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전 - 당신의 운명을 바꿔줄 위대한 질문 100
좌우명연구회 지음, 박혜령 옮김 / 토네이도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인생이란! 시간이란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가! 내 나이 30대 중반,,인생의 절반쯤 살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시간이 이렇게 금방 흘러 가버리는 것인줄 몰랐다.
우리 인생에서 최초의 4분의 1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미쳐 알지도 못하고 휘리릭 지나가 버리고 ,, 마지막 4분의 1은 몸도 마음도 늙고 지쳐서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게 돼버린 나이에 찾아온다,,그렇다면은 인생의 즐거움을 느끼고 마음껏 즐겨볼 수 있는 것은 4분의 2정도일텐데,,과연 어떻게 살아야 내 인생이 멋지고 후회없이 살아갈수 있을까???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
그러나 평생의 계획을 세워라! (p4)
어떻게 살아가야 옳은 것일까? 과연 나는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과 어려움이 닥쳐 오는 것일까?
안개처럼 자욱해 보이는 불확실한 미래에 누군가 대답해 줄 사람도 없고 , 쉼없이 달려왔지만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조차 모를때가 많다,,그럴때 누군가가 속쉬원하게 대답을 해 주었으면 할때가 있다. 누군가에에 물어 볼수도 없고 대답해줄 사람도 없을때,,
그럴때 현인들의 깨달음이 남겨 놓은 ,,당신의 인생을 바꾸어줄 위대한 100가지 질문이 이 책안에 있고 그 질문과 답으로 어느정도 내가 갈겨운 부분을 긁어주는 것 같다.
 삶을 지탱하는 가치에 대한 100가지 질문에 현인들의 깨달음이 담긴 명언들이 즐비를 하고 그에 따른 엮인 이야기,에피소드들과(예를 들어서 단돈 2센트때문에 겪은 모욕감과 좌절감을 뼛속 깊숙이 새기며 꼭 부자가 되리라 다짐했던 세계최고의 부자 록펠러의 이야기 등등 이런 에피소드나 우화들이 가득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는 ),그리고 재미있는 우화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부담없이 읽으면서 뭔가를 깨닫고 느끼게 만드는 책같다.
인생사전이라고 해서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한페이지 한페이지 즐기면서 읽을 수가 있으면 각각의 질문에 해당하는 내용을 부드럽게 흡수가 되는 것 같다.
많은사람들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를 두는 사랑이나 행복에 관한 질문들도 있는데 ..< 편안한 마음을 갖기 위해, 사랑으로 충만한 인생을 위해 > ,,나도 궁금했던 부분이라서 특히 관심있게 읽었던 같다.
사랑하라, 인생에서 좋은 것은 그것뿐이다...- 조르주 상드- P 404
행복과 불행에 대한 감정도 신종 인플루엔자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된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행복은 불행보다 전염력이 약하지만 한 번 전염되면 더 오래 지속된다고 하니  행복한 사람들이여 !~~~행복 바이러스를 마구마구 퍼트려 주시길 ㅎㅎ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은 역시 책의 맨 처음 페이지로 돌아오는 것 같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 매순간이 중요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지금은 괴롭고 불행하고 앞이 막막하고 막연하지만 추운 겨울이 오면 언젠가 따뜻한 봄이 찾아오듯이 반드시 인생에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밝은 미래가 찾아 올것이라는 희망,,,
내가 늘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글귀,,Everything's going to be OK!
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결국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테니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희망적인 노래를 많이 부르는 본조비의 이 노래를 듣는거야 ..Someday I Will Saturday Night..
노랫말처럼 지금은 고달프지만 나에게도 행복한 날이 올꺼야..언젠가는 나도 토요일 밤을 맞이 할꺼야,,라는 ..
이책 <인생사전>을 읽고 , 고난과 시련을 겪은 현인들의 깨달음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것은 위에 희망적인 글귀를 가슴속에 담으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충실하게 내 인생을 살아가자는 ~~~~~

  < 별5은 잘 주지 않지만 기꺼이 별 5 주고 싶다,,강추 올만이다,,선물하기도 더 없이 좋은 책,,강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백제 - 700년의 역사, 잃어버린 왕국!
대백제 다큐멘터리 제작팀 엮음 / 차림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대백제!! 사실 학창시절 국사시간에 가장 좋아했고 재미있고 흥미있게 공부했던 나라는 발해와 백제였다.
유난히 불교정책과 이에 찬란하게 빛났던 문화유산 때문에 외울 것이 많았고 시험에도 많이 나왔던 목탑과 석탑의 이름때문에 좀 골치 아팠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백제가 좋았다.
왜 백제를 그냥 백제라 하지 않고 이 책에는 대백제 라고 부를까? 그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
백제는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왕조보다 200년이나 많은 7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왕국이다.
또한 놀랍지만 지금의 수도인 서울이 조선의 수도이기 전에 1400여년 앞서 백제의 수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백제에 대해서 많이 기억하거나 알지 못하고 있다,,나 역시도 백제 하면은 의자왕과 삼천 궁녀가 가장 기억이 남으니 ,,,원,,
( 사실 의자왕 또한 잘못 평가된 비운의 인물이라고 하고 삼천 궁녀라고 하는 것도 실제로 근거가 없다고 한다,,)

 

이 책은 SBSㆍ대전방송 역사스페셜 다큐멘터리 [대백제] 5부작의 방송 내용을 정리, 보완하면서 책으로 나온 책이다.
7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한반도에서 사라진 비운의 국가인 백제의 잃어버린 역사와 찬란하고 화려했던 문화유산을 이 책을 통해서 첨부된 칼라 사진과 글로 다시금 엿볼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다.
특히나 관심이 갔던 것은 < 미륵사 사리장엄>이다.
 전라북도 익산시 미륵산 자락에 백제시대 광활한 유전의 터,,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사찰, 백제 미륵사가 있던 곳이다

삼국유사는 " 미륵사를 수기에 걸쳐 지었다' 고  전한다. 여기서 수는 숫자 3을, 기는 12를 의미한다.
 '수기에 걸쳐 지어졌다'는 것은 결국 미륵사의 창건 기간이 총 36년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 ---페이지 55

 

미륵사 서탑의 가장 중심인 심주석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백제 사리엄장엄구가 발견된 것이다. 책속에 첨부 사진이 많아서 실제로 다큐를 보지 않아도 그 신비스럽이 그대로 전해져서 놀라웠다.
백제는 불교가 곧 국가 통치 근간이었고 삶의 근간이었음을 전해주는 부분이 참으로 많았다.
아마도700년 대백제사는  영토전쟁이 잦았던 삼국시대에 국토방위를 위해서 불교에 의탁했던 부분이 컸던 탓일 것이다.
특히나 백제 사찰건축에 담긴 백제의 불심과 화려한 최고의 기법으로 지어진 사찰과 웅장한 규모로 하늘과 맞닿을 듯 지어진 목탑과 석탑들,,,,시험에 정말 많이 등장하는 역사 최초의 석탑 ,,백제(익산)미륵사지 석탑,,
수백장에 달하는 단단한 화강암을 어떻게 자르고 다음어서 옮겼을지 늘 궁금했는데 그 건축방식을 재현을 해 낸 설명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그런 뛰어난 기술이 있었기에 미륵사탑이 1400년 세월 제자리를 지킬수 있었던 비결인것 같다
그외 백제의 최첨단 제철기술 , 백제음악 , 백제패션(직조기술과 얌잠기술), 조선술 , 금속공예 등등 백제의 뛰어난 문화를 엿불수가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어렵지가 않아서 초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모두 함께 볼수 있는 역사책같다,,다큐를 책으로 나오다보니 첨부된
컬러 사진들이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백제를 엿볼수가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좀더 깊게 더 많은 내용을 원하지만 ),
2010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백제는 어떤 나라인가? 하는 질문에 해답을 해 줄수 있는 내용이라 재미있고 읽으면서 공부도 되었던 책인것 같아서 추천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의 도시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의 도시??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때는 뭔가 샤방샤방~~ 뭔가 달콤하고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기대를 했었다. 그것도 아니면 뭔가 가슴 부풀어 오르는 희망적인 이야기가 이 책속에 있어서 그래서 책제목이 꿈의 도시인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보니 참으로 제목이 아이러니! 하다... 등장인물들이 저마다 꿈을 꾸기는 하지만 절대 마음대로 잘 될리가 없다.
어쩌면 정말 뭔가 잘 풀리지 않는 우리들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이책속에 있을지 모른다. 좀더 현실적일지도,,,,흠~~~~
내용이 궁금하실터~~ 그럼 책속으로 저와 함께 고고~~~~~~~~~

 

꿈의 도시 유메노시 ... 유다, 메카타, 노카타라는 3개의 흡이 합병하여 1년만에 생긴 인구 12만명의 신도시이다.
문명이 갑작스레 이루어진 지방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다섯 명의 스토리가 이 안에 있다.
도모노리( 이혼 독신남)..시청의 사회복지사무소에 근무하며 생활보호비 수급자를 줄여야 하는 공무원이다.
젊고 능력있는 인력들은 대도시로 떠나고 지금은 희망없고 일하기 싫어하는 군상들만,,그리고 힘없고 늙은 노인들만 남은 도시에서 생활보호 대상자들의 신청과 그 수는 늘어가는 실상에서  생활보호비 수급자를 줄여야 하는데에서 오는 답답함과 짜증스러움..그래서 갖은 방법으로 생활보호 대상에서 제외시켰던 할머니가 얼어 죽게 되면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구보 후미에(17세).. 고3 학생으로써 도쿄 4년제 대학을 합격해서 이 지긋한 시골마을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는 한명이다.
능력없거나, 폭주족, 의욕없이 이 곳에서 뒹글거리는 또래가 되지 않으려 오늘도 학교수업끝나고 지친몸으로 학원으로 공부를 하러 가며 마음을 다지는 ,,미래의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학생,,그러나 그녀에게도 의외의 시련이 닥쳐와서 게임중독에 빠진 사이코에게 납치를 당하고 만다,
다에코(48세) ..좀더 나은 다음생애를 바라며 신흥종교에 빠져서 많은 돈을 기부를 하며 희망을 안고 살아가는 ,,경비 보안회사에 사복보안 요원으로 채용되어 마트에 파견근무 중으로 마트 식품매장의 좀도둑을 적발하는 보안요원이다...적당한 나쁜 마음도 있어서인지 직업이 주는 묘한 기쁨??인지 물건 훔친걸 들켜 말대답도 못하고 떠는 사람들 적당하게 용서하면서 밟아주며 은근 위에서 사람을 내려다 보는 즐거움도 느끼지만 ,,결국 자신이 사이비 종교 간 세력 다툼에 휘말리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안정된 직장을 잃고 자신이 내려다 보던,,그런 행위를 하게 되고 들키게 되는,,참으로 ,,,참,,,뭐하다!!
야마모토 준이치(45세)..선거에 대비해 표모으기 작업에 한창인 출세가도의 야망을 안고 사는 재력가 시의원이다,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시민단체의 리더를 설득하기 위해 야쿠자 형제와 결탁하지만 결국 일은 얽히고 설히고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가토 유야( 23세)...자식들이 모두 타지에 나가 가정을 꾸리기 때문에 유메노시의 마을에 남는 건 모조리 노인들 뿐..
노인들은 의외로 집안에 현금을 쌓아 두는 것을 노리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기 세일즈를 하는 전직 폭주족,,이혼한 아내 아야키는 아버지가 다른 두아이가 걸고 월 23만엔(우리나라 돈으로 230만원 정도)의 생활보호비를 타며 생활하는데,,아야키가 생활보호 대상자에서 누락 되면서 갓난쟁이 아들을 떠맡아 기르게 된다...


 
꿈의 도시는 이 5명을 기본으로 각자의 이야기가 한편씩 돌아가면서 진행을 하는데 처음에는 전혀 상관도 없는 ,전혀 연관 관계가 없는 것 같은 이 인물들이 알고 보면은 간접적으로 연관도 있고 그리고 나중에 갈수록 서로 다른 인물들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과연 꿈의 도시가 맞는지,,점점도 꼬이고 우울해지고 답답해진다... 조금은 우머스럽기도 한 이야기 속에서 실상은 우리 사회의 우울한 모습이 그대로 반영이 되기도 한것 같고,,사회를 비판하는것도 같고,,그리고 이런 모습들, 이런 문제들은 우리나라와 많이 닮아 있기도 한것 같아서 답답하기도 하다.

[공중그네]로 많은 독자를 가진 오쿠다 히데오...무려 630쪽의 두꺼운 꿈의 도시 라는 책속에서 때로는 유머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진지한 글속에서 뭔가 가슴속에 남은 묵직함이라던지,,아니면 나의 꿈을 위해서 착실하게 차근차근 열심히!! 라는 그런 마음을 가져보면서.. 그의 책들을 좀더 읽어보고 싶은 마음을 가져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미터 - 너와 내가 닿을 수 없는 거리
임은정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1미터,,너와 내가 닿을 수 없는 거리,,,,,,,
1미터라,,겨우 100센치인데,,그 짧은 거리를 너와 내가 닿을 수가 없다니,,어떤 거리이길래,,,제목을 보는 순간 그거리가 상당히 궁금했다,,거기다가 책표지의 일러스트 또한 상당히 독특한데 결박을 당한 팔,,머리에 쓴(이것 뭐라해야할지,,)것때문에 보거나 듣거나 움직일 수도 없어보인다,,이 책의 내용은 무엇일까? ,,
책을 읽고난후 그 1미터의 거리를 알아 버린후에는 상당히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흘렀다,,누워서 읽다가 베게를 촉촉히 적실만큼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렸다,,,,
이 책을 읽는다면은 여러분도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게끔,,그리고 눈물 한방울 흐르게 만들어버릴 책속으로 고고~~~

 

37세 이강찬.. 교통사고로 과다 출혈에 따른 뇌 손상으로 1년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2년을 식물인간의 상태로 있었다.
의사도 가족들도 포기를 하고 인공호흡기를 떼기로 한날 ,,생명일 질긴것인지,,아직은 때가 아닌것인지 인공호흡기를 떼고도 자발 호흡이 가능해져서 또 그렇게 삶은 계속되었다,,비록 자신은 그렇게 죽고 싶다고,,제발 더이상 이런 모습으로 살고 싶지 않다고 외쳐도 어느 누구도 듣지못하고 들어 줄수도 없는 그런 삶이였다.
이강찬,,그는 항상 칭찬받는 우등생이였고 ,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모든 일이 강찬 중심으로 움직여졌으며,,멋진 모습,,이지적인 모습으로 멋진 삶을 살아가는 그런 사람으로 식물인간이 되기 전 무엇하나 어려울 것이 없는 인생이였다,
그러나 지금의 강찬은 죽은 것도 산것도 아닌 그런 존재가 되었다.,,절대고독과 절망의 나락에서 오직 죽음만을 생각하면 죽고 싶다고 외치던 강찬..
식물인간인 강찬의 의식은 모두 죽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찬은 모든 것을 생각을 하고 듣고 볼수 있었다.(실제로 식물인간으로 몇년만에 깨어난 사람들의 사례에서도 보여짐)
아내에의해서 병원을 떠나서 행복 요양원으로 들어오던날,,강찬은 사고후 3년만에 , 그리고 존엄사를 실시하고도 살아서 3개월만에 강찬의 말을 듣는 사람을 만났다. 입도 움직이지 않고 말도 하지 않는 소녀,,게다가 눈도 손가락 하나도 까닥하지 못하는 그녀 또한 식물인간으로 17세때 사고를 당하고서 식물인간으로 6년을 살아온 찬강... 같은 병실 같은 방 그녀와 나의 침대 사이의 거리 1미터 어떻게 둘이 서로 대화가 가능한지는 불가사의 알수 없는 영역이지만 ,,
내 목소리를 듣는 유일한 사람이 서로가 서로인 강찬과 찬강,, 그렇게 나무라고 불리는 두 남녀는 만났다.
절대고독과 절망의 나락에 빠져있던 강찬이 찬강의 말소리가 들리고 내소리도 찬강이 들을 수가 있고,,영혼이 너무나 맑고 아름다운 찬강이라는 소녀를 만나면서 만들어가는 '행복요양원'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있다.
행복요양원'은 원장님의 사연으로부터 시작해 간호사,,환자들 그들 각각의 사연들로 이루어진 곳,,일반병원들과 다르게 더이상 그들을 나무로 대하지 않고 존중해 주고 살아있는 사람으로 대해준다.
영혼이 맑은 아름다운 소녀 찬강의 소원은 사랑을 해 보는것,,강찬은 뒤늦은 후회와 사랑한다고 외쳐보는데,,너무나 가슴이 아프다,(책을 보시면 아실듯) 닿을 수도 없고 그저 서로를 바라볼뿐,,그녀를 위해서 어떻게 해 볼수 없는 1미터의 거리ㅠ.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죽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았다,,누구나 다 아는 죽음에 대한 사실 몇가지,,누구나 죽는다는것, 순서가 없다는것,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다는 것,대신 할수 없다는것, 미리 경험도 해 볼수 없다는것,,
이 책을 통해서 지금 내 건강한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고,,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눈물도 흘렸고 감동도 느꼈고,,참 많은 것으로 다가오는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놀이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의 작가 조정래 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이번에 조정래님의 새로운 책이 나왔다고 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불놀이 이 책은 이번에 쓴 책이 아니라,,
1982년 문예지에 발표한 네 편의 중편소설 [인간 연습], [인간의 문], [인간의 계단], [인간의 탑]을 이듬해 연작 장편소설로 묶은  [불놀이] 가 이번에 다시 출간이 되었다. 책을 읽어보니 역쉬 조정래~~라는 생각과 막힘없는 글과 내용으로 순식간에 술술 읽혀지는 책이였고 그리고 우리나라만이 갖고 있는 슬픈역사속의 격렬한 사회 변동에 가슴아픈 삶들이 보여져서 가슴이 짠하면서 씁쓸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
자!1 불놀이 그 책속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59세의 성공한 사업가 황복만,,그에게 어느날 걸려온 전화 한통
--- 배점수씨 안녕하십니까? 배점수, 당신 너무 오래 살았다고 생각지 않소? ---
황복만의 이름으로 산 29년의 삶.. 그의 나이는 쉰아홉, 그 절반은 배점수로 살았고 , 나머지 절반은 황복만으로 살았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었다. 철저하게 숨겨놓은 자신의 과거의 삶과 죄악,,그런데 이런 전화가 걸려 온것이다
-- 그놈은 샅샅이 다 알고 있구나.. 왜 이제와서 ..................--
29년 동안 가족도 모르게 숨겨온 그의 과거가 이 전화때문에  한순간 드러날 절체절명의 위기에 쳐해진다
자신을 신범호라고 밝힌 사내는 이런 자신의 과거의 삶을 알고 있는 것이다,,과연 신범호라는 사람은 누구이며,어떻게 나를 알고 있을까?
그리고 나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책은 신범호(? 물론 본명은 아니다)라는 사람으로부터 걸려온 전화한통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된다,,그리고 황복만,아니 배점수는 자신의 과거의 삶을 다시 되돌아 보고 자신이 저지른 -잘못?죄악?-땐문에 밀려오는 죄책감?? 가슴이 조여온다,,
사건은 신분제도가 있었던 양반이니 지주이니 하는 것들이 존재했었던 시대에 살았던 배점수와 그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겪어야 했던 민초들의 한 스러운 삶이,,소위 인민을 우한 혁명이라는 사회주의 사상이 밀려오면서 그에게 휩쓸려 함께 휘오리 바람처럼 가해자로 또는 피해자의 자리에 서게된 극중 인물들의 삶이 그려진다,
배점수 그의 고향에서 지주로 그 지역을 지배해오던 신씨 집안사람들의 횡포들,,
도저히 삭일수 없이 억울하고 분한 꼴을 당할때마다 가슴 깊이에 피멍이 잡히고 그것이 뭉치고 또 뭉쳐서 돌맹이처럼 딱딱하게 굳어진 피멍덩어리가 한(恨)이라는 것으로 가족들 대대로 대물림하여 한을 심어주었던 신씨집안사람들,,

급기야 배점수의 어린 여동생이 신씨집안 아들놈들에 의해서 성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한 점수는 정신히 휙 돌아버리고 그것이 크게 가슴속에 한 응어리로 자리잡는데,, 그런 그에게 인민을 위한 혁명이라는 이라는 이름하게 소위 말하는 빨갱이가 되어서 잔인하게 신씨 일가를 죽음으로 한을 풀고 있었다.
대물림 되어 내려오던 한은 복수를 낳고 그리고 복수는 복수를 낳는데,,그렇게 철저하게 자신의 과를 감추기 위해서 이름과
본적도 바꾸고 외무도 바꾸며 살아왔건만,,그렇게 29년이란 세워이 무사히 지나갔는데,,어느날의 전화로 인해서 피맺힌 과거의 한이 한 꺼풀식 벗겨지기 시작을 한다.
배점수 자신이 저지런 과오때문에 자신의 아내가 몰매를 맞아 죽음을 맞이하고 그에 자신의 행동을 눈을 뜬듯한데,,그런데 이렇게 자신의 과오는 그에 머물지 않고 황 사장의 아들이자 대학의 전임강사인 황형민에게도 그 의문의 사나이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는데,,,,,
배점수 그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평소 존경하던 아버지의 과거를 알게된 황형민 그는 또 어떻게 해야 할까??


 6.25전쟁 전후의 사건들과 우리민족의 무의식에 남긴 상흔과고통이 이 책을 통해서 전해졌고 현제에 남아있을 그 후세들의 가슴속의 아픔도 느껴져서 책을 읽고 가슴속에 남는 것이 상당히 있는 책이였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은 가슴이 아파왔다,,빨갱이로 마구 신씨일가를 죽음으로 몰았던 배점수도 완전히 미워할수가 없었다,
그 마음이 이해가 갔기때문이다,,신분으로도 재물로도 억눌린 자들의 생애에서 얽히고설키는 한(恨)이 이데올로기에 편승해서 휩쓸렸던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이 생생히 그려졌기때문이다.
젊은이들이 한번쯤 꼭 읽어보면은 좋을 책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