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카드는 그녀에게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권혁준 옮김 / 해냄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스릴러소설은 주로 미국소설을 많이 읽었었는데 독일 소설은 몇권 읽어보지 못한것 같다.
마지막 카드는....그녀에게~~라,,,제목으로는 어떤 내용인지 통 유추룰 할수가 없는데 내용이 궁금타~~
이책의 저자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2006년 데뷔작 [테라피]가 발표 열흘 만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빈치 코드]를 제치고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이번이번 작품도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베스트 3위에 올랐고 영화 판권이 팔렸다고 하고 감동적이고 충격적인 이야기라고 기대가 마구 된다.~~~

베를린의 가장 인기있는 라디오채널 101.5 방송국에서 자신의 몸에 폭탄을 두르고 권총을 들고 방송국 근무자 2명, 방문객
5명의 총 7명의 목숨을 걸고 인질극을 펼치는 절박한 한 남자가 있다.
그녀를 찾아주시오...내가 결혼할 여자요. 이름은 레오니  그레고르. 오늘부터 정확히 8개월전에 어디론가 끌려갔소. 난 레오니가 어디로 끌려갔는지 알고싶소..(P124)
몇개월 전만해도 뛰어난 심리학자이자 촉망받는 정신과 의사였던 얀 마이,,그러나 지금은 광기에 사로잡힌 한 남자로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과연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약 8개월전 약혼녀를 기다리던 그에게 그녀에게서 온 마지막 전화한통,,그리고 그녀는 그의 삶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그들이 하는 말을 절대로 믿으면 안돼요. 그들이 당신에게 하는 말을 말이에요. 그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당신은 다만......." -(P 13)
통화음질이 유난히 나빴던 그녀와의 통화중에 집으로 찾아온 경찰은 그녀가 1시간전에 큰 교통사고로 사고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말한다..차량이 불타 형체를 알아볼수 없지만 그녀는 죽었다는 사실인데,,그러나 방금전에 그녀와 통화를 했는데 이건 또 무슨 일인지,,,이것이 바로 인질극을 펼치게 된 사연이다.
그리고 또 한명의 주인공 이라 자민.. 그녀는 한때 경찰로 근무하는 독일 최고의 범죄심리학자이였지만 얼마전 첫째딸의 죽음으로 인한 죄책감으로 알콜중독자의 신세이며 둘째딸도 그녀를 버려버렸다.. 삶이 너무 버거워 자살을 계획하던중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어난 인질극에 투입이 되면서 그와 그녀는 서로 인질극을 펼치는 범죄자와 인질협상가로써 서로 대치하게 된다.
인질극이라는 것이 그동안 영화나 책속에서 숱하게 다루어졌던 소재지만 이 책에서는 참으로 독특했다.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1시간 마다  베를린 전화번호부에서 임의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청취자가 " 101.5 방송을 듣고 있어요. 이제 인질 1명을 풀어주세요.!"라고 말을 하면 인질 한명을 풀어줄것이고 ,반대로 전화를 받은 청취자가 다른 말을 한다면은 스튜디오 안의 인질 1명을 총살을 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생방송을 하면서 공개적으로 모든 청취자가 듣는 상황에서 협상하려 한다.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그는 즉시 누군가를 죽이는 상황인데,,, 이렇게 게임의 첫 라운드가 시작되었다... 과연 인질들은 살아남을수 있을까? 약혼녀의 실종에 대한 미스터리 또한  베일을 벗길수 있을까?
둘다 절박한 상황이고, 또 이라는 둘째딸이 엄마를 떠나 이름도 바꾸어가면서 몰래 그방송국의 청취자 서비스 전화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가 이번 인질극에 휘말려 몰래 스튜디오 부엌에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딸을 구해야 한다,,
얀과 이라는 둘자 심리전문가이고 둘다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잃어버린다는 것이 어떤 것이 알고 있는 두사람이다.
이 둘이 인질범과 인질범과 협상해야 하는 협상전문자로써 서로 펼치는 심리 대결이 이 책이 다른 흔한 영화의 스토리와 차별성을 보이는 재미랄까 그렇다,
두사람이 벌이는 고도의 심리게임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하고 흥미를 유발시키면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마지막쯤에 있는 반전이랄까? 그의 약혼녀와 이라의 죽은 딸의 이야기가 교묘하게 얽히면서 충격적인 반전에 의해 재미와 스릴을 주는 동시에 준다,,

책을 읽고나니 마치 빠르고 긴박하게 진행되는 한편의 영화 한편을 본것 같다,
단순한 스릴러영화라기보다는 잔잔한 감동까지 주는 심리스릴러영화한편이랄까!~~

사랑하는 사람을 영원히 잃은 상실감과 아픔이 느껴졌고, 그리고 어머니와 딸,,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그렇게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할지라도 서로에게 영원한 비밀스러운 존재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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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Walking Dead 1~5 세트
로버트 커크먼 지음, 장성주 옮김, 찰리 아들라드 외 그림 / 황금가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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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0년을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FX채널 인기 미드[워킹데드 Walking Dead]의 원작만화(전5권)가 출간되었다..
좀비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코믹스 최초로 밀리언셀러에 기록했다고도 하고 [뉴욕타임스] 16주간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막이라고 또 아니 궁금할수가 없다,,그럴땐 일단 책을 펼쳐보는 거지~~~~
원래 겁이 많아서 무서운 영화들은 잘 보지 못하지만 좀비라면 그렇게 무섭게 다가오지 않는다.
좀비는 몸이 날랜것도 아니고 고작 비틀거리는 걸음걸이와 괴상한 신음소리로 천천히 다가오니 내 손에 좀비를 내려 칠수 있는 무기나 총이 있다면 너무 겁내지 않고 물리칠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럼에도 좀비를 무시할수 없는 것은 정말 먼 미래에 이상한 전염병으로 실제 인류가 산 송장같은 모습으로 거침없이 인간을 먹이고 서로 죽이는 그런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때문일것이다.
과연 베스트셀러에 오른 워킹데드는 기존 좀비영화나 만화와 어떤 차별성을 지녔을지 그 내용이 궁금타,~~~~

 릭(경관)은 동료 셰인과 함께  감옥을 탈옥한 자들과 대치중 총에 맞고 병원에 실려와 혼수상태에에 빠져들다.
몇주후 홀로 병원에서 눈을 뜨게되지만,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썰렁함과 황량함,,그가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몇주동안 이세상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단숨에 지상을 휩쓴 무시무시한 전염병(?)..,,세상을 이토록 만든 원인은 정확히 알수가 없다,,
단 죽은 자가 일어나서 산 자들을 잡아먹기 시작하면서 단 몇개월 사이에 생존자는 찾아 볼수도 없을 정도로 거리를 차지한것은 죽은 시체들과 비틀거리면서 돌아다니는 좀비들 뿐,,,,그렇게 죽은 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당장 집으로 달려가보지만 이미 집안에는 아무도 없을 뿐이고, 모건과 듀언을 만나면서 도시쯤에 살아남은 자들이 모여 군대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소문으로 아내를 찾아 떠나게 되는데,,,,
도시에서 만난 위험한 상황에서 글렌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하고 글렌을 따라가보니 그곳 캠프에서 그토록 살아있기를 원했던 로리(아내)와 칼(아늘)을 만나게 된다. 릭의 동료 셰인이 그동안 그의 아내와 아들을 구하고 보호를 해주었다.
그러나 릭과 셰인은 서로 의견을 충동하게 되는데,,남은 기름이라도 다 모아서 캠핑카 한데로 남은 사람들이 함께 도시를 떠나서 좀더 안전한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는 릭과,,, 도시 가까이 있어야 곧 군대가 와서 구호품과 대피소를 마련해 줄것이고 곧 이난리도 끝날것이라는 셰인은 서로 충돌하게 된다.
그러나 실은 셰인은 그동안 릭의 아내와 불륜에 빠져있었고 릭이 이곳에 옴으로써 심리적 압박에 처하게 되고 돌방상황도 발생하게 되는데,,,,,


돌방적인 좀비들의 습격으로 점점 줄어들어 열세에 몰리는 생존자 일행과 살아남기 위해 기나긴 여정을 함께 하면서 벌어지는 수많은 위험과 곤경들 속에서 이야기는 펼쳐진다.
실은 좀비만화지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아마도 기나긴 여정속의 위험과 사건속에서 보여지는 인간들의 이야기가 아닐런지,,인간들의 무서운 본성(성에 대한 본능)잔인성도 보이고 그렇지만 또 그런 종말속에서도 결국 우리는 같이 사랑하고 서로 돕고 하는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대가 이런 인류생존의 급박한 상황에 처하면 나는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참,,남편은 혼수상태로 병원에 홀로 두고 왔는데,,물론 외롭고 무섭기는 하겠지만 남편친구랑 같이 관계를 맺고 아이를 갖게 된 로리는 참,,뭐라 해야할지~~
그리고 좀비를 키우면서 인간을 먹이고 주는 인간의 잔인성.. 시련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했다


현재 14편이출간되었는데,이번 한국판은 5권까지 번역되어서 , 아직 남은 스토리는 많이 있겠지만, 감질나게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나니 6권이 궁금해진다...

 

1권과 나머지 권들이 그림체가 달라서 약간 아쉬운데 1권은 토니 무어가 그렸고 나머지는 찰리 아들라드가 그렸다.
나는 개인적으로 토니 무어가 그린 그림체가 더 마음에 든다,,한국 만화에서와 다른 그림체가 색달라서 신선하고 큼직막한 만화책 들고 큰 그림체로 보는 좀비만화가 상당히 색다르게 재미있게 다가와서 나름대로 잼나게 보았다.
FOX채널에서 2011년 10월 달에 시즌 2가 방영된다고 하니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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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미
고예나 지음 / 은행나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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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미] 라~~~ 나는 한번도 채팅사이트에서 채팅을 해 보지 못했다.. 물론 카페에서 마음맞은 언니,동생들이랑 시간을 약속하고 채팅하면서 수다 떨다 새벽늦은 시간까지 보낸 적은 있었다. 그것도 몇번이지만 재목을 보는 순간 궁금했다...수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요즘 신세대라로 불리워지는 20대들의 채팅문화를 대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내가 20대에서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그들의 클릭의 시대속에 벌어지는 그들의 이야기가,,그 속에서 어떤 대화들이 오고가며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도발적이면서도 진솔한 이야기가 여기에 있을듯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다.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4명의 여인들이 있다. 정연희(나)와 그녀의 친구들 ,, 한지연, 배유리, 박성아.....
나 정연희는 지금 엄마몰라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낮에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중학생들 논술을 가르친다. 논술책은 집주지로 우편발송되고 채팅방을 개설하고 비번알려주고 캠을 캐놓고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채팅으로 눈술을 가르친다.
논술강사로는 학자금 융자를 갚을 수가 없어서 밤에는 오프라인으로 일명<키스방>에서 남자들에게 키스를 해 주면서 돈을 벌고 있다. 한지현은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살을 빼기위해 아침운동으로 연희를 만나 이런저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그녀는 채팅에 푹 빠져 현실에서 가져보지 못한 대리만족이랄까? 여러남자들과 채팅을 즐기고 있다.
배유리는 운명을 믿는 아이였다. 한달 전화요금만 20만원이 나올정도이지만 현재 백수다, 넉넉한 집안때문에 여러회사를 옮겨다니는데 그녀는  운명을 믿으며, '필'이 맞는 남자를 찾아 헤메다 랜던 채팅사이트 <클릭 미> 에서 얼굴도 모르고 만나보지도 못했지만 천생연분이라고 느껴버린 운명을 만났다.
박성아는 도서관사서이다. 그녀는 직장에서는 얌전한 사서이지만, 직장 밖에서는 섹스 파트너를 탐하는 팜므파탈이고 현재 30대 미혼남을 만나 섹스를 즐기고 있다.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마치 20대 인생의 황금기를 살고 있는 그녀들의 일상생화를 몰래 훔쳐보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그녀들의 비밀일기를 엿보는 듯도 한데 , 때로는 그녀들의 도발적이고 진솔한 이야기에 놀라움과 충격을 받기도 하고,때로는 톡톡튀는 대사들과 상황들에 풋~~하는 웃음이 나기도 했다.
<키스방>이라~~ 일본에는 많이 있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도 이런곳이 있나보다,,그렇게 많은 키스의 방법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책속에서 설명해 놓은 18개의 키스의 종류에 놀랐고 30분에 4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주면서도 키스방을 찾게 되는 사람들의 여러가지 상황?현실?이 짠하기도 하면서 조금은 이해도 갔다.
그리고 그녀들 ,,그녀들의 이중생활에 당돌하고 되바라진 애들이라고 욕만 할수 없는 현실들이 어쩜 그들의 모습 안에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초상이 들어 있다고 느껴졌다.
정연희(나)를 비롯해서 그녀의 친구들( 한지연, 배유리, 박성아)는 각자가 지닌 숨겨진 이야기와 비애가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요즘 20대들의 발랄하고 당돌하고 되바라진 애들의 성과 삶에 대한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 그녀들의  좀더 솔직한 대화들과 상황속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하다가 또 짠한 감정이 다가왔다.
이  책은 지은이의 말처럼 인간의 이중성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나보다,,그녀들의 이중생활이 바르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나는 그녀들을 응원해 주고 싶다.


 지은이 고예나는  [마이 짝퉁 라이프]로 2008년 ‘제32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나는 고예나의 작품은 [클릭 미]가 처음인데 많은분들이 전작들이 좋았다고 하니 전작들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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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모으는 사람 한영 세트 - 전2권
모니카 페트 글,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황선애 외 옮김 / 풀빛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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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페트(Monika Feth)의 [ 행복한 청소부](서평: http://blog.naver.com/sophie307/130085650348 )를 읽어보니
그 내용도 너무 좋았고 일러스트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어른들이 읽기에도 감동적이였고 아이들의 정서에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 책 [ 생각을 모으는 사람]도 기대가 많이 되었다.
특히 올해 7살로 초등학교에 입학한 조카에게 또 좋은 선물이 될듯한데 이 도서는 초등 1-2 듣기말하기 수록도서라고도 하고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책을 한글과 영어로 미리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남들이 보기에는 초라하고 아저씨보다는 할아버지에 가까운 부루퉁 씨라는 괴상한 이름을 가진 아저씨가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부지런하게도 아침 여섯 시 반이면 아저씨는 어김없이 낡은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선다.
아저씨는 하루종일 무슨 일을 하실까? 사실 사람들은 잘 모르는 일을 하시는데 바로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다.
사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어느 마을이건,어느 도시건 아저씨처럼 생각을 모으는 사람들은 아저씨처럼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생각을 모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저씨는 하루종일 거리를 거닐면서 생각을 모아서 낡은 배당에 가득 담아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예쁜 생각, 미운 생각, 즐거운 생각, 조용한 생각, 슬기로운 생각, 어리석은 생각 어떤 생각, 시끄러운 생각, 조용한 생각, 긴 생각, 짧은 생각, 아저씨에겐 모든 생각이 다 중요하단다..( P 5)

나는 책을 읽으면서도 마치 아이가 되어서 과연 부루통아저씨가 매일매일 가득가득 담아서 돌아오는 그 생각들은 어떻게될까? 집안이 생각들로 가득차서 시끄럽지 않을까? 궁금했는데 정말 나의 상상외로 그 생각들은 너무나 아름답게 재탄생되었다.
 아저씨는 담아온 생각들을 기역 니은 디귿 순으로 챙겨서 정리한 다음 생각들을 선반에 두 시간 가량 푹 쉬게 놓아두는데,, 그러면 그 생각들은 마치 과일처럼 즙이 많아고 약 2시간후 그것을 화단에 심어 놓으면 다음날이면 그 화단이 세상에서 가장 아기자기하고 특별한 꽃들로 반짝이게 된다고 하니....참으로 아름다운 반전이다.

" 꽃으로 피어난 생각들은  아주 작은 알갱이가 되어 바람에 실려 날아갑니다. 높이, 점점 더 높이 날아 올라,
눈 깜짝할 사이에 아직 잠으로 덮여 있는 지붕들 위에 떠 있게 되지요.
그러다가 천천히 내려앉으며, 창문이라든가 어디 벌어진 집집마다 들어간답니다. 그렇게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의 이마에 가만가만 내려앉아, 
새로운 생각으로 자라나지요.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 없다면, 생각들도 줄곧 되풀이되다가 언젠가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책속일부)

그러니깐 우리들은 참으로 생각을 모으는 사람들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만약 그들이 없다면은 우리는 매일 새로운 생각도 하지 못할 것이고, 새로운 생각들로 가득한 꿈도 꾸지 못할 거니깐~~~
정말 아저씨 말씀처럼 세상 어딘가에는 생각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을까?? 아이가 되어서 상상의 나래를 마구 펼칠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동화인것 같다 

부록으로 [생각을 모으는 사람]의 영어판 [The Collector of Thoughts]이 들어있는데 책사이즈는 조금 한글판보다 작은 사이즈로 똑같은 페이지와 그림으로 구성되어서 한글판과 비교하면서 영어공부도 할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거디가 원어민 성우가 구연동화를 하듯 이야기를 해 주는 CD도 있어서 함께 듣고 읽으면서 재미있게 활용이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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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음식 백과 - 가족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밥상
최재숙.김윤정 지음 / 담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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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라면 늘 하는 고민들이 바로 오늘 밥상에는 무엇을 올려야 할까? 가 아닐까~~
더군다나 요즘처럼 우리 먹거리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속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바른 먹거리, 안전한 식품을 찾아서 먹이고 싶은 것이 한결같은 주부들의 마음일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뉴스며, 신문기사, 시사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먹거리애 대한 끔찍한 정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국내 유통된 중국산 김치에서는 기생충알이 나오고 ,일부 국내산 김치와 시중에 유통된 국내산 배추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되었다. 거기다 과자에서는 이물질이 빈번이 나오고,,멜라민 분유사건, 검은깨 속의 타르색소 검출 등등 일일이 말을 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이다.
이런 현실속에서 매번 친환경농산물,유기농농산물을 사다 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수입식품들은 구매하지 않고 가격이 좀더 비싸더라도 국내산으로 사서 먹고는 어느정도는 안심이라고 생각했건만 우리나라 식품의 80% 이상이 수입식품이란다(P4).
그러니 나도 모르게 나도 수입식품을 먹고 있는 현실이다,,그리고 우리나라 수입식품의 반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된다.
 그동안 숱하게 보여준 중국산 제품들의 문제점들로 인해서 불신이 가득하다.
예를 들면 피임약을 묻혀 키운 오이, 기생충이 있는 배추, 중국산 멜라민 분유를 원료로 해서 만든 과자 등등 가장 많은 식품을 수입하는 나라의 식품 안전도가 이러니 우리는 뭘 어떻게 먹을거리 문제를 해결을 해야 할까?


[친환경 음식 백과]는 에코생협의 상무이사 최재숙님이 친환경 장보기 비법/ 친환경 음식백과/ 친환경 레시피/ 친환경 살림법까지 친환경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친환경 실천을 보여준다..
친환경이 좋은 줄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듯하다,,그러나 일단은 일반 제품에 비해서 가격이 비싼 것이 현실이라서 선뜻 마음놓고 구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데,,이 책은 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안전한 식품의 구입에서 조리까지 알려주는 책이랄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면 지은이가 추천하는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쉽게 작은 마트나 슈퍼에서는 구매가능하지 못한 제품들이고 거의 모두 생협에서 구매가능한 제품인것 같다,,(물론 가격도 비쌀듯)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을 주부라면은 꼭 한번은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그냥 무심해서 또는 일일이 확인하지 못하고 구매하는 틈속에서 우리가 먹어왔던 수많은 음식속에 그렇게 안 좋은 성분들이 가득하게 들어가 있었다니,,솔직히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모를 정도다,,
방부제와 강화제는 거의 모든 식품에 기본적으로 다 들어가 있는 성분이고,, 감미료, 소포제, 수많은 색소첨가물 등등 ..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알아 두어야 하는 것,,안 먹일수록 좋은 위험한 간식이 바로 껌과 사탕이란다
껌에는 초산비닐이 함유가 되어있는데 초산비닐은 석유에서 초산비닐을 만드는데 초산비닐은 발암성과 성장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초산비닐의 잔류기준도 없고 풍선껌 같은 경우는 100% 초산비닐수지로 이루어져있다고 한다.  또 한가지 사탕은 사탕에 사용되는 색소는 석유계에서 추출한 타르색소가 대부분이란다.


우리집은 옥상에서 상추,고추,쪽파 정도를 키워서 먹고 있는 고작인데  모든 것을 직접 재배해서 먹는 것은 불가능한 현실속에서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도 얻고,어떤 재료로 된 식품을 고르는 것이 좋은지 친환경 재료 선별부터 친환경 먹을거리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우리가 먹고 있었던 먹을거리에 관한 아주 불편한 진실을 알려 주고 많은 정보를 얻은 것 하나라도 이 책은 읽어볼만하다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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