헤헤)

나는 이 책을 매일 많이도 아니고 한 페이지씩 365 일 일년동안 희망메시지를 읽고 싶다.
위의 말처럼 매일 아침 내 미래는 아침에 눈 뜰때 시작되고 내 삶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니,,희망적인 지혜의 말들을 읽으면서 베짱있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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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어준다면
게일 포먼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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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고작 열일곱. 이제 알겠다. 죽는 건 쉽다. 사는 게 어렵지.


가끔 뉴스나 주변에서 들려오는 비극적인 일들,,교통사고,,사건사고들을 들을때면은 남의 일,.나에게는.. 나의 가족에는 일어
나지 않을일,일어나서도 안될일처럼 느껴지고는 한다,,그러나 사람들은 모른다,,누구나,,나도,가족들도,,친구들도 늘 이런
비극적인일과 죽음과 절대로 멀지 않다는 사실을..
네가 있어 준다면.. 이책은 17살 미아의 상실과 사랑과 선택에 관한 책인것 같다,,
생각조차 할수 없는 일이 미아의 가족에게 일어났다,,모처럼 눈이 내린날,,( 눈만 내리지 않았다면!!!!!!!! )
모처럼 내린 눈으로 학교는 모두 휴교를 했고 눈이 녹아 내리자 온 가족들은 조금 떨어진 할아버지 댁의 방문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단란한 4가족의 드라이브는 시속 60마일로 달리던 4톤 픽업트럭이 조수석을 들이 받으면서 엄마는 그자리에서 즉사를 했고,,아빠도 세상을 떠났다,,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동생 테드가 걱정이 되고 미아는 테드를 찾아 둘러보지만,,,보이는 것은 엉망으로 다쳐져 있는 자신의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내가 죽은 건가? 나, 죽은 거야??
미아의 영혼은 혼수상태인 몸에서 빠져나와 그 모든 광경을 목격한다.,,구급대에 의해서 자신이 병원으로 실려가고 엉망으로 다쳐 이전의 건강한 육체로 돌아갈수 없는 자신의 모습과 첼리스트를 꿈꾸던 미아는 더이상 그 꿈을 이룰 수도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더이상 그녀의 곁에는 사랑하는 엄마,아빠,,그리고 동생은 없다,,상실감,,가족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감,,
과연 그 마음을 누가 이해 할수 있을까?
내 나이에도 견딜수가 없는 그 고통을 겨우 17살이라는 나이의 미아에게는 감당할 수 없을 듯한데,, 그런 그녀에게 주변에서는 말한다,,주인공은 환자분이고 , 살지 안살지는 환자가 결정을 해야 한다고,,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따뜻한 추억들,,마음을 울리는 음악들,,이 모든것이 미아에게 말한다,," 살아줘!" 이제껏 이렇게 간절히 바란 건 없어 살아줘!
이제 고작 열일곱살의 미아,,사랑하는 가족들은 죽음으로 더이상 자신의 곁에 없고,,자신의 육체또한 엉망이다,,그 고통속에서 미아에게 한가지 선택권이 주어졌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하나둘 떠올리며, 미아는 먼저 떠난 가족을 뒤따라갈지, 아니면 이 세상에 홀로 남아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감내할지 갈등한다
사랑하는 할아버지 ,할머니,킴,애덤 등등,, 이 세상에 남든 떠나든 그것은 미아의 선택이라고 말하주면서,, 그대로 살아 달라고,말하는 부분에서 참으로 눈물이 나고 가슴이 뭉클했다,
사랑의 힘,,진정한 가족의 의미,,작가후기의 어느 말처럼,,사랑은 결코 죽지 않으며, 사라지지도  희미해지지도 않는다.
당신이 사랑을 놓치만 않는다면,,사랑은 불멸을 가능케 한다..(256)
선택을 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책이 나에게 물어온다,,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무거운 주제이지만 절대 무겁지만은 않은 글로 사고가 일어나기 전의 이야기와 현재 미아의 상태를 번갈아 가면서 교차 편집이 되어 있는데 ,,진도가 팍팍 술술 나가는 책이지만 책을 덮었을때 여운이 참으로 많이 남는 책이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PS .주저리주저리 나~~~으 잡답 헤헤:  이 책을 읽다보면은 이전에 본 영화 한편이 생각이 난다,,2001년의 톰크루즈,
페넬로페 주연의 <바닐라 스카이> 라는 영화다
영화의 제일 끝부분에 주인공 톰크주의 선택처럼 나는 과연 그런 선택을 할 수가 있을까? 그냥 현실과 똑같은 꿈을 꾸면서 살아 갈 것인가? 아니면은 망가진 얼굴,,변해버린 세상,,이미 남아있지 않은 재산 속에서 받아 들여야 할 현실을 택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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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서는 기쁨 - 우리 인생의 작디작은 희망 발견기
권영상 지음 / 좋은생각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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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뒤에서는 기쁨을 알 정도가 될면은 인생을 얼마나 살아야 할까? 아마다 이 책의 작가처럼 한 50은 넘어서서 세상살이가 무엇인지를 조금 알 연세가 된다면은 나도 뒤에서는 기쁨을 알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30여 권의 동화, 동시집을 출간한 동화, 동시작가인 권영상 님의 막막한 인생의 길잡이가 될 60편의 희망 에세이...산문집이다....
나는 주로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인데 에세이를 그리 즐겨 읽지 않는 편이지만은 이 책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나도 어느새 30중반에 접어 들어서 그런지,,그가 말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이 너무나 정감어리게,,때로는 훈훈하게 때로는 눈물 한방울 흘려지게,,때로는 잔잔하게 미소짓게 ,,그렇게 다가와서 너무나 좋았다,,
이 책속에는 작가 권영상님의 삶이 녹아 있는 것 같다,,,
아내도 학교 선생님이고 본인도 학교 선생님,,그리도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세상을 먼저 떠나신 아버지,,그리고 10년을 병상에 계셨던 어머니,,그리고 그가 가르치는 반의 아이들의 이야기,,기타 살아가면서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각각의 이야기로 두.세페이지 정도의 짧은 글들로 이루어진 60편의 글들이다,,,


주홍빛 노을이 선연하게 물드는 하늘을 보면서 문득 아빠에게 문자를 보내는 딸 「 아빠, 뒷베란다 문 열어봐! 」,,사랑해 라는 아빠의 문자에 「 나도 아빠 사랑해」라는 답문을 보내어서 그 문자 한통으로 부모의 마음을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 줄 아는 그런 이야기도 있고, 아내의 10년 병치레 속에서 한번도 원망도 싫은 소리 하지 않으면서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돌보다 결국 병을 낫게 하시고 먼저 하늘로 가신 아버지의 이야기,,자신의 병치레때문에 아들 학교도 포기하게 한 어머니의 미안한 마음으로 전한 편지의 글귀「 그간에 에미가 사묻 부끄러웠다」라는 어머니의 이야기,,,등등
이 책을 읽다보면은 가슴 찡할때도 있고 ,,사는 것이 다 그렇지,,다들 비슷비슷하게 살아가는 구나,,특별할 것이 없이 다들 그렇게 사랑하고 ,부딪치고 , 그렇게 사는 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이런 책이 좋다,.. 한번 읽고는 두번다시 손이 가지 않는 책보다는 두고두고 읽고 싶어지는 그런 책들 말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책같다,,그래도 뒤에서는 기쁨의 내용이 가슴으로 와 닿을려면은 어느정도 나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적어도 30대부터 읽으면은 더 가슴에 와 닿을 것 같기도 한데,,작가의 말처럼 살다보면은 가끔 아득한 인생이 목바를 때가 있을텐데,,,그럴때 이런 책을 읽으면서 희망도 가져보고, 작은 것에도 행복해 할줄 아는 마음,,내가 가진 것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가꾸고 지킬려는 그런 마음으로 한 인생 살아보자


문득문득 그의 잔잔한 글귀에서 느껴지는 것이 참으로 많았다,,그중에서 작은 것을 하나 옮겨본다
한 주일을 더 벌레 몸살을 하고 나더니 무, 배추가 눈부시게 자라 오르기 시작했다. 생명력이 참으로 놀라운 것이었다. "벌레 꾀는 것도 다 한때여!" 내 밭을 건너다보던 밭 주인 할아버지가 웃었다.
사람인들 왜 무, 배추에 벌레 꾀듯 하는 고통을 겪을 때가 없겠는가. 그러나 그것도 다 지나고 보면은 한때가 아닌가 한다. 그때를 잘 견디면 보상받듯 그보다 더 큰 힘을 얻어 낼수 있다. 정말이지 아무 가망 없던 무, 배추가 이렇게 장하게 클줄 나는 몰랐다
---P46  벌레 꾀는 것도 다 한때여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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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소년들
이재익 지음 / 황소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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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익,,그의 글은 이번이 처음인데 전작 <카시오페아 공주>를 다들 좋았다고 하길래 꼭 한번 이 작가의 글을 읽어보고 싶었다
현재 라디오PD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엄청 인기있는 두시탈출 컬투쇼 를 맡고 있단다) 책도 여러권쓰고 영화작업도 두편이나 했으니 이사람 재주는 참으로 많은 사람같다,,
압구정 소년들,,,압구정동을 배경으로 한 7명의 고교생들의 엇갈린 야망과 사랑을 다룬 반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하니 완전 허구보다는 좀더 흥미를 유발시키고 과연  압구정동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 사회의 특권층이 된 ‘강남 키드’들의 성장통은 무엇인지 그 내용이 상당히 궁금하다,,
자!! 그렇다면 저와 함께 책속으로 고고~~~~~~~~~


 

인기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서연희,,,그녀의 투신자살 소식은 그녀를 고교시절부터 짝사랑했었던 나(윤우주)에게 상당히 충격으로 다가온다.
연희의 죽음으로 인해서 장래식장에서 다시 모인,,압구정고 동창생들- 윤우,원석, 기자로서의 삶을 선택한 현우주(나)그리고 연희의 남편이 된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CEO가 된 박대웅 - 그리고 세화여고 3총사-연희(문제의 서연희), 미진, 소원...
왜??연희는 자살을 선택을 했을까?? 연희의 죽음앞에 현우주의 꿈속에 죽은날도 그 다음날도 자꾸만 등장하는 연희,,,단순한 무의식의 발연가?
아니면 그녀의 죽음에 숨겨진 뭔가가 있는듯한 기자로써의 직감인?? 그 와중에 남편 대웅이가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를 받기도 하고 CCTV에 연희와 함께 찍힌 대웅이의 모습에서 우주는 점차 그 사건을 몰래 파헤쳐 보는데,,,,,
CCTV에 찍힌건 뭐지? 연희의 자살당시 그시작 미국에 있었단 말은거짓말인가? 경찰은 왜 대웅이를 쉽게 놓아 준거지??놈이 그녀를 죽였을까?
박대웅,,박대웅이라는 인물은 현우주에게 콤플렉스의 시작을 연 인물,,학창시절부터 못하는 것이 없는,,운동도,공부도, 심지어는 첫사랑 마저도 대웅에게 밀렸다. 철저하고 날카롭고 정확했다,,.우주의 몰래한 짝사랑이자 첫사랑이였던 그녀와 결혼까지 했는데 왜 그녀는 자살을 했을까?
점점더 파고 들수록 의외의 인물이 나타나고 ,,,연희는 옆학교까지 소문이 날 정도로 예쁜 소녀였고, 대웅은 압구정동에서 알아주는 킹카 우동생이였으며,,그리고 연희의 남자친구? 보드가드? 정체불명의 싸움짱(일짱)은둔형 소년 지상민- 그는 5년전 교통사고로 의문의 죽음을 맞이했는데,,
연희의 죽음은 이 들과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까??
이 책은 현재의 연희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풀려는 현우주가 대웅과 연희 그리고 지상민을 파헤쳐가는 과정과 그리고 그들의 18세 시절 어떻게 서로를 만나고 친구가 되고 그들의 야망과 음악 ,엇갈린 사랑을 과거와 현재라는 두 축으로  교차 편집되며 전개되어 있다.
거의 마지막 부분에 반전이 있기는 하나,,스릴러 소설이라고 확 단정짓기는 뭐하고 ,,그 시절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을 살았던 압구정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엇갈린 사랑과 야망을 그린  소설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상당히 스피디하게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으며 재미 또한 있었던것 같다, 
간간히 보여지는 소위 부족할 것이 없는 압구정동 소년들의 노는 방식이나 학교와 과외,등 공부방식도 보여져서 ,,참 다르구나 하는생각도 들면서 그래도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도 초반의 고교생활이라서 요즘 청소년들에 비하면은 상당히 건전했다고도 보여진다.
또 한축으로는 한국형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라는 말답게 (작가가 현제 PD답게 ),,박대웅이 대형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CEO 으로 소설속에 보여지는 연예계의 모습을 엿볼수 있었는데,,책앞에는 - 이 소설은 실존하는 특정인물, 단체, 사건들과 연관이 없습니다- 라고 말을 했지만은 등장하는 내용으로 볼때 분명 생각나는 그룹이나 탈퇴맴버,,이슈 등이 생각이(읽어보시면 바로 아실듯) 나서 좀더 재미나게 읽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애초에 제목이 <압구정 소년들- 그들 4총사가 만든 밴드이름이다> 답게 락밴드라서 락과 헤비메달의 음악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본조비를 비롯해서 수많은 80년대(?맞나) 음악이 많이 등장해서 좋았고 찾아서 한번 음악을 들고 보고 싶다,
두꺼운 책한권 몇시간 만에 단숨에 읽어내릴 정도로 군더더기나 지루함이 없이 읽었다는 점에서 별 4개 반을 주고 싶다,
그리고 이재익의 소설 <카시오페아 공주>도 꼭 찾아서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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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고데마리 루이 지음, 김대환 옮김 / 잇북(Itbook)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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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제목부터 이끌린다,,시적이다,,아름답다,,거기다가 책표지의 남녀 또한 인상적이다,,
과연 이 책속내용은 어떤 내용일까??
기다려, 지금 내가 갈테니까....................
죽지마,
이제야 사랑할 준비가 되었단 말이야 -( 책뒷편글귀)
모처럼 책속에 완전 몰입되어서 너무나 잼나게 단숨에 읽어내려가며 가끔 안타까움에 눈물도 찔끔 흘려가면서 책속으로 빠져 들게 만들었던 오랜만에 감동적인 책한권,,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책속내용이 궁금하시죵?? 자 !! 그렇다면 저를 따라 책속으로 고고~~~~~

 

32살의 가케하시,,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독신,, 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유일한 혈육인 조카를 친딸로 키워가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그녀에게 어느날 잡지사에서 <도둑고양이와 유목민> 이라는 동화의 일러스트 일을 제의 받게 된다,
그런데 그 동화의 작가는 바로 5년전에 헤어진 남자친구 이가라시 유이,,,단순한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녀의 첫사랑
가케하시와 이가라시 유이,,,,13살의 동갑내기 중학생이던 그와 그녀는 둘다 상처입은 영혼들이였다,,
소위 상처입은 왕따?? 들의 잠깐의 방학을 이용한 쉼터라고 할까?? < 바람의 아들 >이라는 학원에서 그들은 처음으로 만났다,
13살의 상처입은 영혼들의 첫사랑,,첫키스,,그렇게 절대로 잊지않고 연락하자면 손가락 걸고 약속하고 각자의 삶으로 돌아갔던 그들이 10년이 흐른 뒤 스물 세살로 우연한 재회로 다시 느끼게 된 사랑,,,
10년의 시간,,3억 1,536만초의 시간동안 단 1초라도  서로를 잊은 적이 없는 이가라시 가케하시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지만은  성숙되지 못한 어린 나이 답게 서로 요구하고 , 주기 보다는 빼앗기를 하는 사랑앞에 그가 가진
상처를 완전 이해하지 못하고 보담아 주지 못하는 그녀와의  4년의 동거,,어쩌면 헤어짐은  당연한 수순이였을 지도 모르겠다.
어린 나이에 겪어야만 했던 이가라시 유이의 상처는 내가 책을 읽어 볼때도 너무나 컸던것 같다,,사람은 자신의 나이대에 겪어야 할 통과의례같은 것을 겪어 보지 못하면은 내내 살면서 트라우마?? 정도가 되어서 남는다고 생각한다
이가라시 에게는 부모님의 부재와 여기저기 친척집을 떠돌면서 사랑받지 못하고 버려지는 상처가 너무나 깊었던 것 같은데,,그런 상처를 20대 초반의 가케하시는 이해하지 못했고 그의 행동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상처로 남았는데,,
그래서 각자 원하는 것이 달랐고 이해받지 못했고 오직 자신의 사랑으로 그에게 완전한 그를 요구하고 또 싸우게
되는 그런 사랑이였을 듯 하다,,
이가라시 또한 인생에서 배신과 버림만 받았던 그에게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 자유와 고독이라고 할만큼 자신을 가두어 두었었는데,,막상 떠나고 보니 그녀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을 듯 한데,,,,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밖에는 그 마음을 잘 표현 할 길이 없고 표현할줄 서툴렀던 20대의 그들의 사랑이 지금 30대가 되어서 다시 만나서 어떻게 꽃을 피울지,,,과연 그 사랑을 다시 시작할수 있을런지,,책을 읽는 내내 조마조마 했다,
왜냐하면은 그,,아가라시는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 으로 갈려고 했으니까!!!!!!!!!!!!!!

 

 이 책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은 두가지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하나는 가케하시와 이가라시 의 현제와 과거가 교차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하나는 소설가를 꿈꾸었던 이가라시가 동화 <<도둑고양이와 유목민>가 나와 있는데,,둘다 너무 아름다운 이야기이고 읽으면서 참으로 감동받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였다,
책속 인상깊은 글귀가 상당히 많았다 그중에서 가케하시의 언니가 죽어가면서 동생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은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을 유언으로 남기는데,,그 말을 담아본다,...우리모두에게 필요한 말이 아닐런지,,

 

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텅 빈 그릇이 되어줘. 그러면 넌 그 사람과 평생 , 죽을 때까지 사랑하면 살 수 있을 거야.
처음부터 내용물이 꽉 들어 찬 그릇에는 더 이상 아무것도 담을 수 없겠지?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 들어 찬 상태라면 본인은 물론 상대로 괴로울 뿐이야. 네가 그림을 그릴 때도 처음부터 여러 가지 색이 칠해진 종이가 아니라 새하얀 종이를 고르지? 사랑도 마찬가지야.
하얀 부분이 있으니까 그림이 되는 거야. 그릇이 속이 비어 있으니까 쓸수 있어 알겠니?
그때는 몰랐다. 전혀 몰랐다." 사랑한다는 것은 비운다는 거야. 비우게 되면 그곳에 물 같은 사랑이 가득 차게 돼."( 246)

 

오랜만에 모처럼,,별5개 주고 싶은 책이다,,그러므로 강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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